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안 변산반도] 변산반도 조개캐기(당일치기)

국내 Domestic/여행

 

생물에 순수한 관심이 있을 나이가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꼭 조개 캐기를 해야지 해서 

지인이 적극 추천한 변산반도 쪽으로

당일치기 조개캐기 나들이를 떠났다.  

 

적극 추천한 이유는, 

1. 진흙뻘이 아니라 모래뻘이라서

2. 맛조개를 캘 수 있어서

 

 

간식 챙기고

 

 

원래 조개캐기가 초행인 사람들은 

체험 포인트를 모르니까 덤비질 못하는데,

지인 덕분에 포인트를 정확히 찍고 출발했다. 

 

 

가는 길에 들른 무인 편의점

 

 

포인트 도착!

 

 

업체가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서 

한산하고 좋다. 

 

 

준비 완료!

 

 

일단 시작하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손이 엉망) 

그냥 조개캐기에 푹~ 빠져서

3시간 정도 한 것 같았다. 

 

사실 허리고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오래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건 문제가 아니었고, 

 

화장실이 없다는 게 진짜 문제.. ;;;;; 

 

바로 앞에 숙소를 잡더라도 

다녀오기가 꽤나 멀다. ;; 

 

그래도 3시간을 했다면 

진짜 재밌었다는 게 아닐까. 

ㅎㅎㅎㅎㅎ

 

 

 

해가 지려고 한다.

 

 

너무 더울까봐 

일부러 흐린 날을 잡았는데 

마지막에는 구름이 걷히면서 

석양을 볼 수 있어서 행운! 

 

 

끝나지 않는 탐구

 

오늘의 수확

 

먹음직!

 

 

대나무처럼 길죽한 건 맛조개 

세로 줄무늬가 서너개 있는 것이 비단조개 

복스럽게 생긴 통통한 고동색 줄 있는 건 동죽 

제일 오른쪽에 찹살떡처럼 생긴 건 떡조개 

 

 로 이름을 다 파악했다. 

 

 

간질간질

 

꽃게도 지~~~인짜 진짜 많고요!

 

 

 

가기 싫어 하는 아이를 

억지로 차고 데려와서 집으로 돌아간다. 

 

왜 숙소 예약 안 했냐고 

투덜투덜거리는데,

석양 예쁘다! 사진 찍어라! 한마디에  

또 홀라당 다 잊어버림. 

ㅎㅎㅎㅎㅎㅎㅎ

 

 

노을

 

와!

 

만 하루동안 조개랑 놀았다.

 

 

맛조개가 물을 뿜을 때 

우리 가족 모두 웃었다. ^^

 

 

맛조개의 마지막 사진...ㅠ

 

요리 시작

 

 

조개칼국수와 

해물라면을

연이틀 해 먹었다. 

 

잡을 때는 너무 재밌어하더니 

조개는 입에도 안 대는 녀석 

 

맛조개만 겨우 한 조각 먹여 보았다. 

 

더 크면 보들쫄깃한 

이 맛을 알겠지! ^^

 

서두르지 않는다.

 

일주일 뒤 주말에 

같은 장소의 숙소를 예약해 두고 

얼마나 녀석이 좋아할지 상상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울산] 울산함 / 장생포고래박물관 / 남자의 국밥

국내 Domestic/여행

 

 

양면의 조개껍데기(김초엽)

 

얼마 전에 읽은 책

김초엽 작가의 양면의 조개껍데기 

 

단편 모음집인데, 

그중 소금물 주파수가

울산 고래에 관한 이야기다. 

 

역시! 

울산 하면 고래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을 네비로 치고 찾아가면

거의 고래지구라도 해도 될 만큼 

놀거리 볼거리 멀거리가 다양하다. 

(아, 먹거리는 좀 약하다.)

 

 

고래 분수

 

울산함

 

원래 군대 관련 소재라면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울산함을 입구부터 출구까지 모든 부분을 

3번씩 훑었다. 

(이미 여기서 체력 절반 소비;;;) 

 

아~ 포근해!

 

다 눌러 보기

 

진지 진지

 

 

말하는 곳

 

너무 열정적인 아이 놀란 관광객

 

 

정말 본인이 군인이라고 생각하고 

조절 조잘조잘 조잘 

얼마나 집중해서 혼자 역할 놀이를 하는지 

처음 보는 사람은 이상한 애라고 할 것 같다. ;;;; 

 

보는 나는 웃겨 죽음. 

 

 

울산함 3D퍼즐 기어이 겟!

 

 

다음으로

장생포고래박물관

 

 

아쿠아리움 느낌

 

미니 상어

 

돌고래

 

 

우연히 돌고래쇼를 봤다! 럭키!

 

스탬프 투어

 

고래 수염

 

고래뼈

 

미끄럼틀

 

고래 색칠하기

 

 

요즘에는 박물관마다 

다 이렇게 색칠하고 벽에 띄우고 해서 

이젠 좀 식상하다. 

 

그래도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는 

너무 즐거운 경험일 듯. 

 

 

 

 

마지막 저녁 식사로 

남자의 국밥 

 

아으, 졸려

 

먹음직스러웠고 맛있었던 돈까스

 

남자라면 국밥 ㅋ

 

음! 이 맛이지!

 

이날은 하루 종일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거의 차에 타자마자 쓰러지다시피 해서 

집에 도착해서도 못 일어나

겨우 겨우 일으켜 집으로 데리고 들어 갔다. 

 

고래생태박물관은 가 보질 못했지만 

지금도 울산 이야기를 하면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어서 

참 뿌듯하다. 

 

이런 경험이 켜켜이 쌓여 

모자람 없는 큰 그림이 완성되길... 

 

 

[울산] 울산 1박2일 대왕암 출렁다리

국내 Domestic/맛집

 

대왕암 공원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돌아나가려다가 

주차도 했으니 그냥 보기로 했다. 

 

 

코스별 안내도

 

지도 좋아하는 아이는 

또 지도에 빠져버렸다. 

ㅎㅎㅎㅎㅎ

 

 

별 거 없음.

 

미끄럼틀인데 안 미끄러워서 

내려오는 데 애 먹는다.;;;; 

 

입구

 

별 거 없어도 아이들은 잘 논다.

 

3단 시소

 

균형잡기

 

그물 그네

 

출렁다리

 

바다 위 출렁다리는 처음

 

저기! 저기!

 

아들과 신남

 

마지막에 놀란 척

 

직접 봐야 실감 가능

 

사는 지역에도 

유명한 출렁다리가 2개가 있지만 

여긴 또 바다니까 

느낌이 색다르다. 

 

 

저녁은 소갈비찜&갈비탕

 

가격표 (사장님 복받으실 거예요.)

 

 

 

 

[울산] 일산해수욕장 대왕암맛집 고향손갈비찜 052-922-5252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울산] 일산해수욕장 대왕암맛집 고향손갈비찜 052-922-5252

일산해수욕장 앞 숙소에 짐을 풀고 슬슬 걸어서 갈만한 식당을 물색하다가. 고향소갈비찜 후기가 좋아서 가 보았다. 그리고 정말 감탄했다. 맛있는 갈비찜을 돋 걱정 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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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출

 

ILSAN BEACH

 

바다 일출을 언제 봐도 지겹지 않다. 

 

평온.... 

그 자체... 

 

아이와의 정신 없음과 

혼자의 바다가 뒤섞인 

참 기억에 남는 곳. 

 

 

[울산] 일산해수욕장 대왕암맛집 고향손갈비찜 052-922-5252

국내 Domestic/맛집

 

 

일산해수욕장 앞 숙소에 짐을 풀고 

슬슬 걸어서 갈만한 식당을 물색하다가. 

고향소갈비찜 후기가 좋아서 가 보았다. 

 

그리고 정말 감탄했다. 

 

맛있는 갈비찜을 

돋 걱정 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입구

 

 

매장

 

소갈비찜 2인/ 소갈비탕 1인 주문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한상 금방

 

소갈비찜 2인

 

사진에서는 느껴지지 않지만, 

정말 살이 많고 부들부들하다. 

 

고기 손질을 잘하시는 것 같다. 

 

 

갈비탕도 설명 필요 없음. 맛있음.

 

된장찌개조차 맛있다.

 

일단 치얼스!

 

밥도 아주 맛있었다.

 

전채 샐러드

 

갈비탕엔 깍두기

 

비벼먹을 때 쓸 콩나물

 

비벼멀을 때 쓸 김

 

뼈를 다 발라낸 고깃덩이들

 

뼈가 이렇게나 많다.

 

당면 추가 주문 ㅋ

 

나오니 울산의 밤

 

정말 맛있게! 푸짐하게! 

한상 잘 먹었다. 

 

집 근처에 이 집이 있으면 

일주일에 2번은 갈 것 같다. 

ㅎㅎㅎㅎ

 

근처에 '저팔계'라는 고깃집이 있었는데, 

거기도 아주 괜찮아 보였다. 

 

일산해수욕장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생겼다.!! ㅎ

 

 

신박한 마네킹 앞치마 걸이 ^^

 

 

[울산] 일산해수욕장 / 빵파제 딸기시루 / 요트탈래 패밀리보트(전동오리보트) 가격

국내 Domestic/여행

 

대구에서 1박 + 울산에서 1박 

총 2박 3일 어린이날 나들이 

 

동성로에서 뻥튀기 사서 장난 중

 

할미집 올 때마다 추억의 부엌놀이

 

대구에서 1박 후 

울산으로 왔다. 

 

오는 길, 

경주, 포항으로 빠지는 길은 무지하게 막혔더랬다. 

 

울산으로 여행지를 잡은 걸 

얼마나 다행이라 여겼는지.. 

ㅎㅎㅎㅎㅎ

 

 

일산해수욕장

 

은근 외국인이 많은 곳

해변에 가족 단위 외국인들이 

꽤나 보였다. 

 

 

맨발

 

오리보트 (다음 날 탑승)

 

파래(?) 건지는 중

 

작년 포항 바닷가에서

2시간 가까이 낚아 모은 파래를 

깜빡하고 주차장 바닥에 두고 와서 

아이의 원망이 어마어마했다. 

 

오늘 다시 모을 거라며 바닷물에 들어갔는데, 

5월의 동해 바닷물은 너무나 차가웠다... ;;;;; 

 

 

그래도 언제나 빵끗!

 

열심열심

 

모래사장에 누워 있는데, 모래돌(?) 만들어서 가져 옴.

 

누워서 해변 찍기

 

패들보드. 옷이 준비되었다면 탔을 텐데..

 

모래통성

 

다음 날 아침

 

혼자 산책

 

소나무와 꽤나 잘 어울리는 까마귀 한 쌍

 

오늘도 모래돌 만들기

 

빵파제

 

빵파제 딸기시루

 

보통 딸기시루는 4만 원, 5만 원 하는데, 

아무리 미니라지만 

15,000원은 

혜자스러운 가격임에는 틀림 없다. 

 

딸기 즐기는 사람이 없어서 

패스 

 

 

망고요거트스무디

 

즐거운 카페 사진 놀이 1시간

 

휘청휘청

 

요트탈래 울산

 

 

어제 해변에서 보았던 것 중 

패밀리보트를 타기로 했다. 

 

40,000원이라는 좀 비싼 가격이었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다시 가도 탈 것 같다. 

 

 

패밀리보트

 

출항

 

직접 운전하니 아주 신나요.

 

신나 신나
바닷바람 시원하고요.

 

40분의 탑승 시간을 꽉 채우고 

출발지로 돌아와서 집으로 향합니다. 

 

이 날 돌아오는 길에 

장항포 고래박물관에서 

아끼는 모자를 잃어 버려 

돌아와서 매우 낙담했던 기억... 

ㅠㅠㅠㅠㅠ 

 

 

파도

 

새벽에 혼자 해변을 산책하다가 찍은 파도 동영상 

참 파도 소리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BOOK]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황선미)(2014, 사계절)

카테고리 없음

 

오늘 우연히 

직장 옆자리 앉으신 분이 

읽어 보라고 넌지시 권한 책! 

 

1시간 순삭! 

 

커버를 벗기면 하늘색 겉표지가 전혀 다른 책 같다. 

 

p.80~82

"이봐, 자네는, 아이들이 뭐라고 생각하나?" 

....

"아직 병들지 않은 사람들이지."(의사의 농담)

....

"천국에서 쫓겨난 천사들."

....

"그럼 우리는 뭔가? 어른들은?"

"천국마저 까먹은 천사들 아니겠나. 돌아갈 곳도, 날개도 잃어버린 늙은 천사들, 참 가엾게도."

 

 

p. 127

(p.125 ".... 스쿠버다이빙인가 뭔가 자격증 있으니, 잘리는 것쯤 상관없어?" 순간 강 노인과 미스터 박의 눈길이 마주쳤다. 미스터 박의 얼굴이 확 굳었고, 강 노인도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너무 흥분해서 감정 조절을 못 했다. 유치하게 이런 협박을 하다니.)

강 노인은 심호흡을 하며 감정을 다스리려고 거실을 몇 바퀴나 돌았다. 그러나 영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가슴에 모래가 돌아다니는 것처럼 쓰라린 이런 감정을 그는 가장 싫어한다. 울고 싶은데 울지 못해서 엉뚱한 짓을 벌이고야 마는 이 감정에서 어떻게든 벗어나야 한다.  

 

p. 150

" 금지됐다고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 건 아니다?" 

 

p.151 

어두운 천장에 대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자기가 깐깐하게 굴었던 이유도 간단하다. 자.존.심.

 

 

아주 가볍지만, 따뜻하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이 떠오르던 책 

 

 

 

[BOOK] 수다스러운 방(곤도 마리에&가와무라 겐키, 김윤경 옮김)(2023, 크래커)

카테고리 없음

 

정리의 마법이 일어나는 책 

기억에 남는 문구들 

 

p.19 

-옷이 '매장의 상품'에서 벗어나 '우리집 아이'로 다시 태어나게 하려면 매장과 이어져 있는 '탯줄'을 깔끔하게 잘라주는 의식이 필요하다. 

 

p.29

-옷과 대화하는 거예요. 항상 보호해줘서 고맙고, 따뜻하게 해준데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손바닥으로 애정을 전하듯이 개보세요. 그러면 옷도 생기가 넘쳐서 오래 입을 수 있어요.

-예로부터 물건을 소중히 다루라는 말을 들어봤는데, 그게 그런 의미일지도 모르겠네요. 

 

p.45

-정리에는 순서가 있어요. 우선 옷, 책,서류, 생활물품, 잡동사니, 마지막으로 추억이 담긴 물건 

-이 순서대로 해 주세요. 순서를 바꾼다거나 건너뛰지 마시고요. 

 

p. 98

나는 '물건을 주겠다'는 선의를 가장해서 '물건을 버린다'는 죄책감을 여동생에게 떠넘겼을 뿐이었다는 걸 

 

p. 126

-"괜찮아, 이 찻잔의 역할은 이렇게 할머니가 너를 끌어 안을 계기를 만들어 주는 거였어. 제 역할을 다 하고 깨졌으면 그걸로 된거야. 기쁘게 보내주자." 

 

p. 134-135

-진짜 중요한 건, 버리는 게 아니라, 설레는 물건을 찾아내는 일이잖아. 

 

p. 140

-자신의 물건에 하나하나에 감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곳은 '자신의 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집의 물건들도 충분히 사랑받았더라면 이렇게까지 괴물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p. 161

"사람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예요" "과거에 대한 집착이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요." 

-지금 마주할 것인가

-언젠가 마주할 것인지 

-어쩌면 죽을 때까지 못 본 척 할 것인지 

 

p. 170

-"네, 그 중에서도 사진은 가장 난이도가 높아요. 주인의 기분과 강하게 이어져 있는 '추억 그 자체'라서 버리기가 어려운 거죠." 

 

p. 185

팥은 옛날에도 마귀를 쫓는데 쓰였다고도 한다. 집 정리를 하다보면 물건의 기운 때문에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도 들기 때문에, 특히 팥으로 만든 간식은 감사하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따뜻한 가성비 정식집 촌국수정식(8,000원)

국내 Domestic/여행

 

장례식이 있어 밤늦게 왔다가 

하루 자고 아침 먹을 식당을 찾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던 

촌국수 정식 

(송도해수욕장에서 도보 2분 거리)

 

원래 가려던 곳을 못 찾고는

배고프니 일단 이곳으로 들어갑니다. 

 

 

입구

 

메뉴판

 

굉장히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고요, 

 

3분의 여사님께서

뚝딱뚝딱

하루 장사 준비를 하고 계셨어요. 

 

슥슥슥슥

도마에 식칼로 재료 써는 웅장한 소리에

매일 이런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고 싶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날 위해 요리하는 소리는

저절로 스르르 일어나게 되는

마법이지요..^^ 

 

 

내부

 

한 상 뚝딱!

 

꼭 찼어요! ㅎㅎ

 

정식 집답게

엄청 빠른 속도로 테이블이 채워졌고요, 

 

보다시피 10찬 이상입니다. 

 

요즘 물가에

1인 10,000원은 받아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봉밥

 

밥이 술술 계란북어국

 

칼칼 된장찌개

 

1인 1마리 간장게장

 

저희 부부는 양념게장파이고,

간장게장을  

거의 못 먹는다고 봐야 하는데요, 

(아침 메뉴가 하나뿐입니다.ㅋ)

이 간장게장은 그래도 어찌어찌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

 

미니미니한 간장게장은 

1인 1마리씩 제공되는 듯하고요, 

(저희는 3인 주문)

작지만 껍질은 보드랍고 

속은 살로 꽉 찬

실속 있는 간장게장이었습니다. 

 

 

 

생선조림

 

도시락김(반찬이 많아서 못 먹어봤어요.)

 

아침에만 나오는 누룽지

 

진미채무침

 

결과류 볶음

 

김무침

 

낙지젓갈

 

김밥 1줄

 

집 김밥 느낌 ㅎㅎ

 

반찬을 하나하나 다 열거할 순 없지만 

정말 든든하게 한 끼 해결했습니다. 

 

 

배불러서 포장해 온 남은 김밥은 

송도해수욕장에서 놀면서 

요긴하게 간식으로 잘 먹었어요. ^^ 

 

 

아이랑 해수욕장 타임

 

겨울바다는 발 담글 엄두가 안 나는데, 

그래도 봄바다는 엄두가 좀 납니다. 

 

아이 신발이 젖을 거라 예상을 하고 

맘대로 놀도록 그냥 둡니다. ㅋ

 

그리고, 

 

역시나 젖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부산 송도해수욕장

 

열심열심

 

파도를 막아 줄

2차 방어선 만들고 

3차 방어선 만들고요, 

 

지나가는 어른들마다 

춥지 않냐고, 

엄치 척! 해 주시고,

 

믿거나 말거나  

아이는 하나도 춥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다리는 저만 추워서 

따뜻한 모래사장 위를  

맨발로 계속 걸었네요. ㅎㅎ

 

 

 

파도놀이

 

미역 줍기

 

땅 파기

 

예쁜 조개들

 

이렇게 예쁜 조개도 주워다 주는 

사랑스러운 아들입니다. 

 

 

아이 기다기기

 

 

아침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송도 거북섬 갈매기 새우깡 먹방 

 

절반은 아이가 먹고, 

절반은 갈매기가 먹었던 것 같습니다. 

 

 

갈매기 새우깡 먹방

 

송도 거북섬 머리랑 사진 한장

 

 

거북섬이 전국 곳곳에 있지만, 

저는 거창 수승대 거북섬이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장례식을 연이어 다녀와서 그런가..

 

파도처럼 왔다 가는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시리게 느끼게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이 시간을 

행복하게 잘 보내야겠습니다. 

^^ 

 

 

[광주광역시] 무조건 조식 신청 추천 광주 호텔 더 스팟 (feat. 광주과학관)

국내 Domestic/여행

 

 

https://ddongddong.tistory.com/863

 

[광주]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광주벅스랜드(feat.패밀리랜드 깜짝마우스)

남편 광주 출장에 따라왔습니다.  패밀리 랜드에 왔지만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날이라실내 활동이 가능한 벅스랜드로 갑니다.    걷기 좋아하는 저희는 패밀리 기차를 안 타고 걸어서 패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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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박 숙소 

호텔 더 스팟 입니다. 

(Hotel the Spot) 

 

Hotel the Spot

 

숙소도 넓고 깨끗하고, 

사장님 친절하시고, 

조식 맛있고, 

욕실 깨끗하고,

주자장 넓고,

주변에 식당 많고,

한 블럭 떨어진 곳에 롯데마트도 있는,

흠잡을 데가 없는 숙소였습니다. 

(여기 *때에서 예약) 

 

특히 조식이 가격대비 너무 괜찮아서 

예약 시 꼭 조식 포함 추천합니다. 

 

현장에선 10,000원인데, 

예약할 때 결제하면 7,500원 정도였어요.

(현장결제로 후회한 1인) 

 

 

트윈 숙소 입구(608호)

 

숙소 내부

 

천장에 TV가 달린 특이한 구조

 

트윈 베드

 

스타일러, 냉장고, 여분 베개, 티팟

 

컴퓨터

 

소파(보기와 달리 아주 편했어요.)

 

욕실

 

욕실이 또 아주 맘에 들었어요. 

구조나 뭐나. 

 

특히

이동식 휴지걸이 아주 신기했네요. ^^ 

 

샤워부스에 물이 잘 안 빠지는 불편함이 조금 있었으나 

좀 지나면 갑자기 물이 쑥 빠져요. 

ㅎㅎㅎ;;;; 

 

 

신기했던 이동식 휴지걸이

 

욕조

 

어매너티

 

 

한 블러 떨어진 곳에 롯데마트

 

롯데마트에서 

스시와 양념치킨 맥주를 사 와 

TV로 영화보며 저녁 해결했습니다.

 

아이랑 있을 때는 

편하게 숙소에서 음식 먹는 게 

편하고 익숙해요. 

 

 

일출

 

꿀잠 자고 일어나 

멋진 일출을 감상합니다. 

 

(올해 중 가장 지독했던 미세먼지는 

덤입니다. 어마무시하네요. ㅠㅠ)

 

채비를 하고 

조식을 먹으러 2층으로 갑니다. 

 

와우~

 

 

사실 아침을 많이 먹지도 않는데,

큰 호텔의 대형 조식을 먹는 건.. 

개인적으로는.. 

좀 아까워요. 

 

그래서 이렇게 간단하지만 알찬 조식을

정말 사랑합니다.

 

 

각종 반찬을 겸비한 한식 + 모닝빵 + 요거트(짱 맛있어요! ㅎㅎ)

 

시리얼+식빵+우유+주스

 

원두커피

 

빵 스팀기 (^0^)

 

8인석 테이블

 

조식

 

다 맛있었지만, 

김치찌개 정말 맛있었어요.

 

이렇게 딱 한 접시면 

아침 식사로 적당량인 것 같아요. 

 

 

김치찌개만 (조금씩) 3번 리필  ㅎㅎ

 

빵(2차)

 

배 든든하게 하고 

남편은 일하러 가고 

저희는 광주과학관으로 갑니다. 

 

정말 숙소에서 차로 3분 거리 

ㅋㅋㅋㅋㅋ

 

숙소는

이것저것 비교해 가며

출장지와 패밀리랜드 중앙지점으로 잡았는데, 

광주과학관은 얻어걸렸어요. 

 

원래는 패밀리랜드에 이틀 연속 가는 거였는데, 

최악의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활동이 가능한 광주과학관으로 갔습니다. 

 

광주과학관에는 딱 1년 전에 다녀왔는데, 

내용이 너무 방대한 데다가 

시간이 지나버려

블로그 글을 쓰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기억을 잘 못해요. ㅎㅎㅠㅠ 

 

스페이스 360도 체험하고.. 

4D 영화도 보고,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다행히 윈드카 만든 건 기억을 하더라구요. 

(지금은 부서져서 없지만..) 

역시 체험활동 중요! ㅎㅎ

 

오늘은 트리플 입장권을 끊어서 

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과+인공지능관 

이렇게 봅니다. 

(5시간 상주.. ㅎㅎ;;;;) 

 

국립이라 뭐든 저렴해서 

돈 신경 쓰지 않고 올 수 있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아쉬운 건.. 

 

푸드코드가 없어졌네요. ㅠㅠ 

푸드코트 자리는 그대로 있어서 

김밥이나 샌드위치나 

먹을 것을 싸 들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와서 그런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ㅎㅎㅎㅎㅎ 

 

 

 

입구 닥터피쉬

 

우주쓰레기 처리 게임

 

이 게임을 보자마자, 

"아! 나 여기 왔었어!!! 기억나!!!" 

ㅎㅎㅎㅎㅎㅎ

 

역시 게임인가요..

ㅎㅎㅎ ㅠㅠ

 

 

상설전시관 사진은 이게 끝 

ㅋㅋㅋㅋㅋ

 

1층, 2층 정말 할 거 많습니다.

2시간 순삭! 

상설전시관 내

3D 영화, 4D 영화, 다이나믹 라이더

시간 맞으면 꼭 챙겨 보세요. 

 

저희는 어느 과학관을 가든

특수영상관은 꼭 다 체험합니다. 

 

대형 구 안에 들어가서 체험하는

스페이스 360은 

밖으로 나가지를 않아서 패스했어요. 

 

 

어린이과학관 큐링카드 찍기(사은품은 없음.ㅋ)

 

2045 오디세이 (체험 무료/ 어린이과학관 1층에서 예약 필수)

 

인공지능관

 

본인의 이미지로 인공지능 체험

 

 

어릴 때에는 아이가 체험하는 걸 

모두 추억할 거라면서 

하나하나 다 찍어가며

엄청난 사진을 찍었는데요,

(육아맘들은 다 공감하실 듯요. ㅎㅎ) 

 

시간이 지나니

그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보니

이 사진을 굳이 왜 찍었을까

싶은 사진들도 많았어요.ㅎㅎ 

 

사진 정리하는 데도 

꽤나 많은 시간을 쓰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 점점 

그냥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과 공간에 

집중하게 되고 

사진이 점점 줄어드네요. ^^

 

사진 다이어트 좋은 것 같아요. 

 

5시간의 과학관 나들이를 끝내고 

상무초밥 첨단점으로 가서 

초밥과 우동 흡입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광주 오면 꼭 들르는 상무초밥 

사랑합니다. ♡

 

다음에 광주에 오면 

꼭!! 

패밀리랜드 깜짝마우스 10번 타기! 

성공하길 빌면서 글 마무리합니다.

^^ 

 

 

 

 

[광주]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광주벅스랜드(feat.패밀리랜드 깜짝마우스)

국내 Domestic/여행

 

 

남편 광주 출장에 

따라왔습니다. 

 

패밀리 랜드에 왔지만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날이라

실내 활동이 가능한 벅스랜드로 갑니다. 

 

 

패밀리 기차(1,000원)

 

걷기 좋아하는 저희는 

패밀리 기차를 안 타고 

걸어서 패밀리랜드로 갑니다. 

(편도 5분 정도) 

 

 

쒼나!

 

 

 

 

입장료는

성인 8,000원 / 어린이 13,000원

이지만, 

 

네이버에서 구매하여 

10% 정도 할인해서 입장권 구매하였습니다. 

 

네이버 구매

 

 

패밀리랜드 바이킹 옆에 벅스랜드



광주벅스랜드 입장!

 

 

평일에는 1시간마다

주말에는 1시간 또는 30분마다 

해설이 있습니다. 

 

해설은 30분 가량 소요됩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사슴벌레

 

다리가 200개 노래기

 

재생력이 뛰어난 우파루파

 

다 크면 1.5m 도마뱀 레드 테구

 

도마뱀 만져 보기

 

볼파이톤 걸어 보기

 

육지거북

 

유황앵무

 

먹이를 줄 때마다 '안녕!' 선보이는 멋진 유황앵무

 

 

호주에서는 이 유황앵무가 

우리나라 비둘기처럼 흔하다고 하네요. 

 

 

먹이체험 필수

 

새 먹이

 

간질간질

 

사랑앵무

 

당근 기다리는 돼지들

 

2024년 12월 30일에 태어난 아기돼지 8남매

 

산미치광이 호저

 

밀웜 달라고 난리치는 미어캣 (손톱 보소)

 

너구리?

 

알파카&양

 

고양이실

 

쓰담쓰담

 

기니피그

 

닥터피쉬

 

번데기.. ㅎㅎ;;

 

스마일게

 

멀리서 보면 부엉이 눈 나비

 

 

벅스랜드에서 3시간을 보내고 

(예상은 1시간이었습니다..)

패밀리랜드로 나와 

간식을 먹습니다. 

 

 

김밥, 건빵, 사과, 바나나로 늦은 점심을 해결합니다.

 

 

패밀리랜드에서 그냥 나가기 아쉬워서 

둘러보다가 가장 타고 싶은 

깜짝마우스 표를 하나 끊습니다. 

 

 

무인발권기에서 발매

 

야호~~~~~~~~~~~!!!!!!

 

다음에 오면 

깜짝마우스 100번 타겠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왼쪽 오른쪽 쏠리면서 

덜컹덜컹거리는 놀이기구가 

아주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ㅎㅎㅎㅎㅎㅎ

 

미세먼지 없는 날에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을 하고

패밀리랜드를 나섭니다. 

 

내일은 광주과학관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