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창] 황금다방이 있는 황금코다리 거창점 메뉴판 / 전화번호(매주 화요일 휴무) / 점심특선

국내 Domestic/맛집

 

 

 

황금 코다리 거창점 전화번호

055-941-0509

 

(오후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지인이 예전에 소개해 준 집이라

이따금씩 찾습니다. 

 

거창읍내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상동택지지구 내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주차가 편하다는 것도 황금 코다리 거창점의

큰 장점입니다. 

 

 

입구 

 

 

넓은 주차장

 

 

점심특선 1인 1만원

 

 

오후 2시까지 적용되는 점심특선!

 

그러나...

 

먼저 들어간 짝꿍이 이걸 못 보고

그냥 단품으로 주문했다 합니다. ..

 

계산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ㅡ.ㅡ;

 

 

메뉴판 

 

 

중앙에, 

 

막걸리 공짜 Free

평일 점심특선 10,000원

 

 

시래기는 무조건 추가하셔야 해요!! 

 

 

코다리찜에는 

여심 저격하는 몰랑몰랑 가래떡도 중요하지만, 

시래기가 정말 감초 역할합니다!! 

 

3,000원 추가하셔서 

시래기 꼭! 추가하세요! 

ㅎㅎㅎ

 

그리고... 

 

메뉴 영어에 오타 있어요. ㅋㅋ

본사에서 고쳐 주셔야겠어요. 

 

 

 

사이드 메뉴

 

 

보통맛/ 매운맛 선택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보통맛도 매워서 먹지 못합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돈가스가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아쉬운 대로

짜장밥, 카레밥, 주먹밥 등으로 

아이들의 식사를 하면 될 듯합니다. 

 

 

셀프 반찬대 

 

 

드실 만큼만

 

 

반찬은 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코다리 조림 나오는 순간!

다 외면받습니다!! ㅋ

 

코다리 조림이 너무 맛있거든요. ㅎㅎ

 

 

 

무한리필 막걸리

 

 

황금 코다리 인기의 일등공신!! 

 무한리필 막걸리. ㅋ

 

코다리조림이 짜고 맵고 그래서

막걸리가 술~ 술~ 들어갑니다. 

(음주운전은 안돼요!)

 

 

김치 맛있어요! 



 

북어 미역국 시원해요. 

 

 

청량고추 간장 올라간 순두부는 사랑입니다. 

 

 

김통 

 

 

김에 코다리 조림 싸 먹으면 꿀맛! 

 

 

코다리 조림 등장! 

 

 

1인 1코다리 

 

 

이 가래떡이 진짜 짱이예욤! 

 

 

몰랑몰랑 가래떡을

단맵단맵 소스에 찍어 먹으면 

 

순. 삭.

 

 

시래기 

 

 

이 시래기 한입 먹는 순간 

뿅~ 

 

너무 맛있어요. 

 

 

코다리 조림 맛있게 먹는 방법 

 

 

코다리 조림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김 + 코다리 + 양념 조금 필수에,

콩나물 + 청양고추는 선택입니다. ㅋ

 

보시다시피 점심특선에는

공깃밥이 포함되어 있어요, 

 

저흰 점심시간에 가서

단품으로 시키고(23,000원)

밥도 3그릇(3,000원) 시켰으니,

결국 6,000원을 더 낸 셈이에요. 

 

그런데 그걸 너무나도 잘 알면서

안내해 주지 않은 사장님이

조금 서운하네요. 

(남편 같은 사람이 호갱인가요..;;)

 

 

김 + 코다리 + 양념시래기

 

 

김은 2장씩 싸 먹어야 되어요. 

한 장만 싸면 축~ 늘어집니다. 

 

 

홀 내부

 

반대편에 또 이만큼 홀이 있고, 

단체를 위한 방도 있어요. 

 

 

겨우겨우 클리어 

 

 

코다리 우습게 보다가 큰 코 다칩니다! 

엄청 배불러요!! 

 

다 먹고 배가 찢어질 듯했어요. ㅋ;;;; 

 

 

숭늉 

 

엄청 구수합니다! 

한 모금 해보세요. ^^

 

 

황금카페 

 

 

황금 코다리 내부에는

황금다방이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은 안 되고, 

홀로 가져가서도 안 되고, 

여기 이 공간 안에서만

음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원두커피 

 

커피가...

진짜 진짜 너무 맛없어요. ㅋㅋ

한번 드셔 보세요. ㅋㅋ

 

사장님이 이 커피를 드셔 보셨나 모르겠네요.

 

정말 너무너무 맛없어요.

원두 바꾸셔야 합니다... ;;; 

(본사에서 줘서 어쩔 수 없는 건가요.. ;;;;) 

 

 

 

네슬레 파인애플주스 

 

 

대신에 이게 정말 맛있어요!!

ㅋㅋㅋㅋ

 

코다리찜 먹고 나서, 

네슬레 파인애플 주스 한 잔

꼭! 강추합니다!! 

 

달달 음료수 안 마시는 짝꿍이

1잔 원샷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커피는 맛없다며... 표정... ㅋㅋㅋ

 

 

다른 코다리찜 전문점도 있는데

아직은 황금 코다리 밖에 못 가 보았어요. 

 

코다리가 

생긴 거는 못생겼어도,

(미안, 코다리야.. ;;) 

맛과 영양은 일품인 것 같아요. 

 

추울 때 먹으면

더 맛있는 코다리 조림입니다. 

 

올 겨울도 코다리 조림 먹으러

종종 와야겠어요. 

 

 

[경남거창] 주문 즉시 통고기 뚝딱 썰어주시는 거창 고기맛집 북부식육식당 / 메뉴판 (김치찌개 추가)

국내 Domestic/맛집




주로 집에서

고기를 조용히 구워 먹는 편인데요,

 

어떤 날은 시끌벅적한 곳에서

남이 차려 준 반찬에

고기 구우면서 튄 기름을

닦고 싶지 않은 날이 있습니다.

 

오늘이 딱 그랬는데,

남편도 지난번에 좋은 고깃집 봐 두었다며

가 보자고 하네요! 

 

야호!

 

거창에서 꽤나 오래된

나름 전통 있다고 볼 수 있는

북부식육식당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뚝딱 썰여 나온 삼겹살입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주방 이모님이 커다란 통고기를 꺼내서

그 자리에서 뚝딱뚝딱 썰어 주십니다.

 

멀리서 빼꼼히 보았는데...

 

진짜 무심한 듯 툭툭 자르시지만

내공이 느껴졌어요.

 

 

 

 

고기성애자는 아니지만, 군침돕니다.

 

 

 

기본찬도 함께 세팅되고요.

 

 

 

개인 접시에 담아 나온 알싸한 파절임

 

 

 

고기랑 같이 구워요. 새송이 버섯과 양파.

 

 

 

상추와 깻잎

 

 

 

신김치라 구워 먹으니 짭짤하니 맛났어요.

 

 

 

곁들일 채소류

 

 

 

새우젓, 양파지, 외국인들이 환장한다는 쌈장

 

 

 

쌈싸먹을 때 양파지가 아주 감초역할을 했어요.

 

 

 

지글지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집게 들고 당근스틱 ㅋ

 

 

 

고기는 아이가 구웠어요. 집게질을 하고 싶어 하더라구요.

 

 

먹는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ㅋ

 

아이가 먹이느라 바쁘기도 했고,

진짜 빈 테이블 없이 꽉 찬 식당이

워낙 시끌벅적 분주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오랜만에 북적이는 소음을 들으니

코로나 전 세상에 온 것 같았어요.

ㅎㅎㅎ

 

 

 

고기 1인분 추가요~~~

 

 

주문이 들어가니,

또 주방 이모님이 뚝딱 썰어 주셨어요.

 

추가 주문을 하면 더 주시나봐요.

거의 2인분 같았던 1인분이었어요. 

(이미 몇 점은

불판 위로 이동한 사진입니다.)

 

 

 

진짜 꼭 먹어 봐야 하는 된장찌개

 

 

고기를 얼추 먹고 밥을 시켰어요.

완전 시골 할머니 된장 맛!!

꼭 먹어 보세요!!

진짜 달라요!! 

 

 

아이의 밥반찬이 된 콩나물

 

 

이외에 열무김치도 나왔는데,

너무 제 입맛에 잘 맞아서

순삭 해 버렸어요.

 

사진도 못 찍었어요.

 

 

마지막으로

열심히 고기 구운 5살 아이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정말 싱싱한 고기 덕분에

눈과 입이 호강한

즐거운 외식이었어요.

 

엄지 척!

 

 

열심히 구워요.


 

비빔국수는 메뉴에 없는데,

만들어 달라 하면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다른 테이블에서 시키는 걸 봤어요.

단골이신듯요.

 

 

 

(얼마 후,) 

 

지인이 김치찌개 먹고 싶다고 해서 

이때다 싶어서 점심시간에 가 보았어요. .

 

김치찌개는 1인분에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주문 후 10분 정도 기다렸어요. 

 

 

반찬은 다 맛있는데, 

 

 

조금 짰어요. ㅋ 

 

 

조금 짜다는 사실을 감안해도

매우 손맛이 느껴지는 반찬들이었어요. 

 

특히 무채와 배추나물이 입맛에 착착!! ㅎ

 

 

 

김치찌개 칼칼하니 맛 좋아요! 

 

 

여기 된장찌개도 그런데요,

김치찌개도 진짜 식당에서 먹는 맛 아니고

집에서 엄마가 해 주시는 그런 맛이예요.

 

정말 하나하나

다 손으로 만드시는 거 같아요.

 

그냥 마트에서 사 먹는 그런 양념 맛이

아닙니다!!! 달라요!! 

 

 

 

밥은 보통

 

 

고기 넉넉 김치찌개 

 

돈을 더 드릴테니

고기를 좀 넉넉히 넣어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진짜 고기가

바닥 가득히 깔려 나왔습니다. ㅎㅎ 

 

그런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추가요금 안 받으셨더라고요!

 

공기밥이 별도라서

21,000원 계산하고 나왔어요.

원래 고기가 가득한 김치찌개인가 봐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식사입니다. 

세 명이서 배부르고 기분 좋게 식당을 나섰어요. 

 

북부식육식당,

로컬 맛집으로 인정!!! 

 

 

점심시간은 조용하고, 

저녁시간은 붐비는 고깃집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경남거창] 절대 실패없는 앙버터 맛집 거창 더무그(The MOOG) / 앙버터 덕후들 모여라~~~ / 매주 월요일 휴무

국내 Domestic/맛집




몇 년 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거창 빵 맛집

더무그(The MOOG)

 


ddongddong.tistory.com/520 (옛날 포스팅)

[거창빵맛집] 더 무그(The Moog) / 전화번호 / 더티초코 / 아바페스츄리 / 치즈스콘

 거창 빵 맛집 더 무그(The Moog) 개성 있고 웃긴 이름에 빵맛도 웃길 거라 생각하면 오산! 빵의 맛은 그 어느 집보다 진지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만든 빵의 맛! 오늘 첫방문이었는데 완전 빵맛집

ddongddong.tistory.com

 

 

 

그때는 더무그 신참이었고(ㅋㅋ),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의 빵을 종류별로 먹어 보았고,

정말 어느 하나도 흠잡을 데가 없는

실패 불가 빵 맛집임을 인정!! ㅋ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천현 발효종을 사용하여 빵을 굽기 때문인지

정말로 인공적인 맛이 적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우러나는 빵이라는 것이

한입만 베어 물어보아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집 동심 파괴자 남편도 인정ㅋㅋ)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으뜸이라고 여기는 것은

바로바로 앙버터입니다.

 

 

 

늘 사 먹으면서도 포스팅할 생각을 못했는데,

모처럼 대기줄에서 기다리면서

즉흥적으로 막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엔젤링, 단팥빵, 앙버터

 

 

 

 

 

버터 두께 보시라..

 

 

 

 

빈 곳 없이 꽉 들어차 있는 버터

 

 

 

앙버터의 빵이 정말 맛깔나서,

빵만 구매하려니

빵만 판매하지는 않으신다고.

ㅠㅠ

 

빵이 바삭바삭하면서도 쫄깃쫄깃해서

빵만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호두 같은 견과류도 들어 있어

고소함도 있지요. 

 

팥은 많이 달지 않은 데다가,

고소한 버터가 듬뿍 들어 있으니

버터 고소 팥 달달의

정말 멈출 수 없는 맛! 으아!

 

(이날도 그냥 앉은자리에서 앙버터 한 줄 끝냄. ㅠㅠ)

 

 

 

 

처음 사 본 엔젤링

 

 

 

 

 

과하지 않은 단맛의 팥빵

 

 

 

 

 

단팥빵 주변의 빵들

 

 

 

 

 

마늘장인 굿!

 

 

 

 

 

폭삭부들 우유식빵

 

 

 

 

 

특히 크루아상류가 일품!

 

 

 

 

 

스콘 쿠키 덕후들 모여라~~~

 

 

 

 

 

하나 남은 앙버터

 

 

 

진짜 앙버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이

오전이라 다른 빵들은 어느 정도 차 있었는데,

앙버터는 이미 바닥 

 

그런데 베이킹실을 살짝 들여다보니,

앙버터가 큰 쟁반에 여럿 대기 중인 것!

 

빵집이나 식당을 보면,

재료를 아끼면 망한다는

불변의 진리가 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더무그의 앙버터는

갈수록 버터가 두꺼워지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ㅎㅎㅎ

 

더무그의 앙버터는 사랑입니다.

 

(여러 빵집의 앙버터를 먹어 보았지만,

더무그의 앙버터가 단연 으뜸입니다.)

 

 

 

 

 

매콤한 할라피뇨 포카치아

 

 

 

 

 

꾸덕한 초코브라우니, 쫀득한 말차브라우니

 

 

 

 

슈크림빵 엄치 척!

 

 

 

정말 영광스럽게도 슈크림빵 출시 날에

슈크림빵을 먹어 보았는데요,

 

손으로 들면 묵직합니다.

맛있는 슈크림이

꽉 들어차 있거든요.

 

잘못 잡았다가는

빵이 휘어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아들 최애간식 빨미까레

 

 

 

그렇게 빵 사진을 찍다 보니,

앙버터 커팅이 다 되어

계산하러 갔습니다.

 

모든 빵은 요청 시

 커팅해 주십니다.

 

 

 

 

집에서 썰면 난리납니다. ㅋ

 

 

 

 

 

먹음직 (흐믓)

 

 

 

 

 

첫 구매인 엔젤링

 

 

 

 

 

구멍 송송 쉬폰입니다.

 

 

 

 

아들이 한입 베어 물었어요.

 

 

 

 

레몬이 송송 박힌 레몬 쉬폰입니다.

 

 

 

 

베어 무는 맛이

보송보송하면서도 뽀드득한 것이

정말 특이한 식감입니다.

 

5살 아이는 생크림 케이크인 줄 알고 골랐는데

(언뜻 보면 케이크 같기도ㅋㅋㅋ)

레몬 맛이 나니

이거 아니라면서 엄마 먹으라고 하네요.

 

ㅋㅋㅋ 감사.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앙버터!

 

알고 먹는 맛이지만

먹을 때마다 감탄합니다.

 

 

 

 

버터 두께 대박

 

 

 

 

이게 제일 끝조각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정말 멈출 수가 없어서,

하나하나 먹다 보니,

금세 봉지가 비어 버렸어요.

ㅠㅠ

 

후회해도 때는 이미 늦었어요.

ㅠㅠ

 

정말 버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고르게 차 있습니다.

(심지어는 두 겹인 곳도 있어요!!)

 

호두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빵은

하루가 지나면 눅눅해지니

(팥의 습기를 머금기 때문이겠죠.ㅠ)

당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원래는 시식도 많았던 더무그이지만,

코로나로 모든 시식은 중단되었습니다.

 

빵맛을 보고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

그 점이 많이 아쉽네요.

 

 

더무그 응원합니다!

파이팅!

 

아참참!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알면서도 헛걸음한 적이 종종 있어요.ㅋ

 

 

 

 

 

 

[경남거창] 국일한정식(국일식당) / 5,000원 가정식백반 / 거창 마리면 가성비 백반집

국내 Domestic/맛집

 

 

 

 

요즘에도 5,000원 백반집이 있나요?

 

그냥 지나가다가

깔끔한 간판에 눈에 띄어서

주차를 했는데,

 

가격에 놀라고

인심에 놀란

국일한정식(국일식당)을 소개합니다.

 

 

 

 

 

마리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눈을 의심케한 가격!

 

 

 

전화번호

 

 

요즘엔 저녁영업을 안 하는 식당들이 많아서

저녁에 가신다면 꼭 확인해 보고 가세요. 

 

 

 

자식사랑은 영원한 짝사랑

 

 

홀 내부입니다.

 

12시 반이 넘어서

이미 한 차례 손님이 빠진 상태입니다.

 

투박한 느낌의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입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밥 증기 냄새와 반찬 냄새가 납니다.

 

엄마의 밥을 기다릴 때

그런 느낌입니다.

 

 

주인아저씨가 조금 무뚝뚝해 보이시지만

실제로는 쑥스러워 하시는 겁니다.

 

경상도 남자의 특징 ㅋ

 

 

 

13찬!

 

 

백반집의 특성상

반찬은 그날그날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5,000원 식사에

13찬이라니요??

실화입니까??

 

 

게다가 아이 먹이라고

나중에 생선도 주셨어요.

 

(원래 나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ㅋ)

 

 

 

 

금방해서 고슬고슬한 밥

 

 

 

다슬기국 (바닥에 다슬기가 엄청 많아요.)

 

 

밥도둑 오뎅조림

 

 

역시 밥도둑 마른새우 마늘쫑 조림

 

 

아들반찬 깍두기

 

 

콩비지

 

 

 

김 구이

 

 

파김치 (개인적인 이유로 파김치를 못 먹어서 죄송했어요.. )

 

 

밥도둑 메추리알 장조림

 

 

 

아삭아삭 마늘지

 

 

 

거창지역 특유의 반찬 고추멸치다대기

 

 

 

한국인의 반찬 김치

 

 

 

버섯 애호박 양파 볶음

 

 

겨울에 장보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울에 야채값이 비싸죠.

 

특히 애호박은

1개에 2,300 ~ 2,800원이나 하던데

그런 애호박도 듬뿍 넣은 볶음 반찬이라

놀랐습니다.

 

 

 

 

 

콩나물 무침

 

 

감자 오징어 조림 (진짜 맛있어요!)

 

 

심지어 같이 간 만 3세 아들도

반찬을 보고 우와~ 하면서 놀랐습니다.

 

주인아저씨 아주머니가

웃으셨어요.

ㅋㅋㅋㅋ

 

 

 

 

나중에 추가된 아기 가자미 구이

 

 

 

아기가자미구이까지 추가된 푸짐한 밥상!

 

 

저 많은 반찬을 두고,

깍두기 킬러 아들은

깍두기만 먹겠다고 합니다.

 

엄마 복장 터집니다.

 

밥 밑에 몰래

가자미구이 한 조각씩

넣어서 먹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식사 시작!

 

셋다 너무 정신없이 잘 먹어서

이후 사진이 없네요. ㅋ

 

개인적으로 음식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저에겐 조금 짭짤한 느낌이 나는 반찬도 있었지만,

바깥 음식에 나트륨을 아끼면

장사가 되겠느냐며 (ㅋㅋ)

지역민들의 입맛에 맞추어

장사를 하시는 게 맞겠거니 했습니다.

 

 

 

 

다슬기가 넉넉히 들어 있던 다슬기국

 

 

 

정말 어쩌다가 들른 집인데

밥반찬, 집 반찬 가득한 한상 먹고

기분 좋게 나선 집입니다.

 

호화로운 메인 요리가 없어서

더 집밥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 몫으로 밥 한 그릇, 국 한그릇 따로 주셔서

15,000원을 드렸는데,

한사코 5,000원을 받지 않겠다고 하셔서

10,000원에 세 식구 식사를 마쳤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에서

이게 실화입니까?

 

김밥천국도 아니고 말입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국에

많은 이들의 힘이 될 식당입니다.

 

 

 

 

 

거창읍 위천 산책길

 

 

마리에서 다시 거창읍으로 와서

위천 강변에서 식후 나들이를 합니다.

 

1년 정도 타지 않던 킥보드를

요즘 다시 탑니다.

 

역시 아이들의 물건을

함부로 버리기가 힘듭니다.

 

아직은 조금 찬 봄바람을 실컷 느끼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밥을 잘 먹은 날은

참 기분이 좋습니다.

 

 

[거창맛집] 최고당 / 거창 돈가스 맛집 / 치즈돈가스

국내 Domestic/맛집

 

 

 

티스토리 앱을 지웠다가

다시 깔려고 보니 기능 개선 중이라

앱이 플레이스토어에서 사라짐..

 

헐...

 

거의 한 달여 만에 다시 깔고

오늘 먹은 점심으로

기분 좋게 첫 포스팅!!

 

원래 프랜차이즈는 포스팅을 안 하지만..

오늘 먹은 것은

왠지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

 

거창 치즈돈가스 맛집

 

 

최고당

 

 

 

오늘 먹은 치즈돈까스..

치즈 자태 멋있고요..

 

 

 

매장은 오픈 주방 형태였어요.

 

 

 

깔끔한 매장

 

포장으로만 먹다가

매장 방문은 처음이에요.

 

 

 

메뉴도 다양하네요.

 

 

 

포장은 500원 1,000원

이렇게 추가 비용이 있어요.

 

알았지만

사정상 늘 포장해 와서 먹었어요.ㅠ

 

 

 

세트 1 & 2 시키고 기다립니다.

 

선불이에요.

 

 

 

 

물과 장국은 셀프입니다.

 

 

떠 놓고 기다립니당.

 

 

메뉴가 나오는 데는

12분 정도 걸렸어요.

 

 

치즈돈가스와 쫄면이 대표 메뉴인 것 같아요.

깔끔한 매장 내부에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어요.

 

 

 

신메뉴인데,

다음에 먹어 보아요.

 

 

 

창틀에 작은 소품

 

 

 

주문한 세트 1

 

 

등심 돈가스는 처음인데,

처음 든 생각은,

 

"남자가 먹기엔 좀 작다."

 

"꼭 쫄면과 같이 먹어야겠군."

 

최고당 쫄면은 정말 맛있죠!!!!!

 

 

소스는 2 종류예요.

 

 

그리고 늘 먹는

세트 2 (치즈돈가스+쫄면)

 

 

 

최고당 치즈돈가스는

정말 최고죠! ㅎㅎ

 

 

 

치즈가 찰랑찰랑해요.

 

 

비주얼 최고

 

 

 

고기도 얇은 고기가

겹겹이 있어요.

 

그래서 촉촉하고,

씹는 질감이 매우 좋아요.

 

 

 

최고당의 검증된 쫄면 ㅋ

 

 

 

열심히 비빕니다.

 

 

 

정말 촉촉하고

딱! 맞게 쫄깃쫄깃합니다.

 

 

 

치즈 돈가스 한입

쫄면 한 젓가락

 

번갈아가며

열심히 먹습니다.

 

 

 

10분이 안 되어

금방 클리어했네요.

 

 

치즈 돈가스 곱배기가 있으면

꼭 먹을 것 같아요. ㅋㅋㅋ

 

 

배는 부르지만

더 먹을 수 있어요.

ㅎㅎㅎ

 

 

요즘 여기저기

돈까스 집이 워낙 많이 생겨서

자칫 잘못하면 묻힐 수도 있는데,

최고당은 나름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매장에 가면

매의 눈으로 구석구석을 살펴보는데요,

매장 안팎으로

정말 무지 깨끗해요.

 

이런 소신 있는 사장님은

안 망합니다.

ㅎㅎㅎ

 

 

최고당 치즈돈가스!!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ㅎ

 

 

 

 

 

 

 

 

[거창맛집] 성언 / 냉면맛집 / 돼지갈비맛집

국내 Domestic/맛집

 

D+480

 

만 16개월을 앞 둔 오늘!!

처음으로 산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우리 부부

둘 만의 첫 외식

 

적응기간을 2달 정도 잡고 있었는데,

산이가 은근 잘 적응하는 거 같아

오늘 한 번 내던지는 척

적응기간 3주 만에

못 본 척 나와 봤다.

 

 

정말..

 

서로 생일도..

기념일도...

아무 것도 안 챙기는 사인데..

 

그 어느 날 보다

기념할 만한 오늘

ㅋㅋㅋ

 

 

 

도대체 뭘 먹어야

잘 먹었다 할 수 있을까

고민고민고민고민

ㅎㅎㅎㅎ

 

사실 산이 데리고

가기 힘든 곳을 가려고 했는데,

또 가려니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결혼 전에

정말 맛있어서 종종 들렀던

냉면&돼지갈비 맛집

 

 

성언!!!

 

 

이 생각났다.

 

 

 

아기 때문에

고기 굽는 집이나

뜨거운 탕, 찌개, 전골류는

다 피해서 외식을 했는데,

 

오늘은 갈 수 있다!

ㅋㅋㅋㅋ

 

 

 

 

성언 물냉면

 

 

 

 

성언 돼지갈비

 

최상급 고기임.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음!!

 

실제로 나의 언니는

거창에 방문할 때마다

꼭 성언에 들러서

돼지갈비와 냉면을 먹고 간다.

 

 

 

 

 

아기 없는 첫 외식!

 

눈누난나~~

ㅎㅎㅎㅎ

 

(산아, 우리는 널 사랑해.. ㅎㅎ)

 

 

 

 

 

몇 년 전

이사를 해서

아주 깔끔한 외관을 갖게 된,

 

 

성언 돼지갈비 냉면

 

 

 

 

 

오!

계절메뉴가 있었네!

 

또 가서 먹어 봐야지

ㅎㅎㅎ

 

 

 

 

 

주소는

 

거창군 거창읍 동동4길 43

 

 

 

 

 

매주 월요일 휴무

 

요즘 보기 드문

브레이크 타임 없는 식당

 

 

 

 

식사 시간을 좀 지나서 간 터라

한산한 모습

 

 

 

 

문은 없지만,

회식하기 좋은 공간

 

 

 

 

주문은 3인분부터

 

요즘 가격파괴라 해서

엄청 싼 돼지갈비를 파는 곳도 많지만,

 

여기는 정말

최!상!급!

돼지갈비다!

 

정말 저 가격 주고 먹는 걸

감사히 여겨야 할 정도..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

 

 

 

예전에는 우삼겹도 종종 먹었는데,

오늘은 뭔가

우걱우걱 많이 먹고 싶어서

돼지갈비 3인분 주문

(그리고 먹다가 또 추가.. ㅎㅎ)

 

 

 

 

 

기본 세팅

 

 

 

 

흐린 항공샷 ㅋ

 

내부가 좀 어두워서

휴대폰 카메라로 초첨 맞추기가

다소 어려웠다.

 

(내 수전증이라고는 절대 말 안하지. ㅋㅋ)

 

 

 

 

아...

진짜 도톰한 저 살...

 

완전 부들부들

 

 

 

 

입안에서 녹아.. 녹아..

 

 

 

 

달궈진 판 위에

 

치익~

 

 

 

 

배가 고파서

빨리 익으라고 재촉 중

ㅎㅎㅎ

 

 

 

 

사실 반찬 없이

돼지갈비만 있어도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식사지만,

 

주시니 감사히 먹겠습니다..

ㅎㅎㅎ

 

 

 

 

 

재래기? 겉절이?

 

여느 고깃집처럼

소스가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알싸한 맛도 있어서

질리지 않는 맛!

 

 

 

 

씻은 묵은지?

 

먹어 본다는 걸 깜빡..;;

 

 

 

 

 

 

국민반찬 오뎅 ㅋ

 

 

 

 

샐러드는 이따금씩 종류가 바뀌는 것 같다.

 

뭐..

뭐가 나오든..

 

금방 먹어 치움.

ㅎㅎㅎ

 

 

 

 

미역

다이어트에 좋다죠?

ㅎㅎㅎ

 

 

 

 

무쌈

 

 

 

 

약간 매콤한 콩나물 무침

 

뭔가 사장님 부부 성격이

화끈하실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아직 못 올라간 갈비 한 대와

신난 아버님.. .. ㅎㅎ

 

 

 

 

안 신난 척

ㅋㅋㅋ

 

 

 

 

 

조금...

 

 

 

 

 

아니,

많이 신난 어머님...

ㅎㅎㅎㅎㅎ

 

 

 

 

그리고

지글지글

고기님..

ㅎㅎㅎㅎ

 

 

 

 

 

그리고 등장한

냉면님..

 

 

 

 

아..

진짜 대박 맛있음..

 

검은색 칡냉면에
빨간 육수 스타일도 있지만,

 

이 냉면은

고기육수 반 + 동치미 반

이렇게 해서

정말 시원한 맛이다!

 

시원! 깔끔!

 

이 육수 맛에 반해서

거창에서 냉면집을

다른 집을 갈 일이 없었다.

 

 

냉면에 고기 싸 먹으면

꾸~울 맛!

 

 

 

 

 

주신 가위로

 4등분

 

 

 

 

금방 뚝딱!

ㅎㅎㅎ

 

아줌마는 배가 크다

ㅎㅎㅎ

 

 

 

 

밥과 된장

 

 

 

 

그렇게 돼지갈비 5인분

냉면, 밥, 된장찌개

올킬!!!

 

밥 한 공기 더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참았다!!!

ㅋㅋㅋㅋ

 

 

 

아..

정말...

 

원래 아기 데리고 외식하면

정신 없어서

흔히들

 

"아기가 가만히 있어 주는 집이 맛집!!!!"

 

이라는

육아맘들 사이 웃픈 명언이 있는데,

 

아기 없는 식사가 16개월 만인 우린

오늘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게다가 성언은 원래 맛집!!!!

ㅋㅋㅋ

 

 

너무너무너무

행복하고 맛있었던 식사!!

 

이런 작은 행복에

정말이지 살맛나는 것 같다.

ㅋㅋㅋㅋ

 

 

 

 

 

그렇게 외식을 하고 나와서

집안일을 좀 하다가

산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엘 갔다.

 

엄마 보고 통곡하는 아들이

조금 안쓰러웠지만..

 

이내 그치고

엄마 품에서 내려와

엄마를 등지고

어린이집 교구들과 노는

똥꾸멍에 털 날 우리 산이

ㅎㅎㅎㅎ

 

 

 

 

 

어린이집에서

조금 놀다가

카페로 왔다.

 

 

 

 

요즘 카페 기구에 관심이 많은 산이

 

그라인더 돌아가는 소리...

탬핑하는 소리 ...

에스프레소 머신 돌아가는 소리...

 

 

 

 

 

뭐 하나 놓칠새라

눈이 열심히 쫓아 간다.

ㅋㅋㅋㅋ

 

 

 

요즘 호기심 폭발인 산이..

 

걷기 시작하면서

많이 수월해 졌다 싶었는데,

 

생각지 않게

어린이집 적응도 잘 해 줘서

갑자기 날 떠나는 거 같아서

급 허전한 이 느낌...

 

 

난 산이랑 잘 놀아 줄 수 있는데....

 

하지만...

 

 

나보다 더 신나게 놀아주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계시고...

(남자 선생님이 계심!)

 

집에 있는 장난감보다

더 다양한 장난감들이

어린이집에 있고...

 

어울려 놀 또래가

어린이집에 있고...

 

무엇보다

나보다 밥을 더 잘 해 주시고

ㅋㅋㅋㅋ

 

 

안 보낼 이유가 없기에

 

잡아 둘 이유가 없기에

내일도 또 한 번

짧은 이별에 도전해 본다!!

ㅎㅎㅎ

 

거창 느티나무 어린이집!

화이팅!!

ㅎㅎㅎㅎ

 

 

 

 

 

 

 

 

 

Day406 추석연휴 일상

육아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당분 간 없을..

 

10여 일의 긴 추석 연휴

 

 

누군가에게는

즐거웠을

 

누군가에게는

평일 보다 못 했을..

ㅎㅎㅎ

 

 

늘상 산이랑 둘이서만 있다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나에겐 나름 즐거웠던 추석연휴!!

 

 

가볍게 추석 일상 기록하기

!!

 

 

 

 

 

옆집에서 주신 옷들로

요즘 하루 하루 패션쇼 중인 산이

 

정말 좋은 옷들을 많이 주셔서

이번 추석 연휴에

꼭 인사 드려야지 했는데,

 

그냥 지나갔다. ;;;;

 

 

 

 

 

한창 엄빠 따라서

숟가락 젓가락 해 보려는 산이

 

 

 

 

누군가가 말했다.

 

첫 숟가락질 할 때는

사람이 아니라

 

"도그"

 

라고..

ㅠㅠ

 

 

 

 

 

 

진심 난장판..

ㅠㅠㅠㅠ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요즘 한창 열심히 하는

카드 숨기기 놀이

 

 

내가 가장 잘 쓰는 카드를 못 찾아서 

멘붕이었는데,

 

추석연휴 마지막 날

기적적으로 찾아 냈다!!

 

 

빨래통 바닥에서...

ㅡ.ㅡ;;;;;

 

 

 

 

 

 

카드를 넣고는,

 

 

 

 

꼭 확인을 하는데,

 

 

 

 

 

없으면,

 

 

 

 

운다.

ㅋㅋㅋ

 

 

바보바보

 

 

 

온수매트 아래 바닥에 넣고는,

커버만 들추니까 그렇지

ㅋㅋㅋㅋ

 

 

온수매트 들어서

 

쨘!

 

하고 카드 보여 주면

진심 놀라는 눈빛!

ㅋㅋㅋㅋ

 

 

귀여워.

재밌어.

ㅋㅋㅋ

 

 

 

 

 

 

거창 키즈카페

키즈누리에서

피아노노 쳐 보고..

 

 

 

 

아빠랑 탭도 만져 보고...

 

 

 

 

 

창원 고모부 교회에 가서

 

 

 

 

 

말씀은 안 돋고,

여기서도 카드만 쭐쭐... ;;;;

 

 

 

 

 

떡은 질겨서 안 먹는 줄 알았더니,

 

 

 

 

웬걸?

 

세상 맛있게 먹는 것이었다!

 

 

 

 

이런 취향일 줄

몰랐네?

 

 

 

 

 

추석 당일에는

아프리카 추장 아들 같은 목걸이 하고는

 

 

 

 

아빠 지방 쓸 동안,

 

 

 

 

할머니집 화장대 폭파!!!

ㅋㅋㅋ

 

 

 

 

점점 음식 먹을 사람이 없어서

차례를 초간단으로 차리고

 

 

 

 

정종 시향도 하고..

ㅎㅎㅎ

 

 

 

 

아빠랑 절도 하고.. ㅎㅎ

 

 

교회서 예배 보고는

집에서는 차례 지내는

앞뒤가 안 맞는...

ㅋㅋㅋ

 

 

어쩔 수 없다.

어머니는 교회 안 다니시니까..

 

 

 

 

추석 다음 날은

외갓집으로 넘어 와서

서울에서 온 언니네랑

모처럼 조우했다!

 

 

 

 

언니가 끊어 놓은

대구 트랄랄라 키즈카페 정기권으로

산이도 무임승차!

 

그런데

그 많은 것 중에

할 줄 아는 건..

 

 

그냥 미는 거랑..

 

 

 

 

편백조각들 위에 

앉아 있는 거 정도.. ;;;

 

 

 

 

 

엄마 한 번 가리켜 보고..

 

 

 

 

이 날 첨으로

숟가락, 포크 질 제대로 해 봄.

 

(마지막에 접시 바닥에 던짐.. ㅜㅜ)

 

 

 

 

 

워낙 장난감을 안 사주니까

키즈카페 와서도

생활용품(청소기)에 집착하고..;;;

 

엄마 민망하게..

ㅎㅎㅎ..;;;;

 

 

 

 

지쳐서 기저귀 갈이대 위에서

잠시 잠 듦... ㅎㅎㅎ

 

 

 

 

 

이날 오후에 산이는

 

 

대구김광석길

마리웨일 237

 

 

에서 인생 디저트를 맛본다..

 

마카롱과 커피.

 

ㅋㅋㅋ

 

진심 잘 먹어서

넘 놀란 나!

 

 

 

 

꽤 저렴한 ..

 

프랑스 마카롱 개당 900원

스위스 마카롱 개당 990원

 

그 외에 음료도

세계 각지의 음료로

매우 다양

 

 

산이 때문에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하루 날 잡고 와서

제대로 사진 찍어서 포스팅 해야지.

 

 

 

 

 

 

12개 박스로

10,000원 행사품이 있어서

그걸로 결정!

 

 

정말 저렴. ㅠㅠ

 

좋아서 눙물나. ㅎㅎ 

 

 

 

언니가 바닐라맛이 맛있대서

바닐라를 4개 샀는데,

바닐라로 12개를 채우고 싶었음.

ㅋㅋㅋ

 

정말 맛있다!

고급진 우유&바닐라 맛!

 

 

 

 

 

발로 찍은

커피랑 비날라 마카롱 ㅋㅋ

 

산이가 저 마카롱 하나를

거의 다 먹음;;

 

아기, 그래도 되니?

 

 

커피를 자꾸 먹으려길래,

쓴맛을 보면 안 먹을 줄 알고

조금 맛 보여 줬더니,

아예 마시겠다고 덤벼서 혼났음.;;;

 

 

단 거랑 커피랑 찰떡궁합인 건

돌아기도 아는가 봄. ㅎㅎ

 

 

 

 

 

그리고 우리 삼남매가

초등학교 때 쓰던 악기를

이번에 갖고 놀라고

지하실에서 꺼내서

깨끗이 씻어 놓으신 아빠!

 

덕분에 한밤 중에

불협화음을

꽤나 오랫동안 들어야 했음.

ㅋㅋㅋ

 

 

조카들이랑 산이랑 신났어.

ㅎㅎㅎ

 

 

 

 

 

휴롬 자두 주스

 

 

 

 

때 아닌 자두 한 박스가 선물로 들어와서

휴롬으로 한 박스를 다 갈아서

정말 리얼 자두 100% 주스를

한 집당 한 병씩 겟! 했다.

 

그라데이션이

무슨 칵테일 같구나.. ㅎㅎ

 

 

 

 

날 거창으로 데려다 준

언니네랑

 

거창맛집 삼산이수

 

방문

 

 

 

 

오늘은 갈비탕이랑 함께

갈비찜을 시켰는데,

 

대박 맜있다!!

 

달기와 맵기가

아~~~~주 맛깔난 정도!

 

지난 번에 살짝 냄새 나고는

그 이후로 계속 안 먹었는데,

이젠 손님 오면 꼭! 갈비찜 시키기로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김가루가 없어서 2% 부족했던 볶음밥

 

 

담엔 김가루 챙겨서 올 거라던 언니의 말에

모두들 빵!

ㅋㅋㅋㅋ

 

 

 

 

이렇게 평범한 듯 안 평범한

추석 일상이 지나고 나니

뭔가 허전함을

달랠 길이 없구나..

 

 

 

2017년

산이와 함께 한 추석

 

끝!

 

 

 

 

 

 

 

 

 

[거창맛집] 부림거창가든/ 해물칼국수/ 왕만두

국내 Domestic/맛집

 거창엔 해물칼국수 유명한 집이

두 군데나 있는데,

둘 다 마리면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내륙 중에서도 내륙인 거창에서

해물칼국수가 유명하다는 것이

어불성설로 들릴 수도 있지만,

 

뭐..

안동 간고등어나

안동 돌문어도

신기하긴 마찬가지

ㅋㅋ

 

 

여튼...

 

 

한 집은

 

마리해물칼국수

 

 

 

또 다른 한 집은 

 

부림거창가든

 

 

두 군데 다 특색이 있어서

기호에 따라서 찾아가면 될 듯하다.

 

 

마리해물칼국수

해물이 듬뿍 들어 간

가벼운 느낌의 시원한 칼국수

 

부림거창

영양 가득한 진국인 육수에

역시 해물이 듬뿍 들어간

(1인 1전복!)

얼큰 시원한 칼국수

 

 

 

 

지난 번 닭칼국수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해물칼국수 포스팅!!

ㅎㅎㅎ

 

 

 

부림거창가든 닭칼국수 포스팅 여기 클릭!

 

 

 

 

 

 

메뉴판이 바뀌었다.

 

매운탕이랑 닭칼국수가 없어졌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여름엔 너무 바빠서

여러 메뉴를 할 수가 없어서

이 메뉴에만 주력하신다고

 

 

진짜 여름 내

링겔 몇 대 맞으셔야 겠더라. ㅠㅠ;;;

 

손님이..

손님이..

넘 많음.

 

(날씨 탓인가? 휴가철이라 그런가?)

 

 

직원도 따로 두시지 않고

서빙하는 알바? 아들?

한 명만 있다.

 

 

 

 

 

 

역시 지난 번에 왔을 때처럼

반찬은 깍두기랑 겉절이 김치 뿐

 

하지만 모자람이 없다!!!

ㅋㅋㅋ

 

 

 

 

 

김치!!

 

난 이 김치가 넘 맛나다!!

예술예술 ㅋㅋ

 

 

 

 

깍두기

 

깍두기도 괜찮지마,

 

난 개인적으로

칼국수하면 김치!!!

 라고 생각 함. ㅋㅋ

 

 

 

 

 

누룽지 ㅎㅎ

 

 

여기에 국물을 부워서

꼬들꼬들 불려 먹어도 되고,

 

나처럼 푹~ 퍼진 거 좋아하는 사람은

첨부터 칼국수에 넣어서

끓이면서 먹으면 되고.

 

 

 

 

 

 

해물칼국수 3인분(끓기 전)

 

 

말똥 생일이라

어머님이랑 함께 갔는데,

어머님이 보시고 깜놀

ㅋㅋㅋ

 

2인분만 시켰어야 한다고

계속 말하심. ㅎㅎ;;;;;

 

 

 

 

 

보글보글...

 

 

 

 

 

누룽지 투하!!

 

 

 

 

 

얼마나 큰 지

사람과 비교해서 찍어 봄.

 

무슨 놋대야에 담겨 나오는 줄 알았다.

ㅎㅎㅎㅎㅎ

 

 

 

 

 

말똥이 한 그릇 떠 줬다.

 

맛있게 떠 줬네...

ㅎㅎㅎ

 

 

오늘은 청양고추 다대기를

조금 넣어 봤는데,

알싸하게 칼칼한 것이

 

엄지 척!

 

 

 

 

 

주문한 왕만두도 나옴.

 

이 집은 만두가 4개네?

하면서 사진 찍는데,

 

보니까 말똥이 벌써 1개를 먹었음.

ㅋㅋㅋㅋ

 

 

언제 먹었다냐.

ㅎㅎㅎ

 

 

 

 

 

1인분에 전복 1개가 나오는데,

어머님 그릇에 2개가 들어 감.

 

여보, 내껀?

ㅋㅋㅋ

 

 

 

 

 

산이는 칼국수도 먹고,

홍합 껍질도 뜯고.. ㅎㅎ

 

 

 

 

 

근데 사실 이거 되게 위험한 거임.

 

홍합껍질이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잘못하면 입 안을 다칠 수도 있음.

 

 

 

 

 

그래서 나중엔

홍합껍질 다 빼고

매끈매끈한 조개껍질만 담아 줌.

 

 

 

 

그런데 그 조개껍질들을

하나씩 하나씩

칼국수 대야(?)로 다시 투척하는 산이..

ㅡ.ㅡ ;;;;;

 

 

 

 

 

정말 많은 양이었는데,

정말 열심히 먹어서

건더기 다 먹고

국물도 많이 마셨다. ㅋㅋ

 

지금 10시인데,

저녁 조금 먹고

아직도 배가 안 꺼진 느낌

(점심식사였음. ㅋㅋ)

 

 

난 왜

부림거창가든을

올해가 되어서야

방문하게 되었는가.. !!

ㅋㅋㅋㅋ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여러 번 갔을 텐데.

ㅎㅎㅎ

 

 

 

 

가을이나 겨울엔

매운탕 먹으러 다시 와 봐야지!

 

 

사장님,

대박나세요!!

ㅋㅋㅋㅋㅋ

 

 

 

 

 

 

 

 

[거창맛집] 박순식당 / 청국장 맛집

국내 Domestic/맛집

 

맛집 포스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사진이 부족한.. ㅠㅠ

 

육아맘인 것을 감안하고

포스팅 시작 ㅋ

 

 

 

거창엔 맛집들이 꽤 있는데,

포스팅을 잘 못한다.

 

자주 가는 것도 있지만,

일상일 되어 버리면

맛집이란 사실을 잊어 버리기 때문에.

ㅎㅎ;;;;

 

 

급 생각나는 걸 적어 보면,

 

콩국수, 선지국 맛집 = 단계식당

닭칼국수/해물칼국수 맛집

= 부림거창가든

해물칼국수/ 왕만두 맛집 

= 마리해물칼국수

낚지볶음 맛집 = 뻘떡낙지

중국집 맛집 = 라이라이

고추장 불고기 맛집 = 33숯불갈비

(점심ONLY)

냉면맛집 = 성언

육회비빔밥/소고기국 맛집 = 한우마을

갈비탕 맛집 = 삼산이수

팥빙수 맛집 = 디애플스토리

 

 

이 정도가 종종 가는 곳들인데,

내가 가지 못한 곳들이 뭐낙 많아서

여기 안 적혔다고 서운해 마시길...

 

(몰라서 그런 거예요. ㅎㅎ

알려 주시면 방문할게요!! ㅎㅎ)

 

 

 

그런데!! !

오늘 알게 된!! !

신생맛집!!!

ㅎㅎㅎ

 

 

원래는 33숯불갈비에 갔었는데, 

저녁엔 식사류 안 한다고 하셔서

남편이 근처에 식당 하나 더 있다고

가 보자고 한다.

 

 

 

 

 

 

박순식당

 

 

사장님 이름이 박순 여사님인가?

 

 

 

여튼..

그냥 그런 밥집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테이블에 올려진 고추장이

예사롭지 않았다!!

 

군침 츄릅!

 

 

메뉴판 젤 위에

주인이 직접 뜬다는

청국장!!

 

바로 청국장 2인 주문!!

(1인 7,000원)

 

 

 

얼마 안 되는 기다리는 시간인데,

산이랑 함께 기다리니

이렇게 길게 느껴질 수가..

ㅡ.ㅡ;;;;

 

가만히 있지를 않음.

ㅠㅠㅠ

 

이게 정상이다....

 

늘 주문을 외워 봄. ...

 ㅠㅠ

 

 

 

 

여러 가지 물건을 줘 봤는데,

시끄러운 물컵만 갖고 놈..

 ㅠㅠ

 

 

 

 

 

자꾸 집어 던져서

좀 민폐.

ㅠㅠ

 

 

 

 

자꾸 탈출 시도

 

 

 

 

아빠가 조금 성질 날 쯤에

식사가 차려졌다.

ㅎㅎㅎ

 

 

 

 

오우!

깜짝 놀람!

 

청국장인데,

비빔밥처럼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일타쌍피!!

 

 

 

 

 

계란후라이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ㅎㅎㅎ

 

 

 

 

 

함께 나온 청국장

 

비쥬얼은 그냥 그렇지만,

 

안짜고

청국장 냄새도 거의 안 나고

막 떠먹을 수 있음.

 

청국장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난데,

맛있게 먹었다.

ㅎㅎ

 

 

 

 

반찬들도 정갈

 

여러 나물들을 함께 양푼이에 넣어서

테이블 위의 고추장을 팍! 넣고

청국장 건더기 막 떠서 넣고

팍팍 비벼서 먹으면..

 

꾸울~맛!

ㅎㅎㅎ

 

 

저런 쥐포 반찬 오랜만이었다.

학교 급식이 생각나는 순간..

ㅎㅎ

 

김치가 매우 맛있었는데,

그냥 입맛을 확! 돋우는

시원한 맥주 마시는 느낌?이었다.

ㅋㅋ

 

 

 

이후 음식사진은 없음. ㅋㅋ

 

아기랑 함께 하는 식사는 늘 그럼.

 

 

육아맘 중에

맛집 블로그 꼼꼼하게 하시는 분들!

완전 존경 

ㅋㅋㅋㅋ

 

 

사실..

남편이 아기 다 케어 해 주고,

아기 밥 먹여 줬는데,

왜 내가 정신이 없을까..

 

 

여튼..

메뉴 중에

차돌박이 된장찌개(7,000원) 도 있었는데,

은근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아마 곧 한 번 더 와 볼 것 같다. ㅋㅋ

 

 

 

거창 맛집

여기 하나 추가요!!!

 

 

ㅎㅎㅎㅎㅎ

 

 

 

 

 

 

 

 

 

 

Day200-203 사과당근 모유미음 / 일동후디스 유기농 쌀과자 백미떡뻥

육아

 199일에 찍은 사진이지만...

 

200일 기념으로 남기고 싶은 사진..

 

ㅎㅎㅎ

 

 

 

뭐...

날짜가 다 무슨 소용이냐..

 

그냥...

이렇게 소중한 사진 하나 건진 게 어디냐.ㅋ

 

 

 

200일 기념은 아니지만,

뭔가 밥을 하기 싫어

오랜만에..

정말..

거의 1년 만에? 찾은

 

거창 굴국밥 맛집 모려촌

(근데 굴국밥 안 먹음 ㅋㅋ)

 

혼자 와서 밥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라

임신하기 전에는 종종

혼밥하곤 했던 곳인데,

 

임신하면서 몸에 열이 많아지고,

배가 불러 오며 좌식이 불편해져

점점 찾지 않게 되었던  모려촌

 

모처럼 낚지비빔밥이 당겨서 찾게 되었다.

말똥은 콩나물 해장국 콜!

 

 

기다리며 잠깐 뭐 검색하는데

눈 완전 반짝이며 쳐다 보는 산이..

 

 

 

산아...

휴대폰은 아직 안된다...

 

 

 

뭔가 지루해 졌는지..

 

 

 

불만 가득한 표정 ㅋㅋㅋ

 

 

 

확대하니 이렇더라 ㅋㅋㅋ

 

원래 볼살이 많지만..

 

뭔가.. 뭔가..

욕심이 덕지덕지..

 

흡사..

 

놀부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아기 안고

낚지 비빔밥 흡입하고...

(콩나물 해장국 나올 때 쯤

이미 거의 다 먹음..;;;;;)

후다닥 도망치듯 나왔다.

 

정말 아기 데리고

어디서 밥 먹기 힘듦.. ㅠㅠ

 

뭐 딱히 진상 부리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낯선 공간에 아기랑 있는 게

더 힘들다.

(이래 놓고 일본 간다고 ㅋㅋ;;;;)

 

 

 

200일이라고

셀프로 기념촬영이나 해 볼까 했는데,

옷 입히기도 귀찮고...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찍자 싶어서

걍 달력만 갖다 놓고

내복 바람으로 찍음 ㅋㅋㅋㅋ

 

 

 

200일 촬영이라구요?

 

 

 

그게 다 뭐냐...

 

 

 

찍으시던가.. 말던가...

관심없음요.. ㅋㅋ

 

 

음음...

 

카페 가서

뭔가 컨셉 샵을 찍어 보려 했으나

나도 산이도 다 귀찮음. ㅋㅋ

 

아기들 때 되면

옷 입혀서

이런 저런 소품들과

사진찍는 엄마들

정말 대단!

 

존경합니다.

ㅋㅋㅋㅋㅋ

 

 

 

다 귀찮다! ㅋㅋ

 

 

 

그냥 하던 대로 하시죠?

 

 

 

니가 좋아 하는 숫자나 보려므나.. ㅋㅋ

 

 

 

하루 지나...

도전해 본..

 

사과당근 모유미음

 

결과는...

핵망함

ㅋㅋㅋㅋㅋ

 

먹지도 않고..

모유 비린내가..

어우...

웩!!!!!!!!!

 

모유미음 블로그 하는 사람들은

왜 이런 불편한 진실은

알려 주지 않는 건가!!!

 

다들 뭔가 성공한 듯한 사진과 내용만 올리고

비린내는 얘기도 안 해 주고!! ㅋㅋㅋ

 

일단 만들기는 난이도 하

 

 

 

1. 당근밥을 한다.

 

이유식기가 있지만,,,

밥 할 때랑 겹치면 

이렇게 하는 게 편하다.

 

 

 

 

2. 사과를 썰여 물에 한 번 데친다.

 

(과일은 익혀 줘야 한다 함.)

 

 

 

3. 사과에 밥 적당양(2숟갈?)와 당근 투하!

보글보글 끓이며 대충 으낀다.

 

 

4. 좀 물이 끓었다 싶으면

모유를 물의 반쯤 안 되게 부어 넣는다.

 

모유는 끓이면 끓일 수록

비린내가 진동하기 때문에,

어차피 살짝 데워서 먹인다는 생각으로

뜨거운 재료에 붓고 섞기만 해도 된다.

 

(모유 빼고 그냥 만드는 거 추천.. ㅡ.ㅡ;;)

 

 

 

 

4. 믹서에 웽~! 웽~!

 

 

 

완성!!!

 

쉽죠잉~! ㅎㅎ

 

 

 

이 정도 됨직...

 

산이는 요 정도 됨직함을

그.나.마. 좋아하는데.. ㅜㅜ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됨직함이 있다 한다.

 

엄마가 물은 알아서 조절..

 

 

일단...

결과는...

 

한... 5숟갈까지는

뭣도 모르고 먹다가...

 

몇 숟갈 먹더니

완전 거부.. ;;;;

 

이거 뭐야?

이런 표정.. ㅠㅠ

 

 

 

냉동고에 꽉 차 있는

모유 얼린 건 ...

그냥 녹여 버려야 하는 건가...

 

누구 모유 필요한 사람 없수?

다 드리리다...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은

사과당근 모유미음 말고

회심차게 준비한 게 있었으니

 

이름하여

떡! 뻥! ㅎㅎㅎ

 

원래는 떡국떡을 뻥튀기 한 거라던데,

이렇게 작게 파는 게 마트에 있길래

산책 나갔다가 사 왔다.

 

(여튼.. 나가면 돈 쓴다. ㅎㅎ)

 

 

 

일동후디스

유기농 쌀과자

백미떡뻥

 

6개월부터 먹인다 되어 있다.

 

세 종류가 있었는데

일단 제일 기본인

백미떡뻥으로 시작

 

근데..

양도 얼마 안 되는데...

4,800원...

 

가격이 사악하다.

 

 

 

 

뭐라뭐라

좋다고.

ㅎㅎㅎ

 

 

 

뭐라뭐라

더 좋다고 ㅎㅎㅎ

 

마지막에

스스로 잡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언제까지 먹여줄 수만은 없쟎아. ㅎㅎ

 

 

 

바나나 치발기처럼

보여 주자마자

바로 낚아 챔!!

 

오우!

이거 봐라!

ㅋㅋㅋㅋ

 

굿쟙!!! ㅎㅎㅎ

 

 

 

 

 

잘하네!!!

 

잘한다!!! ㅎㅎㅎ

 

그래그래 막 먹어라~~ ㅎㅎㅎ

 

 

 

오늘은

2개만 주는 걸로.

 

 

 

 

점점 지저분해 지는

 

얼굴...

손...

옷...

바닥...

 

 

 

 

 

뭐.. 그래도

잘 먹으니 다행이다.

 

이유식도

고구마 이유식만 좋아하니

편식하는가 걱정 했는데..

 

그러고 보니..

임신 중에

변비퇴치를 위해서

찐고구마를 매일 달고 살았는데...

 

그래서.. 산이가

고구마를 좋아하나 싶기도...

 

익숙한 맛...

 

결국 내가 문제였나? ㅎㅎ

 

 

 

아!!!

 

떡뻥을 먹고 나면

목이 막히기 때문에

물을 먹이라 던데

 

산이는 젖병을 안 물어서

끓여서 식힌 물을

숟가락으로 떠먹였다.

 

물이 맛있었던지

급하게 고개 숙여 먹다가

숟가락 물이 코로 들어가서

눈 시뻘개지고

코에서 그렁그렁 물소리 나고

한 동안 기침하고 난리였음.

ㅋㅋㅋㅋ

 

 

 

 

떡뻥 잘 먹고

한참 엎드려서 잘 노나 했더니

왕~~~

울음 소리가 들려 가 보니

생수병을 잇몸으로 뜯어 먹으려다

아파서 울고 있었다..

ㅜㅜㅜㅜ

 

 

 

이도 없는 애가..

무슨 생수병이 이렇게 구겨 놔..

 

정말 생수병이 좋았나 보다. ㅠㅠ

 

 

 

 

이건 목욕할 때마다 벌어지는 참극...

 

자기 살을 꼭 이렇게 쥐어 뜯는다.

목욕 내내..

 

오늘은 허벅지 아래 쪽을

아예 초토화 시켜 놨음... ㅠㅠ

 

이러다 손싸개 하고 목욕시켜야 할 판이라...

 

 

 

 

마지막 산이 일상...

 

요즘 점퍼루에서

점프 말고도 여러 노는 방법 습득!

 

 

 

동물들 당겨도 보고..

 

 

 

앞-뒤-옆

돌아 가며 놀 줄 알고,

 

 

 

허공에 달린 걸 잡으려고도 하고..

 

 

 

(아직 잡진 못한다..ㅎ)

 

 

 

지겨워진 타이니지만..

가끔..

이렇게 잠시 멍때리며

엄마 쉴 틈을 주기도 한다.

 

 

 

정말..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단 말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일어나서 안아 보면,

100g, 200g 씩

몸무게 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고,

 

행동, 눈빛, 말, 반응, 표현

모두 하루하루 다르다.

 

지금 쓰고 있는 육아 일기를

언제 다시 읽겠냐 싶기도 한데..

 

그래도 이렇게 남겨 놓으면

나중에라도 한 번씩 보면서

웃고, 회상하고, 기억하고...

 

밑져 봐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적어 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