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86 코스트코 / 집계약 / 요야(yoya) 휴대용 유모차
육아아침 급 코스트코 가는 길
태산이의 왼쪽 눈엔..
또 여지 없이 눈꼽이..
오른쪽 눈은
눈꼽이 거의 안 끼고
껴도 하얀 눈꼽만 끼는데
왼쪽은 눈꼽도 많이 끼고
늘 누~런 눈꼽이 껴서
약간은 신경 쓰인다.
조리원에 있을 때도
유독 눈꼽이 많이 껴서
병원도 다녀 왔었는데..
눈꼽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눈꼽이 심하면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리원 원장님의 말씀..
그래서 조금 신경 쓰인다.
슬픈 눈빛의 태산이..
졸려서 그런 거임. ㅋㅋ
젖 먹고 바로 잠 듬 ㅎ
오늘 코스트코에서는
장을 보고 카시트를 사러 갔었는데,
카시트는 실을 곳이 없어서
다음에.. ㅠㅠ
오늘 처음으로 먹어 본
코스트코 베이글 ㅎㅎ
어떤 밀가루를 썼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이게 진짜 무서운 거임..;;)
일단 맛은 엄지 척! ㅎㅎ
반으로 잘라 오븐에 데워서
집에 있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완전 덕후덕후하게 발라서
우유랑 꿀떡!
다 먹는 데 3분도 안 걸린 거 같다. ㅋㅋ;;;;
와구와구
쩝쩝
8개에 6천 얼마..
개당 800원 정도 밖에 안 한다.
2줄 담는 가격이라는 걸 몰라서
두 배로 돈 주고 살 뻔;;;
난 플레인이랑 어니언으로 골랐다.
담에 블루베리도.. ㅎㅎ
오후엔 생활정보지를 보다가
딱 사고 싶은 집을 발견했다!
1월부터 이사할 생각으로
나온 집들을 많이 보고 있었는데
전세만 알아보다가,
이 정도 가격이면 매매도 괜찮겠다 싶어
바로 계약! ㅋㅋ
광고 보고,
집 보고,
계약까지...
1시간이 안 걸렸던 듯;;;
엄마가 무슨 집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든이 사냐며 ㅋㅋ
쇼핑이냐며 ㅋㅋㅋ
그런데 나름
많이 기다리고
또 많이 알아 봤었다.
그래서 너무너무 딱 맞는 집을 찾아서
바로 계약한 거다.
물건 뜨자마자. ㅎㅎ
굳 딜! ㅎㅎ
계약한 집을 나서면 보이는 풍경
유모차든 아기띠든
산이 데리고 산책하기 딱!! ㅎ
도서관, 학교, 마트, 은행 다 가깝다.
저 내리막 길만 내려가면 된다.
집이 1층이라 더 맘에 든다.
이제 짐 들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할 일 없다. ㅎㅎ
현관에 중문을 달아 놓은 것도
맘에 쏙!
중문을 달고 안 달고
난방에 큰 영향을 준다.
정남향이라
햇빛이 좌~악! 들어왔던 것도
넘나 맘에 들었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된지 않아서
창호도 다 새거!
앞베란다 무지 넓은 거!
엄지 척!!
방범창도 다 새로 달으셨다고 ..
청소는....
입주 전에업체에게 맡기는 걸로.
주방은 신식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있을 거 다 있음.
깔끔깔끔.
가스레인지도 놓고 가셨네. ㅎㅎ
앞베란다 만큼이나 넓은 뒷베란다.
옛날 집이라
실평수보다 훨씬 넓게 지어진 것 같다.
요즘 아파트는..
실평수가 NG!! ㅋ
화장실도 평균!
뭐.. 여느 집 화장실&욕실 모습 ㅎㅎ
옛날 집이라
30평대인데도
화장실이 1개라
조금 아쉬움..
작은 방1
옷방 & 창고로 쓸 예정
작은 방 2
산이 방으로 쓸 예정
큰방
당연히 안방 ㅋㅋ
하지만 산이 클 때까지는
함께 자는 방 ㅎㅎ
집 계약을 하고 나니...
그냥 뿌듯 ㅎ
득템한 기분 !
전 주인 분 말씀이..
애기 잘 생기는 터라며
빌라에 아기들이 많단다. ㅎㅎ
둘째 생길 거라면서.;;;
허거걱 했다. ㅋㅋ
카페로 와 보니,
5주 전에 직구한
휴대용 유모차 요야(yoya)가 와 있다.
헐... 5주 ㅋㅋㅋ
옥션을 통한 중국 직구였는데,
춘절 연휴 때문에 그리 되었다 한다...
그래도... 5주나. ㅋㅋ
주문한 거 까먹을 뻔 ㅋㅋ
말똥이 열심히 유모차 조립 중..
뭔가 뼈대만 있는 느낌..
여러 부속품들...
생각보다 조립이 까다로움.. ;;;
캐노피를 덜 완성 했지만,
일단 산이 태워 봄.
휴대용 유모차 치고 나쁘지 않았다.
가볍고,
휠링도 좋고,
캐노피도 여유 있고..
특히 등받이 각도 조절이 예술!!
허접하지만,
독창적인 방법! ㅋ
몇 단계로 꺾어서 쓰는 게 아니라
버클로 내가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면 된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ㅋ
접으면 이렇게 줄어 든다. ㅋㅋ
변신했음 ㅋㅋ
이렇게 백에 넣어서
큰 캐리어에 실을 수도 있다. ㅋ
곧 떠날 일본여행과
그 다음 목적지인 필리핀까지...
함께하겠어.. ㅎㅎ
힘겹게 유모차 조립하고
기분 좋아 웃는 건가? ㅎㅎ
산이 표정이 좋았다면
정말 만점짜리 사진이었을 텐데! ㅋㅋ
오늘은 뭔가....
바쁘고,
바쁘고,
또 바쁜..
하루 였던 것 같다. ㅋ
산이랑 새 집으로 가요!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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