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창] 거창한 강변축제

국내 Domestic/여행

 거창韓 강변축제

 

2017.05.12(금) - 14(일) 3일간

 

 

어제부터 3일간

거창 위천천 강변에서 진행되는

 

거창韓 강변축제

 

 

이제껏 없던 축제였는데..

 

사실...

어떤 컨셉인지...

무엇을 위한 축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나를 포함한 군민들은 신남. ㅎㅎ

 

 

 

 

 

팜플렛 표지

 

 

 

 

행사장 배치도

 

 

 

 

즐기는 방법

 

 

 

 

함께 하는 드론 페스티벌

 

 

 

 

 

드론 페스티벌 옆에 있던

멋진

 

씽씽거창 깡통기차

 

 

사실 첫 날은 평일인데다가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손님 없음. ;;;

 

거의 모든 부스와 행사가

개점 휴업 상태. 

ㅠㅠㅠㅠㅠ

 

 

 

 

 

그래도 씽씽거창 깡통기차는

손님 좀 있었음. ㅎㅎㅎ

 

 

 

 

 

나도 타 봤는데,

은근 스릴 있음. ㅎㅎ

 

 

 

 

 

씽씽기차 옆에 있던

드론 체험장

 

 

 

 

엄청 멋진 드론들이 한 가득

 

 

 

 

 

첫 날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둘째날(토) 가니까

사람도 많고,

드론 경주도 하고 있더라.

 

 

 

 

이건 뭐야? 하니까

말똥이 1인 카약이라고..

 

난 바나나 보트인 줄

 

 

 

 

다음 날(토) 와 보니

진짜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어서

깜짝 놀람.

 

 

 

 

물고기 잡이 행사장

 

 

 

 

첫째 날이라

또 사람 없음. ㅋ

 

 

 

 

그런데 다음 날 오니까

어린이들이 많았다.

 

 

 

 

물고기를 잡는 건지

물놀이는 하는 건지

알 수 없으나,

 

 

 

 

즐거움 한 가득인 건

분명!!

 

 

 

 

아이들 엄청 신나 보였다.

ㅎㅎㅎㅎ

 

 

 

그리고 모든 지역축제에 빠지지 않는

부스들

 

 

 

 

여긴 거창목공협회에서 빌린

9칸의 부스

 

 

 

 

거창 목공예협회

 

비 오고...

바람 불고...

첫 날은 손님 없음. ㅎㅎ

 

연필꽂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지난 달 있었던

전시회에서 보았던

낙엽 스툴들도 보고

ㅎㅎㅎ

 

 

 

 

여기는 우드펜 부스

 

이 네모난 나무 조각을 깎아서

펜을 만드는 데,

 

 

 

 

이런 기계로 왔다 갔다 하면서 만든다.

 

사람들이 은근 많았음.

 

 

 

 

네모난 나무가

저렇게 멋진 펜과 샤프로 바뀌다니!!

 

주말 내내 인기 있을 것 같은 부스

 

 

 

 

 

그리고 여기는

또 다른 부스 체험장

 

 

제일 첫 부스는

수자원 공사 부스인데,

생수를 무료로 나눠 준다.

 

K-water라 되어 있었다.

(수돗물인가..?)

 

 

 

 

숨쉬는 온실 부스

발효 음료 무료 시음인데,

 

 

 

 

무료시음 부스에서

이렇게 한 컵을 다 주셔서

넘 놀랐음 ㅋㅋㅋ

 

 

 

 

파인애플 식초

딸기 식초

복분자 식초

 

1개를 선택해서 먹어 보고

1,2,3,4,5 숫자로 평가하는 행사

 

 

 

 

 

그리고 별 건 아닌데 ㅋㅋㅋ

 

내가 사 먹었던 타코야끼 ㅋ

 

 

 

 

애우 애도니 판매장

(사실... 여기 왜 있지? 했던...;;;)

 

 

 

 

 

그리고 야외특설무대

 

평일 낮이고..

비 오고..

바람 불고...

 

안쓰러웠다.

ㅠㅠㅠㅠㅠ 

 

 

 

 

손님 없음.. ㅠㅠㅠ

 

 

 

저녁에는 야시장이라고 해서

길거리를 따라서 먹거리도 많고,

저녁 공연도 화려하고

 

1일, 2일 저녁 모두

불꽃놀이가 있었다.

(난 집에서 구경ㅋ)

 

 

 

사실...

부스마다 다 소개를 하고 싶지만..

산이 힙시트 해서 돌아다니고 있어서

.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 부스들은

일부러 패스한 곳도 있었다.  

 

(미안해요. ㅠㅠ)

 

 

 

사실

아까도 말했지만,

무엇을 위한 축제인지,

무슨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ㅎㅎ

 

이틀 연속 방문 해 보니

지역 군민들에게는

참 신나고 즐거운 행사임에 틀림 없어 보였다.

 

 

특히 1일차에

'신유'라는 가수가 왔는데,

난 잘 몰랐는데,

중장년층 여성 분들에게

엄청 인기 있는 분이신가 보더라.

신유보러 간다는 분 많았음.

(우리 어머니도 ㅋㅋㅋㅋㅋ)

 

 

내일까지

행사가 무사히 잘 마무리 되기를!!

 

축제 준비하신 분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아, 진짜 이런 행사 기획하고 진행하는 거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 것 같어.;;;;)

 

 

 

 

 

 

 

 

 


[대구] 수성못 맛집 삿뽀로

국내 Domestic/맛집

어린이날 겸

어버이날 겸

엄마생일 겸

 

겸사겸사 찾게 된

 

 

대구 수성못 옆

일식 전문점

 

삿뽀로

 

 

 

 

주차장이 어마하게 넓어 놀랐던...

 

테라스, 경복궁, 삿뽀로

다 백주부 회사라 해서

더 놀랐던..

 

 

 

중요한 날, 좋은 날

식사하기에 딱인 곳!

 

 

 

주말 가족특선이 제일 인기 있을 듯.

 

 

 

 

간단 메뉴판

 

평일 방문한 우리는

디너메뉴

사시미정식으로

 

 

 

 

모든 좌석은

방으로 되어 있고,

각 방 앞에는

식사를 준비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어린이 포함

총 9명 예약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다.

 

 

 

 

직장 다닐 땐,

일식코스요리를 종종 먹었는데,

 

오랜만에 애 엄마가 되어 와 보니

감회가 새롭다.

ㅠㅠㅠㅠㅠ

 

 

 

 

천장 조명 내 스똴!

 

 

 

 

가지런한 수저세팅

 

 

 

 

회 싸 먹는 야채(?)

 

회 나 오면

이렇게 싸 먹으면 된다고

알려 주신다.

 

 

 

 

제일 처음 나온 죽

 

 

 

전복죽 아니고 야채죽 ㅋ

 

난 배고파서

세 숟갈에 클리어 ㅋ

 

 

 

 

전채 샐러드

 

아무도 안 먹어서 나 혼자 클리어

 

 

 

 

또 다른 전채요리

 

내가 먹기엔 그냥 회. ㅋ

 

 

 

 

서빙하시는 분이 추천해 주신

55,000원짜리 사케

 

이름 따위는 모름 ㅋ

 

 

 

 

얼음 든 사케 호리병

 

신기해서 형부한테 보여줬는데,

회식 자주 하는 형부는

이미 알고 있음.

 

주류계 문명자.

 

 

 

 

보기에는 다 달라 보이지만,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 회.ㅎㅎ

 

쫄깃쫄깃 맛남.

 

광어랑 광어 뱃살 정도만

구분 가능

 

 

 

회 먹고 다음에 나온 거

 

전복은 껍질만 나옴. ㅡ.ㅡ;;

왜 나온 거임? ;;;;;;

전복껍질장식인감?;;;;;

 

 

 

 

연어는 7살 조카가 올 클리어!

 

제일 오른쪽에

고등어 같은 껍질에

노란 부분이 있는 회!

제일 맛있었음.!!

 

뭔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그 다음 나온 튀김

 

일식 튀김은

무조건 엄지 척!!

튀김옷이 남달라!!

ㅎㅎ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물명태 튀김 & 칠리소스

 

아 진짜 대박 맛있음!!

어린이 입맛의 나에겐

최고의 음식!!

 

회보다 이게 더 좋아. ㅋㅋㅋ

(난 그냥 싼 입맛.. ㅠㅠ)

 

 

 

 

물명태 튀김만

단독샷!

 

맛있어 맛있어.

저것만 따로 사 먹고 싶었다.

 

 

 

 

그리고 나온 스시

 

일시코스요리 스시는

별로 기대 안 하는 편임.

 

보통보통.

 

 

 

 

그리고 왜 나오는 지 모르겠던

불고기

 

 

 

 

밥도 안 나오고 불고기만 나옴.

버섯하고 먹는 건가?

짜서 많이 못 먹음...

 

 

이 때쯤엔 다들 배 불러서

(점심 때 고기 넘 먹었음.ㅠㅠ)

다들 젓가락질을 안 함. ;;;;

 

 

 

 

알밥과 매운탕

 

매운탕이

개인별로 먹기 좋게 덜어져 나와서

정말 좋았다.

 

매운탕 개운하고 맛있었음.

 

 

 

 

마지막으로 나온 매실차

 

 

산이 졸려할 것 같아서

그냥 목구멍으로 들이 부었던 아이.. ㅠㅠ

 

진짜..

산이 대단해.

 

8개월 아가가

2시간이나 되는 모임을

떼 쓰지도 않고 잘 참아 주었다.

 

고마워 고마워..

 

 

 

 

정말 극찬하고 싶던

삿뽀로의 생일 서비스

 

회케익

+ 미역국상

+ 사진 액자 서비스

 

정말 대박이었다.

 

블로그를 통해서 미리 알고 갔지만,

현장에서는 더 한 놀라움과 감동

 

정말 최고다!!

 

 

 

 

회 케익 서비스

 

 

 

방짜유기로 된 미역국상

 

고품격 !!

 

 

사진액자 서비스

 

왠지 스티커 처리를 해 줘야 할 것 같은

세 사람. ㅋ

 

 

 

조카들이랑 산이 먹으려고

전복죽 따로 주문

 

간 하지 않은 전복죽

 

그래도 맛있더라. ㅎㅎ

 

 

 

 

산이 전복죽 냠냠.

 

이유식 담당은 아빠.

내가 주면 안 먹음.

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두 시간 동안

엄마 생파를 했다.

 

마지막은 훈훈안 봉투 전달식

ㅋㅋㅋㅋㅋ

 

 

 

특별한 날, 중요한 날은

모임하기에 딱 좋은 삿뽀로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고 보니..

경복궁도 가 보고 싶네...

 

 

 

 

 

[경남거창] 거창생태공원

국내 Domestic/여행

 

말똥이 나 만나기 전에

지인들과 함께 디자인 했다던

 

거창생태공원

 

사실 거창군 자체가 공원이기도 하고

거창 변두리에 있어서

사람이 거의 찾지 않지만 (ㅋ)

 

나름 아기자기

4계절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

 

사람이 없어서

개인 정원 같은 느낌도 들고..

 

종종 방문하는 나는 좋다.

 

 

 

입구에 있는 대리석 안내판

 

 

 

지켜야 할 사항들

 

취사 No!

음주 No!

담배 No!

고성 No!

외래종 방생 No!

 

 

 

입구에서

양방향으로 다 공원이 있다.

 

 

 

입구 오른편엔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

 

 

 

데크는 윗길, 아랫길로 나뉘어 있는데,

끝에 두 길을 이어 주는 계단이 있다.

 

 

 

아랫길은

이제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입구 왼쪽에는

운치 있는 정자가 있다.

 

 

 

멋진데? ㅎㅎ

 

 

 

난 아랫길로 먼저 고고

 

 

 

보다시피

산책하기 좋다.

 

유모차 끌고 오기도 좋다.

 

 

 

죽은 나무들을 정리했는지

나무토막들도 쌓여 있고..

 

 

 

돌을 골라 낸 건지

돌무더기도 서너군데 있었다.

 

 

 

 

이 공원을 만든 이유는

거창 하수도처리장에서 방수하는 물이

 이 정도 깨끗하다~~ 

보여 주기 위해서 만든 공원이다.

 

실제로 여기의 물들은

다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물

 

 

 

에잉??

 

지난 번 왔을 때는 물도 많고

오리떼도 많았는데...

 

오늘은 아프리카 마냥

물이 바짝 말라 붙었다.

 

물 다 어디로 간 겨?

 

 

 

뭔가 삭막한... ㅜㅠ

 

 

 

저 멀리도 다 말랐다..

 

물을 더이상 방류하지 않는 건가? ;;;;;

 

 

 

가다가 만난 갈림길

 

 

 

어디로 갈까 고민하게 만듦.

 

그런데 가려는 길에

꽃가루 같은 것들이 둥둥 떠돌아서

그냥 돌아 나옴 ㅋㅋㅋ

 

산이 아기띠 했기 때문에

산이 꽃가루 알러지 날까 걱정도 되고...

 

 

 

돌아 나오는 길도 운치 쩜!

 

 

 

멀리 보이는 산은

마치 제주도 산방산 같구나 ㅎㅎ

 

 

 

크리스마스트리 같이 생긴 나무들..

 

아...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의 원산지가

우리나라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하다.

 

미국사람들은 좀 알것 같기도..

 

 

 

아가아가한 새싹들이

가지 끝에 나고 있음.

 

거의 형광에 가까운 연두색

아름답다.

 

 

 

공원을 찾은 이는

나 하나 뿐.. ㅎ

 

 

 

돌아 나와서 윗길로..

 

 

 

윗길도 산책하기 좋고,

유모차 끌기도 좋고..

 

다만 그늘은 많이 없어서

한여름에는 좀 덥겠더라.

 

 

 

벤치는 곳곳에 있는데..

 

 

 

풀이 무성해서

들어가기 겁나.. ㅋ

 

뱀 나오면 어떻해... ;;

 

 

 

쭉쭉쭉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아까 갔었던

아랫길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다.

 

 

 

 

윗길은 아랫길로 가지 않으면

막혀 있기 때문에

여기서 또 빽~ ㅎ

 

산이 힙시트 하고 걸어 다닌 거라

이 때 쯤 좀 덥기 시작했다.

 

 

 

입구에서 왼쪽에 있었던

운치 있던 정자.

 

 

 

이 쪽은 주민편의시설로

운동기구들이 몇 개 있더라.

 

 

 

옷!

여긴 물 있네!ㅋ

 

냄새 하나도 안 나고 굿굿!

 

사진 찍은 소리에

커다란 흑두루미가 놀라서

푸더덕 날아가 버렸다.

ㅠㅠㅠㅠㅠ

 

미안해...

ㅠㅠㅠㅠㅠㅠ

 

 

 

서울 살다 거창 와서 놀랜 건...

두루미같은 큰 새를

그냥 일상에서 늘 본다는 것!

 

정말 처음에는 너무 좋아서

호들갑 떨었는데,

이제는 있으면 있는 갑다~

날아 가면 날아가는 갑다~

한다. ㅋㅋ

 

근데 이 흑두루미는 좀 컸음. ㅋㅋ

 

 

 

이렇게 거창생태공원 나들이는

30여분 만에 끝!

 

아기 안고 나들이는

30문 넘기면 힘들어. ㅋㅋㅋ

 

 

 

 

[군포산본맛집] 우마이 스시 / 카페 97도씨(97°C)

국내 Domestic/맛집
진짜 누가 같이 도와 주지 않으면
외식 한 번 하기 힘든 육아 일상..

형님이 스시 먹자고
ㄱㅏ성비 끝내 주는 스시집이 있단다.

네네,
아요.

외식이라면 무조건 콜!!ㅎㅎ

그래서 찾아간
군포시 산본 중심상가에 위치한

우마이 스시

오이시가 여성적인 어투의 말이라면
우마이는 남성적인 어투의 맛있다는 일본 말

뭔가 기다리는 데도 느낌이 좋다.ㅎㅅㅎ


우마이 스시 앞

우리 앞에 대기 인원이 꽤 있었는데,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
금새 들어 갈 수 있었다.


기다리는 게 지겹지 않아..ㅎㅎㅎ

기다리는 동안
직원에게 메뉴판을 달라고 해서
미리 주문해 놓으면
앉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다.


대기 인원 용 의자 두 개

아무도 안 앉음.
다 서서 기다림.
ㅋㅋㅋ


밖에 게시 된 간단 메뉴판


보다시피 엄청 저렴.
퀄리티도 상급!!

모든 초밥엔 미니우동이 포함되어 있다는
대박 사실!!

우동  대신 초밥 2피스를 추가 해도 된다.


짜잔~~!!!!!

네타(밥 위에 얹는 것) 꼬리 봐라ㅋㅋㅋ
밥 길이의 두 배가 넘어서
집어 올리면서 밥을 싸 먹어도 된다..ㅠㅠ
감동의 눈물..ㅠㅠㅠㅠ

광어 1접시,
연어 1접시,
오늘의 모듬초밥 1접시.


따라 나온 미니 우동

미니 우동 치곤
돈 주고 사 먹어야 할 것 같은
비쥬얼과 맛.
굳. 굳.


추가로 시킨 알탕(+쌀밥 1공기)

알이 엄청 많이 들어 있고,
누가 먹어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

메뉴판을 못 찍었는데,
스시 종류도 다양하고,
스시 이외에도 메뉴 종류가 다양해서
가서 먹을 게 없다는 소릴 하진 못할 곳이다.

일단 가서 한 번 드셔 보세요!!
ㅎㅎㅎ



부른 배를 두드리며 찾은 곳은
형님이 자주 가신다는
카페 97°C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밖에서 형님을 알아 보고
꾸뻑 인사를..ㅋㅋㅋ

진짜 자주 오시나 봐요?ㅋㅋㅋ


작은 카페다.
테이블 3개? 4개?


천장 조명..


뭔가 정감 가는 나무벽..


원목이라면..
나무무게가 꽤 나가겠다 싶다.


향수병인 듯한 유리병에 꽂힌 꽃..

사장님이 감수성이 풍부하신 가봐요..ㅎㅎ
난 꽃이랑은 거리 완전 멈
극과 극 ㅋㅋㅋ


나의 라떼..


부끄부끄 작은 하트

예전 같으면
커피 남기는 걸 상상도 못하겠지만..
수유 중이라 아껴아껴 먹었다.ㅠ

커피맛은.. 익숙한 맛?ㅎㅎ
내가 원래 커피맛을 모름.ㅋㅋ
그냥 맛 없는 것만 가려 내는 정도.


다른 두 분은 아메리

산이는 떡뻥과 물..ㅎㅎ

떡뻥 먹는 표정 봐라..ㅋㅋㅋ

아빠 닮아 주전부리 싫어 하는 산이..
과자를 줘도 별로 안 좋아 함..;;;

물은 엄청 좋아 하고..ㅎㅎ

물, 물, 물,
물 주세요.ㅎㅎㅎ


이렇게 이렇게
외식다운 외식을 마친 우리..

형님 덕에 호강했습니다용..ㅎㅎ

아!
커피가 남아서
테이크아웃컵에 담아 달랬는데,
(카페에선 이런 손님 싫어 함..;;;;)
정말 흔쾌하게 담아 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ㅠㅠ



[경남창녕] [창녕남지]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국내 Domestic/여행
말똥 함안에 업무차 간대서
근처 유채꽂밭 보러
냉큼 따라 나섬ㅋㅋ

그래서 요런 멋진 풍경&인물사진 겟!!ㅋ

네이버 검색해 보니
이번 주 금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5일간 진행!

무료!!ㅋ

'남지' 라는 건 창녕군 지명인 가보다.
난 '남지'가 함안군인 줄 알았네..



아래 세 장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퍼 온 사진들ㅎㅎ

중간에 알록달록한 부분은...
방문 당시 없었음.. ㅋㅋㅋ

무슨 소싸움 터마냥
흙만 어지러이 휑하니 있더라.

아마 수,목 이틀 만에
인력 동원해서
꽃을 들이 부을 생각인 모양...;;;;;;;

이런 풍차가 있었나?;;;;;

비 온 직후라
바람이 너무 쌀쌀하고,
산이가 졸리다고 낑낑낑 거려서
제대로 구석구석 구경하진 못했다.
ㅠㅠㅠㅠ

튤립을 마구마구 심을 예정인 가 보다.
ㅋㅋㅋ

튤립은....
예쁘긴 예쁜데...
축제의 정체성이 없잖아...

막 화려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축제의 취지에 좀 맞았으면 좋겠다.
전국의 다른 축제도 마찬가지.

돈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축제 본연의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데,
일회성의 소모적인 볼거리에
쓸데 없는 돈을 너무 많이 지출하는 듯..
쯧쯧...



여튼,
장비 실러 가는 말똥 포터에 폴짝!!
산이랑 몸을 싣고!!ㅎㅎ


잠깐 영산 휴게소에서 아점을..

수유실에서 빵빵해 진 산이 기저귀도 갈고
수유실 구경도 하고...ㅎㅎ

전자레인지
젖병소독기 유팡
정수기

유팡은 꺼져 있었던 듯..;;;


산이는 도대체 누굴 닮아 가는 거지?ㅋㅋㅋ

떡대 장난 아님.ㅋㅋㅋ

이 사진의 주인공은
고객의 소리가 아니라
볼펜으로 아이들이 그린
낙서들..ㅋㅋㅋ

아기의 소리...?? ㅋㅋㅋ



말똥의 탄탄멘
쏘쏘...

일본에서 먹었을 때 엄청나게 매웠는데,
여긴 그냥 약간 매운 생라면 느낌.

내가 분명 매울 거라고
시키지 말랬는데
기어이 시켜서는 국물 하나도 못 드셨지.
ㅡ.ㅡ;;;;


나의 치킨데리야끼볶음밥
엄지 엄지 척!척!

진짜 맛있었다.ㅎㅎ

두 식사 합쳐서 12,500원.
요즘 휴게소 밥값 생각하면
저렴이들.ㅎㅎㅎ


어쩌다 사 본
 공주밤빵

가격은 6,000원!
쫌 하네?ㅋ

옆테이블에 앉으신 아주머니들께서
나 밥 먹을 동안 산이 안아 주신대서
급 흡입하고
답례로 뭐 요깃거리를 생각하다가
두 박스를 사서
우리 하나, 아주머니들 하나ㅎ

산이 낯가림 때문에
결국 울음 터지긴 했다.
ㅋㅋㅋ

산이 안아 보시고는,
아기가 실해서
엄마가 많이 먹어야 겠다며.ㅎㅎㅎ


공주밤빵 비쥬얼..

간단히 말하면...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식으면 맛 없다..;;;;

껍질이 찔겅찔겅..;;;;
이 빵은 꼭! 금방 구운 걸 구매하시길...


밤모양이라서 밤빵인지..
밤맛이 나서(밤맛 안남;;) 밤빵인지..
반죽에 밤이 들어 가서 밤빵인지..


안에는
하얀 앙금.

많이 안 달아서 금방 다 먹음.
ㅋㅋㅋ
(질기대놓곤..ㅋㅋㅋ)


도착하니
비 온 직후라 사람 없음.ㅋㅋ


여기 사람 한 명 있소!!ㅋㅋ

제12회 유채축제였나 그렇더라.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줄 알았던
유채꽃!!

알고 보니 우리 집 건물에도..
어머니 집 마당에도 있더라.ㅋㅋㅋ


아름다워라!!


뭔가
부끄부끄 하는 느낌.

유채꽃밭 어디서나 찍어도
저 아파트가 빠지질 않던데...

풍경사진 찍으려면
CG처리 좀 해얄 듯.ㅎ

뭐..
그럭저럭 어울림.

저것이 낙동강인가벼..ㅎ

건너편에 멋진 절벽이 있었다.


이 하얀 꽃은 이름이 뭘까나...
이 꽃도 많았다.

유채 유채 유채 유채 유채
ㅎ ㅎㅎㅎㅎ

아름답구나..ㅎㅎ


나랑 산이랑 유채랑..

다시 한 번.

사실..
사진 속에선 내가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ㅠㅠㅠㅠ

말똥이 나 떨궈 주고 가자마자
산이의 잠투정이 시작되고
비 온 직후라 서늘한 날씨에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지..

산이를 꼭꼭 에워 싸면서
사진 한 번 찍어 볼 거라며..

나도 참..
뭣이 그리 중헌디..
ㅋㅋㅋㅋㅋ


오늘 처음 써 본 셀카봉!

덕분에 유채랑 산이랑 나랑
넉넉하게 다 담을 수 있었다.
ㅎㅎㅎ


 잠들어 축 쳐진 10kg가 넘는 산이를 매고
거의 50여 분을 걸어 다녔다.
무릎 허리 아작날 판..ㅠㅠ

높은 언덕에 올라 보니
저~~~~~기 중간에
나무와 오두막이 있는 곳이
포토존인가 보더라.

몇 안 되는 관광객들이
다 거기서 사진 찍음.

가서 찍기에는
내 몸이 지쳤다.ㅠㅠ

네,
잘 구경하고 갑니다.

축제 하느라 고생 중이실 여러 관계자 분들!!
아자! 아자! 아자! 아자!

내년엔
날 좋을 때
유모차 끌고
방문하고 싶군요.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ㅎ

[삼덕동 맛집] 삼덕동 빵집 / 삼덕동 베이커리 /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

국내 Domestic/맛집

삼덕동 빵집 /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 / 삼덕동 맛집

 

와...

진짜 오랜만의 육아일기 아닌 포스팅 ㅋㅋ

이 포스팅 하려고 빵 사진 좀 자주 찍었더랬다.

다들 짜증내고 ㅋㅋ

먹기 전에 기다린다고.. ㅠㅠ

 

그래도 내가 완전 좋아하는 빵집이라서

먹은 빵들 다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몇몇 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대구 친정갈 때마다 들르는

삼덕동 빵집 / 삼덕동 베이커리 카페

 

 

커피도 팔아서

앉아서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다.

 

여긴 유기능 빵집으로 인증을 받았고,

매일 아침에는 전날 빵 할인을 해 준다.

만원이 넘으면 커피 1,000원 할인 쿠폰도 주신다.

갈 때마다 만원 넘어서

이젠 안 받아도 됨.. ㅋㅋ

 

동물케익이 유명한가봐..

먹어 보진 않았다.

조카들 생일 때 사 주면 좋겠단 생각?

 

실제로 봤을 때 신기했다.

케익 표면이 정말 매끄러워서.

폴란드에서 물 건너 온 아가들..

고급지다...

 

엄청 맛나 보이는 케익들...

계산하면서 침 줄줄...

 

미니 동물케익

내가 왜 안 먹어 봤지?

후회막심... ㅠㅠ

 

이젠 랜덤 빵사진. ㅎㅎ

핸드폰에 있는 것들 막 올림. ㅋㅋ

 

 

 

울 엄마다 완전 좋아하는

콩이랑 팥이랑(\2,500원)

겉에는 완두콩

속에는 단팥

 

내가 완전 좋아하는

오레오 크림모찌(\2,200원)

하얘서 모찌빵

안에는 크림치즈랑 오레오가

딱 좋게 섞여 있다.

 

 

통옥수수빵 (\2,200원)

완전 싸가지 없었던

대구 삼송빵집에서 유명한 통옥수수빵

그냥 난 삼덕동 빵집에서 사 먹을란다.

많이 달지 않고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로 든든한

삼덕동 빵집 통옥수수빵

 

 

모카쁘띠(\2,000원)

이건 커피랑 같이 먹으면 좋은데,

왜냐면 약간 달다.

간식으로 2개 먹으면 딱 좋은 빵  

완전 쫀닥쫀닥 ㅋㅋㅋ

(먹던 사진이라 좀 지저분.. ㅠㅠ)

 

 

밤브레드(\2,000원)

밤이랑 호두랑

들어 있어서 든든하다.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빵

안에도 뭐가 많이 들어 있어서

빵이 묵직함.. ㅎㅎ

 

 

스위트 베리(\2,500원)

이건 그냥 그랬다.

 

공이 많이 들어가는 빵인 것 같은데..

재구매 의사는 없음... ;;;

(궁금하면 일단 다 사는 나... ㅋㅋ)

 

 

요건 이름을 모른다... ㅋ

치즈빵?? ㅋㅋ

내가 좋아하는 빵...

쫀득한 하얀빵에

체다치즈랑 모짜렐라 치즈가 엄청 많이 박혀 있다!!

여자들의 완전 잇!아이템!!

 

초코슈크림빵

말똥이 슈크림빵을 무지 좋아해서

빵집 갈 때마다

슈크림빵은 꼭 사 본다.

오늘은 초코 슈크림빵이 있길래 사 먹어 봄.

그냥 슈크림빵이 더 나음.. ㅋ

 

이 외에도 사 먹어본 빵이 많지만,

사진이 없다. ㅠㅠ

 

가격정보는...

아침에 사서 할인 받는 것도 있어서

조금 차이날 수 있음.

 

삼덕동 빵집 정보...

주소.. 전화번호.. 등등

 

하루는 날이 좀 추워서

그 자리에서 커피랑

호두크림치즈빵 을 먹었다.

 

호두크림치즈빵 은 갈 때마다 사는 빵.

엄마랑 나랑 다 좋아한다.

항공샷 .. ㅋ

 

 

엄청난 크레마!!

엄지 척척!!

 

밤이라서 커피는 한 잔만..

역시나 폴란드에서 물 건너 온 고급진 식기들...

 

잠시 폴란드 여행 기억에 빠졌더랬다..

 

한 번 가면

이 정도 기본..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다..

하얀앙금빵 도 맛있었다. ㅋㅋ

 

아침에 포스팅하니,..

또 커피와 빵이 땡기는 군...

 

수유 끝날 때 까지

조금만 참읍시다.. ㅎㅎ

 

 

 

[창원진해] 진해해양공원 / 창원솔라타워

국내 Domestic/여행

 

2016. 09. 08. (목)

 

출산 후 10일

잠깐 바람 쐬러 나가자는 말똥

신생아 엄마가 어디 가기가 쉽지 않은데,

낼름 따라 나서기

 

조리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으로 출발!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진해해양공원 창원솔라타워

 

창원솔라타워 뒷편

반대편이 모두 태양전지판으로 되어 있어 솔라타워라고

 

창원솔라타워 올라가는 길

주차타워에서 나오면 보이는 곳

(주차타워에는 우리 차 한대 뿐이었음. ;;;; )

 

진해해양공원 관람시간 및 요금안내

 

진해해양공원은 내부에 많은 시설이 있어서

웬만한 방문객은 다 못 본다.

 

군함전시관이 많이 땡겼지만,

시간 상

욕심을 버리고

솔라타워 하나 구경하기로 ㅋ

 

조리원에서 나와서 뭔가 부시시 하다.

출산 후 부기가 많이 빠졌다.

막달에 정말 코끼리 발목.. ㅠㅠ

 

창원솔라타워 뒤편

 

여길 돌아가면 솔라타워 앞쪽이 나온다.

앞쪽이 태양전지판이라는데,

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더라.

 

저 멀리 보이는 stx

거제도에만 조선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창원 진해에도 stx라는 거대한 조선소가 있다.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암울한 곳.. ㅠㅠ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돌아 나온

솔라타워 정면

저것이 태양 전지판인감?

 

따뜻한 바닷바람이라

산모에게 별 해가 되지 않을 바람이라 믿음. ㅋㅋ

사실 더워서 땀이 남.. ;;

 

솔라타워 이용료

조금 비싼감이 없잖아 있다.

 

솔라타워 티켓발매기

창원 시민도 돈을 내긴 내야 함.

 

매표소 인원 감축을 목적으로 티켓발매기를 설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입구에 직원은 세 명이나 ㅋㅋ

손님은 없는데. ㅎㅎ

 

 티켓 발매기를 왜 산지 모르겠다.

뽀대 나 보이려고 ㅎㅎ ?

 

창원시민이 아닌 우리는

1인 3,500원을 내고 표를 끊음.

 

솔라타워 내부 안내

 

엘리베이터는 바로 전망대로 ㄱㄱ

 

탑승전원을 이렇게 크게 적어 놓은 건 처음 봄 ㅎㅎ

 

전망대에 올라왔다.

뷰 좋음.

 

날씨 좋은 날은 대마도도 보인다니!!!

 

약간의 짜릿함을 느껴 보라고

유리로 된 바닥 부분이 있다.

 

"현재 보시는 높이가 지상에서 120m 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말똥은 올라서지 못함. ㅋㅋㅋ

 

STX

맘이 아프다..

 

진해해양공원 들어오는 길과 초입 시설들

 

오른쪽에 작은 섬으로 들어가는 길은

밀물이면 물이 잠기고

썰물이면 드러난다.

지금은 밀물인지 물 안에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아까 그 유리바닥 ㅋㅋ

제한하중 300kg

 

마트 들르면 조리원 들어가는 시간이 지날 것 같아

서둘러 내려 왔다.

 

날씨도 너무 좋고,

간만에 외출이라 기분도 너무 좋고

춤이라도 추고 싶었다. ㅎㅎ

 

    

기분 좋음 표현하기 ㅋㅋㅋㅋ

더 수위 높은 포즈들은 소장용으로 ㅋㅋㅋ

 

 

 

진짜 이젠 한동안 놀러 다니기도 힘들겠구낭... 흑흑..

그래도 우리 오복이 잘 키워 봐아징 ㅋ

 

                 

 

 

 

 

 

 

[창원진해] 진해맛집 / 석동맛집 / 뽕아저씨

국내 Domestic/맛집

 

 

진해 맛집 

 

급하게 검색해서 간 집이었지만,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던..

 

원래 퓨전한정식 집 하늘채를 가려고 했지만,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다고.. ㅠㅠ

 

알록달록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외관

이 곳에 맛집이 많이 몰려 있어

주차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석동주차장 1시간 무료이용 가능

 

 

뽕치즈돈가스 어때?

뽕깐풍 어때?

라며 간접적으로 내 의사를 전달했건만

.... 

굳이 뽕탕수육을 먹겠다는 말똥.. ㅡ.ㅡ;

....

 

결국 세트메뉴D로 결정

깐풍기든 탕수육이든

둘 중 하나는 꼭 먹고 싶었는데,

그게 든 세트가 C, D 뿐이라..

 

우린 볶음짬뽕맛 태국뽕이랑

짬뽕맛(?) 한국뽕을 골랐다.

말똥은 매워서 좀 남기고,

담에 올 때는 크림치즈맛 이태리뽕을 먹겠다고 ㅋ

 

테이블마다 붙어 있던 뽕아저씨 마스코트 ㅎㅎ

이태리 피자 장인의 느낌

 

요렇게 선택 선택

 

테이블마다 붙어 있던 이벤트

음료 마시면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나이(?)이기에

블로그 하든 말든

패스 패스

 

완전 맛있었던 탕수육

고기도 나름 두툼하고

튀김 옷도 많이 두껍지 않았다.

 

배고픈데 사진 찍고 있다며 짜증내기 전에

얼른 얼른 찍어 주기

초점만 맞으면 바로바로

0.5초에 한 장씩 ㅋㅋㅋ

 

이렇게 조금조금 나오니까 더 좋다.

 중국집에서는 너무 많이 나와서

둘이서 먹으면 늘 남김.

 

전분을 많이 넣지 않아서

끈적임이 덜했던 탕수육 소스

상큼하고 좋았다.

 

 

드디어 메인 메뉴

짬뽕 등장이요!!

내가 시킨 볶음짬뽕맛 태국뽕

 

면이 딱 좋게 익어서

후루룩 후루룩 흡입했다.

엄청 잘 먹는다며 말똥이 신기해 함.

 

딱 좋은 면발

 

꽃게야 냉동 꽃게이겠지만,

홍합이 매우매우 신선해서

기분 좋게 먹었다.

완전 알이 통통통통

 

저 야채 이름이 뭐더라

우동에 나오는 거.

중국인들은 먹지 않는다는 저 야채..

저것도 알뜰하게 다 먹음.

싹싹 비웠다. ㅎㅎ

 

뒤이어 나온 한국뽕

진짜 짬뽕맛(?) ㅋㅋ

 

사진 찍어 달라니

대충~ 대충~ 대충~ 대충~

뭐..

그러려니...

 

짬뽕에는 이렇게 밥이 함께 나온다.

밥을 사랑하는 말똥이 올킬!

 

이 집에서 또 유명한 것이 디저트인데,

커피도 있고,

뻥아이스크림도 있다.

 

젤라또같이 쫀득쫀득했던

바닐라 아이스크림

먹음직스럽게 퍼 오셨군 ㅎㅎ

 

뻥튀기 위에 놔서 먹으니

날이 습하고 더웠는데도

마지막까지 하나도 안 녹고 좋았다.

굿 아이디어!

 

이건 딸기맛이랑 초코맛

상상하는 그 맛. ㅎㅎ

 

내부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식사하는 분들도 있고,

블로그하는 거 티내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우리 테이블에서만 조용조용 찍었다.

 

부엌도 오픈형이라 조리하는 게 다 보이고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한 느낌이었다.

탕수육도 오래된 기름 냄새 1도 안남.

 

말똥이 다음 주에 조카들 데리고 또 올 거란다. ㅎㅎ

야구장도 데리고 가고

진짜 착한 삼촌 ㅋ  

알록달록 실내가

10대, 20대, 30대 취향 저격 인테리어다. ㅎㅎ

조카들도 분명 좋아할 거야.

 

석동에는 진해 맛집이 몰려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 창원 받문하게 되면

또 와 봐야지.

은근 분당 느낌도 난다.

 

                 

 

아래 지도 첨부

지도 첨부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창원 성산구에도 뽕아저씨가 있다.

그 곳은 한식 전문점

여긴 퓨전 중화요리 전문점

 

골목골목 안에 있지만,

또 찾아가는 맛이 있다. ㅎㅎ

 

 

 

 

 

 

[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

국내 Domestic/여행

2016. 05. 11. (수)

 

드디어 외도 입성!!

입구에서 '외도'라고 적힌 장승 같은 오래된 나무조각이 있는데,

다들 기념사진 찍길래 우리는 패스

기다리는 건 ㄴㄴㄴ

 

타국에 온 듯한 느낌.

 

너도 나도 사진 찍어요. ㅎㅎ

 

나도 사진 찍어요. ㅎㅎ

 

야자나무?

 

냉해를 입어 죽어 보이는..  

하지만 6월에 다시 잎이 난대요.

다행입니다.

 

비너스 가든

원래는 돼지 80마리를 기르던 운동장이었다 한다.

그 돼지들은 다 어디 갔을까?

외도에서 기른 돼지는 제주흑돼지처럼 유명해졌을까? 

외도 꿀꿀이 ㅎㅎ

 

여러 비너스들을 감상 중인 말똥

 

비너스 가든을 지나면 관람로를 따라서 꽃들이 많다.

꽃 #1

 

꽃 #2

 

꽃 #3

 

꽃 #4

 

꽃 #5

꽃 사진은 여기까지.

이름도 다 팻말에 적혀 있다.

이 이름표 뿐만이 아니라

외도 보타니아를 걷다 보면

곳곳에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관람로를 좀 더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비너스 가든을 한 샷에 담을 수 있는 지점이 있다.

 

외도 보타니아 전경 #1

 

외도 보타니아 전경 #2

 

외도 보타니아 전경 #3

 

외도 보타니아 전경 #4

 

외도 보타니아 전경 #5

 

외도 보타니아 전경 #6

 

외도 보타니아 전경 #7

 

외도 보타니아 전경 #7

 

외도 보타니아 전경 #8

해금강 만큼이나 아름답다.

 

식당가(?)를 지나면 펼쳐지는 조각공원

외도 보타니아엔 김치말이 국수 등 간단히 허기를 해결할 곳들이 있다.

우리는 음식을 아예 안 파는 줄 알고,

핫도그에 삼각김밥 2개씩 꾸역꾸역 먹고 배를 탔더랬다. ㅠㅠ

 

내가 제일 좋아했던 조각  

 

 

탱글탱글 귀여워.

 

외도 보타니아를 만드신 이창호님

부인의 남편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기념비이다.

북한 출신(평안남도 순천)이신데,

외도에 제2의 고향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평생을 외도 가꾸기에 바치셨다.

 

소조각이 신기해서 잠깐 앉아 본 말똥.

이러면 안되는 건가? ;;;

정말 잠깐 앉아 보았음.

의자를 너무 잘 만들었다. 이럼서.. ㅎㅎ ;;;;

 

일본의 신사나 절 입구에서 봤던 소랑 닮았다.

 

조금은 무서웠던 곰 조각상

 

천국의 계단

밀감농장 조성을 위해 심은 밀감 3천그루와 방풍림 8천 그루가 한파로 실패하고,

그 때의 빈 울타리가 남아 현재의 천국의 계단이 되었다 한다.

할 말을 잃음.

@.@

 

천국의 계단을 내려와서 한 컷 더.

 

알로에와 냉해 입은 야자수들

관람로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관람로를 따라 돌면 곳곳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 심겨져 있던 대나무

직접 보면 시원쭉쭉한 게 좋던데,

사진에는 그런 감동이 담기지 않네.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

 

외도의 관광 막바지

정말 아름답다.

 

마치 스머프들이 통통 튀어 내려올 것만 같은

구름 같은 나무들

 

가까이 가면 이런 느낌.

 

더 가까이 가면 이런 느낌.

조금 무섭나? ㅎㅎ

 

외도 선착장에 있는 등대

분위기 엄치 척!

 

사실 외도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장 의미 있는 곳은 바로 이 곳.

 외도 기념관(OEDO Memorial Gallery)

 

다들 그냥 스쳐 지나가지만,

정말 의미 있는 곳이다.

한 부부가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열정과 노고를 볼 수 있는 곳.

사진 하나하나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며 역사.

대충 보지 마시고,

꼭!!!!!

하나 하나씩 보세요.

감동해서 눈물이 글썽했답니다.

 

척박한 바위섬을 30년 동안 외도 보타니아로 탈바꿈시킨 부부

이창호 / 최호숙 부부

존경합니다.

 

1969년 낚시를 좋아했던 고 이창호씨는 태풍으로 외도에 하룻밤을 머문 후,

이 곳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자고 했다고 한다.

선착장을 만드는 데 6번의 실패,

밀감 3천그루와 방풍림 8천 그루의 실패는 천국의 계단으로

돼지 80마리를 키우던 운동장이 비너스 가든으로

고구마 밭이 선인장 동산으로 ..

부인은 현재도 외도를 위해 온 열정을 쏟아 붓고 계시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유람선 기다리며

히히히히

 

돌아가는 길

새우깡도 없는 우리를 열심히 쫓아 오던 갈매기들.

 

미안해 갈매기들아.

다음엔 새우깡 꼭 챙겨 올게. ㅠㅠ

 

미안하니까

제발 좀 날아 가라. ~~~

 

 

외도 관광 끝!!!!

    

 

 

 

다음엔 오키나와 관광 포스팅입니당. ㅎㅎㅎㅎ

 

 

 

[경남거제] 다대유람선 / 해금강

국내 Domestic/여행

 

2016. 05. 11 (수)

 

10시 반 유람선이 취소되어 12시 유람선을 타러 왔다.

거제도에서 타는 유람선의 종류는 하나가 아니다.

지세포 유람선, 구조라 유람선, 다대유람선 등등

해안가를 따라서 여러 군데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이 중에서 해금강을 거쳐서 가는 유람선이 있고, 아닌 유람선도 있기에

해금강을 코스에 넣고 싶다면 해금강을 경유하는지 확인하고 타면 된다.

  

우리가 선택한 다대관광 유람선

배 두 대로 운영되는 중소(?)규모의 업체인 듯 보였다.

육지 기준으로 가장 멀리 있는 선착장인 것 같았다.  

섬 진입해서 한 시간 가량 달렸다. ㅡ.ㅡ;;;;;

 (오는 길에 왠만한 유람선 이름은 다 봄.)

 

우리는 파란색 2코스

 

2코스 운항요금표

외도 입장료는 현장에서 지급해야 하고,

유람선 요금은 쿠팡 등 다른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

 

승선객 명부를 적고,

하나는 매표소에, 하나는 승선할 때 낸다.

 

돈 다 내고 받은 승선권과 외도입장권

역시 표를 받아야 여행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두근두근 ㅎㅎㅎ

 

우리가 탄 다대관광유람선

 

유람선 내부

거제도에서 운영되는 유람선 중 가장 최신식이라는데,

음... ㅎㅎ

 

배 안에서 나눠 주는 뱃지(?)

돌아올 때 반납한다.

배를 다시 탈 때 승선권 같은 역할

 

기본 안전사항 안내 후 해금강 구경을 위해 2층 야외로 올라간다.

거제도 바닷바람은 끈적이지도 않고 상쾌방쾌 ㅎㅎ

 

해금강 관광 시작

해금강은 '강'이 아니라 '바다의 금강산'이라해서

해금강이라 한다.

그렇다 보니,

바다의 한 지점에 있는 암석들의 멋진 풍경을 통틀어 해금강이라 한다.

 

저 사이로 지날 때 배가 엄청 꿀렁꿀렁~~

쒼나 쒼나~ ㅎㅎ

 

배 따라 다니는 갈매기들

바위마다 이름이 다 있는데,

저 작은 바위도 무슨 이름이 있었다.

 

이건 부처바위

중간에 바위가 얼굴

 

요것도 무슨 바위. ㅎㅎ ;;;;

 

암벽의 군데군데 하얀 칠이 보이는데,

가마우지의 배설물이라 한다.

원래 일본새인데,

설명해 주시는 분이 나쁜 새라고 했다. 하;; 하.. 하;;;

 

이것이 유명한 해금강 십자동굴

난 동굴로 들어간다고 해서 바위를 관통해 반대편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살짝 들어갔다가 후진해서 나온다.

 

관광객들이 사진 찍게 좀 나오라고 소리쳐도

묵묵히 안내를 위해 뱃머리에 서 계시던 아저씨. ㅋㅋㅋ

당신의 직업정신에 엄지 척! ㅎㅎㅎ

 

우리가 후진하고 나니 기다리던 다른 유람선이 진입

근처에 갈매기가 드글드글한 걸 보니 새우깡 주는 사람이 엄청 많은가 보다.

 

해금강 십자동굴 멀리서

 

 

저 동굴도 무슨 설명이 있었음. ㅎㅎ

 

이건 어디에나 있다는(?) 촛대바위

 

해금강 일대 파노라마 샷.

 

해금강 관광을 마치면 다들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외부에 사람이 나와 있으면 외도 진입이 불가하다고 한다.

왜?

이해안되지만 그렇다니 들어갈 수 밖에..

 

드디어 외도 입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