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산송도] 폭소유발 왕갈비탕 송도 구름산책로 목천나주곰탕 / 도가니탕 / 부산 송도에서 혼밥하기 좋은 곳

국내 Domestic/맛집






 

부산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오더라도 

감성 충만한 곳이지요. ^^

 

숙박도,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전혀 알아 보지 않고 출발한 

부산 송도해수욕장 

즉흥 1박2일 여행 

 

 

오후 4시 부산 송도해수욕장

 

 

아이가 모래놀이 할 동안

밥 먹을 곳을 찾으려 주변을 스캔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즉흥"여행이란

뭔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정신 없이 뭔가를 찾아야 하는

"분주함"이 있습니다. ㅋ

 

우아한 백조의 수면 아래

정신없는 발길질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구름산책로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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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송도] 야경 깡패 송도 구름산책로 / 칠칠켄터키로 야식까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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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둘이서 여행을 하다 보면

끼니 해결이 또 하나의 과제인데요, 

 

횟집이 즐비한 곳에서 나주곰탕 발견!! 

아이가 좋아하는 깍두기가 있으니, 

어딜 가나 국밥집을 찾습니다..ㅎㅎ

 

혼밥하기 좋은 곳은,

아이랑 같이 밥 먹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해변가의 국밥집! 

 

 

 

메뉴판 

 

 

1박 2일 여행에서

이 목천 나주곰탕에서만

2 끼니를 해결했는데요, ㅋ

 

첫날은 도가니탕(12,000원)

다음 날은 왕갈비탕(10,000원)을 먹었어요. 

 

둘 다 엄지 척!! 

 

 

도가니탕 세팅

 

 

도가니가 부글부글 ㅎㅎ

 

 

간 맞추기

 

 

반찬이 4가지가 나오는데, 

다 국밥이랑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라 

남김없이 싹싹 먹었네요. 

 

 

반찬 사진 찍는 동안... 

 

아이가 도가니탕에 소금을 한 스푼 가득 넣어 버려서,.. 

엄청 짠 도가니탕을 먹었어요.. 

 ㅠㅠ

 

 

 

오이무침 

 

 

아들 최애반찬 깍두기 

 

 

단짠단짠 무 장아찌

 

 

아삭아삭 된장고추 

 

 

그리고 도가니 듬뿍! 

 

 

점심 제대로 안 먹고, 

간식 없이 6시가 지난 시간이라 

둘 다 정신없이 흡입하였어요. ㅎㅎ

 

아이도 한 그릇 뚝딱! 

엄마도 한 그릇 뚝딱! 

 

밥이 쫀득쫀득 맛있었어요. 

국밥은 역시 든든해요. 

 

 

클리어! 

 

 

내일도 또 오겠습니다! 

하고 식당을 나섭니다. ㅎㅎㅎ

 

 

 

숙소 야경

 

 

즉흥여행이라

숙소를 알아보지 않고 왔어요. 

 

그냥 피곤해서

식당 옆 건물(ㅋㅋ)에 숙소를 잡았는데

완전 야경&뷰 깡패 숙소였어요. 

 

 

 

아침 풍경 

 

 

 

계속 봐도 질리지 않네요. 

 

 

점심 먹으러 또 왔어요. ㅋㅋㅋ

 

 

목천 나주곰탕 왕갈비탕은 

이렇게 해변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2개 있어요. 

 

연인들이 식사하고 나간 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산양삼 한 뿌리와 왕갈비탕 

 

 

대~애~~~~ 박!!!! 

 

저 처음에 이 그릇을 보고

제 두 눈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갈비탕 많이 먹어 봤지만, 

진짜 이건 왕갈비탕이에요!! 

 

뼈가 그릇 한 그득 나와 있어요!! 

 

ㅋㅋㅋㅋ

놀라다 못해 너무 웃겨서

막 큰소리로 어이없이 웃었어요.

ㅋㅋㅋㅋㅋ

 

 

 

뼈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제 손 2배는 되는 거 같아요.

ㅋㅋㅋ

 

완전 인싸 각 갈비뼈입니다.

ㅋㅋㅋ

 

엄청 무거워요! 

ㅋㅋㅋ

 

 

 

여튼.. 그렇게 한 상 

 

 

어제랑 같은.. 여전히 맛있는 반찬. 

 

 

 

산양삼 이불 덮은 왕갈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웃겨요!! 

ㅎㅎㅎㅎㅎ

 

 

 

역시 클리어!! 

 

 

오늘은

아이가 소금을 마음대로 넣을 수 없게

미리 주의를 주어서

짜지 않은 왕갈비탕을 먹을 수 있었어요. 

ㅎㅎㅎ;;;

 

부산에서의 첫 끼니와 마지막 끼니를

이렇게 한 식당에서 다 해결을 하고

부산을 떠났어요. ㅋㅋ 

 

이런 여행도 있구나

신기해하면서요. 

 

숙소를 너무 즉흥적으로 잡은 것 말고는

괜찮은 주말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남은 여행 이야기도 풀어 봐야겠어요.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