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거창로컬맛집] 바사삭 수제 군만두 거창 중화만두짜장(+볶음밥 맛집!!) 055-943-9244 / 055-944-4487

국내 Domestic/맛집

 

 

TV에서 군만두가 계속 나와서 

거창 지역 군만두 맛집을 검색했더니 

'만두떡볶이'를 파는 

중화만두짜장이라는 맛집이 검색되네요. 

 

바로 달려갑니다! ^^ 

 

위치는 거창초등학교 뒤편이에요. 

 

 

입구

 

매장

 

메뉴판

 

간판과 메뉴판만 봐도 

만두 전문점임을 

단박에 알 수 있어요! 

 

탕수 만두랑 비빔 만두가 땡겼지만 

만두떡볶이를 먹으러 왔으니 

참고 만두 떡볶이를 주문합니다. 

 

같이 온 일행은 면을 싫어해서 

볶음밥으로 주문했는데, 

이게 신의 한 수!! 

 

 

수제 만두!

 

사장님이 만두 빚고 계시길래 

살짝 양해를 구하고 사진 찍었어요!! 

 

 

만두떡볶이 & 볶음밥

 

만두떡볶이

 

 

군만두 잘 익은 거 보이시나요? 

삶은 계란까지! 

 

떡볶이는 

옛날 학교 앞 떡볶이 그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떡은 말랑말랑 밀떡 느낌입니다. 

 

 

볶음밥

 

뒤 따라 들어 온 다른 팀도 

볶음밥 2개를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있겠다 생각했어요!! 

 

사실 집에서 하면

볶음밥이 손이 많이 가잖아요.

(재료손질;;) 

 

이렇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도 좋은데, 

맛도 기가 막혀요. 

 

약간 기름지지만, 아주 고소하고, 

계란옷도 촉촉하니 아주 맛나요. 

 

짜장도 유니짜장 느낌인데, 

일타쌍피 느낌으로 잘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깍두기

 

특이한 맛의 무절임

 

중국집에 티슈!!!!!

 

원래 중국집은 

허름한 종이쓰는 게 일반적인데, 

애터미 미용티슈를 테이블마다 올려 두셨더라고요.!! 

 

사장님 클라쓰!! 

 

그래서 더 정이 가는 

거창 중화만두짜장입니다. 

ㅎㅎㅎㅎㅎ 

 

이쪽에서 한 컷!

 

이쪽에서 한 컷!

 

이후부터는 흡입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 

 

정말 맛있게 먹었던 두 메뉴고요, 

 

다음에는

탕수만두랑 비빔만두 고고입니다. 

ㅎㅎㅎㅎ 

 

[거창맛집]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 반찬맛집 소고기 전문점 외양간 구시 육개장

국내 Domestic/맛집





거창에 소고기 전문점이 몇 군데 있는데요,

 

그중 손님이 오시면 한 번씩 모시고 가는 

외양간 구시입니다. 

 

이사하면서 새로 건물을 지어서 

정말 삐까뻔쩍 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한우전골을 먹거나 했는데, 

점심식사로만 제공되는 

육개장도 꽤 맛있더라고요!! 

 

칼칼하니 입맛저격! 

 

지난번에 그냥 먹었다가 

며칠 전에 다시 가서 사진 찍어 왔어요! 

 

 

외양간 구시 

 

점심특선 & 주차 안내 

 

외양간구시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는 줄

이날 알았어요. 

 

점심특선으로 

한우전골, 육개장, 육회비빔밥이 나오는데, 

육회비빔밥은 아직 안 먹어봤어요. 

 

육회비빔밥이 먹고 싶을 때는 

늘 한우마을로 가거든요. 

(진짜 퀄리티 보장)

 

ddongddong.tistory.com/501

 

[거창맛집] 한우마을/육회비빔밥

 외식을 거의 못 하는 부부지만, 드문 외식에도 자주 찾는다 할 수 있는 거창맛집 한우마을 소고기국밥, 육회비빔밥, 곰국 등 진짜 진국! 후회 없음! 아기 잠든 틈에 후다닥 블로깅 육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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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고기 

 

상차림 비용 & 식사 메뉴 

 

정육식당처럼 운영하는 방식이에요. 

 

 

룸도 10개나 

 

홀도 넓어요. 

 

반찬맛집 외양간 구시입니다. 

 

반찬 한 상 

 

7,000원 육개장 시키면 

따라 나오는 반찬들입니다. 

 

외국인들이 보면 

기겁하겠죠?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반찬 맛집

 

 

달큰한 깍두기 

 

쫄깃 탱글 도토리묵

 

입맛 살려주는 양파지

 

부로콜리 무침

 

참나물? 취나물?

 

존재감 없는 김치 ㅋ (다른 거 먹다 보니.ㅋㅋ)

 

시원한 동치미 

 

얼음 동동 식혜 (셀프)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육개장 기다리는 동안 

찍어 보았어요.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사장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문구와 이미지였습니다. 

 

 

육개장 등장! 

 

진짜 무슨 장터국밥 같은 느낌

 

 

밥도 금방한 밥처럼 맛있고요 

 

진짜 건더기 대박이죠!

 

끝없는 건더기

 

육개장 속 토란대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토란대가 정말 많이 들어 있어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예요. 

입안 가득 우물우물 거리면서 먹었어요. 

 

다 먹으면 배 찢어질 듯 해요. 

ㅎㅎㅎ

 

 

나름 클리어 

 

최선을 다했습니다. ㅎㅎ

 

구시 

 

늦은 점심으로

이렇게 배 찢어지게 먹어 놓고, 

후식으로 써브웨이에 가서

치킨데리야끼 샌드위치 포장 해 와 

또 먹었다죠.. ;;;;;; 

 

 저녁은 패스한 하루였습니다. 

 

육개장은 점심특선이라 

일 시작하면 또 언제 먹을 수 있을까 싶네요.. 

ㅠ 

 

너무 맛있는 외양간 구시 육개장!

강추합니다! ^^

 

 

 

[경남거창] 없던 입맛도 찾아주는 부림거창가든 겉절이 김치 & 어탕칼국수 (feat.메뉴판)

국내 Domestic/맛집



부림거창가든 

055-943-3379

 



푸짐한 어탕국수가 생각날 때면 

이따금씩 찾는 부림가든입니다. 

 

해물칼국수도 맛있는데, 

나이가 들며 입맛이 변했는지 

이제는 어탕칼국수도 먹을 수 있을만한 

어른 입맛이 되었어요. ㅋ

 

기본적으로 

지피(? 사투리라고 해요.)를 조금 넣어 주시는데, 

싫으신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요청하셔야 해요. 

 

 

몇 년 전 이곳으로 이사하셨어요. 

 

출입구 

 

식당 앞 경치가 좋아서 

도시 분들이 특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바로 앞이 계곡입니다. ^^

 

메뉴판

 

메뉴판에서 내공이 느껴지시죠? 

 

다른 메뉴 없습니다. 

오직 칼국수만! 

 

면을 직접 뽑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조용한 저녁시간 

 

밑반찬 

 

김치 

 

그냥 여기 초행이시라면..

이 김치 한 입에 게임 끝입니다! 

 

없던 입맛도 찾아 주는 

부림가든 겉절이 김치입니다. 

 

 

시원한 깍두기 

 

청량고추와 지피 

 

누룽지 

 

이가 튼튼하시면 

누룽지 그냥 드셔도 좋지만, 

원래는 칼국수에 넣어 드시는 거예요. 

 

생각보다 금방 퍼지지 않기 때문에 

물렁한 누룽지를 드시고 싶으시면 

처음부터 바로 넣어 끓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칼국수 등장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보글보글 영상 ㅋ 

 

 

한 젓가락 푸짐하게 덜어 냅니다. 

 

쫄깃함이나 끊어짐이 딱 좋아요. 

 

국물도 덜고요. 

 

양이 정말 많아서요. 

2명이시면 만두 안 시키시는 게 좋아요. 

 

진짜 배 찢어집니다. 

 

저희는 밥도 추가로 시켜서 

더더욱 만두를 시킬 수 없었습니다. 

 

 

맛있다. 

 

나도 맛있다. 

 

먹어도 먹어도 바닥이 안 보이는. 

 

그래도!! 

맛있는 건 무조건 클리어!! 

 

진짜 바닥까지 싹싹 다 긁어먹고 왔어요. 

인증샷을 못 남겼네요.. ㅠㅠ 

 

 

나오면 이런 풍경! !!!

 

건물 뒤로 달이 둥실 떠 올랐네요. 

 

뉘엿뉘엿 지는 해를 보며 나섭니다. 

 

집 근처에 맛집들이 사라지면 

정말 가슴이 아픈데, 

늘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변함없는 맛집으로 남아주시길 부탁드려요. 

 

아래 포스팅은 

예전에 올렸던 부림거창가든 해물칼국수 포스팅입니다. 

이사하시기 전이라 좌식 테이블에서 먹었었네요. 

아이도 정말 어렸었고요.. 

추억돋네요. ^^ 

 

 

ddongddong.tistory.com/406

 

[거창맛집] 부림거창가든/ 해물칼국수/ 왕만두

 거창엔 해물칼국수 유명한 집이 두 군데나 있는데, 둘 다 마리면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내륙 중에서도 내륙인 거창에서 해물칼국수가 유명하다는 것이 어불성설로 들릴 수도 있지만, 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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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맛집] 칼칼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거창국수맛집 생면국수전문점 꾸미국수 / 메뉴판 / 전화번호

국내 Domestic/맛집

 

생면국수전문점 꾸미국수

055-944-9295


 

오늘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꾸미국수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겨울에 팥죽 먹으려 가려다가 

결국 못 가고 겨울이 지나가 버렸는데, 

이렇게 방문하게 되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갔는데요, 

손님이 계속 들어오셔요. 

 

와, 이 집 맛집 맞네! 

 

실제로 국수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여사장님 완전 친절하시고요! 

마스크를 쓰고 계셨지만,

시원시원한 얼굴과 성격을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 ㅎ

 

 

 

 

꾸미국수 

 

내부 깔끔합니다. 

 

메뉴 

 

주방이 엄청 넣은데요, 

홀이며 주방이며 정말 깨끗했어요. 

 

음식점은 주방 보면 다 알죠. 

가지런히 정돈된 물건들과 집기들이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어요. 

 

 

추가 밑반찬은 셀프 

 

즉석김밥

 

살균소독 물컵

 

 

ㅣ밑반찬

 

밑반찬이 특이하게 

여심저격하는 샐러드와

납짝납짝한 깍두기예요! 

 

이런 샐러드 보면

그냥 군침 도는 1인입니다. 

 

그릇도 플라스틱 그릇이 아니라서 

정말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깍두기 

 

샐러드 

 

꾸미국수 곱빼기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갈비만두 (4,000원) 

김밥(2,000원) 

 

늦은 점심이라 

푸짐하게 시켰습니다. 

 

먼저 갈비만두랑 김밥 

 

집 김밥 느낌 촤르르 ~ 

 

갈비만두는 쫀득쫀득 식감 좋았어요. 

 

그렇게 한상! 

 

 

대망의 꾸미국수 

 

곱빼기 양 정말 많았고요, ㅋㅋ

 

정말 제대로 진한 멸치육수입니다. 

저도 온갖 요리에 멸치육수를 쓰는 사람인데, 

이건 정말 멸치를 갈아 넣은 것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진한 멸치 육수였어요. 

 

양념도 딱 맞게 배어 있어서 

정말 맛있게 흡입했어요. 

 

 

꾸미국수 면 

 

생면이라 그런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합니다. 

 

특히 숙주가 들어 있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만이었어요. 

 

 

한입 후루룩 

 

그리고 비빔국수 

 

다 비벼져 나와서 좋아요! ㅎ

 

쫄면 같은 비빔국수입니다. 여심저격. 탕! 으악! 

 

비빔국수도 흡입 시작합니다. 

 

가위 

 

왜 가위를 주시는지 알겠어요. 

 

비빔국수는 면이 엄청 쫄깃쫄깃해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불편하면 잘라 드시면 됩니다. 

 

휴지는 벽에 

 

마지막 김밥까지 사이좋게 나눠 먹고, 

 

클리어 합니다! 

 

와~ 진짜 배불렀어요. 

 

늦은 점심이었는데다가,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 저녁은 패스했습니다. 

 

너무 배가 불렀지만

맛있어서 남길 수가 없었어요. 

 

맛있는 집은 현금결제 원칙! 

현금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ㅋ

 

어느 식당이나 밥을 잘 먹고 나오면 

다른 메뉴에 대한 기대가 당연히 생기게 되는데요, 

팥죽과 팥칼국수의 포스도 

남다를 거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또 진짜 손님들마다 

돈까스 시키시던데 

돈까스도 엄청 맛있나 봐요. 

(오늘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엄청 푸짐할 듯해요!) 

 

돈까스도 먹어야 하고, 

팥죽이랑 팥칼국수도 먹어야 해요. 

 

당분간 종종 찾을 듯합니다. 

 

거창 맛집 하나 더 찾았네요! 

 

거창에서 국수 드시고 싶으시면 

꾸미국수 추천합니다! ^^ 

 

(주차가 좀 힘든데, 거창시장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좀 걸어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둘째, 넷째 화요일을 휴무입니다! 

[경남거창] 오로라승마장 어린이 승마체험(가격) 거창목재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나무 상상놀이터 이용안내(가격)

국내 Domestic/여행




출산 전에 몇 달 동안

승마 레슨을 받았던

거창 오로라승마장

 

늘 그곳이 그리워

아이랑 종종 찾다가

 

드디어 말을 타도 될 것 같다는 사모님의 허락을 받고

아이도 승마체험을 해 봅니다.





꼬꼬마 헬멧과 조끼 

 

 

정갈의 진수를 보여 주는 깔끔한 마구간

 

 

프랑스 국적의 조카가 와서

말을 타 보고

완전 뿅~ 반해 버렸던

오로라승마장

 

정말 super-clean & luxury 하다면서

정말 엄지 척을 수도 없이 해댔었죠.

ㅋㅋㅋ

 

 

 

이리 와, 사랑아~ 

 

 

제주도 조랑말

사랑이 입니다.

 

미니어처 말인 희망이도 있어요.

정말 귀여워요.

 

말타러 고고 

 

 

살짝 긴장 

 

 

말 히히힝~ 소리에 웃음 터진 아들 

 

 

20여 분의 체험 승마가 끝났어요. 

 

 

또 올 거예요. 

 

 

약 15-20분 정도의 체험승마입니다.

 

실제로 기다리고 있어 보면

꽤나 긴 시간입니다.

 

어린이 체험비 17,000원

어른 체험비 22,000원

 

 

당근 내놔.. 

 

 

당근 기다리는 말들... ㅎㅎ


오로라승마장을 갈 때마다

말에게 줄 당근 한 박스를 꼭 챙기는데요,

 

승마를 마친 말에게 간식을 주는 건

말과의 교감을 이루는 데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당근을 챙겨가면

따로 눈치 보지 않고

많이 많이 간식을 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당근 써느라고

원장님이 고생하셨지만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당근 주는 걸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

 

 



수승대 거창목재체험관 어린이놀이터 

 

 

승마체험하러 같이 간 친구가 있어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근처 수승대 목재체험관 어린이 놀이터에서

또 한참을 놀다가 집으로 갔어요.

 

아이들 데리고 오셨으면

이 코스 강추합니다. ^^

 

 

친구 엄마가 엄청 잘 놀아줘요! ㅎㅎ

 

 

실내 목재 키즈카페 

 

 

정식 명칭은 상상놀이터 

 

 

상상놀이터 입장료와 이용안내 

 

 

안전수칙 

 

 

오늘의 즐거웠던 승마체험을

짧은 모먼트 영상(38초)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오로라승마장 거창여행 체험승마 만4세승마 거창승마
https://m.blog.naver.com/field02/moment/624331

 

오로라승마장 거창여행 체험승마 만4세승마 거창승마 : 모먼트

오랜만에 거창 오로라승마장을 찾았습니다. 만4세 아이도 승마 거뜬히 할 수 있어요. 사랑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거창여행#거창승마장#오로라승마장#오로라승마장체험승마#거창

m.blog.naver.com

 

거창에서 아이랑 이색체험을 하시고 싶다면

오로라 승마장과

목재체험장 코스

완전 강추 드립니다!

 

아!!

 

오로라승마장은

월요일 휴무입니다.

 

승마체험은

꼭! 미리 전화예약하셔야 해요!!

 

055-942-3377

 

 

저~~~~엉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히히히히히힝~~~~ 

 

 

[경남거창] 전국에서 가장 알칼리 도수가 높은 가조 백두산천지온천 3개월 회원권 구매 / 이용요금 / 전화번호 / 이용시간

국내 Domestic/여행

 




한 달에 두 번 정도 들르는

거창 가조면 백두산천지온천 입니다.

 

전국에서 알칼리 도수가 가장 높다는 

미끌미끌한 온천수가 제대로인

가조 백두산천지온천 

 

사람의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산성으로 변하는데, 

알칼리인 온천수와 만나 

중화된다고 합니다. 

 

그냥 온천물에 물을 담그고 있어도 좋지만,

내 몸이 중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몸의 풀림이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ㅋ 

 

추운 겨울에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뜨겁고, 

 

게다가 그것이 온. 천. 수!!

 

말이 더 필요 없습니다. 

 

 

 

 

가조 백두산 천지온천 외관 

 

 

 

 

6시경인데, 벌써 밤 

 

 

처음으로 저녁에 와 보았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어요. 

 

굉장히 오래된 목욕탕인데,

2019년 7월에 리모델링하고 나서 

시설이 많이 현대화되었어요. 

 

 

 

어딜가나 마스크 

 

 

 

 

이용요금 및 이용시간

 

 

 

가조 백두산천지온천 전화번호

055-941-0723

 

 

조조할인이 눈의 띄는데요, 

평일 10시 이전에 오시면

5,000원입니다. 

 

저희 부부가 자주 이용하는

할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25일 이상 단체요금도 있었군요. 

 

 

 

3개월 회원권

 

 

 

(자매, 형제, 남매, 이웃, 친구 사용불가 ㅋㅋㅋㅋㅋ)

 

3개월 회원권이 

몇 년 전까지는 90,000원이었는데, 

110,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120,000원 받으셔도 될 듯요! ㅋ)

 

3개월에 30회, 110,000원이면

회당 3,660원 정도입니다. 

 

어린이 요금보다 저렴합니다. 

 

겨울을 맞아,

가족끼리 사용할 수 있는 

3개월 회원권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3인 가족이니, 

3개월 내에 10번만 오면 됩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불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 상품권은

사용불가 

(전통시장이 아니니까요. ㅎㅎ)

 

저흰 마침 거창사랑 상품권이 있어서

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그렇게 득한 백두산천지온천 회원권 

 

 

이걸로 올 겨울나겠군요. ^^

 

 

 

온천 입구 전경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을 팔고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여탕 앞) 

 

 

여기 아카시아 꿀이

한 단지에 35,000원인데요,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저도 구매한 적 있어요.)

 

사과즙이랑 오미자청도 

가격이 괜찮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다 지역에서 만든 생산품입니다. 

 

 

 

장스커피 

 

 

 

 

장스커피 메뉴판 

 

 

 

사 먹어 본 적은 없는데,

관광지 온천 카페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네요. 

 

 

 

유명하신 분들도 많이 오셨었나 봐요. 

 

 

 

 

로비 안마의자 

 

 

일행 기다리면서 해 볼만한 안마의자입니다. 

 

 

 

깨알같은 정보 ㅋ (Wifi는 anygate)

 

 

 

 

버스운행 시간 및 택시 전화번호입니다. 

 

 

 

사실 동네 목욕탕처럼 여길오는 저는 

이 곳을 포스팅할 생각을 못 했는데,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 온천을 특별하게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보도 올릴 겸

일행 기다리면서 사진 찍어 보았어요. 

 

당연히 탕 내부는 사진 찍지 않았고요. ㅋㅋ 

 

가신다면 노천탕 꼭! 추천드립니다. 

 

 

 

 

 

[경남거창] 가조면 우두산 Y자 출렁다리 / 우두산 의상봉

국내 Domestic/여행







오전 11시에 시작한 김장이

밤 10시에 마쳤습니다. 


피곤하기도 했지만, 

올해도 내년 먹거리 하나를 준비했다는 든든함에 

또 남이 먹을 것도 아니고, 

나와 내 가족이 먹을거리를

직접 마련했다는 뿌듯함에 

기분 좋은 밤입니다. 

 

배추 숨을 동안 

요즘 그렇게 핫하다는

거창 가조면 우두산 Y자 출렁다리를 가 봅니다. 

 

가조 우두산은

고견사, 의상봉, 견암폭포, 항노화 힐링랜드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가진 산인데요,

 

그 중에서도 올해 개장한 Y자 출렁다리는

단연코 압도적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주말에는 가조IC부터 막혀서

Y자 출렁다리 보러 가려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마침 주중이고 해서 잘 다녀왔어요. 

 

단,

코로나로 인해 출입가능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꼭 확인하시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셔틀버스

 

 

 

 

원래는 주차장까지 차가 올라왔는데..

 

Y자 출렁다리 개장 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관광객의 수를 감당하지 못해 

우두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공터에 넓은 주차장을 마련하고, 

거기에서 중간지점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셔틀버스는 15분에 1대씩 운영합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 갑니다. 

 

 

 

 

 

 

주중이라 한적해요. 

 

 

 

 

 

 

주차장 

 

 

 

 

자주 오던 우두산이었는데, 

주차장까지 이렇게 힘들게 왔네요. ㅋ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기존의 주차장까지

한 15-20분 정도 걸어 올라오셔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우두산 Y자 출렁다리 

 

 

 

 

 

 

 

Y자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계단길 

 

 

 

 

 

 

계단마다 무슨 말이 적혀 있어요. 

 

 

 

 

 

 

 

 

 

 

그런데 저 계단에 적힌 말들이

그냥 즐거울 수 있는 산책을

매우 방해하더라고요. 

 

계속 옆에서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느낌..

ㅡ.ㅡ

 

그냥 다 떼어 내 버렸으면 좋겠어요. 

 

 

 

 

조금 올라가면 

 

 

 

 

 

점점 가까워 지는 우두산 Y자 출렁다리 

 

 

 

 

 

 

우두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길도 만납니다. 

 

 

 

 

 

 

여기가 마지막 계단입니다. 

 

 

 

 

 

 

짜잔! 

 

 

 

Y자 출렁다리를 만났어요!! 

 

영상으로만 봤던 Y자 출렁다리를 실제로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김장하다 온 저는 마스크 쓰고 찍다가,

 

 

 

 

 

 

형님들이랑도 사진찍을 땐 잠깐 벗어 보았어요. 

 

 

 

오늘 김장 삼총사 

 

 

 

 

다리 왼쪽 

 

 

 

 

 

 

다리 오른쪽 

 

 

 

Y자 출렁다리니까, 

당연히 조금씩 출렁거려요. 

 

신나서 쿵쿵 두 번 뛰었는데, 

뒤에 오시는 분이 무섭다고 막 화를 내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본인도 멋쩍으신지

자꾸 말을 거셔서 뭐지? 했어요.  

 

왼쪽 오른쪽 다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입니다.

그 사이로 폭포가 흘러요. 

 

비 오는 다음날에 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아요. 

 

 

 

 

 

남편이 찍어 준 사진, 구도 굿! 

 

 

 

 

 

 

오늘 김장 일등공신 남편 

 

 

 

오늘 김장에서 유일한 남자였던 남편 

 

세 사람의 몫을 동시에 해내느라

정말 분주하고 바빴어요. 

 

칭찬합니다. 

 

 

 

 

진짜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Y자 출렁다리 안녕! 

 

 

 

Y자 출렁다리는

양쪽으로 길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내려갈 때에는

올라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내려갑니다. 

 

 

 

 

Y자 출렁다리 등산로 상행-하행 

 

 

 

 

 

그랬더니 이런 재미있는 구조물이 나오네요. ㅎㅎ

 

 

 

전 그냥 걸리는 게 싫어서, 

'난 표준' 칸을 통과했는데, 

(보는 눈이 많아서 부끄..;;)

다들 '난 홀쭉'을 지나가보려다가 실패했어요. 

ㅎㅎㅎ

 

도전정신! 멋있습니다! ㅎㅎ

 

 

 

 

다들 가방 벗고 '난 날씬' 칸을 통과합니다. ㅎ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항노화힐링랜드

 

 

 

 

 

 

숙박동도 열심히 짓고 있는 중입니다. 

 

 

 

 

'거창 가조'하면 '온천'만 생각났는데, 

이제는 Y자 출렁다리가

더 명물이 될 것 같습니다. 

 

김장하다가 잠깐 다녀 왔는데, 

진짜 오늘이 아니었으면

코로나로 언제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돌아오는 셔틀 안에서, 

분명 이 Y자 출렁다리를 처음으로 고안한 사람은 

똘IE란 소릴 듣고 짤렸을 거라면서 ㅋㅋ

 

이런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을

사회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그랬어요. 

 

진짜 이거 기획하신 분 누구예요? 

 

정말 궁금합니다.

만나뵙고 싶어요! 

 

김장도 하고, 

나들도 한, 

일타쌍피의 하루였습니다. ^^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팜플렛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항노화 힐링랜드 팜플렛을 나누어 줍니다. 

 

안에 Y자 출렁다리를 비롯해서 

우두산 관광지 지도가 있으니 

꼭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 

 

 

 

[경남거창] 노란 나뭇잎이 눈부신 거창 의동마을 입구 은행나무길 / 거창여행

국내 Domestic/여행




매년 이맘(10월 말) 때면

사람들로 붐비는

거창의 한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거창 의동마을입니다.




 

마을 입구가

우람한 은행나무길로 시작이 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라 그런데요,

 

사실 주민들은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다소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차와 사람이 함께 다니는 길이거든요.)

 

 

 

어린이집 하원한 아이와

거창시장엘 들렀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들러 본 의동마을

 

참 적절한 시기에

잘 왔다 생각되었어요.

 

 

 

 

오늘의 풍경 베스트샷

 

 

 

사실 보시다시피

그렇게 긴 길은 아닙니다.

 

한 10분-20분 정도

사진 찍고 돌아 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그 사람의 수가 많다 보니

늘 이 시기가 되면

북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은 연두+노랑이 섞여 있어요.

 

 

 

 

 

파란 하늘이면 더 멋지겠지요.

 

 

 

 

 

은행 나뭇잎 입에 물고...;;;;;;

 

 

 

 

 

다들 사람 피해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요.

 

 

 

 

 

 

 

 

 

이 왼쪽 슬레이트 지붕이

또 포토존인데요,

 

은행나무잎이 잔뜩 떨어진 낡은 슬레트 지붕은

또 묘한 분위기를 내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아마

이 앞에서 많이들 사진 찍을 실 거라

예상이 됩니다.

 

(작년에도 다들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었어요.)

 

 

 

 

엄마한테 안겨 하늘 보는 아들... ;;;

 

 

 

 

 

예쁩니다.

 

 

 

 

 

초점이 흐려서 맘에 드는 사진이예요.

 

 

 

 

 

오늘 인물 사진 베스트컷

 

 

 

남편이 생동감 있는 사진이라며

좋아합니다.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 거니...

 

 

 

 

 

엄마 허리 다 나간다..

 

 

 

급 나들이였는데,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무덤덤할 수도 있는 은행나무길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입니다.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겠군요.

 

 

 

 

 

이틀 후,

타지에 사는 친구들이 거창을 찾아서
함께 의동마을에 잠시 들러 봤어요.

 

역시나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사람들







찍고 찍고 찍고...

또 찍습니다.

이틀 전보다 더 노래졌어요.





이 왼쪽이 앞서 말씀드린 슬레이트 지붕입니다.





저기 앞에서 커플 사진 찍으면 진짜 인스타 각이지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헤어졌습니다.

참 좋을 때 왔다갔어요.^^

 

 

 

 

 

[경남거창] 소나무숲을 가로지르는 440m 데크길 가조 우두산 견암폭포 가는 길 / 아이랑 거창 / 거창여행

국내 Domestic/여행





 

 

전날 고견사 가던 길에 본

견암폭포 데크 산책로

 

아이와 함께 다시 찾았습니다.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거창 하늘.

 

잔잔한 구름바다가

더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우두산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모습

 

 

 

우두산 지도

 

 

주차장에서

고견사 가는 노란 길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자생식물원'이라고 쓰인 부분에

구불구불한 데크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약 440m의 데크길로

소나무 숲을 가로지르며

견암폭포로 이어져 있습니다.

 

 

 

태풍 때문인지 직원분이 아무도 없으셨어요.

 

 

이 길로 빠지시면 안됩니다. ㅋ

 

 

여기서 빠지면 안 되고,

아스팔트 길을 조금 더 올라갑니다.

 

한 50m 정도?

 

 

 

이렇게 좋은 어린이 놀이터도 있는데...

 

 

코로나로 입장 금지입니다.

 

 

아쉬움에 괜히 띠를 쳐 봅니다.

 

 

야외 공간이고,

방문객도 적은데,

놀이터까지 폐쇄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대하던 데크길로 입성!

 

 

기대하면 실망도 큰 법이라지만,

견암폭포 가는 길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지인들에게 카톡으로

얼마나 홍보를 했는지 몰라요.

 

코로나로 막힌 숨을 틔우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빨리 오라며 재촉하는 아들 ㅋ

 

 

 

데크길이 아주 상쾌합니다!



 

 

노약자, 휠체어 모두 가능한 경사 완만한 길입니다.

 

 

 

아직 태풍 영향권이지만 해도 납니다.

 

 

 

저 멀리 견암폭포가 보입니다.

 

 

 

표정 좋아요. 모처럼 웃는 사진.

 

 

 

물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견암폭포입니다.

 

 

모든 폭포가 그렇듯

비 온 뒤에 오면 멋진 견암폭포입니다.

 

수량 때문이지요.

 

전날도 그렇고, 이날도 그렇고,

비 온 뒤라 수량이 넉넉해 보였어요.

 

물소리가 웅장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나뭇가지 길밖으로 던지기

 

 

태풍 하이선이 휩쓸고 간 숲 데크길엔

당연히 나뭇가지와 솔방울들이

어지러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 나뭇가지와 솔방울을

보이는 데로 주워서

길 밖으로 내던집니다.

 

팔운동 많이 했습니다.

ㅋㅋ

 

 

 

 

이 산책로는 견암폭포에서 끝납니다.

 

 

 

견암폭포 (고견폭포)

 

 

'견암폭포'는

'고견폭포'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마 계곡 상류에 위치한

고견사 때문일 것이라

추정된다고 합니다.

 

 폭포에서 약 1km 위에 위치한 고견사는

그 유명한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전생에 와 본 곳 같다 해서

고견사(古見寺)라고 이름을 붙였고,

반대로 고견사도 종종

'견암사'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편도 440m, 왕복 880m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데크길입니다.

 

아이는 데크길이 너무 좋아서

2번이나 뛰어서 왕복했습니다.

 

그럼 약 1,7km를 뛰어 논 셈이죠.

 

간식으로

쿠키 하나와 우유로

허기를 달래고

2차로 킥보드를 탑니다.

 

 

 

텅빈 2층 주차장

 


텅 빈 2층 주차장에서

킥보드를 탑니다.

 

빗물을 튀기며 킥보드를 굴리니

신이 났습니다.

 

 

 

저 멀리 우두산 Y자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곧 지역의 명물이 될 우두산 Y자 출렁다리

 

 

도대체 어떻게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이지 생각한 사람도,

만든 사람도

모두 대단합니다.

 

 

 

 

 

 

빗물에 킥보드가 미끄러져

엉덩이가 왕창 젖어 버렸네요.

 

 

 

오늘 나들이에서 찍은 영상 3개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견암폭포 산책로는 정말 강추드립니다.

 

자연을 즐겨 찾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번화한 도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번쯤 자연에 푹 빠졌다가기에

매우 좋습니다.

 

 

 

데크길 무한질주

 

 

견암폭포

 

 

까불며 킥보드 타기

 

 

이번 추석 때

어른들 모시고 다시 와 볼 생각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추석 분위기가 어떻지 모르겠지만요.

 

 

 

[경남거창] 징검다리 폴짝폴짝 신나는 가조 우두산 고견사 가는 길 / 거창여행 / Y자 출렁다리

국내 Domestic/여행




 시간이 날 때마다

거창 이곳저곳을 열심히 다니는

쥐똥말똥입니다. ㅋ


오늘은 아빠와 아들을 가조온천에 보내고

운동차 가조 고견사를 찾았습니다.

 

유명한 절이라고 들었는데,

가는 길이 엄청나게 재미있고 신이 났어요.

 

계곡을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며

계속 징검다리 위를 폴짝폴짝 뛰어가며 올라가는 길은

고견사를 절대 잊지 못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절 내부는

공사로 못 들어가서

많이 아쉬웠지만,

 

다시 방문할 예정이기에

오늘은 고견사 가는 길만 기록합니다.

 

 

아,

고견사는 유명한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입니다.

원효대사가 전생에 와 본 곳이라고 해서

고견사(古見寺)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고견사 가는 길에 견암폭포가 있는데, 

그래서 견암사라고 불리기도 했다는군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갑니다.

 

 

 

 

고견사 가는 길

 

 

 

 

 

저 멀리 우두산 Y자 출렁다리가 보여요.

 

 

 

 

 

우두산 Y자 출렁다리. 후덜덜.

 

 

 

Y자 출렁다리는

고견사 입구길로 들어오지 않고,

주차장에서 안내하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20분이면 도착합니다.

 

다음 가조온천 방문 시

꼭 다녀 갈 거예요.

(지금은 코로나로 입장할 수 없다고 하네요.ㅠㅠ)

 

 

 

 

고견사까지 1km 남짓 되는 길입니다.

 

 

 

 

 

전 이런 돌흙길이 너무 좋아요.

 

 

 

 

 

견암폭포까지만 가시려면, 옆 데크길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데크길이 궁금해서 다음 날에

아이를 데리고 또 왔었어요. ㅋ

 

데크길을 따라 견암폭포만 보고 갔는데요,

정말 최고! 최고! 최고!!!

추석 때 어른들 모시고 또 오기로 했어요.

 

데크길이 소나무숲을 가로질러 조성되어 있어

440m의 데크길을 걷는 동안

정말 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고요,

 

데크길의 끝에서

견암폭포를

진짜 눈앞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데크길을 두 번이나 왕복했어요.

(뛰어서ㅋ)

 

하지만 오늘은 혼자 고견사로 향하는 길이죠.

데크길이 아니었어요. ^^

 

(견암폭포 데크길은 아마

다음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

 

 

 

 

 

물소리가 들려 보니,

 

 

 

 

 

견암폭포입니다.

 

 

 

 

 

견암폭포 옆 바위

 

 

 

왼쪽으로 거대한 바위가 치솟아 있고,

(흡사 마이산)

오른쪽으로 견암폭포가

굉음을 내며 떨어지고...

 

하...

 

혼자서만 즐기기 아까운 순간이었어요.

오감을 일깨우는 지점이었습니다.

 

 

 

 

우뚝 솟은 바위가 장관

 

 

 

 

 

폭포 시작 지점

 

 

 

자, 그럼,

계곡을 폴짝폴짝 뛰어넘는

징검다리를 감상하실까요?

 

보통 산길은 계곡을 끼고 형성되어 있지만,

고견사로 가는 산길은

계곡을 징검다리로 가로지르며 올라갑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래서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불어날 때에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징검다리가 고견사로 가는 길에 연이어 계속 나옵니다.

 

 

 

 

징검다리 옆 모노레일

 

 

 

아무래도 계곡물이 불어 나거나 하면

징검다리를 건널 수 없으니

모노레일로 물자를 운반하나 싶습니다.

 

일반인들을 위한 모노레일은 아닙니다.

 

 

 

 

또 징검다리

 

 

 

 

 

또 징검다리

 

 

 

 

징검다리를 계속 건넌다는 건,

걷는 내내 계곡물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아주 상쾌합니다.

 

 

 

 

 

무슨 샤머니즘인가 했는데...

 

 

 

 

 

산악회 띠였습니다. 산악회 많네요. ^^

 

 

 

 

 

징검다리를 폴짝폴짝 뛰는 재미가 아주 좋아요!

 

 

 

 

 

하늘도 한번 올려다 보고요.

 

 

 

 

 

고견사 도착 전 300m 지점

 

 

 

그렇게 폴짝폴짝 신나게 징검다리를 건너다보면

벌써 고견사가 코앞입니다.

 

등산 초행길이

이렇게 생동감이 넘쳤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짜잔~ 고견사 입구입니다.

 

 

 

 

 

우두산 고견사

 

 

 

 

고견사 주소 : 가조면 의상봉길 1049

 

 

 

 

 

문을 통과하니 우람한 나무 두 그루가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뭔가 자연의 소리가 아닌

웅~ 웅~ 기계 소리가 나서 보니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ㅠㅠ

 

 

 

계단 공사 중

 

 

 

제가 초행길이라

다른 길이 있었는데 못 찾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쉽지만

전 이 지점에서 발길을 돌렸어요.

 

 

이렇게 즐거운 산행길을 선사해 준 고견사에

오늘 시주는 얼마를 할까

고민하며 올라갔었는데,

내려가는 길이 조금 허탈했달까요.

 

다음에 오면 꼭 시주를 할 겁니다.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돌아내려가는 길

 

 

 

 

 

여기 외로이 한 분

 

 

 

 

맞은 편에 또 한 분

 

 

보통 절 입구에는

사대천왕이 자리하는 걸로 아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두 분만 계시네요.

 

눈을 보면 전혀 외로워 보이지 않지만,

(부리부리)

그냥 혼자라 외로워 보였어요.

 

 

계곡 물소리 한번 감상해 보시구요.

 

 

 

 

올라 오는 길에는 못 본

 

 

 

 

 

앙증맞은 장승 세 분 ㅋㅋ

 

 

 

 

가조 고견사 가는 길은

거창 방문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길이구요,

 

다음으로

견암폭포 데크길과 Y자 출렁다리도

방문예정입니다.

 

가조온천은 수시로 다니면서

왜 이런 곳은 이제야 알았나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