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4살 아이랑 세부여행7] 3인 가족 / 4박5일 / 세부여행 경비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어떻게 보면 TMI 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 누군가 여행 다녀왔다면

은근슬쩍 궁금해지는 여행경비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여행을 다녀오면

꼭 계산해 보는

총 여행경비

 

3인 가족

4박5일

세부 여행 경비는

Total  140만 원이었습니다.

(여행준비부터 집에 들어 오기까지)

 

(지인선물, 한국에서의 식사, 주유비, 톨비 등을 제외하면

120만원 가량입니다.)

 

누군가는

에이~ 비싸다~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너무 저렴이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보니 오타도 있네요. ㅎㅎ;;)

 

다 계산해 놓고 보니,

패키지가 훨씬 저렴한 거 같으면서도

여기저기 끌려 다니는 패키지는

고개가 절레절레

 

항공권과 숙박에 따라서

또 무엇을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여행경비는 up & down 하겠습니다.

 

팁을 좀 남발한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작은 팁이 여행의 질을 엄청 높입니다.

(팁을 받은 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

첫 번째 숙소에서 컵을 깨서 400 peso 물어 준 것을

빠뜨렸네요. ㅎㅎ

 

 

세부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그럼,

2020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4살 아이랑 세부여행6] 솔레아 막탄 리조트 음식들(조식 제외)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마지막의
Pork Tamarind Broth 입니다. 대표사진)

 

 

아이의 존재는 여행에 참 큰 변화를 줍니다.

 

아이와 여행을 하기 전에는

리조트에 묵어 본 적도 별로 없고,

조식 외엔 리조트에서 식사를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몰에서 해결한 한끼를 제외하고는

모두 리조트에서 해결했습니다.

 

조식을 제외하고,

 

리조트 내 각각 다른 식당을 이용하여

총 4끼의 식사를 했고,

솔레아 리조트를 이용 예정인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고 있을까 싶어서 올려 봅니다.

 

 

 

첫 한끼는 수영하면서 먹은

산미구엘 맥주와 피자

 

필리핀 현지 물가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한국 물가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필리핀 현지물가로 따지자면

엄청 비싼 피자 ;;

 

그래도 피자도 듬뿍, 도우도 쫄깃쫄깃

매우 푸짐한 양으로

세 식구 배부르게 먹어서

만족했습니다.

 

 

 

KIM POOL 에서 시킨 맥주 / 130페소

 

 

 

하와이안 피자 / 400페소 후반대 / 리얼 화덕피자 ㅋ

 

 

 

다음으로는,

솔레아 리조트 투숙객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이용해 볼 루프탑 바(bar)

 

이유인즉,

웰컴 드링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ㅋ

 

루프탑바의 정식명칭은,

Salt & Sky Rooftop Lounge

입니다.

 

 

 

야경 깡패인 솔레아 리조트, 루프탑바 방문 필수. ^^

 

 

 

이런 느낌입니다.

 

 

 

자리를 잡고 웰컴 드링크를 마십니다.

 

 

 

주문을 하고, 포토타임~~

 

 

 

공항이 가까워 비행기가 뜨고 지는 것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아들 흥분.

 

 

 

메뉴가 차례차례 나옵니다.

 

 

 

필리핀에서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시키면 실패가 없다고 하여, 식사 메뉴판에 "pork belly" 가 들어간 음식을 시켰습니다.

 

 

 

필리핀에서는 "pork belly"가 목살이 아니고 삼겹살이라더니, 정말입니다!

 

 

 

갈릭라이스... 그냥 그랬습니다.

 

 

 

아들을 위한 감자튀김. 메뉴판에 없어도 웬만한 거는 요구하면 만들어 줍니다.

 

 

 

삼겹살을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소스 완전 상큼합니다!

 

 

이 식사의 총비용은,

부가세 12% 포함  1,150페소입니다.

한화 26,000원 가량입니다.

 

대부분의 요리는 400페소(9,000원) 전후입니다.

 

루프탑 바의 분위기나 음식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내내 느끼는 거였지만,

$1 한장이면 정말 푸근한 친절함과

기대치 않던 그 이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늘 그랬습니다.

 

리조트든 호핑이든

여유가 되시면 팁을 조금 준비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세 번째 식사는

유일하게 구관식당에서 한

저녁식사입니다.

 

식당의 정식명칭은,

Melts Burger Breakfast Food

입니다.

조식을 제공하는 작은 식당입니다.

 

 

 

산미구엘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Red Horse Beer

 

 

 

아무도 없는데, 음식 주문 후 20분이 훨씬 지났습니다..;;

 

 

 

미안한지 수박을 줍니다..

 

 

 

드디어 다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Crispy Lemon Chicken / 380 페소 / 엄지척!

 

 

 

나뭇잎(?)에 싸인 닭요리 / 정말 맛있었습니다.

 

 

 

Fish N Potato / 399페소 / 이것도 엄지척!

 

 

 

상상 가능한 맛의 감자칩입니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정말 음식이 맛있기도 했습니다.

 

이 식사의 총비용은

부가세 12%를 합쳐서 1058페소입니다.

한화 24,000원 가량입니다.

(한국물가 느낌입니다. ㅎ)

 

레촌(Lechon, 아기돼지요리)이나

크리스피 타파(Crispy Tapa, 돼지족발튀김) 등의

필리핀 전통요리도

다 맛보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보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워서,

마지막 식사에서는

필리핀 전통 수프를 시켜 보았습니다.

맛은 대박성공이었습니다!

ㅎㅎㅎ

 

 

마지막 식사는,

조식당 Earth 앞 야외에 있는

Wind Pool Bar 에서 했습니다.

 

야외라서 에어컨이 나오지 않습니다.

난 필리핀의 훈훈한 공기가 좋아!

하는 여행객이라면

윈드풀바에서 여유롭게 분위기를 즐기며

식사하시길 권합니다.

조식당 earth는 시장마냥

시끄럽고 복작복작합니다.

 

 

 

여행내내 퍼즐삼매경 / 뒤에 보이는 곳이 조식당 earth

 

 

 

여기서도 산미구엘 1병 + 레드홀스 1병

 

 

 

역시나 서빙이 늦어져서 빵과 버터를 무료제공합니다.

 

 

 

Pork Tamarind Broth와 오야꼬동을 시켰습니다.

 

Pork Tamarind Broth / 290페소

 
이거 진짜 가성비 대박입니다..

약간 시큼한..
씻은 묵은지 같은 맛이 납니다.
(Tamarind 소스맛)

속이 얼큰하니 뻥~ 뚫리는
해장하는 느낌입니다.
남성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돼지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 있어서
(튀긴 삼겹살)
든든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완전 집밥 느낌입니다.

진짜 막 골라 봤는데
대박 성공했습니다.
꼭 밥도 시켜서 드세요.
땀 뻘뻘 흘리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채소도 엄청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다 맛있습니다.

 

290페소밖에 안 하는데, 양은 4-5인분

 

오야꼬동 / 일본 음식이지만 필리핀 느낌의 오야꼬동ㅋ

 

오야꼬동은 아들 먹이려고 시켰습니다.

이미 식전빵을 많이 먹은 후라,
많이는 먹지 않았지만
양껏 먹긴 했습니다.

남은 밥은 엄빠의 몫인데,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포크 타마린드 수프를 너무 과하게 먹어서
이미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ㅠㅠㅠㅠ

이 식사의 금액은
부가세 12%포함 1,079페소 였습니다.
한화 25,000원 가량 입니다.

 

진짜 다음에 필리핀에 가면
어느 음식점을 가든
tamarind 이란 단어가 들어간 음식을
꼭 다시 먹어 볼 생각입니다.

필리핀 리조트에서
완전 시큼하면서도 얼큰한
한국식 묵은지 찌개 집밥을 경험했습니다.
ㅋㅋㅋㅋㅋ

 

 

 

 


 

[4살 아이랑 세부여행5] 챠우킹(chowking) / 세부 가성비 프랜차이즈 식당 / 할로할로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여행의 중반쯤 되면

현금이 얼마 있는지 보고

탕진해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페소를 거의 탈탈 털다시피 쓰고 와서

괜히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다신 안 올 사람처럼..;;;;;)

 

 

여행 중반 무렵 2,350 페소가 남았습니다.

 

KIM POOL 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우리..

 

자칭 16개의 풀을 보유하고 있다는 솔레아 리조트지만

겁이 많은 아들이

발이 닿지 않으면 소리소리를 질러서

결국 우리는 여행 내내

KIM POOL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ㅋ

그래서 사진도 다 똑같습니다..

 

어쨌든...

수영 후 피곤하고 지친 아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리조트 밖으로 식사를 나갑니다.

(이게 살짝 미스였습니다. 잠투정.. 예.. ㅠ)

 

솔레아 리조트에서는

하루 세 번?? 네 번?

가이사노 그랜드 몰로 왕복 셔틀을 운영합니다.

 

살짝 막히는 점심시간에 이동이라

아들은 차에서 내내 졸려했습니다.

이미 잠이 몰려.. ㅠ

 

 

 

가이사노 그랜드몰 챠우킹(chowking)

 

문카페, 망이나살, 졸리비 등의

쟁쟁한 식당을 물리치고 선택된

챠우킹(chowking)

 

필리핀의 유명한 프랜차이즈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여행 가이드북에 나온 음식 중에

아들이 챠우킹의 할로할로를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ㅋ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먹을 거람서..

 

아들은 아직 말을 하지 않지만..

의사표현은 분명합니다.

 

 

주문은..

메뉴를 다 살펴보기가 너무 시간이 걸려서

(눈치 눈치)

직원들 머리 위에 사진으로 볼 수 있는

대표 메뉴들 중에서

맛있게 보이는 걸로 몇 개 골랐습니다.

 

 

주문을 하면 번호스탠드(?)를 주고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물은 셀프.

 

Beef Chow 머머 / 맛있습니다.

 

배고프고 졸린 아들

 

중국의 돼지고기 파동 때문인지

돼지고기 관련 음식들은 서비스 불가였습니다.

리조트에서는 다 가능했었는데 말이죠.

 

저 완자인지 만두인지

규명하기 힘든 음식은 다행히 맛있었습니다!

 

만두를 시키고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첫 한입입니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불쾌한 고기 냄새가 입안 가득 퍼지느냐

맛있는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느냐

 

다행히 만두인지 완자인지는 맛있었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들도 졸린 눈으로

할로할로를 기다리면서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스윗 싸워 치킨(sweet sour chicken) 중 하나

 

약간의 깐풍기를 기대하고 시킨 메뉴

 

메인보다 사이드가 화려하고 더 많아

당황했던 메뉴ㅋ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 깨끗하게 클리어했습니다.

 

 

메인 닭강정 / 튀김옷이 다입니다.ㅋ 그래도 맛있습니다.

 

이건 건강한 맛 ㅋ

 

쫄깃쫄깃한 식감 짱! 이름을 몰라 추가로 못 시킵니다.ㅋ

 

아까 그 완자-만두

 

새우칩

 

이렇게 대충 먹고 있는데,

할로할로가

타피오카가 든 밀크티와 함께 나왔습니다.

 

시간이 꽤 많이 걸렸는데,

할로할로가 이 시즌에 먹는 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할로 할로

 

할로할로는 필리핀의 팥빙수입니다.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이 너무 작아

아들 눈치가 보입니다. ㅋ

그마저도 거의 녹아 나와서...

(사실 색만 보라색이고 블루베리맛은 기억이..;;)

 

그래도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아들은 여행 가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합니다.

두 숟갈 밖에 먹지 않았지만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나 봅니다.

 

정말 다양한 내용물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량식품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 남기겠군 했는데,

이게 섞이고 녹으면서

아주 맛있는 단맛이 나옵니다.

 

아주 부드럽고 건강한 단맛이 납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ㅋ

 

단 거 싫어하는 말똥이라 같이

사부작사부작 먹다 보니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시키고 거의 잊어 버리고 있었던 밀크티

 

더운 지방에 오면

꼭 밀크티가 먹고 싶습니다.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맛있게 흡입합니다.

 

아빠와 아들 둘 다

엄마의 음료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왕따가 된 느낌입니다.

 

 

350 페소 정도 나왔습니다.

 

여행 가이드북에도 그렇고

블로그나 다른 정보에도

필리핀의 부가세에 대해서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에 비해

워낙 저렴해서 그렇겠죠.

 

와서 알았지만,

필리핀에는 판매 가격에

12%의 부가세가 붙습니다.

리조트 내의 식당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쨌든 놀랄 만큼 저렴했던

필리핀 현지식을 한 끼 먹었습니다.

 

리조트의 식사는

메뉴당 300 ~ 700 페소 사이였는데,

여기에서는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도

350 페소가 안 나왔다니,

괜히 공짜로 먹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먹고

잠투정이 시작된 아들을 데리고

지인들 선물을 마트에서 쓸어 담다시피 해서

택시 타고

서둘러 리조트로 복귀했습니다.

 

진땀 뻘뻘

 

왜 아이 데리고 여행하는 가족들이

리조트에서 거의 안 나가는지 이해하면서

이후로도 그냥 식사는

리조트에서 다 해결했다는 후문....

ㅎㅎㅎ

 

 

 

 

 

 

 

 

 

 

 

 

 

 

[4살 아이랑 세부여행4] 몬스터 호핑 / 몬스터 올랑고호핑 / 데니랜드2018 / 수중사진 잘 나오는 법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카카오톡으로 정말 편하게 예약한

몬스터 호핑

 

 

카카오톡에

"denny" "denny2018" "데니랜드" 등으로 검색하면

바로 상품 안내와 예약 안내를  수 있습니다.

 

 

상품을 살펴보다가

아이와 할 수 있는 짧은 호핑을 알아보다가

가까운 올랑고섬만 다녀오는

몬스터 올랑고 호핑으로 당첨

 

가격도 성인 55,000원 정도라

부담 없이 예약합니다.  

 

 

 

겁 많은 아들은 결국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지프니

 

 

현지인들의 이동 수단인 지프니.

 

꼭 한번 타 보고 싶었는데,

마침 리조트에서 호핑 사무실까지

지프니로 이동한대서

정말 기뻤습니다.

 

 

 

 

아빠 아들 신남.

 

 

 

뻥 뚫려 있어서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구요.

 

 

사무실 같은 곳 앞에서

인원이 다 올 때까지 대기하다가

호핑 장소로 이동

 

오전이 썰물 시간이라

배 있는 곳까지 차박차박 걸어갑니다.

 

 

 

연인들, 부럽구요.

 

 

 

아들은 촬영 거부. 스태프들이 열심히 사진 찍어 주십니다.

 

 

 

1차 호핑 / 말똥과 랜디(Randy) / 아들 보느라 교대로 호핑

 

 

 

말똥이 따 온 Sea Flower

 

 

 

엄마 Sea flower / 아기 Sea flower

 

 

 

아들은 징그러워해서 Sea flower 못 만지고, 불가사리만 만지작 만지작

 

 

 

바닷속 느낌은 이 정도

 

 

 

바다 위 느낌은 이 정도

 

 

 

1차 호핑 후 해상레스토랑

 

 

 

배에 싣고 온 음식을 풀어서 세팅하느라 시간이 좀 걸립니다.

 

 

 

리조트 조식을 거의 먹지 않은 아들은 이미 음식을 보고 흥분

 

 

 

손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수저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났고,

홍합 같은 것이 조금 비린 거 말고는

남기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초딩 입맛인 저는

그중에서도 옥수수와 닭고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리조트 조식이 입맛에 맞지 않았던 아들은

닭고기와 함께

저 많은 밥을 한 그릇 반이나 먹었습니다.

 

 

 

음식이 주스랑 잘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맥주죠. . ㅎㅎ

 

 

전 덜 먹었는데...

다들 일어나셔서..

얼떨결에 따라 일어 남.. ㅋ.ㅠㅠ '

 

올랑고섬의 맹그로브 군락지(생츄어리)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합니다.

 

 

 

창에 거미가 붙었다고 내내 소리 지르는 아들

 

 

 

맹그로브 군락지까지는 계속 이런 길입니다.

 

저희 가족을 담당한 Randy 는 두 아들의 아빠

 

저 긴 길을 계속 저렇에 이동했습니다.

 

 

팁 많이 많이 드렸습니다.

 

소라게와 작은 꽃게를 손바닥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맹그로브 군락지에 오면 사진 찍는 자유시간입니다.

 

젊은이(=미혼)들은

넓은 모래사장에서

점프샷 같은 설정샷을 찍으며 정신없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정자(?) 같은 곳에서 아예 나가질 않습니다.

 

그늘은 거기뿐이기 때문입니다.

ㅎㅎㅎㅎㅎ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ㅎ

 

 

 

엄빠 화장실 간 동안 Randy 삼촌과

 

 

올랑고섬 투어가 끝나고 나며

돌아오는 길에

2차 호핑과 선상 낚시가 있습니다.

그전에 먹는 간식(과일)입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게임도 하는데,

노래 제목을 맞추는 게임이라

저 먼발치서 구경만 했습니다.

 

노래를 들어 본 지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망고와 바나나

 

뜨뜻한 바닷바람 쐬면서

올랑고섬에서 정신없이 뛰어 논 아들은

딥슬립에 빠졌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은 귀가 무척 예민해서

책 넘기는 소리에도 깨는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선상에서 댄스파티가 벌어졌는데도,

세상모르고 계속 잤습니다.

 

베개 없어도 잘 잡니다.

 

땀 뻘뻘

 

수중촬영1

 

수중촬영2

 

물론 사진을 이것보다 더 많이 찍어 줍니다.

 

물속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팁을 드리자면...

 

구명조끼를 벗고 찍으세요!

ㅋㅋㅋㅋㅋ

 

구명조끼 입고 찍으면

어떻게 찍어도 폼이 안 납니다.

ㅋㅋㅋㅋㅋ

 

다른 팀을 찍은 사진 보니까,

구명조끼 안 입고 찍은 팀은

어떻게 찍어도 멋있고,

구명조끼 입은 팀은

어떻게 찍어도 뽀대가 안 납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2차 호핑 후, 오후 햇살을 받으며 즐기는 선상낚시

 

진라면 한 그릇

 

칵테일 맥주? 무제한이지만 다 못 먹음.

 

선상낚시가 마치고

물고기 많이 잡은 사람에게 상품이 있는데,

공동 1등이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 위해 댄스 배틀

 

상품은 술입니다. ㅋ

 

마지막 사진촬영시간. 호핑 후라 얼굴이 안 나오는 역광이 좋으네요.. ㅎㅎ

 

이런저런 설정샷 많이들 찍으시는데,

저흰 그냥 시키는 데로 찍습니다..

ㅎㅎㅎ

 

호핑이 종료되고, 포구로 돌아 오면

또 돌아가는 차에 탑승하느라 다들 정신이 없습니다.

 

이 때 팀을 담당했던 스태프에게 팁을 줍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아이 데리고 호핑은 처음인데,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스케줄입니다.

 

다음엔

아들도 함께 바다속에 뛰어 들길 바라며,

만족스러웠던 몬스터호핑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4살 아이랑 세부여행3] 솔레아(SOLEA) 막탄 장단점 / 세부 가성비 숙소 / 챙겨야 할 것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일단 세부에는 싼 숙소도 워낙 많기에

솔레아 리조트가

가성비 좋은 "숙소"라기 보다는

가성비 좋은 "리조트"라고 하는 게 맞겠다.

 

솔레아 리조트 사진을 올리기 전에

장단점을 먼저 정리 먼저..

 

(벌써 3번 째 글이 날아가서 폭발 직전..

티스토리 앱이 개편된 이후

완전 분노유발 근원지가 되었다.)

 

[ 장점 ]

1. 가성비 좋음.

2. 수영장 많음.(자칭 16개 풀)

3. 여기저기 사진이 정말 잘 나옴.

4. 부지가 넓어 산책하기 좋음.

5. 수건과 구명조끼는 무료대여. 튜브 등은 유료대여.

 

[ 단점 ]

1. 단체 이용객이 많아서 체크인 시 붐빔.

2. 그랩이 아닌 길거리 택시(?)는 위치를 잘 모름.

3. 리조트에서 걸어서 나갈 곳이 하나도 없음.

4. 건물에 따라서 닭울음 소리가 24시간 들리기도 함.

5. 전자레인지를 쓰려면 바에 가서 50페소를 주고 이용해야 함.

6. 스파가 비쌈. (이용하는 사람 없음.ㅋ)

7. 콜택시를 부를 때는 미터금액 + 100페소

(공항으로 갈 때 350+100페소 나왔음.)

 

[ 챙겨야 할 것들 ] (본인이 필요하다면)

빗, 린스(컨디셔너), 면봉, 샤워타올, 샤워필터, 클렌징폼,

나무젓가락(이거 진짜 유용 ㅋ), 일회용 식기,

드라이기, 비닐봉지(여러모로 필요)

등등은 리조트에 없습니다.  

 

 

 

모든 장단점을 벗어 나서

"팁"을 주면

완전 그 몇 배의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는 거.

 

 그럼,

솔레아 리조트 여기저기에서 찍은 사진과

정보를 올립니다.

'

 

루프탑바에서 찍은 수영장 전경. 야경의 끝판왕

 

발리에서 일랑일랑이라 불리는 꽃, 필리핀 말로는...

 

로비 전경1

 

로비 전경2

 

우리 숙소(가든뷰) 수영장

 

로비 앞 수영장(KIM POOL) / 모든 수영장에는 이름이 있다.

 

로비에 있는 기념품점

 

기념품점에서 산 짝퉁 나이키 슬리퍼 (남자용 $7)

 

닭울음 소리의 진원지... ㅋ (리조트 옆 주택)

 

1시에 pre-chec-in을 하고 4시 넘어서 방 배정을 받음... ;;;;;;; 계속 기다림.

 

바다쪽으로 나가면 이런 뷰. 참고로 세부는 모래사장 해변이 잘 없다.

 

샌드바(Sand Bar) 부근의 해먹

 

조식1 / 빵이 맛있대서...

 

조식2 / 밥반찬 위주로 다시 한번..

 

조식3 / 절대 먹지 말아야 할 국수 / 남편도 동의

 

 

잠이 없는 나는

세부에 와서도

하루에 4시간 정도 잘까말까였는데,

남편과 아들은 밤낮으로 너무 잘 자서..;;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이 매우 길었다.

 

게다가

나의 폰만 와이파이가 안 되었기에!!!!!

왜!!

내 폰만!!!!

 

이것이 정말 힘들었다.

만3일동안 Wifi-free life

ㅠㅠ

 

 

밤낮으로 자는 人 No.1

 

밤낮으로 자는 人 No.2

 


그래서 아침엔 나 혼자

리조트 산책을 종종 나갔다.

 

정말 신기한 게,

세부의 새벽은(6시 경)

늘 우중충했다.

하지만 9시 경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쨍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리조트에서 해양스포츠 서비스도 제공하는 듯

 

세부의 새벽은 늘 우중충(4번의 아침 모두), 하지만 9시쯤 되면 완전 쨍~!!

 

리조트 전경

 

워터파크. 숙박객 무료. 바닷물임.

 

워터파크 옆 풀바

 

워터파크 옆 키즈카페

 

키즈카페 옆 어린이 물놀이터 아쿠아플레이

 

다시 리조트로 돌아 옵니다.

 

조식장은 2군데 인데, 큰 곳(earth)은 늘 붐빔.

 

조식 기다리며. 사진 5장 중 3장은 눈 감는 나.

 

 

가든뷰 숙소 내부

 

체크인하면서 3시간 이상 기다린(수영하며) 아들은 벌써 지침.

 

깔끔한 욕실 (필요물품은 글의 첫 부분 참조)

 

샤워기 2종 / 해바라기샤워기 + 일반 샤워기(필터 장착 가능)

 

 

리조트 정보가 워낙 방대하여

사실 요약해서 적기가 힘들 정도이다.

 

리조트 내 식당 4군데를 모두 이용했는데,

그건 차차 포스팅 할 예정..

 

좋은 숙소를 많이 다녀 본 분이라면

막 적극적으로 추천하진 못할 것 같고,

난 그냥 보통 수준이면 만족해~

하는 여행객(나 같은..ㅋ)에게는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4살 아이랑 세부여행2] 아마리스 비앤비(Amaris B&B) / 아마리스 베드 앤 브렉퍼스트 / 세부 0.5박 / 가이사노 아일랜드 몰 막탄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세부 밤 비행기를 이용하는

아동 동반 가족이라면

공항 근처의 0.5 박용 저렴한 숙소를 많이 이용한다.

 

현실적으로

잠만 자기엔 리조트 1박 비용이

너무 아깝기 때문에..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그냥 돈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본 숙소로 바로 가는 걸 추천한다.

 

0.5박 한 아마리스 비앤비가 굉장히 마음에 들긴 했지만,

한 번 더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예상외로 컸다.

나와 남편 모두 같은 생각  

 

여하튼..

0.5 박용 숙소 몇 군데를 비교해 본 결과,

 

후기가 매우 좋고,

산이가 좋아 할 2층 침대를 구비하고 있는

아마리스 비앤비(Amaris B&B)로 결정했다.

 

 

비앤비(B&B) = Bed and Breakfast

 

 

 

 

후기답게 깔끔한 복도경관, 복도 끝에 정수기를 공용으로 사용한다.

 

 

 

2층 침대, 생각 외로 아늑

 

 

 

바닥을 물티슈를 엄청 깨끗하게 닦고 신발 벗고 이용

 

 

 

후기대로 넓다. 가방을 다 펼쳐 놓아도 널럴

 

 

 

와이파이는 잘 되었다. 나중에 리조트에서 와이파이가 안 되어 난리.

 

 

 

널럴한 공간

 

 

 

조금 불편했던 화장실

 

 

화장실에서 나올 때

뚝뚝 떨어지는 물을 닦을 곳이 없다.

그냥 신발을 신고 사용하는 건지..

 

수압이 조금 약했다.

 

아이 데리고 한동안 좋은 숙소만 다녔는지

샤워실이 조금 무서웠다.

 

산이가 도착하자마자 컵을 깼는데,

자그마치 400페소(8달러 정도)나 물어 줬다.

 

다들 유리컵 조심하세요.

 

 

 

 

조식 전경

 

 

다들 후기에는

조식을 방으로 가져다준다,

밤 비행기에는 샌드위치 도시락을 싸 준다,

등등이 대부분이었는데,

위층 식당으로 안내받았다.

 

아이랑 있을 때는

환경(=장소)을 자주 바꾸어 주는 것이 좋아서

식당으로 가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았다.

 

식당을 둘러보면

인테리어가 매우 고풍스러운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 조식당을 이용하게 된다면,

꼭 천장 인테리어를 보세요.

정말 고풍스럽습니다.)

 

단출하지만

아침 한 끼로 손색이 없는 맛있는 메뉴들..

산이도 잘 먹었다.

 

특히 바나나 정말 맛있음!!

바나나에서 사과맛이 동시에 났다.

애플 바나나?

ㅎㅎㅎ

 

 

 

첫 번째 접시

 

 

빵이 정말 맛있었다.

필리핀 빵이 맛있다고 하더니,

정말 맛있었다.

 

소시지는 후기대로 짰다. ㅋ

 

다 필리핀에서 흔히 먹는 아침메뉴라고 한다.

 

 

 

 

두 번째 접시

 

 

빵 한번 더.

망고,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식사 종료

 

빵 2개 먹었더니,

정말 배불렀다.

 

 

 

 

가이자노(게이사노) 막탄이 걸어서 6분 거리

 

시간이 남아서

오전 시간을 근처 몰에서 보내기로 했다.

 

가이사노 몰은 막탄 지역에 2개인데,

그중 작은 가이사노 몰

 

일부러 갈 필요 1도 없음.

그냥 시간 때우기?

현지 분위기 느끼기 정도로

 

 

 

필리핀에서 흔하디 흔한 풍경

 

육교 위. 여행와서 느끼는 현지 분위기 너무 좋다.

 

오전이라 한산하다.

 

가이사노 막탄 내 BUKOrific . 부코리픽?

 

필리핀이라 하면 망고주스래서

주스 스탠드 보고 바로 시켰다.

부코리픽? 버코리픽? 부코라이픽?

어쨌든...

혹자는 썰스티보다 맛나다 함.

난 매우 흡족.

흡입했다.

 

과일 싱싱하고요.

 

양 많고요. 꿀맛이고요.

 

 

CR(Comfort Room) = 화장실

 

Comfort Lounge 그냥 쉬는 곳?

 

오락실 코인

 

입구에 어린이 오락실이 있고,

동전교환기 같은 것이 있어서

동전을 교환했다.

 

필리핀 돈을 처음 보는 난

이게 필리핀 돈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오락실 코인이다.

헉...ㅋㅋㅋ 

탕진 잼이요~~~ ㅎㅎㅎ


 

 

오락 맘껏 하렴..ㅎㅎㅎ

 

 

아마리스 비앤비로 돌아 오는 길 육교 위

 

아마리스 비앤비 옆 학교

 

아마리스 비앤비 전경을 찍지 못했다.

 

하지만 옆에 학교가 있다는 사실에

뭔가 치안이 안심되는 순간

 

아마리스 비앤비가 2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랩이 아닐 경우

지도나 주소가 필수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며

팁을 조금 주면

정말 이보다 더 친절할 수가 없다.

 

여기뿐만이 아니라

필리핀 숙소 그 어디에서도

절대 팁을 아끼지 말길 바랍니다.

 

급할 때는 팁!

명심하세요!ㅎㅎ

 

 

 

[4살 아이랑 세부여행1] 김해공항 어린이 놀이터 / 진에어 기내식(+키즈밀)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일하면서 여행을 준비한다는 건
미친 듯이 설레는..

그것을 기록한다는 건
미친 듯이 가슴 벅찬...

긴말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ㅎ

 

 

김해공항 주차장에서 셔틀타고 국제선으로 이동. 아들 긴장

 

쏠편한 환전으로 달러랑 페소 신한은행에서 겟!

 

쏠편한환전 안내 클릭!ㅎ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외로운 셀프체크인 기계들

 

갈 곳 잃은 아들

 

최애간식 비요뜨를 먹으며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3층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대서 올라 갔는데 못 찾음.ㅋ

 

다시 2층으로 와서 엘리베이터로 이동(삽질중)

 

창고같은 복도에서 35m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놀이터란 말에 아들은 미친듯이 뛰어 갑니다.

 

달립니다.

 

부산에어 라운지 앞에 있었습니다.

 

진짜 코딱지만 한 김해공항에
그리고 더 코딱지만 한 3층에서
어린이 놀이터를 못 찾아서 뱅뱅 돌며 헤매었다.
어이상실..ㅋㅋㅋ

한쪽에 있기도 했고,
어느 쪽 계단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잘 안 보일 수도 있다. ;;;;;;

다들 한 번에 찾으시기를...

 

작은 공간이었지만
아이는 매우 즐거워했으며
부모는.?
덩달아 찾기 힘들었던 기억을
상쇄시킬 수 있었다.
ㅎㅎㅎ

세 번째 비행인데, 이제야 창밖을 볼 줄 안다..

 

가족사진도 찍고..

 

진에어 키즈밀

 

아이랑은 대한항공만 고집했는데
세부까지 편도 6만 원이라는
미친 이벤트 가격을 보고
( 진에어 왕복 3인 = 대한항공 왕복 1인 )
남편의 동의는 형식상으로 구하고
바로 예약해 버렸다.

3인 식구
세부 왕복 비행기 값이
세금, 유류할증료 포함
토탈 55만 원 정도..

이거 실화입니까?

무조건 고(go)죠!

그래서 아들의 키즈밀을 예약해 보았습니다.

키즈밀만 제공되는 게 아니라
일반 기내식+키즈밀
이렇게 2개가 동시에 제공됩니다.

음식 버리는 건 죄악이라 여기는 엄빠는
배 터지게...
조금 짠 기내식을
다 먹어치웠습니다.ㅋㅋ

 

 

키즈밀 12,000원, 샌드위치2종+미닛메이드

 

식빵 샌드위치 먹기

 

모닝빵 샌드위치 먹기

 

4살 아이가 먹기에는 너무 크고
양이 많아서..

아이는 거의 남기고..
엄빠가 기내식 4통을 거의 클리어..;;;;;

세부 도착해서도
아침까지 거의 배가 고프지 않았다는...ㅎㅎㅎ

 

 

일반 기내식 / 참치마요주먹밥+계란말이+볶은 김치+떡갈비

 

아이는 일반기내식의 계란말이를 좋아했습니다.

 

나름 맛있었던 기내식

 

조금 짜서 맥주와 함께 먹습니다. 기내에서 먹는 맥주는 핵꿀맛

 

저렴한 가격에...

기내식까지 제공되는

진에어는 정말...

사랑입니다...

ㅎㅎㅎㅎㅎ

 

 

입국신청서와 세관신고서 등등을 작성하고..

 

아이는 생애 첫 퍼즐에 빠져듭니다..

 

내릴 때 즈음에 잠든 아들..

 

정말 듣던 대로..

세부 공항에서 입국절차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래도 2시간 걸린다는 후기도 보았는데,

저흰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그래도 새벽 1시에 도착해서

1시간을 아이와 함께 기다린다는 건

조금 지루하고 힘든 일이었죠...

 

하지만 퍼즐을 챙겨 간 저희는

줄 밖에 나와 바닥에 퍼질러 앉아

1시간 내내 퍼즐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합류..ㅎㅎ)

 

세부공항 입국 시

아이와 시간을 보낼만한 아이템을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몸으로 계속 놀아 주거나

짜증을 받아 주셔야 합니다... ㅎㄷㄷㄷㄷ

 

 

 

 

 

 

 

 

 

 

 

 

 

 

 

[세부여행준비4] 아이랑 세부(퍼즐 필수!) / 짐싸기 / 세부여행 준비물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아기&아이랑 여행할 때 짐 싸기는
늘 새로운 것 같다.

아이는 계속 자라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는 짐으로 챙겨야 하니
늘 새로운 것이 당연하다.

이젠 이유식이나 기저귀를 챙기지 않으니
뭔가 좀 어린이와의 여행이란 느낌이 확 와 닿는다.

당연히 이번 세부여행도
처음 해 보듯
짐을 챙겨 본다


 

 

 

 여행 짐 싸기에 앞서
지인 선물을 담을 캐리어 공간을 확보하려고
세부에서 유명하다는 현지 물품을 알아봤다.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ㅋ

쇼핑은 무슨..
허허허...

아이와 다닐 땐 쇼핑이 거의 불가능.
허허허...

점심 식사하러 들른 몰 안에 있는 마트에 잠깐 들러서
입구에 왕창 쌓여 있는 바나나칩과
비트리스 에센스를
거의 쓸어 담다시피 해서
겨우 지인 선물을 확보했다.

거의 1분?
ㅎㅎㅎㅎㅎ

 

늘 긴장과 즐거움의 연속인
아이와의 여행!

 

짐 싸기로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의 최고훈장감, 공룡퍼즐(공룡메카드, 새샘)

 

4박 5일 동안
단 한 번도 동영상을 틀어 줄 필요가 없었던 건

바로 이 공룡 메카드 퍼즐 덕분이었다.

기내에서부터 공항, 식당에서까지
퍼즐을 좋아한 아들은
단 한 번도 날 힘들게 한 적이 없었다.

공룡 퍼즐 6개를 준비해 갔는데,
공항에서 줄 서서 기다릴 때도
바닥에 퍼질러 앉아 퍼즐 삼매경

 

주변에서 구경하던 아이들도 다 같이 합류

인기남 되었다.
ㅎㅎㅎ

 

출발 이틀 전부터 여행과 관련된 물건들은 빈방에 막 던져졌다.

 

 

여권, 비행기티켓, 홀리데이 가이드북(강추), 가족사진, 영문가족증명서

 

아이 동반 필리핀 여행에서
가족사진이랑 영문 가족증명서가 필요하다는
좀 이상한(?) 정보를 접해서
혹시나 하고 준비해 갔는데..

당최 어디서 필요하단 건지..ㅎㅎ;;;;;;


수영복

 

 

수영복 넣고, 3인 옷

 

 

비상약(해열제, 마데카솔, 베베락스), 세면도구, 화장품 등

 

세부 물이 안 좋대서 집에서 쓰는 정수샤워필터 떼어 감.

 

아기음식들

 

아기 김과 컵라면 외엔 다 실패한 아기 음식들..ㅋㅋㅋ

다 여행 돌아와서 엄빠의 입속으로..
ㅎㅎㅎ

ㅠㅠㅠㅠ

 

아기 음식은 새로운 건 금물

평소에 잘 먹는
익숙한 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 정답이다.

 

멸치볶음 이런 거 가지고 가면
잘 먹었겠다 싶다.

김치 홀릭 아들이지만..
김치는 냄새가 너무 날 것 같아
포기했었다.

 


 

 

아기 놀잇감들

 

그냥 공룡 퍼즐 하나로 올킬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집에서 너무 잘 가지고 논다.

아이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항에서 남자아이 여자아이 가리지 않고
퍼즐에 다 흥미를 보였다.

2개에 5,000원 정도였다.
거기에서 할인 더 받음.
 

 

처음에 6개를 한꺼번에 주진 않았고,
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순으로 오픈했다.

 

 

 

트리케라톱스 & 딜로포사우루스 세트

 

티라노사우루스 & 브라키오사우루스 세트

 

파키케팔로사우루스 & 프테라노돈 세트

 

프테라노돈이 가장 난도가 높았음.

 

기내에서 트리케라톱스

 

리조트에서 저녁식사하며 티라노사우루스

 

둘째날부터는 6개를 섞어서 시켰더니, 엄빠는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는.. 다만 식탁이 넓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ㅎㅎㅎ

 

퍼즐판 이불놀이..ㅋㅋㅋ

 

거의 30분 동안 내가 덮어주고, 본인이 일어나고를 반복반복

 

 

너무나 즐거웠던 세부 4박 5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서 읽어 보니
더 즐겁고
더 생생하게 기억된다.
 

그냥 일기로 시작된 블로그인데..
좋은 정보도 나눌 수 있어 더 좋다.

아기와 짐 싸기!!
어렵지 않아요!!
ㅎㅎㅎ

 

모두들 아기와 즐거운 여행 되세요!!^^

 

 

 

[세부여행준비3] 데니랜드 몬스터호핑 예약 / 4살 아이랑 호핑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이번 몬스터호핑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예약을 간단히 카톡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편하고 감격스러웠다!!

 

 

요런 안내도 금방금방

 

아이랑 같이 하는 호핑이라
시간이 되도록 짧은 호핑으로 알아보던 중

몬스터호핑이 가성비가 우수하여 당첨!!

처음엔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번 여행을 위해 산 여행책자(홀리데이 시리즈)에
조그맣게 광고가 되어 있어 찾아봤는데
진짜 가성비 갑!
(홀리데이 책도 매우 좋다!!)

사진은..
스태프분들이 전문 사진사가 아니니
복불복인데

나머진 뭐 다 매우 매우 만족!!!

 

그냥 대표 사진 몇 장만 올리고
몬스터호핑 포스팅은
후에 자세히...

 

 

리조트에서 지프니를 타고 이동
배를 타고 핑크배(?)로 이동
말똥과 가이드 랜디(Randy)
엄빠 호핑할 동안 아빠가 잡아 준 불가사리 갖고 놀기

 

한상! 옥수수 존맛탱! 나머지도 다 맛있었다!
맥주 맘껏 드링킹
올랑고섬 맹그로브숲으로 가는 길
소라게 보고 동공지진 일으키는 산이
랜디 삼촌이 몸으로 엄청 놀아 줘서 팁도 임청 드렸다.;;
간식

 

완전 시끄러운데도 아들은 뻗었다. 믿기지 않음.
스노쿨링 수중촬영
간식
표정은 저러셔도 매우매우 친절하심
선상낚시
댄스타임
드링킹타임
마무리(?) 석양사진

 
지금 사진을 보니
완전 클럽같이 시끄러웠던 배에서
1시간 넘게 잔 것이 매우 신기했다.
귀가 매우 예민한 아인데.ㅎㅎ

몬스터 호핑 강추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세부여행준비2] 여행자보험 / 오픈플랜 / 메리츠화재&삼성화재&에이스손해보험 비교 / 아기랑 여행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이번 세부 여행을 준비하면서
평소엔 신경 안쓰던 여행자보험도 가입했다.

아이와의 여행은..
나의 여행 준비를 많이 바꾸어 놓았다..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던 중에
여행자보험 비교사이트가 있어서
밑져봐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이용해 보았는데
매우 편리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난 다른 블로그 링크로 들어왔는데,
그냥 검색엔진에 "오픈플랜"만 치면
바로 페이지가 뜬다.

저기 위의 보라색 아이콘만 클릭하면
로그인 따윈 필요 없는
여행자보험 가입으로 바로 연결!!!

완전 유저 프랜들리!!

너무 좋았다!!!

 

 

 

 

 

 

그냥 내 여행의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비교할 회사가 뜬다.

나의 경우엔,

에이스손해보험 여행자보험,
메리츠화재 여행자보험,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이렇게 3가지 옵션이 떴고,

각각을 클릭만 하면
총금액(1인당 아니고 여행 총인원의 금액)이 뜬다.

당연히 모두 "기본형"으로


 

 

 

에이스손해보험의 경우
금액이 셋 중 가장 비쌌고
보장은 쏘쏘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가장 저령 한데
가장 보장이 괜찮게 나와 있어서

으잉?
혹시 이 사이트를 메리츠에서 운영하는 건가?

하고 아주 조금 의심하긴 했지만
귀찮아서 알아보진 않았다 ㅋ;;;;;;;

 

삼성화재의 경우엔
금액은 중간이었는데
보장 내용이 나랑은 맞지 않아서 패스!

 

 

아이와의 여행은..
나의 여행 준비를 많이 바꾸어 놓았다..

휴대폰 분실 등등

여행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보장들을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그냥...
여행 가서
일어 나서는 안될 일들이지만

돈 받는 상상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3인 필리핀 4박 5일 일정으로
14,930원
메리츠화재로 결정 후
그냥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보험 가입 끝!!!!

너무나 쉽고 저렴한 거 아닙니까?

아기랑 여행해도

마음 든든

 

그렇게 바로 알림 톡이 오고
뭔가 여행 준비 하나 끝낸 느낌

앞으로 쏠편한 환전과 함께
내 여행의 동반자
오픈플랜 여행자보험 비교 사이트
ㅎㅎㅎ

다음 여행에서도 꼭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