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Day186 코스트코 / 집계약 / 요야(yoya) 휴대용 유모차

육아

 아침 급 코스트코 가는 길

 

태산이의 왼쪽 눈엔..

또 여지 없이 눈꼽이..

 

 

 

오른쪽 눈은

눈꼽이 거의 안 끼고

껴도 하얀 눈꼽만 끼는데

왼쪽은 눈꼽도 많이 끼고

늘 누~런 눈꼽이 껴서

약간은 신경 쓰인다.

 

조리원에 있을 때도

유독 눈꼽이 많이 껴서

병원도 다녀 왔었는데..

 

눈꼽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눈꼽이 심하면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리원 원장님의 말씀..

 

그래서 조금 신경 쓰인다.

 

 

 

슬픈 눈빛의 태산이..

 

졸려서 그런 거임. ㅋㅋ

 

젖 먹고 바로 잠 듬 ㅎ

 

 

오늘 코스트코에서는

장을 보고 카시트를 사러 갔었는데,

카시트는 실을 곳이 없어서

다음에.. ㅠㅠ

 

 

 

 

오늘 처음으로 먹어 본

코스트코 베이글 ㅎㅎ

 

어떤 밀가루를 썼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이게 진짜 무서운 거임..;;)

일단 맛은 엄지 척! ㅎㅎ

 

반으로 잘라 오븐에 데워서

집에 있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완전 덕후덕후하게 발라서

우유랑 꿀떡!

 

다 먹는 데 3분도 안 걸린 거 같다. ㅋㅋ;;;;

와구와구

쩝쩝

 

8개에 6천 얼마..

개당 800원 정도 밖에 안 한다.

 

2줄 담는 가격이라는 걸 몰라서

두 배로 돈 주고 살 뻔;;;

난 플레인이랑 어니언으로 골랐다.

 

담에 블루베리도.. ㅎㅎ

 

 

 

 

오후엔 생활정보지를 보다가

딱 사고 싶은 집을 발견했다!

 

1월부터 이사할 생각으로

나온 집들을 많이 보고 있었는데

전세만 알아보다가,

이 정도 가격이면 매매도 괜찮겠다 싶어

바로 계약! ㅋㅋ

 

광고 보고,

집 보고,

계약까지...

1시간이 안 걸렸던 듯;;;

 

엄마가 무슨 집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든이 사냐며 ㅋㅋ

쇼핑이냐며 ㅋㅋㅋ

 

그런데 나름

많이 기다리고

또 많이 알아 봤었다.

 

그래서 너무너무 딱 맞는 집을 찾아서

바로 계약한 거다.

물건 뜨자마자. ㅎㅎ

 

굳 딜! ㅎㅎ

 

 

 

계약한 집을 나서면 보이는 풍경

유모차든 아기띠든

산이 데리고 산책하기 딱!! ㅎ

 

 

도서관, 학교, 마트, 은행 다 가깝다.

저 내리막 길만 내려가면 된다.

 

집이 1층이라 더 맘에 든다.

이제 짐 들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할 일 없다. ㅎㅎ

 

 

 

현관에 중문을 달아 놓은 것도

맘에 쏙!

 

중문을 달고 안 달고

난방에 큰 영향을 준다.

 

 

 

정남향이라

햇빛이 좌~악! 들어왔던 것도

넘나 맘에 들었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된지 않아서

창호도 다 새거!

 

 

 

앞베란다 무지 넓은 거!

엄지 척!!

 

방범창도 다 새로 달으셨다고 ..

청소는....

입주 전에업체에게 맡기는 걸로.

 

 

 

주방은 신식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있을 거 다 있음.

 

 

 

깔끔깔끔.

가스레인지도 놓고 가셨네. ㅎㅎ

 

 

 

앞베란다 만큼이나 넓은 뒷베란다.

 

옛날 집이라

실평수보다 훨씬 넓게 지어진 것 같다.

 

요즘 아파트는..

실평수가 NG!! ㅋ

 

 

 

화장실도 평균!

 

 

 

뭐.. 여느 집 화장실&욕실 모습 ㅎㅎ

 

옛날 집이라

30평대인데도

화장실이 1개라

조금 아쉬움..

 

 

 

 

작은 방1

옷방 & 창고로 쓸 예정

 

 

 

작은 방 2

산이 방으로 쓸 예정

 

 

 

큰방

당연히 안방 ㅋㅋ

 

하지만 산이 클 때까지는

함께 자는 방 ㅎㅎ

 

 

집 계약을 하고 나니...

그냥 뿌듯 ㅎ

득템한 기분 !

 

전 주인 분 말씀이..

애기 잘 생기는 터라며

빌라에 아기들이 많단다. ㅎㅎ

둘째 생길 거라면서.;;;

허거걱 했다. ㅋㅋ

 

 

 

카페로 와 보니,

5주 전에 직구한

휴대용 유모차 요야(yoya)가 와 있다.

 

헐... 5주 ㅋㅋㅋ

 

옥션을 통한 중국 직구였는데,

춘절 연휴 때문에 그리 되었다 한다...

 

그래도... 5주나. ㅋㅋ

주문한 거 까먹을 뻔 ㅋㅋ

 

 

말똥이 열심히 유모차 조립 중..

 

 

뭔가 뼈대만 있는 느낌..

 

 

 

여러 부속품들...

생각보다 조립이 까다로움.. ;;;

 

 

 

캐노피를 덜 완성 했지만,

일단 산이 태워 봄.

 

휴대용 유모차 치고 나쁘지 않았다.

가볍고,

휠링도 좋고,

캐노피도 여유 있고..

 

특히 등받이 각도 조절이 예술!!

허접하지만,

독창적인 방법! ㅋ

 

몇 단계로 꺾어서 쓰는 게 아니라

버클로 내가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면 된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ㅋ

 

 

 

 

접으면 이렇게 줄어 든다. ㅋㅋ

변신했음 ㅋㅋ

 

 

 

이렇게 백에 넣어서

큰 캐리어에 실을 수도 있다. ㅋ

 

곧 떠날 일본여행과

그 다음 목적지인 필리핀까지...

함께하겠어.. ㅎㅎ

 

 

 

힘겹게 유모차 조립하고

기분 좋아 웃는 건가? ㅎㅎ

 

산이 표정이 좋았다면

정말 만점짜리 사진이었을 텐데! ㅋㅋ

 

 

오늘은 뭔가....

바쁘고,

바쁘고,

또 바쁜..

 하루 였던 것 같다. ㅋ

 

 

 

산이랑 새 집으로 가요!

랄랄라~~

 

 

 

 

 

 

Day178-180 전주한옥마을 교동떡갈비

육아

 

어머니 칠순을 맞아
서울, 창원, 거창에서 온 가족이 모인

가족 회동ㅎㅎ

 

모처럼....

아니...

산이 태어나고 첫 공식 나들이라

말똥이 아기띠를 매는 조건으로

나름 차려 입고 출발했는데..ㅋ

 

산이 울어서...

결국 내가 계속 매고 다님.... ㅜㅠ

 

 

산이도 모자로 멋내고 출발 ㅎㅎ


 

오늘 가족 회동 장소로 정한

 

전주한옥마을 교동떡갈비

 

교동석갈비랑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두 군데 다 가 봤고,

이가 불편하신 어머니가 드시기엔

떡갈비가 더 나을 것 같아서

떡갈비집으로 예약

 

전화번호 : 063-822-2232

주소: 전북 전주시 풍남동3가 73-2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52

(전주한옥마을내 경기전 부근)

 

런치 14,000원 메뉴를 기본으로

연입밥과 미니전주비빔밥을 추가했다.

(11명 식사에 총 17만원 나왔음.)

 

누가 가도 불평 없을 무난한 맛!

(내가 먹기엔 많이 짰다!!!)

 

형님들은 다들 나 걱정할까봐 그런지 

맛있다고들 해 주셨다. ㅋ

다들 음식 한 솜씨 하시는 분들이라

나름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ㅎㅎ

뭐...

원래 모임이라는 게..

모든 이를 백프로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기에

맘 편히 가지기로 했던 ㅎㅎ

 

원랜...

건물 찍고,

메뉴판 찍고,

음식 찍고 해야 정석인데 ㅋ

 

가족 모임에서 에프엠 대로 하기엔

무리데쓰!

바로 음식사진 ㅋㅋ

 

 

 

 

교동떡갈비의 메인 메뉴

떡갈비 2인분

(작아 보이지만, 은근 양이 많다.)

 

 

 

이런 둥근 철판에 나온다.

 

 

 

계속 데워 가면서

신선로처럼 먹을 수 있음.

 

 

 

직원 분이 직접 잘라 주신다.

 

후식으로 딸기를 가져 갔었는데,

딸기팩도 얼른 치워 주시고

직원 분 엄청 친절하셨다.

 

 

 

내 사랑 잡채 ㅋㅋ

 

잡채로 배 채우면 안된다던 직원 분 ㅋ

한 번만 리필 했다. ㅎ

 

 

 

천사채 샐러드

상콤!

 

 

 

미역..

글고 보니 이걸 안 먹었네? ㅎㅎ

 

 

 

무절임

고기랑 싸서 먹으면 굿!

 

 

 

된장 고추절임

예상 가능한 맛!

 

 

 

물김치

이것도 안 먹어 봤다. ㅎㅎ

 

 

 

샐러드..

우리 커플이 좋아하는 .. ㅎㅎ

 

 

 

냉이 봄나물 무침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나이가 들어간다... ㅎㅎㅎ

 

 

 

밥과 시래깃국

 

떡갈비가 짜기 때문에

밥이 넉넉했으면 좋겠는데,

밥이 공기 절반 정도 밖에 없었다.

 

(집에 가는 내내 목이 말랐음. ;;;;)

 

 

 

 

시래깃국에 물 섞어 산이 먹이는 말똥

 

촵촵촵촵

엄청 잘 먹음.

 

나중에 조리원 엄마들한테 말했더니,

다들 기겁 ㅋㅋㅋ

간 된 거 먹이면 안된다고 ㅋㅋ.

 

5개월 아기니...

이번 한 번으로 끝! ㅎㅎ

 

 

 

런치 세트에 딸려 나오는

미니 냉면

 

고기랑 면이랑 같이 말아 먹으면

엄치 척!!

 

 

진짜 위에도 적었지만,

단체 모임이라서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

무난한 곳으로 예약했다.

 

내가 좀 더 발품을 팔았으면

다른 장소에서 모임을 가졌을 수도 있지만

난 5개월 아가 육아 중인 맘이니까 ㅋㅋㅋ

그냥 편하게 편하게

 

 

한옥마을에 온 만큼

여기 저기서 기념 사진 퐝퐝!! ㅎㅎ

 

 

정말...

 

거의 없는..

 

가족 사진 득함 .. ㅋㅋㅋ

 

 

 

 

 

나랑 산이랑..

 

최대한 산이 얼굴 보이게 각 잡았는데

별로 안 보임. ㅎㅎ

 

춥다고 씌운 방풍 워머가

패션 테러 함 ㅋㅋ

 

 

 

이건 무슨 다른 식당 담벼락에서..

 

나중에 이 식당도 가 보고 싶다.

 

여기선 요정 모자 산이 ㅋㅋ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찍은 본

오동통 산이 발. ㅋㅋ

 

 

바지가 분명 돌 때까지 입는댔는데...

작다...

짧다... ㅠㅠ

 

 

 

요 며칠 찍은 사진이 없어서

뭐 블로그 할 것도 없고... ㅎㅎㅎ

 

 

 

산이 머리카락 ㅋㅋㅋ

 

 

앞에서 보면 베컴머리

옆에서 보면 수탉머리

ㅋㅋㅋㅋㅋㅋ

 

다들 묶어 보고 싶다 해서

한번 묶어 봤는데...

 

흠...

 

생각만큼 완전 귀엽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냥 아주 작은 묶음 하나.. ㅎㅎ

 

 

 

머리숱 없음. ㅋㅋ

 

 

 

이렇게 보면 아예 안 보임 ㅋㅋㅋ

 

 

 

모처럼 뭔가 만족스러워 하는 표정.. ㅎㅎ

 

 

요즘 산이는 배밀이도 많이 하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고,

엄마 아빠도 잘 하고,

힘도 세지고,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놀이시간이 매우 길어졌다.

 

이런 5,6개월 아기 특징을 모아 모아

곧 포스팅을 해 봐야 겠다.

 

 

오늘 어머니 생신 모임을 굳굳 !!

 

이렇게 집에서 안 하니까

다들 편하고 너무 좋다.

 

그리고 오고 가는 봉투 속에

싹 트는 가족 사랑 ㅎㅎㅎ

 

식당에서 수 많은 봉투들이 오고 갔다는

훈훈한 여담... ㅎㅎㅎㅎ

 

 

 

 

 

 

 

Day168-170 피셔 프라이스 점퍼루(Jumperoo) / 점퍼루 대여

육아

 

3일 몰아 포스팅 하기 ㅋ

서울도 다녀 오고,

합천도 다녀 오고,

나름 정신 없었던 일상

 

 

그간 3일 동안

산이는 피셔 프라이스 점퍼루를

조금씩 타기 시작했다.

 

 

정식 명칭은

 

피셔 프라이스 레인포레스트 점퍼루

(Fisher-Price Rainforest Jumperoo)

 

(하따! 이름 참 길다! ㅋㅋ)

 

 

산이가 워낙 쩜프쩜프를 좋아하니,

우리 두 부부

팔뚝 성날 때까지

산이 겨드랑이에 손 넣고,

정신 없이 쩜프쩜프를 해 준다.

 

말똥이야 그렇다 치고..

난 정말...

팔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기분...

 

거의 10KG 쌀 한 포대를

들었다 놨다 하는 거쟎아..

어후..

것도 용쓰며 움직이는 포대를..

ㅋㅋㅋ

 

그래서 점퍼루를 언제부터 구입한다는 것이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또 나중에  뒤처리가 곤란할 것 같아

미루다가 미루다가

처음으로 육아템 대여를 해 보았다.

 

1달 25,000원

2달 35,000원

그 이상은 한 달에 2만원씩 추가 요금

 

네이버에

"점퍼루 대여"

쳐도 되고,

 

"해피장난감"

을 검색해도 된다.

 

 

 

아빠의 조립을 기다리는 산이..

 

 

 

정말 뭔가 기다리는 듯한 표정 ㅋㅋㅋ

 

 

 

나 말이냐?

ㅎㅎㅎ

 

 

 

투닥투닥 하더니,

완성.

 

 

레인포레스트 이름 답게

뭐 이것저것 동물이 많다.

 

 

 

 

처음에는 완전 복잡해 보였다.

 

뭐시 이렇게 많은 것이여...

 

 

 

요건 정면에 있는 아가들.

 

코끼리, 앵무새, 원숭이

요기서 음악과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아기가 팔딱팔딱 뛰어

기기에 충격이 가면,

 

코끼리 울음소리와 닭울음소리가

효과음으로 추가된다. ㅋ

 

 

 

 

의자는 활짝 웃고 있는

빨간 개구리 ㅎㅎ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아직은 못 하지만 ㅎㅎ

 

요 의자에 천 씌우는 단추 끼울 때

잘못 끼워서 좀 애 먹었음. ㅎㅎ

 

 

 

요 아이는...

나비인지, 나방인지, 벌인지. ㅎㅎ

 

 

점박이 날개가 비닐로 되어 있어서

빠직빠직 소리가 나는데,

산이가 처음에 제일 흥미로워 했던 장신구

 

근데 산이가 잡아 당기니까

찢어질 것 같아서

좀 많이 신경이 쓰인다.

(대여니까..;; )

 

 

 

유리에 갇힌 파란 악어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안에 작은 구슬들이

또로록 또로록

효과음을 준다.

 

산이가 3일 경 쯤에 흥미를 가진 장신구

 

 

 

햇님, 무지개,

누르면 울라오는 호랑이

 

열심히 노란 버튼을 눌러

호랑이를 보여 줬지만,

아직까지

전~~~혀 관심 없는 장신구 ㅋㅋ

'

이 외에도

허공에 모빌처럼 매달린 장신구도 있다.

 

그건 키가 많이 커야

닿을 수 있을 듯.

 

 

 

일단 바로 앉혀 보았다.

 

 

똬악!

두 다리로 자리 잡음 ㅋ

(웰케 발시려 보이냐..;;)

 

발가락 엄청 긴 산이 ㅋㅋ

손가락 발가락 다 길다.

키가 크려나?

 

 

 

탐색 중...

 

 

 

이게 뭐지...

 

 

 

발이 너무 시려워 보여서

양말에 고무 바닥에 붙어 있는

보행기 신발을 꺼내 신겼다.

 

 

 

 

똭!

뭔가 안정적이고 따뜻해 보인다.

 

흡사 부츠 신은 것 처럼

아주아주 귀엽네. ㅎㅎ

 

 

 

인상 팍! 쓰며 기선 제압 ㅎㅎ

 

 

 

한결 여유 있어진

표정 & 포즈 ㅎㅎ

 

 

 

다시 탐색 돌입!!

 

 

 

엄마,

 

저..

탈 준비 된 것 같아요.. ㅎㅎ

 

 

 

산이가 점퍼루에서 뛰는 모습..

 

 

아 진짜 대박!

 

원래 뛰는 거 워낙 좋아하니까

효과가 있을 것 같았지만,

이렇게 빨리 좋아할 줄 몰랐다.

 

 

한달 대여 후에 반납하고

그냥 하나를 하야할 것 같은 느낌...

 

끈을 조절할 수 있어서

1단계, 2단계, 3단계 까지

조금씩 높일 수 있다.

 

그럼 돌 지나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비용을 계산해 보니 10만원이 넘는다.

 

그냥 이번 달은

체험비를 냈다고 생각하고

다음 달에 하나 사는 걸로.

 

산이가 더 크고, 힘이 더 세져서

막 잡아 당기고 덜컹거려서

타다가 혹시나 망가지면

더 많이 물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ㅋ

 

 

여튼..

너무 좋아하니

보는 내내 므흣! ㅎㅎ

 

더 좋은 옵션의 점퍼루들도 있겠지만,

아이가 뭘 알겠냐

그냥 뛰기만 하면 되지 이럼서

가장 기본형으로 하나 알아봐야 겠다. ㅋㅋ

 

성인 점퍼루가 있다면

내가 살텐데. ㅋㅋ

나도 저런 장난감이 있었으면

좋! 겠! 군! 하!! ㅎㅎ

 

 

 

 

 


Day 167 미키하우스 이유식기

육아

 

 산이가 점점 잠이 줄어들면서

정말 블로그 하기가 어려워 진다.

 

폰을 덜 보니

눈이 덜 피곤한 좋은 점도.. ㅎㅎ

 

진짜 낮잠이 없는 산이.

 

많이 자 주면

하루 낮잠 1시간..?? ㅡ.ㅡ;;

다행히 밤잠은 잘 자지만..

밤중수유가 있기에...

본인은 꿀잠.

난 늘 선잠...

ㅜㅠㅠ

 

 

 

오랜만에 건진

산이 웃는 사진들...

 

모든 엄마들이

이런 웃음 한 방에

힘든 걸 힘든 지 모르고

버티며 육아를 하겠지. ㅎ

 

 

 

싱글싱글

 

 

벙글벙글

 

 

웃어요. ㅎㅎ

 

 

 

오늘 처음으로

나름 의욕 가지고

이유식 해 보겠다며 ㅋㅋ

 

첫 이유식을 어머니한테 뺏기고(?)

두 번 째 이유식 도전 ㅋㅋ

 

어차피 몇 숟갈 안 먹을 거니,

내가 먹으려고

그냥 밥을 삶음 ㅋㅋㅋ

난 실용적인 여자. ㅎㅎㅎ

 

 

오늘....

일본에서 하루나가 보내 준

미키아우스 이유식기를

창고에서 꺼내 보았다.

 

 

역시 재패니즈.

깜찍깜찍

 

 

무슨 케익 상자 같은 비쥬얼

 

 

 

 

 

책처럼

똬악! 펼치면...

 

왼쪽에 STEP 1

오른쪽에  STEP 2

 

 

STEP 1 구성품은...

 

 

그릇 하나랑...

(흡사 반려동물 사료그릇 같음.. ;;)

 

 

 

건더기 으깨는 거 하나랑

(musher 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 봤다. ;;)

숟가락 하나랑

 

 

 

STEP 2 구성품은...

 

 

우유컵 하나랑

그릇 같은(?) 그릇 하나 ㅋ

 

 

 

스푼과 포크 ㅎㅎ

 

 

구성품은 다 마음에 드는데,

STEP 1 스푼이 너무 딱딱한 거 같아서

따로 하나를 구입할까 한다.

실리콘 재질로..

 

플라스틱이라서 휨이 없으니,

뭔가 입안에서 덜커덕 거리는 것이

그래서 더 많이 흘리고

더 못 먹는 거 같다.

 

 

 

FIRST TABLE WARE SET    

 

깜찍깜찍

 

 

내 이유식...

평소 먹던 쌀밥 삶았다. ㅎㅎ

 

 

공들이고 그런 거 없음..

미음 이런 거 없음..  

(쌀알 다 보임 ㅋㅋ)

 

 

 

 

 

산이가 웃네... ㅎㅎ

 

이유식을 보고 웃는 것이 아니라

날 보고 웃는 거.. ㅋㅋㅋㅋ

왠일이야.. ㅎㅎㅎ

 

 

한 손으로 먹이고,

한 손으로 사진 찍고..

 

 

이게 다 뭐냐 싶어 .. 

그냥 먹이쟈.. ㅋㅋㅋ

 

한숟갈도 제대로 안 먹음!!!!

 

난 오예!!!

 

음식에 관심 없으면

이유식 늦게 시작해도 된다더라 ㅋㅋㅋ

최대한 늦추는 걸로!!!

우리 부부 세끼 밥 해 먹는 것만 해도

난 벅차다. ;;

 

이유식 내가 후루룩 마셔 버리고 ㅋ

셀카 셀카.

 

 

아..

진짜....

감탄만 나온다.

 

아기 꿀피부...

보정 하나도 안 해도 저렇다.

대박...

 

 

나에게 하나의 소원을 말해 보라면,

아기피부처럼 되게 해 주세요...

효효효효....

(택도 없는 소리 말거라... ㅎㅎ)

 

 

이유식 먹일 때 분명 배 고팠거늘..

이유식 안 먹고

젖 먹고 자는 산이. ㅎ

 

 

꿀 볼살.. ㅎㅎ

 

 

이 땐 그래도 괜찮았다...

 

내리면 깨고...

눕히면 깨고..

 

이러고 한 시간을 있었지... ㅜㅠ

 

팔엔 쥐가 나고,

다리와 무릎은 눌려서

관절 탈골되는 줄..

 

 

다른 맘들도 다 이렇게 자식 키우겠지...

내 자식 키우는 데

어디서 힘들다고 하소연할까..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

ㅜㅠㅠㅠㅠㅠ

 

 

 

 

Day163-166 첫 뒤집기 / 6개월 아기

육아
제목은 첫 뒤집기라 하고
사진이고 동영상이고 하나도 없고..ㅋ

6개월,
나름 덩치 있는 아가이기에
(70cm/9kg)
뒤집기가 많이 늦은 게 사실.ㅋ

첫 두 번은
내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였고 ㅠㅠ
잇다른 뒤집기는
서무 신기해서 보다가 놓치고..
갑자기 해서 놓치고..
찍어 줄 사람이 없어서..
등등의 여러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나, 말똥, 어머님은 다 봤다.

굼벵이처럼 굼실굼실 거리더니
몸을 이꿍! 하며 돌려서
팔을 쏙 빼내는 것 까지!

이제껏 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안 했다는 것처럼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한다.ㅋ

요 며칠 배밀이 연습을 시켰더니
끙끙거리면서 엄청 힘들어 하면서도
엄청엄청 좋아라 함.ㅋㅋ

자꾸 엎드려 달라고 버둥대더니
이젠 혼자서 엎드려 논다..ㅎㅎ
그래서 뒤집기를 시작한 모양..ㅎㅎ

뒤집기는 안 하고 바로 앉으려나 했는데..
하긴 하는 구나!ㅋㅋㅋ

낼은 뒤집기 동영상 촬영이 목표!!ㅋㅋㅋ


나흘간 찍은 사진도 별로 없다.
너무나 똑같은 육아 일상..

여행 계획 세우며
나름 기분전환 중..ㅎ


얼굴이 터서
몽골아기마냥 볼 빨간 산이..

크림을 빨리 빨리 발라 주시라구요..ㅎㅎ

알았다, 얘야..ㅎ



이렇게 보니,
대두어플이 필요할 까 싶다.ㅋㅋㅋ
그냥 대두임.ㅋㅋㅋ

분명 머리둘레는 50퍼 아래였던 것 같은데..ㅎ
다른 아가들은 훨씬 크다는 말이구나..ㅎㅎㅎ



오늘 자는 산이를 안고
배냇머리를 정리했다.

귀를 덮어 아주 지저분해 보였는데
(골룸마냥ㅋㅋㅋ)
잘 때 가위 들고 슥슥 잘라 버림.

이런 배냇머리도
기념으로 간직하는 맘들이 있다지만,
난 바로 쓰레기통행.ㅋㅋㅋ

그냥...
삶의 짐들은 무조건 간단하게..

필요한 것만 가지고 있어도
집안꼴이 엉망이라서..
ㅋㅋㅋㅋㅋ


요즘 리첼 소프트 의자에
내가 뭐 할 때
산이를 종종 앉혀 놓는다.

빨래 널 때,
청소할 때,
뭐 좀 치울 때,
등등 소소한 집안일 들..

그렇게 산이를 잡아 두려고 산 의자가 아닌데..
(휴대용, 여행용으로 장만...)
정작 사용 해야 할 때
의자를 거부하게 될까 두렵다..ㅠㅠ

나름 회장님 포스..ㅎ

요건 쫌 귀염귀염하게 나왔구나..ㅎ


맨하탄토이 윈켈 클래식을 사 놓고,
별 흥미가 없어 해서
괜한 돈을 썼나 했는데,
이제 손으로 뭘 꼭~ 쥐는 시기인지,
제법 잘 잡고 논다.

근처에 있으면 손을 뻗어서 잡을 정도

그리고 내가 윈켈을 산 이유가
치발기로도 쓸 수 있대서
나름 고민하고 구입한 건데,
요즘 이가 나려는 지
지근지근 씹기도 한다.ㅋ

치발기 대신에
가재 손수건으로 감싼 내 손가락을
하루에 한 두 번씩 물려 줬는데
(물론 아주 깨끗이 씻은 손..;;;;;)
저걸로 대신 하면 되겠단 생각..ㅋㅋ

연 3일간
집 밖에 한발짝도 안 나갔더니,
나도 산이도 미치려고 한다.ㅋㅋ

워낙 매일매일
여기저기 다닌 터라,
산이는 아빠가 안고 현관에 서 있기만 해도
소리를 꺅꺅 거리며,
온 몸을 버둥거리면서,
기쁨의 세레나데를 펼친다.ㅋ

나가는 걸 아는 모양..

차를 타도
차가 서면
막 성난 목소리로
어~어~어~어~
하면서 빨리 움직이라며 괴성을ㅋㅋㅋ

덕분에 신호등 걸리면 엄청 시끄러움ㅋ

그런 산이라서
3일 째 집안에만 있던 날..
아주 날 힘들게 했다..

뭘 해도 짜증.
눕히면 더 짜증..

그래서 남들은 몸을 씻기려고 목욕시키지만,
난 시간 떼우려고
꼭 1일 1목욕..ㅎ

목욕 준비, 목욕, 뒤처리, 재우기까지
거진 한 시간 정도 걸리기에
오후 시간 떼우기로 늘 하는 목욕.

다행히
물소리만 나면 목욕하는 지 알고
 신나하는 지라
그저 고마울 따름..ㅎ


여튼...
사설이 길었다.ㅋ

그래서 오늘은 무리해서 바깥으로 나왔다는..ㅎ
칼바람 부는 날이었는데도,
집안에 있으면 죽겠다 싶어
꽁꽁 싸매고 나왔다.ㅋ

어머니집도 들르고..
카페도 들르고..
라떼 한 잔에..
크로크 무슈도..
사진엔 없지만 와플도..

결론은 밀가루 디립다 폭식함..ㅡ.ㅡ;;;/;

뭐..
기분은 참 좋았다.

커피 마셨는데,
밤잠 잘 자주는 산이가 고맙네.ㅋㅋ

깨지 말고 자거라..ㅎㅎ

낼은 대여 한 점퍼루가 오는 날ㅋ
뛰는 거 좋아 하는 태산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기대만발ㅋㅋㅋ
꺄!!!!!!!

Day155-156 포그내 힙시트 올가(Orga) / 첫 이유식

육아

이틀 간의 일상을 기록하며

원래는 블로깅할 계획이 없었던

포그내 힙시트 올가(ORGA)

 

 

포그내 힙시트 올가(ORGA)

 

풀 네임은

 

포그내 올가닉 힙시트 캐리어

(POGNAE Organic Hipseat Carrier)


아기를 부모의 몸에 고정시키는

여러 육아템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힙시트만큼 템빨 받는 육아템은 처음이라

좀 부족하나마 있는 정보로

사용후기를 올린다.

 

다른 힙시트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힙시트의 사용후기는 좋더라.

 

하지만 힙시트를 검색하면서

특히 평이 좋은 포그내였기에

기대감도 컸고,

다행히 만족감도 굳굳!

 

이전에는

우*스윙, **베이비랩, 아르*베이비,

싸이*스, 백*정아기띠 등

총 다섯 가지의 육아템을 구매 해 써봤는데,

 

오늘 포그내 힙시트를 써 보고 드는 생각은

나머지는 싹 다 중고나라에 팔아야 겠다...

 ㅎㅎ

아기마다 맞는 육아템들이 있으니까..

 

원래는 6개월 이후부터 쓰는 힙시트지만,

산이는 키도 크고, 등치도 크고

( 현재 70cm / 9kg )

지금 써도 된다고 해서 써 봤다.

 

힙시트만 쓸 때는,

집안에서 돌아다닐 때,

잠깐 달랠 때 써봤고,

 

마트나 집 밖에 나갈 때는

아기띠로 바꿔서 썼다.

 

아기도 너무너무 편해 하고,

말똥도 최고라고 극찬하고

 

 

 

뭔가 편안해 보이는 부자

이 모델은 버섯 칼라다.

 

 

누가 힙시트를 6개월부터 쓰라더냐!

 

덩치 크면

4개월이고, 5개월이고

바로 쓰면 된다. ㅋㅋㅋ

 

이건 박스에 나와 있는 소개

 

한글은 한 군데도 없다. ㅋ

뭐.....

한글 없어도 다 이해됨. ㅎㅎ

 

 

허리춤에 포켓이 있긴 한데..

실제로 착용을 하고 휴대폰을 넣으려니..

생각보다 끼여서

부서질 듯.. ㅋㅋㅋ;;;;;;;;

 

다시 사용해 보니,

포켓이 두 겹이라서

바깥 포켓을 사용하면,

휴대폰 넣기 딱 좋다.

 

(본의아니게 

포그내 힙시트 악평을 해 버렸네;;;

에구궁...)

 

 

포그내 힙시트 정말 맘에 들었던 점이

칼라가 과일 이름이라는 거 ㅎㅎ

 

뭐 있어 보이게 영어 이름 안 쓰고,

과일, 채소 이름 쓰니까

괜히 정감 간다. ㅋㅋ

 

근데 똑같은 모델인데도,

칼라마다 가격이 다르더라..

왜 그렇지?;;;;

 

내 껀 버섯 칼라.

토마토는

12만원대 초반에도 검색되었다.

 

 

 

편한 지 금방 잠들어 버린 산이

 

 

몇몇 아기띠를 해 봤지만,

착용이 굉장이 쉽고 간단하다.

 

말똥이 최고라면 최곤거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다.

 

 

잘 자는 산이..

 

 

이 힙시트로 두 돌까지 쓸라나? ㅎㅎ

 

사실 이 모델을 중고나라에서

워머와 함께 아주 저렴하게 득템했다.

(워머 포함 65,000원/ 거진 새 거)

(실제 가격은 워머까지 20만원 넘음.)

 

늘 사 놓고 안 쓰는 육아템들이 많아,

이번에는 중고나라를 이용했더니,

새 걸 사도 전혀 후회 없었을 것 같다.

 

이 힙시트 매고 3월 일본 여행 고고!!

 

 

이건 며칠 뒤에

내가 해 본 포그내 힙시트 착샷!!

 

 

이건 아기띠로...

(음음.. 인물사진 인 듯...;;)

 

 

 

요건 힙시트로..

 

집에서는 힙시트로..

잠깐 나갈 때는 아기띠로..

 

산이는 구경하는 거 좋아하니까..

 

무조건

전.방.보.기.

ㅋㅋㅋㅋ

 

 

 

 

 

하루 지난 오늘

Day 157

 

요즘 매일 새벽 1일1똥 중인 산이...

 

덕분에 우리 부부는

아침에 부시럭거림 없이

재깍재깍 기상... ㅠㅠ

 

 

아빠가 싯겨 주니 좋아요! ㅎㅎ

 

이렇게 보니...

여자여자 하군.. ㅎㅎ

 

 

 

요즘 케이스키즈 국민애벌레에

푹 빠진 산이

 

엎드려 놓으니

잡으러 갈 거라고

엉덩이를 쭉쭉 빼며

힘을 준다.

 

안 되니 짜증.. ㅋㅋㅋ

 

 

열심히 노력하는 산이.. ㅎㅎ

 

 

 

오늘은 특별히!

아빠가 목욕시켜 주는 날

 

덕분에 오랜만에

산이 목욕씬을 건졌다.

 

 

이젠 목욕통을 꼬~옥! 붙잡고

목욕한다.

 

 

허리에 힘이 들어가서

혼자서도 잘 앉아 있고..

 

 

엊그제부터 시작된

메롱메롱

 

할머니가 메롱메롱 볼 때마다 넘어 가신다.

너무 신기하고 예쁘다고 ㅎㅎ

 

 

목욕하고 떡실신 하신 산이

 

 

내복 입히고 잠깐 나갔다 온 사이

따뜻한 오전 햇살을 받으며...

기절했다. ㅋㅋ

 

아빠의 손길이 좀 다르긴 다른 모양 ㅋ

 

 

 

이렇게 한참을 잤다.

나가야 하는데....

(자랄 때는 안 자고... ㅡ.ㅡ;;;;)

 

 

 

새 옷 입은 산이..

 

돌 된 아기용인데,

그냥 입혀 봤음. ㅋㅋㅋ

 

 

좀 크지만,

괜찮았다. ㅎㅎ

 

 

어머님 집에 잠깐 들렀는데,

산이 이유식을 해 놓으셨다고...

 

엥?

내가 산이 엄만데...

내 영역이 침범된 거 같아

잠시 기분이 상했으나,

뭐..

준비하신 걸 어떻해..

먹이는 걸로. ㅋ

 

 

정말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차 숟가락. ㅋㅋㅋ

 

 

심각한 표정의 어머니

심각한 표정의 산이

 

둘 다 심각심각 ㅋㅋㅋ

 

 

한...

열 숟가락 정도만 먹였다.

혹시나 탈 날까 싶어서...

(등치를 보면 그런 걱정 1도 안 해도 됨. ㅋ)

 

사실..

3월 일본여행 때문에

이유식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치고 나오셔서

좀 당황스럽긴 했다..

 

그래도 산이가 잘 받아 먹으니

그냥 넘어 가는 걸로..

 

이유식 잘 먹고..

아빠랑 TV 시청..

 

 

난 정말

아직 산이에게 TV 보여 주기 싫어서

TV를 거의 못 보고 있는데,

이럴 때면 좀 속상하다.

 

오늘 새 꼬까옷 입고

기분 좋은 산이

(사실 산이는 우리 인형 ㅋㅋㅋ)

 

 

장 봐서 저녁 먹고..

또 하루가 저문다. ㅎㅎㅎ

 

 

 

 

 

Day152-153 산이와 함께 한 첫 설 / 비판톨(Bepanthol) 엑스트라 프로텍션 크림

육아
다들 스트레스 받는 명절이라지만
늘 여느 때와 다름없는 우리 가족

그냥 어머니만
이틀 동안 차례상 준비로
엄청 엄청 바쁘심.ㅋ

지난 추석은 산이 출산 관계로
조리원에서 추석을 맞았다.

어차피 명절에 내가 하는 일이 딱히 없어서
내 빈자리라곤 없었겠지만,
그래도 조리원 들어 가 편히 있으니
뭔가 좌불안석이었던 기억....ㅎ

어제는 까치설날
오늘은 진짜설날

산이는 할머니께 봉투를 받았다.ㅋㅋ
꽤 많은 액수.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연신 입으로 집어 넣으려고만.ㅋ

그러다 잘 안 되니
걍 바닥에 내동댕이.ㅋㅋ


어머니가 산이 차례상에 절하고
사진 찍자셨는데
협조 안하는 산이.ㅋㅋ

어른 셋만 땀 삐질삐질ㅎㅎ

결국 그냥 바닥에 앉아서
절하는 시늄만..

내년엔 한복 입고 설 맞이 하는 걸로.ㅎ



설이라도
어머니 말똥 다 일나가니
오늘 하루도 그냥 평범하게.

잠깐 카페 나가서
청소도 하고,
콩도 볶고,
사진도 찍고.

산이 한살 더 먹는 거야?

한살 더 먹으니 의젓하군?ㅎ

조금 잘생겨 보이는 각도..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ㅋㅋㅋ

같은 사진
다른 각도

넙데데....
ㅋㅋㅋㅋㅋ

아놔....
오후에
엄니집에 폰을 두고 집으로 오는 바람에,
오늘부터 시작된
산이의 특이한 행동을 못 찍었다.

오늘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잘근잘근 혀씹기!

요쪽으로 씹었다..
저쪽으로 씹었다..

낼 꼭 찍어야지!ㅎㅎ


오후에
의사-한의사 지인 커플이
엄청 좋은 선물 챙겨 줬다.ㅎㅎ

아기 엉덩이 발진에 바르는
비판텐의 업그레이드버젼
비판톨(Bepanthol) 엑스트라 프로텍션 크림

한의원에서 직접 만든
공진당 환 선물세트.

선물의 품격이 남다르구만요!ㅋㅋ


비판톨(Bepanthol) 엑스트라 프로텍션 크림

엉덩이 발진의 국민연고
비판텐의 업그레이드 버젼

첫 12개월까지의 아가들에게 특화된 크림연고

비타민B3, 프로비타민B5, 비타민E 성분 포함

알코올, 인공향, 색소, 미네랄 오일,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기타 보존제 불포함


뭔가 좋아 보인다.ㅎㅎ

태산이는 엉덩이 발진은 없지만,
똥꼬에 한 번 발라 보았다.
기분 탓인지 그냥 똥꼬가 건강해진 느낌.ㅋ

언니, 오빠!
잘 쓰고 잘 먹을게요!!ㅎㅎ

 





 

Day137 리첼(Richell) 소프트 의자 / 4단계 기저귀 장착 / 수면교육 시작

육아

 우리 꿀벅지 산이.

오늘 기저귀 4단계 장착했다.

 

 

예전에는 고추사진도 막 올렸는데,

다른 블로그들 보니까

다 사나이 자존심을 지켜 주더라. ㅎㅎ

그래서 나도 가렸음. ㅋㅋㅋ

 

지금 3단계가 맞는데..

허벅지가 너무 튼실하셔서...

좀 헐렁하지만 4단계로 진입. ㅎㅎ

 

 

 

(산이 표정 지못미.... ㅎㅎㅎ)

 

어제 배달 온

리첼 소프트 의자.

 

튜브의자 라고 검색하니까

게 중에 이 모델이

제일 저렴하고 무난했다.

 

 

 

리첼 소프트 의자

일본제품

근데 Made in China ㅋㅋㅋ

 

직구가 더 비쌌다. ;;

난 인터파크에서

쿠폰 써서 택포 26,800원에 구매

 

 

 

7개월부터 2세까지...

산이는 이제 5개월...

 

 

 

한글로 특징과 사용법이

겉면에 스티커로 붙여져 있다.

 

에어펌프가 매우 신기했다.

역시 재패니즈.. ㅎㅎ

 

 

 

이젠 재질 이런 것도 본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ㅎ;;

 

 

상자를 열면

이런 허접해 보이는 비닐에 담겨 있다.

 

 

 

열면 딱! 튜브 그 비쥬얼.

어떤 분들은 냄새가 지독하다고 하는데...

 

난 그냥...

튜브 냄새..

금방 날아가더라.

혹시 그 분은 짝퉁 사신 거 아닌가..;;

 

 

 

뒤쪽에 공기밸브를 닫고...

 

 

 

에어펌프를 위 아래로

수욱- 수욱- 눌러 준다.

 

 

 

한.. 7-80번 정도 하면 이렇게 나온다.

 

공기가 빵빵하게 안들어 간다. ;;;;;

계속 펌프질해도..

저 상태에서 나아지질 않는다...

 

머지..

불길한 스멜.... ㅜㅠㅠ

 

 

 

이렇게 상자처럼

산이를 앉히면 되는 거지? ㅎㅎ

 

근데...ㅋㅋㅋ

말똥이 몇 번 펌프질 하니까

바로 빵빵해짐.. ㅋㅋㅋㅋ

 

나 뭐지? ㅋㅋㅋ

 

 

 

완전 빵빵해진 의자...

 

왜 내가 하면 안 되고,,,

말똥이 하면 되는 걸까...

미스터리 미스터리

 

스너그보다

좀 더 편안하게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튜브가 몸체를 꽉! 잡아 주고 있는 느낌?

 

회장님처럼 앉아 보라며,

양팔을 튜브위에 얹으니

엄청 엄청 싫어하며

날 칠 기세로 팔을 휘두른다.;;;;

 

그래서 표정도 저 모양인가 보다.

 

미안 산아..

불편했구나..;;;;

 

 

바람 빼서

휴대해서 다니기에도 편하고,

가볍고,

무엇보다도 딱딱하거나 뾰족하지 않아서

산이에게 안전할 것 같다.

 

일본 물건인데,

일본에 가져가서 사용하게 생겼군. ㅋㅋㅋ 

 

 

 

 

오늘은 말똥이 일이 많아서

점심은 혼밥...

 

그래도 잘 챙겨 먹어야지 하면서

버섯된장찌개를 끓였다.

 

 

철분보충을 위해

자연산 생굴을 억지로 먹고

(맛있지만, 차가우니까.. ㅠㅠ)

김치도 유산균이라며

차가워도 억지로 씹어 먹었다.

밥은 그냥 삶아 먹음..

그게 더 따뜻하니까... ㅎㅎ

 

 

뭔가 내가 되게 불쌍해 보인다.

왜지? ;;;;;;

 

 

아아아!!!

오늘의 빅뉴스!! ㅎㅎ

 

수면교육을 조금씩 실시하고 있는데,

오늘은 낮잠, 밤잠 모두

젖 안 물리고 재우는 데 성공했다!!!

 

끼야오!!!!!

 

젖 안 물리고 재우기는

백퍼 모유수유맘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다.

 

밤에는

재우는 데 한 시간 걸렸다. ㅠㅠ

차차 나아지겠지..

 

어쨌든 한 걸음 뗐다!

또 다시 전진!! ㅎㅎ

 

 

 

 

Day136 [창원진해]온산후조리원 포스팅

육아

산이를 낳고 2주 간 지냈던

 

창원시 진해구

온산후조리원

 

연고도 없고, 지인도 없는 진해구에

 조리원을 잡게 된 이유는,

 

단순히 주중엔 진해에서 근무하는

남편 곁에 있기 위해서...  

 

정말 단순한 이유로 정하였지만,

조리원의 선택폭은 넓지 않았고,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결정했던

온산후조리원이었다.

 

정말 만족스럽게 있었던 2주였기에,

시간이 나면 언제 포스팅을 해야지 했던 것이

벌써 4개월이나 지나...!!! 

끼야...  ㅎ

 

오늘처럼 육아일기 쓸거리 하나 없는 날!

바로 이런 날이

온산후조리원 포스팅 하는 날이다 싶어

오늘은 컴퓨터로 포스팅을 시작!

 

사진도 제대로 찍은 것도 없고,

그래서 두서도 없겠지만,

창원에 사는 임산부님들이

산후조리원을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그리고...

 갓난 산이를 잘 키워 주신

온산후조리원 원장님 및 스탭 분들께 보답코자(?)

내용 중심의 포스팅을 시작한다. ㅎㅎ

 

온산후조리원의 위치 및 전화번호는

네비를 검색하면 된다.

굳이 여기에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찾아가며 놀랐던 것은

건물이 깨끗한 새건물이었던 것!

'진해' 라고

시골스런 외관을 생각했는데,

완전 아님.. ㅋㅋ

 

당시 경주를 강타한 지진이

산후조리원 건물을 흔들었을 때,

원장님이 건물이 새거라 내진설계도 되어 있고,

6층에서 1층으로 바로 탈출할 수 있는

미끄럼틀도 있다며,

우리를 안심시키셨다.

(그래도 여전히 불안하긴 했지. ㅋ) 

 

남편과 출산 한 달 전에 예약(예약금 15만원)을 하고,

출산 후 다시 찾은 온산후조리원은

그냥 초보맘인 내가 기댈 수 있던

유일한 안식처였다.

 

예정일보다 2주 먼저 태어난 산이지만,

자리가 없었음에도

앞서 머물던 산모님의 양해를 구해

그 분이 하루 먼저 나가 주시고,

내가 하루 늦게 들어가는 걸로 해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산후조리원이라고는

서울에 살 때 지인 출산 때 가 본

몇 군데가 다 였는데,

일단 개인방이 굉장히 크고,

창문도 크고,

전반적으로 방문객 관리가 철저해서

믿음이 갔다.

 

온산후조리원은 방에 등급이 없다.

여느 조리원들이 대부분 제시하는 방의 등급은

산모간의 위화감을 조성한다하여

모든 산모는 등급 없이

동일한 시설을 이용한다. 

 

존중 받아 마땅할 좋은 마인드라 생각한다.

 

내가 사용했던 방

남편도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모든 침대는 더블베드  

 

 

 

개인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

난 여기서 남편과 식사를 하거나

컴퓨터를 주로 했었다.

 

 

 

멋진 뷰.

방마다 달랐겠지만... 

 

 

 

실제로 많은 산후조리원들에

창문 없는 방들도 많다.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환경.

 

온산후조리원 방은 창문들이 다 넓다.

 

여름에는 좀 덥겠다 싶지만,

창문이 없는 것 보단 낫다.

 

 

 

내가 있었던 기간 동안의 프로그램들

 

 

매주 동일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지만,

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참고만...

 

요가는 월/목 오후 2시에

 

베이비스튜디오 크레파스

목요일에 본아트 촬영

 

 

분홍색 조리원복을 입고 오복이랑..

 

 

 

파스퇴르 직원분이

아기 키우기(분유, 똥)에 대한 수업도 해 주시고,

 분유도 새 것으로 바꿔 주신다.

 

프뢰벨 직원 분이

모빌도 함께 만들어 주신다.

 

베이비 마사지 심폐소생술 수업도 진행..

 

손발조형물 제작업체도 방문한다.

(난 95,000원 조형물 해서 어머님 선물 드림.)

 

이런 프로그램들이

업체랑 연계되어 있다 보니,

좀 부담스러워 하는 산모님들이 계시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선택하지 않았다고 욕할 사람 없으니,

맘 편히 결정하면 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는

신생아실 청소로 인해

엄마와 아기가 한 방에 머무는

모자동실이다.

 

이 시간을 힘들어 하는 산모님들이 많았는데,

난 시간이 너무 짦아서

아기 데려오세요.

전화올 때까지 데리고 있었다.

 

기저귀도 갈고,

사진도 찍고,

같이 놀고.. ㅎㅎ

 

2시간 남짓이었지만,

매우 좋았다.

 

모자동실하는 날에는,

말똥이 꼭 시간을 내서

함께 하려고 했다.

 

모자동실 하던 날

두 부자.. ㅎㅎ

 

 

 

진짜 쪼꼬만 오복이...

 

더운 여름날이라...

말똥의 복장이 좀..

부적절하군..

흠흠.. ㅎㅎ

 

 

1회 제공되는 무료 마사지

마사지를 추가할 수 있다.

(10만원/1회)

 

도구나 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오직 손으로만!! 

거진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마사지이기에

서울에서 받던 거 생각하면 절반 가격이다.

(서울에선 얼굴만 10만원씩 주고 했었다.)

 

일반 마사지와는 달리,

산모 맞춤형 마사지고 

다리 및 몸 전체의 부종을 빼 주고,

가슴마사지(통곡마사지),

복부마사지,

골반마사지 등

산모에게 꼭 필요한 마사지로 구성되어 있다.

 

산모의 몸을 생각한다면,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꼭! 받는 것을 추천하다.

 

조리원 들어가는 이유가

산모의 몸을 회복하기 위함인데,

음식와 함께

마사지는 꼭 받는 것이

길게 보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돈 몇십만원 아끼려다가,

나중에 산후풍으로 골병든다.  

 

나도 3회만 하려다가,

5회 받으라는 남편의 권유에

바로 5회로 진행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다른 산후조리원들도 비슷하겠지만,

온산후조리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모유수유를 위한 원장님들의 노력과,

매 끼니당 갓 만든 5찬으로 구성된

정말 정말 맛있었던 식사였다.

 

내 경우에는 모유수유 의지가 있었고,

젖이 잘 나와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지만,

모유수유를 하고 싶었지만,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산모가 꽤 있었다.

 

다른 산후조리원은

슴마사지(통곡마사지) 요금을

추가로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온산후조리원은 필요할 때마다

그냥 마사지를 해 주신다.

 

나의 경우는 두 번 받았다.

다른 산모님들은

젖이 잘 돌지 않을 때마다 받는 걸 봤다.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온산후조리원을 강추한다.

 

 

그리고 모든 산모들이

입 모아 칭찬하는

온산후조리원의 음식!!!

 

진짜 밥 차리다 보면

끼니마다 반찬 1개 하기도 힘든데,

매 끼니마다 5찬씩 뚝딱!

이모님, 짱!!

 

산모의 음식이기에

전반적으로 간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아마 짜면 소화시킬 때 물을 많이 소모하니,

젖양이 줄어들기 때문일 것이다.

 

미역국은 늘 나오지만,

종종 닭계장, 카레, 삼겹살 등

특식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수제 탕수육을 지금도 생각난다.

 

식사는 당연히 아침-점심-저녁 3식이고,

오전, 오후, 저녁 간식이 3회 제공된다.

오전에는 주로 직접 만드신 주스,

오후에는 찐고구마나, 샌드위치 같은 간식,

저녁에는

호박죽, 검은깨죽, 녹두죽, 팥죽 등의 죽이다.

 

오전, 오후 간식은 방송을 하지만,

저녁에는 따로 방송을 하지 않으므로

죽을 먹으려면

8시 이후 쯤 식당으로 가서 먹으면 된다.

호박죽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식당에는 한약도 있어서

하루에 1포씩

산모들이 먹을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었다.

 

 그럼 식사 사진들을 올려 보겠어요. ㅎㅎ

 

 

첫 끼니는 방으로 가져다 주신다.

남편과 함께 먹으라는 배려시다.

 

첫 끼니 이후에는

남편의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다.

도시락을 싸 다니거나,

사 와야 한다.

배달음식은 안된다.

냄새도 냄새지만,

쓰레기 처리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첫 식사에 잡채가 나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음식 사진은 더 있지만, 여기까지. ㅎㅎ

 

사실 갑자기 쓰는 포스팅이라

두서가 없고,

또 뭘 더 적어야 할 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퇴소 2-3일 전

퇴소를 앞둔 산모 5-6명 모아서

목욕수업을 해 주신다.

 

혹시 모르고 건너뛰실 수도 있는데,

그건 본인이 챙겨야 한다.

나도 다른 산모님들이 듣는 걸 보고,

함께 끼여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산이지만,

그 땐 태명인 오복이였던 내 아들.

지금 사진을 보니

조리원에 있었던 2주 동안에도

많이 자랐던 게 보인다.

 

막 도착했을 때 사진.. ㅋㅋ

 

 

 

소리에 반응하는 오복이

 

 

 

정말 정말 가녀린 발

 

 

 

3kg 밖에 안 나갔던 오복이

 

 

 

탯줄(제대)

 

 

 

일주일이 좀 지나니 살이 붙는 얼굴

 

 

 

뭔가 또릿또릿해 짐.

 

 

 

손발조형물에 들어간 사진

그 땐 이게 젤 잘 나온 사진 ㅋ

 

 

 

그래도 여전히 가녀린 몸..

(지금은 들어가지도 않는 배냇저고리... ㅋㅋ)

 

 

 

퇴소 3,4일 전쯤

볼에서 시작된 태열(미립종)

 

 

퇴소하고

얼굴 전체, 두피 전제, 목, 가슴까지 다 번져서

저절로 없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괜히 가슴 아팠던 기억..

 

당연히

지금은 하나도 없다.

 

뭔가 훨씬 더 적을 게 많은데,

계획하고 적는 포스팅이 아니라

생각나는 데로 적어 보았다.

 

당연히 직접 방문해서

상담받고

시설을 둘러 보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

 

조리원 선택에 고민 중이 임산부님들이

이 포스팅으로

결정이 조금 더 쉬워지시길 바란다. 

 

아!

조리원 원장님이 까칠하다고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산모님들이

다 돈내고 들어오는 고객인데,

이유 없이 까칠하게 구실 이유가 있을까..

 

들여다 보면

대부분이 방문객이

방문시간을 지키지 않아 생기는

마찰 때문이다.

 

정말 다들 최선을 다해 주신다.

가족같은 분위기..

 

밥 먹으러 또 가고 싶다. ㅋㅋㅋ

 

 

(궁금한 점은 물어 보세요!! ㅎㅎ )

 

 

 

 

 

 

 

 

 

 

 

  

Day135 마마스앤파파스 스너그

육아

정말 엄마들이 출산준비로 구비하거나

백일 쯤에면 왠만한 아기 집에서는 다 볼 수 있는

마마스앤파파스 스너그

 

조카 선물로 사 줬다가

2년이 지나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정말 언니 덕에 육아템들 거저 쓰는 거나 다름없는데,

육아하면 이래저래 돈 들 일이 많아서

이렇게 받아 쓰는 게 참 유용하단 생각이 든다.

 

실제로 중고나라에도

어마어마한 육아 용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렇게 육아용품은 물려 받아 쓰는 게

돈도 아끼고, 쓰레기도 덜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지구 환경도 생각하고.

 

 

여러 칼라가 있지만,

당시 선택했던 레드칼라.   

 

플레이 트레이? 토이 트레이?

세트로 샀었었다.

 

mamas & papas

회사 이름 참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 ㅋ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이렇게 트레이를 끼우면

아기 넣기가 좀 힘든다.

트레이를 분리해서 아기 넣는 게

여러 모로 위험하지도 않고 좋다.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

역시 완구는 원색 칼라가 좋다.

아이들 눈 자극에도 좋고,

색감 익히는 데도 좋고

 

트레이에 동글동글 돌아가는 것 빼고는

위치를 바꿔 끼울 수 있다는데,

잘 안 빠지더라. ㅋ

 

그래서 아이가 원하는 걸

앞쪽에 배치할 수 있다고.

 

뺄 수 있다면,

세척도 쉽겠다 싶다.

 

 

ㅋㅋㅋ

트레이를 분리하면 이런 뒷면을 볼 수 있는데,

난 저걸 잡아 당기면

트레이가 꽉! 고정되는 줄 알았다.

 

늘 헐겁고, 덜컹거리고, 잘 고정이 안되서

오래되서 그런가보다 했다.

 

근데 ㅋㅋㅋㅋ

저 빨간 손잡이는

트레이를 분리할 때 당기는 거였다. ㅋㅋㅋㅋ

푸하하하하하 ㅋㅋㅋㅋ

 

빨판 같은 것에 물티슈로 한 번 슥~ 닦거나,

물을 조금 묻혀서 하얀 트레이 위에 올리면,

완전 꽉! 고정된다. ㅋ

 

 

이젠 제법 잘 앉아 있는 산이.

정말 아이들은 몸으로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하루하루가 다르다.

 

앞쪽의 꽃(?)에 심취하여

정말 잎을 잔뜩 벌려 

꽃잎 두 개까지도 동시에 빤다. ㅎ;;;;

 

입 안에 상처날까 싶어 걱정되어 빼면,

울고불고.. ㅡ.ㅡ;;

일단 애착이 형성된 모양.. ㅡ.ㅡ;;  

 

계속 빤다.

쭈쭈쭈쭈

 

어쨌든...

첨엔 어찌할 지도 몰라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하더니,

오늘부터는

손으로 툭툭 건드려 보기도 하고,

돌려도 보고,

빨아도 보고,

가만히 쳐다보고 있기도 한다.

 

특히 트레이가 멀리 있어도

가까이 가고 싶어 반응하는 걸 느낄 수 있다.

 

계속 빨아요.

계속 빨아 ㅋㅋㅋ

 

발가락에 힘 잔뜩 주고 ㅋㅋㅋㅋ

 

뭐든 열심히 하렴.

위험하지만 않으면 되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