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창] 거창주민 건강지킴이 거열산성 하부약수터

국내 Domestic/여행






거창군민에겐 너무 친숙한

거열산성 산책길

 

비 오는 날 거열산을 올라가면

진정한 거창군민이라는 말도 있다죠.

ㅎㅎㅎ

 

마침 오늘 비가 살짝 와서

비 맞으며 다녀 오면

그 말을 되뇌에 보았습니다.

ㅎㅎ

 

 

오늘은

미륵덤이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시작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속보로 다녀오면

왕복 1시간 코스,

 

경관도 보고,

물도 마시고,

전망대도 오르고,

약수터에서 운동도 좀 하면,

왕복 2시간 코스입니다.

 

 

 

 

입구는 좀 초라합니다.ㅋ

 

 

 

 

 

미륵덤이주차장에서 150m지점에서 등산길이 시작합니다.

 

 

 

 

 

처음엔 계단

 

 

 

 

 

조금 지나면 흙길입니다.

 

 

 

거열산성 산책이 매력 있는 이유는

오르막과 평지가

아주 기막히게 번갈아가며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조금 가파른 느낌이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길이 편해져서

중반을 넘어 서면

이햐~ 오길 정말 잘했다!

싶습니다.

 

우거진 나무로 인해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길 아래서

산책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덤이고요.

 

 

 

 

가파른 길 사이 잠시 평지

 

 

 

 

 

길이 막 갈라지지만,

 

 

 

 

어차피 다 다시 만납니다.

 

 

 

 

 

군데군데 쉼터도 많아요.

 

 

 

 

 

점점 올라가는 느낌..

 

 

 

 

 

제가 애정하는 길(?)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길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소나무 뿌리길.

 

이게 소나무 뿌리가 아니고

소나무 줄기라고도 하더라고요.

 

뿌리인지 줄기인지

저에겐 그닥 중요치 않습니다.

 

이 구간을 지날 땐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듬뿍 느껴집니다.

 

 

 

 

 

 

 

 

이 길을 밟고 올라가다 보면,

거열산 소나무의 기운이

제 발을 타고 다리 위로 올라와

온몸으로 쭉!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너무 과한 몰입일까요?

ㅋㅋㅋ

 

 

 

쭉쭉쭉 나아갑니다.

 

 

 

 

 

900m 쯤 올라오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멋진 풍경이죠?

 

 

 

 

 

각 봉우리 이름도 알 수 있어요.

 

 

 

 

 

여기에서 들고 온 물을 클리어!

 

 

 

전망대에서 한숨 돌리며

경치 감상하고

들고 온 물을 몽땅 클리어합니다.

 

전망대까지가 가파르고,

전망대 이후부터는 뛰어가도 될 만큼

완만하고 편한 길이예요.

 

약수터에서 물을 담을 수 있도록

생수통은 여기 전망대에서

탈탈탈 비워 주세요.

 

 

 

 

전망대부터 이어지는 편한 길

 

 

 

 

 

쉼터

 

 

 

 

 

계속 그늘길입니다.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출발 후, 1.7km 지점 표지판

 

 

 

왼쪽으로 150m만 가면

하부약수터,

 

오른쪽으로 300m만 가면

거열산성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왼쪽 하부약수터로 바로 직행하지만,

전 꼭 거열산성에 들렀다가

내려갑니다.

(산성에서 약수터로 직행하는 길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길은

정말 아늑하거든요.

 

 

 

 

 

 

 

거열산성길로 진입합니다.

 

 

 

 

 

산 너머에 군부대가 있어요.

 

 

 

 

 

오솔길 느낌

 

 

 

그런데 오늘은

이 길을 가다 돌아 나왔습니다.

 

긴 장마에 덤불이 너무 우거져서

길이 너무 좁아진 거예요.

 

반바지를 입고 온 제 다리를

뱀이 나와 덥석 물어 버리면 어쩌나

급 걱정이 되어서요.

(쫄보 ㅋㅋ)

 

실제로 거열산성에는

뱀이 종종 출몰했었다니

조심하세요.

 

 

 

 

내려와서 하부약수터로 갑니다.

 

 

 

 

 

약수터로 가는 길에 꽃이 심어져 있어요.

 

 

 

 

악수터 도착!

 

 

 

 

 

비 오는 날이라 조용하네요.

 

 

 

 

 

주차장에서 1.8km만 올라 오시면 됩니다.

 

 

 

 

약수터

 

 

 

 

 

물맛이 꿀맛!

 

 

 

 

 

한숨 돌리고요,

 

 

 

 

원래 여기는 논이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이 높은 곳에서 농사를 지으셨어요.;;;)

이젠 거창군에서 연꽃밭을 조성한대요.

 

해가 쨍한 날 풍경이 훨씬 좋은데,

오늘처럼 흐린 날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숨 돌리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늘 경쾌합니다.

 

 

 

저 멀

독특한 나무가 있네요,

 

이제껏 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걸까요?

 

 

 

 

 

 

 

어쩌다 이런 모양새를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길 한가운데에서도

잘리지 않고 살아 있어 주어

참 대견하네요.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던데,

오래오래 거열산을 지켜 주면

좋겠네요.

 

 

[경남거창] 한여름에도 시원한 거창 장풍숲 / 소나무숲 / 캠핑 / 소풍 / 거창여행 / 아이랑 거창

국내 Domestic/여행

 

 

 

 

 

 

마트에서 김밥과 회를 사서

오랜만에 장풍숲을 찾았습니다.

 

거의 5년 만에 찾은 것 같아요.

 

 

덩치 큰 나무 몇몇이 베인 것 말고는

장풍숲은 5년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저희를 맞아 주었습니다.

 

 

 

 

 

장풍숲교 입구에 주차(3-4대) 가능합니다.

 

 

 

장풍숲교를 건너면 바로 장풍숲입니다.

 

 

 

뭔가... 스쿨존 느낌.

 

 

 

장풍숲교 왼쪽으로 시원하게 계곡물이 흐릅니다.

 

 

 

장풍숲교를 건너면 펼쳐지는 이 장관

 

 

 

언제 봐도 멋있습니다.

 

 

 

뭔가 예전보다는 덜 빼곡한 느낌이 살짝 듭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개수대 겸 저희 가족의 식사장소가 나옵니다. ㅋ

 

 

 

물도 잘 나오구요.

 

 

 

전기도 들어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이런 숲에서

취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가스버너는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

무선주전자를 들고 와서

라면 정도 끓여 먹을 수 있을 듯하네요.

 

사실 오늘,

컵라면 하나가 좀 아쉬운 식사여서

더 라면 생각이 났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여기저기 앉아서 밥 먹을 곳 많습니다.

 

 

 

오늘 점심. 김밥+농어회+막걸리 등등

 

 

 

아들은 비*뜨

 

 

 

먹다말고 그네타러 가는 부자

 

 

그네 탑승

 

 

 

장풍숲의 그네는 좀 특별한데요,

그네에 앉으면 눈 앞에

하얀 노끈이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잡아당기면

그네가 움직이는 시스템이죠!! ㅎㅎ

 

누군가가 밀어 줄 필요가 없는 그네!

앉아서 팔로 줄만 당기면

그네가 앞뒤로 움직입니다.

 

처음 봤을 때도 신기했는데,

오늘 봐도 신기합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엄치 척!! 척!! 척!!

 

 

 

 

남편 손에 잡힌 노끈이 바로 그 노끈!! 스윙~ 스윙~

 

 

 

이런 그네가 몇 개 있습니다.

 

 

 

 

물소리를 따라 좀 더 들어가면, 계곡과 맞닿은 데크가 있습니다.

 

 

 

 

그늘은 없지만,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캠핑? 야영? 하기 좋은 데크죠?

 

 

 

민들레

 

 

 

보이는 민들레마다

씨를 다 불어야 하는 아들입니다. ;;;;

 

따문따문있던

장풍숲의 민들레 씨앗을

모조리 불어 버린 듯하네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장풍숲은

여느 도시에 흔히 있는 '00 숲'처럼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정비된 숲이 아닙니다.

 

약간은 방치된 듯한

세월 묻어 나는 소나무의 자연스러움이

더 멋스러운 곳입니다.

 

이런 자연스러움과

조금의 불편함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분이라면 

장풍숲을 언제든지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는 모기가 좀 있습니다.

감안하시고요! ^^ ;;;;

 

 

 

 

 

 

 

[경남거창] 거창 수승대 유아 놀이터 / 거창 수승대 목재체험관 / 아이랑 거창 / 거창여행 / 코로나 일상

국내 Domestic/여행

 

 

 

 

 

거창 수승대는 유명하지만,

수승대의 목재 체험관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유아 놀이터는

목재 체험관 뒤에 숨어(?) 있어서

더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코로나 일상 속에서

나만 알고 있기는 아까운

거창 수승대 목재체험관

유아놀이터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정문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목재체험관은

제2주차장이 더 가깝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목재체험관이 휴관하면서

공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주차장이 폐쇄되어 있습니다.

 

운이 좋아 공사할 때 열려 있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 찍지 말라고 시위하는 아들

 

 

 

 

 

도망 삼매경

 

 

 

 

벚꽃나무 아래서도 도망가기 바쁩니다.

 

 

 

 

 

목재체험관 놀이터 가기 전에 꼭 하는 낙엽 던지기

 

 

 

 

 

장소는 거북바위 앞

 

 

 

 

 

하나씩 던지고

 

 

 

 

 

흘러 내려가는 걸 봅니다.

 

 

 

낙엽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가벼운 나뭇가지,

솔방울, 열매, 꽃 등

물 위에 뜨는 것은

다 괜찮습니다.

 

 

어른이 보면

저게 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꼭 해 보세요.

 

강변에서 해도 좋습니다.

 

 

낙엽 던지기가 슬슬 지겨워질 때쯤

놀이터로 향합니다.

 

 

 

 

 

뒤로 목재체험관이 보이네요.

 

 

 

 

 

쉼터

 

 

 

 

 

수승대 목재체험관으로 가는 다리입니다.

 

 

 

 

한 쪽엔 그물다리 미끄럼틀

 

 

 

 

다른 한쪽엔 그네입니다.

 

 

 

 

엉덩이에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는 좋은 그네입니다.

 

 

 

 

흔들흔들 그물다리

 

 

 

 

아이가 엄청 좋아합니다.

 

 

 

 

미끄럼틀도 길고 경사가 꽤 있어서 스릴만점!

 

 

 

 

통나무 위를 건너며 균형잡는 놀이

 

 

 

 

 

누가 만들었는지 잘 만들었습니다.

 

 

 

 

 

길이가 꽤나 깁니다.

 

 

 

 

 

어른이 해도 재미있습니다.

 

 

 

 

균형잡기 놀이가 끝나면,

 

 

 

 

그네타임!

 

 

 

 

 

 

4번째 방문인데... 이 좋은 곳에 아무도 없습니다.. ;;;

 

 

 

 

 

 

아빠랑 모래놀이 타임

 

 

 

 

 

벚꽃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

 

 

 

 

아빠가 꿀벌을 잡아 주었어요.

 

 

 

 

벚꽃철이라 꿀벌소리가 요란합니다. 천지에 꿀벌

 

 

 

 

 

꿀벌을 날려 줘야 한다고 엄숙하게 말합니다. ㅋㅋㅋㅋㅋ

 

 

 

 

개미집에 빵가루 뿌리기 놀이 ㅋㅋㅋㅋㅋ

 

 

 

 

개미들이 빵가루를 미친듯이 집으로 옮깁니다. ㅋㅋㅋ

 

 

 

 

아빠랑 즐겁게 놀고, 엄마는 잠깐 힐링 칠링 합니다. ㅎㅎㅎ

 

 

 

 

너무 좋아서 다음날 어머니 모시고 또 왔습니다.

 

 

 

이날은 어머니께서 먹을 걸 준비해 주셔서

점심도 먹고,

낙엽놀이, 꿀벌잡기 놀이

역시 계속합니다.

 

아이가 할 거리가 많으니

2시간 정도 있었는데도

보채지 않아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갈 곳이 없는 아이 엄마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승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후딱 지나가네요. ^^

 

 

 

[경남거창] 창포원 나들이 / 거창여행 / 아이랑 거창

국내 Domestic/여행

 

 

 

 

 

 

 

코로나로

24시간 아이와 함께 하던

2년 전 육아 시절이

오버랩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엄마랑 같이 놀거리를 찾아오는 것이

저지레만 하던 2년 전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오늘은

농구공에 차를 올리는 놀이를

생각해냈나 봅니다.

 

쉽지 않아 보이는데,

될 때까지 무한반복합니다.

 

 

 

초집중

 

 

 

 

인적 드문 곳을 찾아

1일 1나들이 중인 요즘,

 

너무 장거리를 뛰는 거 같아

오늘은 종종 산책을 나오는

거창 창포원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

많았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중인 요즘

공원에서 만난 가족들에게

예전처럼 말을 걸 수는 없지만,

다들 같이 마음 같은 상황이라는

동지애를 느꼈습니다.

(혼자서 상상ㅋ)

 

 

 

 

 

요즘 한창인 일이삼 구호 외치며 일렬로 걷기

 

어디서든지

차례로 서서

일, 이, 삼 구호를 붙이며 걸으라는 아들 때문에

조금 창피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수준에 맞추어 놀아 줍니다.

 

 

 

 

이 멋진 건물은 냉난방이 되는 고급 화장실입니다. 와우!

 

 

 

창포원에는

열대식물원, 키즈카페, 북카페 등

실내외 볼거리 할 거리가 정말 풍부한 공원인데,

 

실내 시설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무기한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계절과 날씨에 상관 없이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정말 최고의 장소인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따뜻하고 맑고 구름 없는 날씨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넓은 오르막

 

 

이 오르막은

키즈카페, 북카페가 있는 건물의 옥상이자

저 건너 열대식물원과 연결된 길입니다.

 

아이들이 킥보드나 인라인을 타고

환호를 하며 내려가는 내리막이 되기도 하는데,

정말 위험해 보여요.

 

부모님들이 잘 지켜보셔야 해요.

 

 

 

 

 

옥상정원

 

 

 

부자 사진

 

 

 

와!

 

별 거 아닌 벤치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완전 포토존이네요.

 

가족사진 찍어주실 분이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 될 때

여기서 가족사진을

꼭 찍어 보고 싶어요.

 

 

 

 

 

무조건 뛰는 아들

 

 

 

걸을 줄을 모릅니다.

 

 

뛰어 올라갔다,

뛰어 내려갔다,

 

한 6번은 반복한 것 같습니다.

 

 

보는 저만 힘듭니다.

본인은 힘이 넘칩니다.

 

가끔은 아이의 에너지가

감당이 안됩니다.

 

 

 

 

 

이런 길을요.. '''

 

 

 

 

아빠 목마 찬스

 

 

너무 뛰는 거 같아서

창포원 야외정원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신났습니다.

 

 

 

 

 

 

 

그.. 러.. 나....

 

 

표정이 점점 심상치 않습니다.

 

 

 

 

 

킁킁, 이게 무슨 냄새야,

 

 

 

 

거름 냄새에 돌아가자고 난리입니다.

 

 

 

 

 

저 정자는 3면이 거름입니다. ㅋㅋㅋㅋ 봄에는 절대 앉지 마세요. ㅋ

 

 

 

휴식

 

 

야외에서 먹는 간식은 진리죠.

 

언제 어디서나 펼칠 수 있는 간식을

가방에 꼭 넣어 둡니다.

 

이날은,

크라운산도, 고구마, 떡, 바나나칩, 우유, 물

이었습니다.

 

 

바람이 꽤 부는 쌀쌀한 날씨라

얼른 먹고 일어섭니다.

 

 

 

 

너른 광장

 

여름에 여기서 물놀이장을 열었는데,

비가 많이 왔고, 수족구도 유행해서

크게 유명세를 타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어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찍으니 실물과 다르게 다리가 가늘고 길게 나오네요? 참고해야겠습니다. ㅋ

 

 

 

매일매일 나들이를 나서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니

되려 집에서 쉬는 게 이벤트가 되어 갑니다.

 

어찌 되었든,

건강한 야외활동으로

자가 면역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열심히 인적 드문 곳을 찾아다닙니다.

 

집에 하루 종일 있는 것보다는

백 배 천 배 좋겠죠.

 

햇빛을 쬔 아이는

정말 무럭무럭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엄청 크고, 엄청 쪘습니다.

ㅋㅋㅋㅋㅋ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내일도 어디로 나서야 할지

검색해 보아야겠습니다.

 

 

 

 

 

 

 

 

 

 

 

 

 

 

 

 

 

[경남거창] 거창 수승대 / 거북바위 / 구연서원 관수루 / 거창여행 / 아이랑 거창

국내 Domestic/여행

 

 

 

한 달에 한번 이상 찾는

거창 수승대

 

오늘은 산책 삼아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을 송별하는 곳으로

수송대(愁送臺)라 불리다가

퇴계 이황의 영향으로 

수승대(搜勝臺)로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명승 제 53호

거창의 관광명소입니다.

 

 

 

 

 

수승대 썰매장 앞 대형 그네

 

 

수승대에는 썰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엔 물썰매를,

겨울엔 눈썰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썰매장 앞에는

체력단련장 같은 공간이 있는데,

이런 대형 그네가 있어서

뭔가 춘향전이 생각납니다.

 

 

 

 

 

아들이 그림자를 보더니, 1,2,3이라고 하네요.

 

 

 

수승대교로 걸어 갑니다.

 

 

 

작지만 대교입니다. ㅋ

 

 

 

뛰면 흔들립니다.

 

 

 

 

울창한 소나무숲

 

 

수승대교를 건너면 

분위기 있는 소나무 산책길이 나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나들이로도,

어느 누구를 벗 삼아 걸어도

좋은 산책길입니다.

 

 

 

 

거북바위 찾기

 

 

 

 

 

 

군데군데 포토존이 있습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습니다.

 

 

 

 

 

거북바위

 

 

 

요수정

 

 

우리나라는 경치가 가장 좋은 곳에

정자와 누각이 있는데요,

 

요수정도 딱 그렇습니다.

 

이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옥빛 물과도 잘 어울리고,

 

 

 

 

푸른 하늘과도 잘 어울리는 요수정

 

 

 

거북바위 지점에서 다시 계곡을 건넙니다.

 

 

 

 

거북바위 머리 부분

 

 

가까이서 보면 한자가 빼곡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거북바위 측면 부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지였습니다.

 

 

 

 

 

구연서원의 문루, 관수루

 

 

관수루(觀水樓)는

"물을 보는 누각"이라는 뜻의 문루로

 

문루란,

향교나 서원 앞에 세워

그 격을 높이는 역할을 하던

구조물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평소에는

고을 사람들이 올라 와 쉬거나

더위를 피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특별한 날에는

(쉽게 말하면)

관리들의 파티 장소였습니다.

 

 

오늘 산책의 후반부는

관수루 일대였습니다.

 

 

 

 

 

모든 기둥이 다 구불구불한 나무기둥

 

 

 

문을 통과하면,

 

 

이런 아늑한 공간이 나옵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습니다.

 

 

 

거북이 비석

 

 

 

이게 제일 오래 되었다는 말똥의 설명

 

 

 

 

 

관수루는 한쪽 기둥이 자연석을 기반으로 합니다.

 

 

어르신 성향의 아들은 원내를 한참을 바라 봅니다.

 

 

 

 

관수루에서 내려다 본 구연서원

 

 

 

 

 

유명 학자들의 헌정시

 

 

이 부지는

조선시대 왕비를 배출해 냈던

거창 신 씨의 문중 소유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관수루 마루

 

 

나무판자를 밀어 넣고,

마지막 홈에 판자를 꽉 끼어 넣어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마감을 하는

방식입니다.

 

자연석 위에,

구불구불한 나무 기둥에

투박한 마루까지

관수루는 꾸밈이 없습니다.

 

 

 

 

관수루에서 한참을 놀다가

이제 주차장으로 갑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방문객을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들 집에만 있어서

확 찐자가 된다는데(ㅋㅋ),

인적이 드문 곳은

적절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

 

 

 

버려진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다 줬더니

좋다고 들고 다닙니다.

 

수승대는 당분간 나들이 장소로

더 자주 찾을 듯합니다.

 

 

 

 

 

 

 

 

[디애플스토리] 거창 디애플스토리 공유카페 안내(2020.02.29~05.25) / 가격 / 시간 / 시설안내

디애플스토리

 

 

 

 

 

경남 거창 지역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이 낮아짐에 따라 

5월 중순 이후로는

공유카페가 아닌

정상운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2020년 3월-5월 동안 진행되었던

디애플스토리 공유카페 안내 및 시설 안내입니다.

 

디애플스토리 공유카페를 찾아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외식업 영업장이

한두 곳이 아닌 경남 거창

 

 

대구와 차로 1시간 거리인 거창에

확진자가 없을 수가 없지요.

 

 

다들 임시휴업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손님들이 없기 때문인데요,

 

 

손님이 뜸하다고 갑자기 쉬자니

이따금씩 찾아 주시는 손님들이 계셔서

그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디애플스토리에서

2020년 2월 29일부터

늘 생각에만 옮기던

무인카페 시스템을 어느 정도 적용시킨

공유카페를 시험적으로 운영해 봅니다.

 

 

 

 

 

 

 

디애플스토리 전경

 

 

 

 

2008년부터 이곳에 자리한 디애플스토리는

현대적인 카페 문화를 거창에 전파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벌써 13년 차 영업 중입니다.

(게다가 연중무휴!)

 

 

 

 

 

 

디애플스토리 입구

 

 

 

 

 

빨간 간판에 불이 들어 와 있으면 영업중입니다.

 

 

 

 

 

디애플스토리 전화번호 055-944-9844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관이 나옵니다.

 

 

 

이렇게 이중문을 설치한 후부터

냉난방 효율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손만 씻고 가시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ㅋ 그것도 좋습니다. ^^

 

 

 

 

 

 

1층 홀 전경

 

 

 

룸을 제외하고,

총 110석을 확보하고 있는 디애플스토리는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은 카페와는 달리

1,2층 모두 시원하고 널찍한 홀을 형태입니다.

 

덕분에 어느 곳에 앉든

다른 손님들의 시선 상관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늑한 오후의 햇살

 

 

 

 

카운터에는 손소독제와 함께 공유카페 운영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디애플스토리 공유카페 운영안내

 

 

 

 

 

디애플스토리 공유카페에서는,

 

 

매장 관리자가 있을 때에는

평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 관리자가 없을 때에는

카페 공간을 공유하되,

소액의 공간 이용료를 받고,

간단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합니다.

 

 

 

 

 

현금을 받는 돼지저금통과 제로페이 큐알코드

 

 

 

 

지불방식은

현금, 계좌이체, 제로 페이, 카드

모두 가능하지만,

카드리더기의 경우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아직 오픈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냉난방기 리모콘

 

 

 

 

LG 휘센과 캐리어 2종류의 리모컨이 있습니다.

 

기종 확인 후 이용 부탁드리며,

나가실 때에는 꼭 꺼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바나나 (1인 1개)

 

 

 

 

 

디저트(쿠키/마들렌) 1인 1개

 

 

 

디저트의 경우에는

상황을 보아가며

차차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물과 무선주전자

 

 

 

 

 

 

 

허브티 (레몬밤, 카모마일, 로즈힙, 루이보스)

 

 

 

 

 

 

셀프 샌드드립 키트

 

 

 

 

머그

 

 

 

 

 

1층 홀 미닫이 문에서 본 내부 전경

 

 

 

 

 

 

 

1층 미닫이 문을 열고 나오면 아늑한 공간이 있습니다.

 

 

 

 

 

원형 계단을 올라오면 보이는 2층 홀 전경

 

 

 

 

디애플스토리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2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입구 근처의 원형계단, 

다른 하나는 1층 제일 안쪽의 직선형 계단

 

 

직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정말 야외 같이 뻥 뚫린 느낌의

통유리로 된 홀이 나옵니다.

 

 

 

 

 

 

 

기린 세 마리

 

 

 

 

 

남측 통유리홀

 

 

 

 

 단골손님들은 잘 아시지만,

이 2층 통유리 홀이

봄, 가을, 겨울로는

오후의 햇살을 느끼기에 최적의 공간입니다.

 

뻥 뚫린 시원한 느낌에

작업도 잘 되는 편이고요,

공부도 잘 됩니다.

 

밤에는 또 조명이 좋아서,

미술관 같은 느낌이 듭니다.

 

 

 

 

 

 

 

2층 통로

 

 

 

 

 

 

사진 잘 나오는 곳

 

 

 

 

 

북쪽 통유리홀

 

 

2층 통로를 지나오면,

또 다른 통유리 홀이 나옵니다.

 

여기는 좀 더 아늑한 느낌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단골 중에서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번 앉으면

자꾸 오게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러블리한 빨간 의자

 

 

 

 

 

조용한 골목과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창 밖은 이런 느낌입니다.

 

 

 

 

 

 

창문을 열 수도 있습니다.

 

 

 

통유리인 영업장들을 보면

창문을 열지 못하는 구조가 많은데,

 

디애플스토리에서는

2층 어느 자리에서나

창문을 다 여실 수 있습니다.

 

 

작업하다가 답답할 때 한 번씩 열면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나가실 때는

창문을 꼭 닫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디애플스토리와 공유카페 시스템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를 드렸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담아

공유카페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용시간은

폐장시간(12:00~23:00)까지입니다.

 

 

디애플스토리의 오픈 시간은

정오(12:00)이지만,

공유카페 운영 시에는
오전 10시경 오픈으로
조금 당겨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4시간이 가능하지 않을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아직은 고민 중입니다.

 

 

 

 

 

공유카페 2인 예시

 

 

 

 

 

실제 고객님의 사진입니다. 바나나는 안 담으셨네요.

 

 

 

 

 

무선주전자는 뒤쪽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가실 때는 이렇게 쟁반째로 반납해 주시면 됩니다.

 

 

 

 

 

 

 

공유카페로 거듭나는 디애플스토리

 

 

 

 

 

2008년부터

매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는

디애플스토리입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평소에 생각해 오던

공유카페 모델을 시도해 봅니다.

 

 

누구나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서 또 적절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사태를

현명하게 견뎌 내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남거창] 수승대 눈썰매장 / 아이랑 거창 / 눈썰매장 가격

국내 Domestic/여행

 

"오늘은 구경만 하는 거야~"

하고 진짜 구경만 하고 돌아갔던

수승대 눈썰매장!

 

오늘 드디어

산이도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하늘

올해는 작년보다 미세먼지 상황이

훨씬 좋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평소보다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음을 참고해 주세요. 평소엔 주말에도 이렇진 않았습니다..)

 


 

 

눈썰매를 위해 장만한 스키바지. 많이 기네요.ㅎ

 

평소에 거부하는 마스크도 오늘은 척척

 

 

 

산이는 이미 입구에 가 있네요. ㅋ

 

 

 

썰매장 이용요금표

 

 

그런데 썰매당 입장권을 끊는지,

말똥+산 같이 들여보냈는데,

7,000원만 결제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7세 이하는 부모동반 탑승이며
무료라고 합니다.

 

시설 점검 및 중식시간(오후 1시-2시)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오전용 입장권

 

 

 

썰매들

 

 

썰매장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오르막길은 무빙워커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들 번쩍

 

 

 

아들 살뜰히 챙기는 아빠

 

 

 

내려올 때 눈(雪)이 눈(目)에 튀어서 싫은 산이

 

 

 

두 번 타고 나가자고 합니다.ㅎㅎ

 

 

갈 때마다 한산했는데,

정말 오늘은 놀랄 정도로 많았습니다.

 

밑에서 보면 별로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올라가면 200명은 있는 것 같았다는

옆의 한 아버님의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확인해 봤더니,

한번 탈 때 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올라가는 시간 생각하면

한 15분은 기다리는 듯 합니다.

 

 

 

땀 한바닥 흘리고 난로 쬐면서 아이스크림 촵좝

 

 

운동 후 먹는 아이스크림은 꿀맛!

 

 

하늘 정말 쨍~ 하구요.

 

 

 

내년에도 입힐 거라며 큰 바지를 산 티가 나네요. ㅎ

 

 

 

야외 놀이 체험장(?)에도 방문객 많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수승대 산책도 합니다.

 

 

수승대는 정말 사계절 모두 방문하기 좋습니다.

 

일단 주차가 편하구요,

봄, 가을로는 산책,

여름에는 계곡+물썰매장,

겨울에는 눈썰매장,

 

그리고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는

거창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습니다.

 

아이와 거창을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수승대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은

2020년 2월 9일까지입니다. )

 

 

 

 

 

 

 

 


[경남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뭇길

국내 Domestic/여행

 

 

 5년 전만 해도 고즈넉했던 ..

거창 사람들만 두런두런 알곤했던

의동마을 은행나뭇길

 

이제는 이 무렵쯤이면

너도나도 사진 찍은

인싸의 장소가 되어 버렸다.

 

 

좋은 것은 나누면 배가 되니

사람이 붐비는 것은 좋은데

의동마을 주민들에겐

조금은 불편할 것 같은 느낌...

 

 

 

 

입구에서 팔고 있던

먹음직한 거창 사과

 

주말엔 입구 양옆으로

각각 200m 이상

도로변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은행나뭇길 입구

 

사람 반 은행나뭇잎 반

 

 

 

 

은행나뭇길 반대편 끝

 

사람들과 좀 떨어져

여기서 찍는 사진도 괜찮다.

 

 

 

 

너도나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음.

 

 

 

 

역시 은행나무는

늦은 오후!!

 

 

 

 

이 때가

오후 5시 무렵

 

 

 

 

끝물인지

태풍이 영향이었는지

 

나뭇잎이 좀 듬성듬성했다.

 

 

 

 

 

눈으로 보면 좀 지저분한데

사진으로 찍으니

노랗게 예쁘기만 한 낙엽

 

 

 

 

여기가 핫스팟인지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곳

 

아마 지붕 위에 노란 은행나뭇잎이

감성을 파고든 모양

 

 

 

 

 

주말에 아기랑 집안에만 있지 않고

이렇게 사람들 틈에 있으니

보기만 해도 좋다.

 

 

 

 

주말에

이렇게 가족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다.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고즈넉한

통기타 연주가

분위기를 배가시켜 준다.

 

 

 

 

멀리서도 잘 들렸던

통기타 연주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깜짝나들이에 신난

모자(母子)타임

 

 

 

 

 

신난다.

 

지저분한 거 싫어 하는 아들은

나뭇잎을 절대 밟지 않으려고 했다.

 

30분 정도 업고 있었던 듯..

 

조금 힘들었다.

 

 

 

 

은행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는데

코를 막는 아들

 

 

 

 

은행나무 없는

콘크리트 길에선

내 등에서 내려 주었다.

 

 

 

 

아기 송충이에 빠졌다.

 

 

 

 

요즘

자연관찰에

가장 흥미를 보이는 시기

 

 

 

 

 

은행나뭇길 중간에

벤치가 몇 개 있는데

 

다행이 거기서 좀 쉴 수 있었다.

 

 

 

 

급하게 들고 나왔던 뻥튀기

 

 

 

 

 

안 들고 왔으면 아쉬울 뻔

 

 

 

 

그 자리에서 3개 뚝딱

 

 

 

 

셀카 찍으려니

입안에 뻥튀기를 계속 보여 준다.

ㅋㅋㅋㅋ

 

 

 

 

휴대폰 카메라가 아쉬운

의동마을 은행나뭇길

 

 

더 잘 찍어 줄 수 있는데..

 

아직은 어린 아들 업고 케어하느라

무거운 카메라는 사치.. ㅠ

 

 

 

 

 

엄마 힘들다~~

 

하니까,

 

더 열심히

등 위에서 요동쳐 주는 산이

 

 

고... 맙... 다...

ㅎㅎㅎㅎㅎ

 

 

 

잠깐의 나들이였지만

콧바람 쐴 수 있었던 모자는

정말이지 즐거웠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살 수 있어

감사하다.

 

 

가을엔

거창 의동마을로

콧바람 쐬러 오세요!

 

 

 

 

 

 

 

 

 

 

거창

 

 

 

 

 

 

 

[경남거창] 거창 창포원(Iris Park) / 비오는 날 아기랑 나들이

국내 Domestic/여행

 D+993

 

올 1월 1일에

창포원의 열대식물원을 들렀다가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던 산이 때문에

(실내외 습도차-온도차 때문으로 추정)

그간 방문을 꺼려 했던

 

거창 창포원(Iris Park)

 

 

이젠 기온도 많이 올랐겠다

 

비가 오는 주말

할 일도 갈 곳도 없겠다

 

용기 내서 다시 들러 보았다.

 

 

 

결과는!!

 

대!만!족!!!!!

 

 

비 오는 날 아기와 함께 하는

창포원 나들이

 

강추합니다!!!!! ㅎㅎㅎ

 

 

 

 

 

열대 식물원 내부 폭포

 

산이는 폭포를 매우 좋아 한다.

 

 

 

 

 

바나나

 

 

 

 

자세히 보면

실한 바나나들이

오골오골.

 

 

 

 

파파야도

 

 

 

 

정말 잘 관리된 느낌

 

 

쓰레기 하나 없고

완전 깨끗

 

 

 

 

뭔가 탐스럽던 아이

 

 

 

 

선인장 파트

 

 

다 이름표가 잘 붙어 있어서

궁금해 할 필요가 없다.

 

 

 

 

 

이 동굴을 지나면

 

공중을 걸어 가는 듯한 길로

이어지는데,

 

산이는 이곳을 지나가기를

매우 무서워 했다.

 

 

 

 

지난 번에도 찍었던

잭과 콩나무를 연상케 하는 구조물

 

 

 

 

크리스마스 때

아이들이 사진 많이 찍었을 듯한 곳

 

이젠 걷으셔야 할 듯

 

 

 

 

 

곳곳에 이런 다리들이 있는데

다 포토존

 

 

 

 

정말 잘 가꾸어져 있다.

 

 

 

 

천장도 한 번 쳐다 보공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

계산 중..

 

 

 

 

무화과

 

 

 

 

여기도 열매

 

 

 

 

여기도 포토존

 

 

 

 

여기도 포토존

 

 

 

 

들어 가면

동남아

 

세수도 못한 번들번들 내 얼굴

스티커 처리 ㅋ

 

 

 

 

여기 다리도 이렇게 앉아서 찍으니

멋진 포토존

 

 

사실,

 

어디에서 찍어도

사진이 다 잘 나온다.

ㅋㅋㅋ

 

 

 

 

지난 번에 왔을 때,

 

이 다리 아래에

엄청 많은 비단잉어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한 마리도 없다!ㅜㅜ

 

산이는 양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물고기 찾기에 여념이 없다.

ㅋㅋㅋ

 

 

 

 

 

계속 열심히 찾았지만,

 

헛방!

 

 

 

 

물꼬기야~~~

어딨니~~~~

 

 

 

 

열대식물원을 나오면서 보니

맞은편 건물에서

키즈카페를 만들고 있었다.

 

아이를 데리고 오기에

더 좋은 공간이 되려나 보다.

 

 

사실 요즘

인구는 줄어 드는데

사람은 몰리는 데만 몰리고 하니 

 

지역에서는

어떻게든 사람을 북적이게 만드는 게

관광의 관건인 것 같다.

 

 

거창군!

 

애쓰고 있어요!!

 

화이팅!!! 

 

 

 

 

그렇게 비 오는 날

한 시간 정도 나들이를 하고

졸린 거 같아 집으로 데려 오는 길에

 

 

처음으로

태산이 몫으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줬다.

 

 

생애 첫 빵파레!!!!

 

 

 

 

완전 기절하심

 

 

 

 

황홀 그 자체

 

어떻게 이런 맛이.

 

 

 

이후로

아이스크림 사진이나 간판을 보면

빙긋 웃으면 지나 간다. ㅋ

 

다 아는 어른처럼.. ;;

 

 

 

 

곧 창포원 야외 공간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한다던데

성공리에 마치기를 바랍니다!!!

 

ㅎㅎㅎㅎㅎ

 

 

 

 

 

 

 

 

 

 


[경남거창] 점프스토리 / 아기랑 거창

육아

 거창에 점프스토리라는 키카가

있다는 건 들었는데,

 

산이는 키카에서조차도

또래 아이들을 피해 다니고

엄마 손만 잡고만 다니는 껌딱지라

갈 생각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요즘

급 좋아진 사회성 덕에

용기를 얻어 받문했다가

 

벌써 네 번째 방문인

점프스토리 ㅋㅋㅋ

 

 

 

갈 때마다

스스로 놀이 공간을  

한 구역씩 늘려 가며

노는 모습이

아주 굿!

ㅎㅎㅎ

 

역시..

아이들은 기다리면

점점 좋아진다.

 

 

 

 

 

방문 첫날

 

 

 

 

집에 있는 트램폴린을 엄청 좋아해서

좋아할 줄은 알았는데..

 

정말이지...

예상 이상으로 좋아했다. ^^

 

 

 

 

일요일 오픈시간(10:30)에 맞춰 가니

아무도 없어서

적응기간(?) 가지기 좋았다.ㅋ

 

 

 

 

유아전용 구역이 있는데,

밖에서 노는 걸 더 좋아했다.

 

 

 

 

유아전용 구역과 연결된

원목 미끄럼틀과 볼풀장 

 

 

 

 

낚시놀이도

꽤 흥미를 보였는데

 

 

 

 

낚이는 해양동물이

큼직큼직해서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전문가의 손길 ㅋㅋ

 

 

 

 

어린이집에서

이런 링으로 잘 갖고 놀았는데,

 

 

 

 

급 링을 모으기 시작...

ㅡ.ㅡ;;

 

말려도 안 됨...

ㅠㅠㅠ

 

 

 

 

다 모았음.

ㅋㅋㅋ

 

다행히 아무도 없었을 때라

ㅎㅎ

 

아들은 무한수집

엄마는 무한정리

;;;;;

 

 

 

 

상어 잡고 엄청 좋아함.

ㅋㅋㅋ

 

 

 

 

그래도 역시 마무리는

트램폴린

 

 

 

 

이날은

이렇게 놀았다.

 

 

 

 

온 김에 밥 먹고 가려고

이것저것 시켜 보았다.

 

가성비 갑이었던

감자튀김

 

산이도 잘 먹었다.

 

치즈스틱은

엄마 꺼

ㅋㅋㅋ

 

 

 

 

우동은 평타

 

 

 

 

돈까스도 평타

 

 

 

 

이용요금은 이런데,

부모님은 이용요금을 내고  

음료 1개를 서비스 받는다.

 

 

하지만 애 따라 다녀야 하는 난

음료를 시키지 않는다.

 

마실 수가 없음. ㅋ

ㅠㅠㅠ

 

 

 

 

어른2, 아이1

2시간 놀고

음식 다 시키고 하니

이 가격

 

음식을 시키면

이용요금이 조금 할인되는 거 같던데

자세히 물어 보지는 않았다.

 

 

 

 

이런 놀이 공간이 있는데,

 

 

 

산이는 네 번째 방문이 되어서야

여기서 처음으로 놀았다.

 

 

 

편백실도 있는데,

 

 

 

 

발에 뭐 묻거나

불편한 거 싫어 하는 산이는

 

 

 

 

들어가자 마자

급 퇴장

ㅋㅋㅋ

 

 

 

 

몇 번 오더니

급 진지한 눈빛

 

 

 

 

열정 낚시

ㅋㅋㅋ

 

 

 

 

양말 신겨 주면서

여기도 괜찮다 괜찮다 했더니  

편백실도 다시 도전

 

 

 

발바닥이 아픈 게 싫은 지

앉아서 엉덩이로 밀고 다니는 게

너무 웃겼다.

 

 

 

 

집에서 이발을 했더니...

애를 환자(?)로 만들어 놨다.

ㅠㅠㅠㅠ

 

어린이집 입학식 전까지

미용실을 한 번 가긴 해야 겠다.

;;;;;;;;

 

 

 

 

껌딱지 애기 데리고 보면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못 찍은 부분도 있는데

 

그물그네 방도 있고,

게임방(?)도 있고,

어른 휴식 공간도 있고,

물건 수납공간도 있고,

겉옷을 걸 수 있는 옷 정리대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평일에는 한가하고

주말에는 붐빈다.

 

하지만 주말에도

오픈시간(10:30) 맞춰서 오면

1시간 정도는 한산한 상태에서

맘껏 놀 수 있다.

 

특히 일요일 오전은 조용하다. ㅋ

 

 

현금결제 시,

쿠폰을 발급해 준다.

 

도장 10개 모으면

1시간 무료

 

 

그런데 잊어 버리고 

계속 도장을 안 받는 나. 

ㅡ.ㅡ;;;

 

정신 차리고 살길..;;

 

 

앞으로 한 동안은

일주일에 1-2번은 올 듯하다.

 

주말 1번...

평일 1번...

 

이 정도.

 

 

아!

평일 오픈시간은

오후 2:30인데..

 

방학 때도 그렇게 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다.

 

 

평일 방문 오픈시간은

꼭 전화로 확인해 보시길!!

 

마감시간은 저녁 8:30

 

 

<전화>

070-4153-1315

010-7175-2524

 

<주소>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선보프라자 2층

 

 

그럼 앞으로도

계속 만나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