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67 미키하우스 이유식기
육아
산이가 점점 잠이 줄어들면서
정말 블로그 하기가 어려워 진다.
폰을 덜 보니
눈이 덜 피곤한 좋은 점도.. ㅎㅎ
진짜 낮잠이 없는 산이.
많이 자 주면
하루 낮잠 1시간..?? ㅡ.ㅡ;;
다행히 밤잠은 잘 자지만..
밤중수유가 있기에...
본인은 꿀잠.
난 늘 선잠...
ㅜㅠㅠ
오랜만에 건진
산이 웃는 사진들...
모든 엄마들이
이런 웃음 한 방에
힘든 걸 힘든 지 모르고
버티며 육아를 하겠지. ㅎ
싱글싱글
벙글벙글
웃어요. ㅎㅎ
오늘 처음으로
나름 의욕 가지고
이유식 해 보겠다며 ㅋㅋ
첫 이유식을 어머니한테 뺏기고(?)
두 번 째 이유식 도전 ㅋㅋ
어차피 몇 숟갈 안 먹을 거니,
내가 먹으려고
그냥 밥을 삶음 ㅋㅋㅋ
난 실용적인 여자. ㅎㅎㅎ
오늘....
일본에서 하루나가 보내 준
미키아우스 이유식기를
창고에서 꺼내 보았다.
역시 재패니즈.
깜찍깜찍
무슨 케익 상자 같은 비쥬얼
책처럼
똬악! 펼치면...
왼쪽에 STEP 1
오른쪽에 STEP 2
STEP 1 구성품은...
그릇 하나랑...
(흡사 반려동물 사료그릇 같음.. ;;)
건더기 으깨는 거 하나랑
(musher 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 봤다. ;;)
숟가락 하나랑
STEP 2 구성품은...
우유컵 하나랑
그릇 같은(?) 그릇 하나 ㅋ
스푼과 포크 ㅎㅎ
구성품은 다 마음에 드는데,
STEP 1 스푼이 너무 딱딱한 거 같아서
따로 하나를 구입할까 한다.
실리콘 재질로..
플라스틱이라서 휨이 없으니,
뭔가 입안에서 덜커덕 거리는 것이
그래서 더 많이 흘리고
더 못 먹는 거 같다.
FIRST TABLE WARE SET
깜찍깜찍
내 이유식...
평소 먹던 쌀밥 삶았다. ㅎㅎ
공들이고 그런 거 없음..
미음 이런 거 없음..
(쌀알 다 보임 ㅋㅋ)
산이가 웃네... ㅎㅎ
이유식을 보고 웃는 것이 아니라
날 보고 웃는 거.. ㅋㅋㅋㅋ
왠일이야.. ㅎㅎㅎ
한 손으로 먹이고,
한 손으로 사진 찍고..
이게 다 뭐냐 싶어 ..
그냥 먹이쟈.. ㅋㅋㅋ
한숟갈도 제대로 안 먹음!!!!
난 오예!!!
음식에 관심 없으면
이유식 늦게 시작해도 된다더라 ㅋㅋㅋ
최대한 늦추는 걸로!!!
우리 부부 세끼 밥 해 먹는 것만 해도
난 벅차다. ;;
이유식 내가 후루룩 마셔 버리고 ㅋ
셀카 셀카.
아..
진짜....
감탄만 나온다.
아기 꿀피부...
보정 하나도 안 해도 저렇다.
대박...
나에게 하나의 소원을 말해 보라면,
아기피부처럼 되게 해 주세요...
효효효효....
(택도 없는 소리 말거라... ㅎㅎ)
이유식 먹일 때 분명 배 고팠거늘..
이유식 안 먹고
젖 먹고 자는 산이. ㅎ
꿀 볼살.. ㅎㅎ
이 땐 그래도 괜찮았다...
내리면 깨고...
눕히면 깨고..
이러고 한 시간을 있었지... ㅜㅠ
팔엔 쥐가 나고,
다리와 무릎은 눌려서
관절 탈골되는 줄..
다른 맘들도 다 이렇게 자식 키우겠지...
내 자식 키우는 데
어디서 힘들다고 하소연할까..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
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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