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거창] 수승대 / 거북바위 / 요수정 / 관수루

국내 Domestic/여행

 2015. 8. 15. 거창 수승대

 

서울에서 제자들이 여름휴가를 거창으로 놀러 왔다.

아이구 반가워라. ㅋㅋ  

늘 포스팅 하겠다던 수승대 포스팅을 이제야.. ㅎㅎ

언제쩍 사진이야.. ㅎㅎ

기억을 더듬어 간단하게.. ㅎ

 

<수승대의 유래>

원래 지명은 수송대

후에 퇴계 이황 선생이 수승대라 고칠 것을 권하여 요수 신권선생이 바꿈.

 

수승대 계곡에 위치한 구연서원 <관수루(觀水樓)>

'관수''물을 보다'는 뜻이며

맹자(孟子)

'물을 보는 데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그 물의 흐름을 봐야 한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다음으로 흐르지 않는다.'

는 글에서 인용한 것이라 한다.

 군자의 학문은 이와 같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알 수 있듯이 계곡의 바위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지어졌다.

 

관수루 입구

고즈넉하니 따스함이 느껴진다.

 

내부에 큰 비(碑)가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산고수장(山高水長)인가? 그런 비석이 있는데,

산은 높고 강물은 길다고

학문이 이와 같다는 비석도 있다.

워낙 커서 들어가면 안 볼 수 없음.

 

거북바위

여기서 보면 전혀 거북바위 같이 느껴지지 않지만,

(오른쪽이 거북이 머리부분)

 

이 각도에서 보면 좀 더 거북이 같이 느껴진다.

(콧쿠멍에서 나무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 ㅋㅋ)

자세히 보면 벽면에 잔뜩 한자가 새겨져 있다.

옛 선비들이 지은 글귀들이거나 책 구절이 아닐까.. ㅎㅎ

(지난 번에 대만인 친구가 왔을 때 실제로 저 글들을 읽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름 ㅋㅋ )  

 

거북바위 한 번 더

(옆에서 볼 때가 더 거북이 같이 보이기도 하구.. )

 

요수정  

요수 신권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건물.

후학 양성이 많은 공을 들이신 분 같다.

관수루에서 조금 올라가면 다리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면 조금 걸으면 요수정이 있다.

 

수승대 전경

5시가 훨씬 넘어서 물이 차가울 줄 알았는데,

물이 매우 따뜻함.. ;;;;

수승대는 아침에 계곡물을 가두고 저녁에 물을 흘려 보내는 자연풀장이라

아침엔 물이 엄청 깨끗하고 차갑고,

오후가 되면 물이 뿌옇고 따뜻하다.

햇빛의 작용도 있겠지만...  

뭔가 사람들의 오줌도 잔뜩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 ㅋㅋ ㅠㅠ

 

폭풍 물세례 ㅋㅋ

 

대충 놀고 고기 먹으러 올라오는 아이들 ㅎ

초상권을 위해 얼굴을 스티커 처리 ㅋ

 

앗!!

silver lining!!

햇빛에 의해 생겨 나는 실버라이닝..

예쁘다 !!

 

실버라이닝 한 번 더...

 

수승대는 가을에 오면 사람도 없고, 단풍도 너무 예쁘고 좋다.

여름휴가철에는 국제연극제 야외행사장으로 사용되기도 해서 볼거리도 많다.

 

숙박은 ..

근처 펜션은 20-30만원대(방 하나에.. ㅎㄷㄷㄷ)

민박은 5-10만원대

 

민막은 저렴한 대다가 계곡 바로 앞에 있어서 여러 모로 편한 점이 많다.

민막의 불편함을 조금 감수할 수만 있으면 민박 강추.

우리는 위수민박을 이용했는데,

친절하고 괜찮았다.

샤워시설이 좀 불편하긴 했는데,

조금 걸어가면 공용샤워장도 있고 해서 남자들은 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포스팅을 좀 더 자세히 하고 싶은데,

사진도 없고.. ㅠㅠ

아는 것도 별로 없고.. ㅠㅠ

 

하나씩 하나씩 우리 지역을 알리는 포스팅을 늘려 나가야 겠다! ㅎㅎ

수승대 지도 첨부

 

 

 

 

 

 

 

 

[남원] 광한루 / 광한루원

국내 Domestic/여행

2015. 10. 23.

 

전남구례에 일이 있어 가는 길에 잠깐 들른 광한루.

현재정식명칭은 <광한루원>

춘향전의 배경이 되어 유명해진 곳으로 지역민들보다는 관광객이 붐비는 곳인 듯 했다.

따로 조사해 간 건 없었는데,

이런 나들이가 훨씬 더 만족스럽다는 걸 이제 안다. ㅋ

 

요약하면,

광한루원은 지방관아 정원으로서 국내에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옛정원!

 

 

남쪽 입구에서 진행되던 국악공연

보는 이 없어도 꿋꿋이 진행 ㅎㅎ

 

 

정말 잠깐 찍힌 동영상.

나의 똑딱이도 이제 안녕할 때가 된 것인가.. ㅠㅠ

 

 

광한루원 요금표

그러고 보니 오후 늦게 오면 무료 !!

 

어느 지자체 관광지를 가든 볼 수 있는 주요 관광지 안내문

 

내부로 들어오면 안 볼 수 없는 광한루와 오작교

오른쪽 나무가 왕버들나무

1582년 연못을 조성하고 심었던 나무라고 한다.

(당시 관찰사는 송강 정철!)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따뜻한 곳에서 자라며,

일반 버드나무에 비해 키가 크고 잎이 넓어 왕버들이라고 한다.

잎이 붉은 빛을 띄어 일반인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다.

 

왕버들나무

마치 하얀 지팡이를 짚고 있는 할아버지 같음. ㅋ

 

그네 입구에는 줄을 서서 타라고 되어 있지만,

표지판 민망하게 사람 한명 없던 그네.. ㅋㅋㅋ

저 손목에 건 끈이 매우 불편했다.

나중에는 빼고 탔음.

 

오늘 현장학습 온 학생들

그런데 생각보다 매우 매우 조용했다.  

 

무리무리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는 아이들.

 

근데 남자끼리 여자끼리만 다닌다.

혼성그룹은 거의 보지 못함. ㅋ

 

 저 멀리 광한루와 오작교

 

이렇게 찍으니 누각이 조금 더 보이는 군.

 

오작교

오작교는 까마귀와 까치들이 만든 전설의 다리인데 왜 여기를 오작교라고.. .. ;;

견우&직녀를 이몽룡&성춘향 스토리로 형상화 시킨 듯.

 

이 물이 지리산에서 흘러오는 물이라는데.....

가까이서 보면 깨끗한데, 이끼가 많이 끼어서 더러워 보인다.

 

오작교 반대편에서 찍은 광한루

매우 깨끗함.

당연히 새로 보수하고 고친 거겠지?

 

저~~~ 기 화장실 갔다 기분 좋게 걸어 오는 말똥. ㅎㅎ

 

관광지의 누각이나 절에서 늘 볼 수 있는 지붕이지만,

 오늘따라 화려하게 느껴졌던 지붕.

(역광이라 조금 부시시.. ㅎㅎ)

 

오작교 뿐만이 아니라 군데군데 다리가 있어서

여기저기 사진기 들이댈 곳이 널린 광한루

요즘 유행하는 작은 하트 뿅!

 

다리가 많아서 산책하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은데

생각 없이 걸어 다니면 막다른 곳이라 돌아 나가야 한다능.. ㅎㅎ

 

시간이 없어 한바퀴 둘러 보고 나왔다.

우리는 이 표지판을 따라 서문으로 나왔다.

서문을 나와 왼쪽으로 꺾으면 전통공예품을 파는 노점이 늘어서 있다. 

그 끝에 관광안내소가 있고 (유료)주차장이 있다.

우리는 맞은편 강변에 무료로 주차했다. 

(물론 붐비는 날에는 유료주차장에 대야 하겠죠? ㅎㅎ )  

 

남원 여기저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남원시 관광지도

서문 - 남문 이 만나는 모퉁이(?)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관광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차로 돌아가는 길에 담벼락이 예뻐서 찍었는데,

주인공은 관광안내소에서 챙긴 지도들. 

남원 관광지도 및 지리산 둘레길 안내 팜플릿 ㅋ

 

 

정말 찍기 힘든 말똥 웃는 사진

안경을 좀 더 자주 닦아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구나.. ㅋ

뿌예..

미안미안 ㅋㅋ

 

 

광한루 포스팅 끝!  :)

 

 

 

 

 

 

 

[대구] 빈스토리(Wein Story) /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 :)

국내 Domestic/맛집

4월 어느 봄날,

엄마와 함께 들렀던

빈스토리( Wein Story)

 

 

엄마랑 가려고 몇 군데 검색을 하긴 했는데,

극구 이 곳의 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먹어봐야 한다며,

평소와는 달리 날 리드하는 박여사  ㅎㅎ

덕분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정말 맛난 식사를 하고 왔다.

신나2

 

 

2층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

요즘 이렇게 집을 개조해서 오픈한 카페나 레스토랑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낡은 집이나 빈 집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는 듯한 단장.

좋다. ㅎㅎ

 

우뚝우뚝 솟아 있는 아파트 사이에서,

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한

빈 스토리(Wien Story)

처음에는 '콩(bean) 이야기' 인 줄 알았다능.. ㅎㅎ

 

 

카운터자 주방인 곳.

식사 중에 보니 사장님이 더치커피를 준비하고 계셨다.

식사가 끝나면 커피가 나오는데,

굉장히 마일드 한 것이

여기서 내린 더치커피가 아닌가 했다.

 

우리 테이블 옆으로..

보다시피 정말 편하게 와서 먹을 수 있는 공간

부담 없는 분위기

평일 낮이라 좀 조용한 거 같다며.

 

2층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2층은 단체손님이 있대서 올라가지 못한다 하여 아쉽지만 못 봄.

 

 

아페리티프(aperitif)로 제공된 한 모금 주스(?)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등등 열대과일 맛이 나는 주스로,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라는 느낌이 팍팍!

새콤상콤!

 

내가 완전 좋아라 하는 ...

정식명칭은 몰라.

그냥 피클!! ㅋㅋ

 

수저도 세팅되고..

 

 

곧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옴.

이미 먹은 사진 ㅋㅋ

원래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키려고 했으나 너무 많은 것 같아 안 시켰는데,

단체 손님 때문인지 옆 테이블은 우리가 나갈 때까지 피자가 안 나옴;;;

안 시키길 잘 했다며 ..  ㅎㅎ

 

내 파스타.

어딜 가도 기본은 보장해 주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10,000)

 

가까이서 보면 이런 비주얼

면발이 딱 좋게 익었다.

 

엄마의 오징어 먹물 리조또 (\12,000)

ㄱㅏ격도 착해요.

(그러고 보니 메뉴판을 안 찍었네.. )

 

진짜 한국인의 입맛에 똭!!!

짭쪼롬 한 것이 정말 밥이 언제 없어진지 모를 정도로 흡입했다.

 

느끼함을 잡아 줄 케이준 치킨 샐러드(\11,000)

요것도 별미.

신선한 야채에 막 구워 나온 따끈한 치킨 조각들이

정말 정성들여 만든 요리라는 느낌을 주었다.

 

정말 신선한 야채

탱글탱글

살아 있다.

 

 

폭풍 흡입 후 나온 커피

(나도 먹는 과정 좀 찍어 올리고 싶지만 불가능!! ㅋㅋㅋ)

따로 시키지 않았지만, 식사가 끝나면 나온다.

부드러운 커피가 내 입에 잘 맞다.

예쁜 컵은 덤.

 

내가 정말 존경하는 박여사님. ㅎㅎ

참을 인자를 백 만번, 천 만번은 되뇌었을 그녀의 인생..

정말 이제껏 어찌 그리 사셨누..

눈물이 난다.

 

나이 들면 사진 찍기 싫어 진다더니,

엄마도 사진 찍기 싫다며..

아직 괜찮아. 괜찮아. ㅎ  

 

엄마가 찍어 준 내 사진.

살이 올라 광대가 눈을 잡아 먹을 것 같군.. ㅎㅎ ㅠㅠ

그래도 도시로 놀러 갔더니 생기가 팔팔.

나 다시 도시여자 하고 싶엉... ㅠㅠ

 

 

 

부담 없는 가격에 맛깔나는 이탈리안 음식이 먹고프다면,

당신의 선택은 빈스토리!

 

5번 방문하면 빈샐러드가 무료.

10번 방문하면 고르곤졸라 피자가 무료.

 

 

이상 빈스토리 포스팅 이였습니다. ( ^ ---------- ^ )

 

 

 

 

 

 

[진안] 마이산 / 탑사

국내 Domestic/여행

( 암마이봉 숫마이봉 은수사에 이어... ) 

 

은수사를 지나 100여 미터를 걸어 내려오면,

이런 장소가 나온다.

돈 내라능... ㅎㅎ';

 

 

입장료

좀 비싼 느낌...

 

입장료를 내고 나면 이렇게 고즈넉한 길이 나온다.

마이산은 탑사와 은수사를 제외하고는 계속 그늘이라,

딱히 해를 가릴 모자나 옷이 꼭 필요치는 않은 것 같다.

(북부주차장에서 출발했을 경우)

 

 

탑사가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안내문구

마이산의 핫스팟들을 안내해 놓았다. 

그 중 마이산의 명칭 유래가 있었음.

 

 < 마이산의 명칭유래 >

 태조 이성계가 건국의 기도를 마치고 속금사(束金山)이라 산의 이름을 지었어나,

3대 임금(태종 이방원)이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이름지었다 한다.

 

탑사 가는 길 오른편에 내내 보이던 암마이봉의 타포니 지형

알고 보니 눈여겨 보게 되는..

 

계속 걷다 보면 이렇게 탑사가 뙁! 하고 나타난다. ㅋ

은수사가 숫마이봉 자락에 자리했다면,

탑사는 암마이봉 자락에 위치했다고 보면 되겠다.

 

탑이 많아서 절 이름도 탑사. ㅋㅋ

 

왼쪽 암마이봉와 솟아 오른 탑들이 잘 어울린다.

그럼 이 탑들이 저절로 만들어 진 건 아닐테도,

누가 이 탑들을 만든 걸까????

 

바로 이 분!!

이갑룡 처사님!

 

 

이갑룡 처사님에 대해서...

옮겨 적기 귀찮아서 그냥 사진으로.. ㅎㅎ

 

 

읽고 나서 보니 더 멋지게 보임.

 

이갑룡 처사님의 미니어처.

실제로 보면 조금 코믹함. ㅎㅎ

 

"너희 탑 건들면 주 터진다!!"

라고 말하는 듯.. ㅎㅎ

사실 여기저기에 만지지 말라고 적혀 있다.

근데, 만지고 싶게 생겼어요.. ㅎㅎ

저 불상 옆 암마이봉에 35년생 능소화(언제 이 글을 쓴지는 알 수 없음..;;)가 절경을 이룬다고 하던데,

능소화를 보지는 못했다.;;;

철이 아니었던 듯.

 

그나저나 부처님 오신날 등은 왜 저렇게 촌스러울까.. ㅠㅠ

그낭 다른 방법으로 경축할 방법은 없는 걸까..;;;;

 

천지탑 (天地塔)

마치 산 정상으로 올라갈 것만 같은 길로 올라가면

(근데 막힌 길임. 돌아 나와야 함. ㅋㅋㅋㅋ)

천지탑이 나온다.

이갑룡 처사님이 3년에 걸쳐 만든 탑이라 한다.

가장 공을 많이 들인 탑이라는데,  

그래서 그런가 일명 '기도빨'이 좋은 곳이라 한다.

 

천지탑에서 탑사를 내려다 본 전경

 

탑이 몇 개 인지 세어 볼 껄..

 

여기도 탑..

 

저기도 탑...

 

탑체 사진 찍는 관광객들.

 

이것이 암마이산의 타포니 지형!!

생각해 보니...

표면을 밀어 내서 만들어진 구멍이라면...

언제 바위가 떨어질 지 모르는 거쟎아. ? ;;;

후덜덜덜덜... 

 

북부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오래된 느낌 ㅎㅎ

 

탑사를 한 번 더 담아 보고 돌아 간다.

 

암마이산(봉)을 올라가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돌아오는 길에 보니 거기도 입산 금지였던 것 같다.

한 분이 기운차게 올라가시다가 내려 오심 ㅎㅎ

결빙기 해빙기는 입산금지!  :)

 

다음에 말똥과 함께 암마이산을 올라가 보겠음!!

(숫마이봉은 등산로가 없다.)

 

오늘 포스팅은 끝! :)

참잘했어요

 

[진안] 마이산 / 은수사 / 북부주차장

국내 Domestic/여행

 2015년 5월 7일(목)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나. 

그래도 일에 몸이 매여 멀리는 떠나진 못하고..

당일치기 여행만....

그래도 평일여행의 여백에 감사해야 하는 걸까?  

 

오늘은 거창에서 한 시간 거리의 진안 마이산으로   

  고고씽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갔다와도 1시간이 안 되는 아담한 산..  ㅎㅎ

 

대전-통영 고속도로에서 전주방향으로 빠지니

곧 마이산이 두둥~

말(馬)의 귀(耳)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

아직은 잘 모르겠죠?  

우연히 어제 드라마에서도 진안 마이산이 나왔다.

 

진안으로 빠지라는 안내판

 

진안 IC

 

(하이패스 쓰면서 30km/h로 통과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진안IC를 통과하면 길이 양갈래로 나뉘는데,

왼쪽으로 틀면 마이산 남부주차장(5km)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틀면 북부주차장(6km)으로 가는길이다.

지난 겨울에 남부주차장으로 갔었기에,

이번에는 북부주차장으로 ㄱㅏ 본다.

 

점점 가까워지는 마이산.

말의 귀 닮았군, 인정!! ㅋ

 

마이산(馬耳山)  (사적 제12호)

흙이 전혀 없는 두 암석으로 된 산이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

(북쪽에서 봤을 때 = 현재 방향)

왼쪽 숫마이봉은 해발 680m

오른쪽 암마이봉은 686m

숫마이봉 중턱에 화암굴(華岩窟)이라는 갈라진 틈이 있는데,

그 앞에서 샘물이 솟아 오른다고 한다.

(이 날은 입산 금지기간이라 못가봤음.)

 

북부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

마치 가을 단풍 같군요...;;

 

가을.... 아닌가염... ?? ;;;;

 

(그래.. 이 시즌에는 산이 이래야 .... ㅎㅎ)

남부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반면, 

북부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길을 가파르고 계단으로 되어 있다.

당연히 예전에는 계단이 없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거 같아 보인다.

 

난 계단산행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게 안전상으로도, 산을 보호하는 목적으로도 더 적합한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여전히..

답답한 맘을 감출 길이 없구나..

 

계단 한참 올라오다가 찍은 사진.

수학여행 철이고, 어제 TV에도 나왔건만..

ㅅㅏ람들이 별로 없구먼.

 

이렇게 쉼터도 있음.

 

올라오는 사람 구경하면서 앉아 있기 ㅎㅎ

 

귀여운 샘터

그나저나 ..

말이 물을 마시는 게 아니라 ....

 

길은 하나 밖에 없는데, 팻말이 군데군데 계속 나옴. ㅋㅋㅋ

 

은수사 가기 전에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 지점.

여기서 암마이봉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왕복 1시간이라고 적혀 있다.

그늘 하나 없는 길인데, 얼굴이고 팔이고 가릴 게 없다. ;;;;

복장이 마땅치 않아 패스.

 

좀 더 가까이서...

얼마나 아담한 산인 줄 아시겠쬬?  ㅎㅎ

 

옷! 숫마이봉 사이에 있다던 화엄굴 샘물 먹으러 가잣!

(그나저나 화암굴 아니었나..?)

 

뙁!!

 

아쉬워서 철창 너머 길만 찍었다.. ;;

 

해당 지점을 지나면 내리막이다.

올라간지 20분 정도만에 정상 찍음.... ㅋㅋㅋ  

 

왼쪽이 숫마이봉 오른쪽이 암마이봉

 

내려가다 보다 은수사 입구에 이런 팻말이 있다.

 

전방 150m 매표소

 

으잉? 왜 산 한가운데 매표소가 있냐고?

마이산의 유명한 탑사를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은수사, 암마이봉 이런 장소는 무료.

탑사는 1인 3,000원 관람비를 내야 한다.

남부주차장에서는 등산로 초입에 매표소가 있는데,

북부주차장에서는 은수사 너머부터 입장료를 받는다.

 

은수사 양 옆으로 암마이봉 - 숫마이봉

 

 

아무나 북채를 잡고 세 번 두드릴 수 있다.

 

<<   이성계와 은수사(銀水寺)  >>

이곳은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인데,

기도 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은수사라 이름 지어졌다 한다.

샘물 곁에는 기도를 마친 증표로 심은 청실배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386호 보호수 입니다.

이곳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십시오.

문화재청

청실배나무 올림

 

ㅋㅋㅋ 완전 웃긴다.

나무가 말한다. ㅎㅎㅎ

 

청실배나무와 숫마이봉

 

은수사 나서며...

 

암마이봉의 타포니 지형

암마이봉을 남쪽에서 보면, 여기저기 폭격을 맞은 듯 움푹 움푹 파여 있는 크고 작은 많은 굴을 볼 수 있다.

이를 타포니 지형 이라고 한다.

보통 바위 표면에서 시작되는 풍화작용과는 달리,

 마이산 타포니 지형은 바위 내부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내부가 팽창되면서 밖에 있는 바위 표면을 밀어 냄으로써 많들어진 것이다.

 

이건 숫마이봉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똑딱이에 담기에는 한계가 있군요... ;;

 

숫마이봉 아래에 자리 잡은 은수사.

 

마이산 2탄(탑사)으로 이어집니다.

 

응응

 

 

 

 

 

[대전] 성심당 / 왕궁짬뽕

국내 Domestic/맛집

 2015. 4. 22(수)

 

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어 대전으로 따라 나섰다가

6시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

예스!

 ㅎㅎㅎ

 

 리치파크 미술관(구 아주미술관)에 이어 성심당..

 

 

성심당이 나름 번화가에 위치한 것 같아,

차를 주차장에 대어 놓고 지하철로 이동.

 

중앙로역 1번 출구

사실 중앙로역에 내리면 성심당 안내가 아주 잘 되어 있다. ㅋㅋㅋ

 

1번 출구 올라오면 왼쪽에 보이는 성심당 케익부띠끄

케익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인가 보다.

시간상 방문 패스!

 

성심당 본점

중앙로 1번 출구로 올라와 왼쪽으로 한 블럭 들어오면 성심당 본점

네이버 지도에 성심당 치면 세 곳이 나오던데,

케익 부띠크랑 본점이랑 하나가 더 있나 보다.

 

정면 샷 한 번 더!

예전 촌스럽던 간판이 역사가 있어 보이고 좋았는데..

아쉽..

 

성심당 내부

평일 오후라서 이 정도 인 것 같다.

주말에는 줄이 장난 아니라고..

 

팥빵을 안 좋아해서

튀김 소보로랑 판타롱 부추빵을 샀는데,

튀김 소보로 안에 팥이 들었음 ㅋㅋㅋㅋ ;;;;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들..

튀김소보로부터 시계방향으로..

 

튀김소보로(1,500원) : 일반 소보로가 밋밋해서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 고소하고 든든하다.

소보로(1,000원) : 정말 평소에 접할 수 는 소보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호두크림치즈브레드(2,000원) : 느끼하고 크리미한 것이 딱 내 스타일. 빵도 쫄깃쫄깃 ㅎㅎ

판타롱 부추빵(1,800원) : 건강미가 물씬 느껴지는 빵. 간도 잘 맞고, 재구매 의사 있음.  

인절미빵(1,500원) :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쫄깃한 식감은 없고 인절미 고물만 있는 빵.

(아님 찹쌀이 너무 적게 들어갔거나..;;)

크림치즈 화이트번(2,800원) : 또 내 스타일의 빵. 남편 생각은 하나도 안 한다며 핀잔 듣게 만든 빵. ㅋㅋ  

맛있으나 2개는 못 먹겠다. ㅎㅎ 아님 한꺼번에 빵을 너무 많이 먹었나..;; ㅎㅎ

 

말똥은 그냥 팥이랑 슈크림 들어간 빵만 좋아한다. 간단 간단 ㅋㅋ

튀김 소보로는 팥이 있는데 느끼하다고 싫어함.;;;

 

 

2층에서 구매한 빵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2층으로 갔다.

빙수도 많이들 먹나봐.

빵이면 우유! ㅋㅋ

난 2,000원 짜리 우유 한 잔을 시켰다.

 

매장에 넓은 자리에 앉아서 둘러 봄. 

다들 빵 보다는 샐러드나 브런치 메뉴들을 먹는 것 같았다. (시간은 오후지만..;)

혼자 온 사람은 나 뿐..

신경 쓰지 않는다.

밧데리 다 된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예비로 준비해 간 탭으로 열심히 사진 찍기.. ㅎㅎ

 

위에서 본 중앙로 전경.

2층이라고 해서 딱히 뷰가 좋은 건 아니지만,

탁 트인 시야가 맘에 쏙 든다.

 

성심당 종이봉투

사실 이 종이봉투는 이미 수차례 보아 왔기에,

그냥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종이봉투처럼 익숙하다.

 

 나의 초이스. 인절미 빵과 우유

분명 우유 한 잔은 맞는데...

양이...

양이...

거의 500ml 나온 거 같음. ㅋㅋㅋ

감솨 감솨 ㅎㅎ

 

빵은..

음음..

인절미 빵인데, 안 쫄깃쫄깃 함... ㅠㅠ

인절미 고물이 묻었다고 인절미 빵인가... ;;;

 

나머지 빵들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 먹어 버림... ㅋㅋㅋ;;;;;

다 크림치즈 들어간 내 스똬일 ㅋㅋ

미안 남편.. ;;;

 

느끼함을 달래고자, 저녁도 해결하고자

지나가는 길에 들른 왕궁짬뽕.

아주머니가 허리가 아프시다고 들어오는 손님한테 오만상 인상을 찡그리는 통에

뭐야,

이랬는데,

짬뽕 국물 맛보고 기분이 풀림. ㅋㅋ

은근 맛집.

 

사진은 못 찍었는데,

비주얼도 좋았음.

알찬 해물짬뽕이었다.

껍데기만 산처럼 쌓은 그럼 삼선짬뽕이 아니라,

정말 속살과 알맹이들만 들어 있는 옹골찬 짬뽕!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징.. ㅎㅎ

 

 

간판샷!

탭으로 길거리에서 찍으려니 이제 한계.. ㅎㅎ

 

중국집 기본 메뉴들이 매우 저렴했는데,

우리는 저거 안 먹고 삼선짬뽕이랑 짬뽕밥 먹었다.

근데 다른 손님들은 세트메뉴를 많이들 시켜 먹으시더라.

 

대전 당일여행 끝!.

다음에 오월드 가 볼게요. ㅎㅎㅎ

 

참잘했어요

 

 

[대전] 리치파크 미술관(구 아주미술관) 유리공예관

국내 Domestic/여행

 2015. 4. 22(수)

 

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어 대전으로 따라 나섰다가

6시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

예스!

 ㅎㅎㅎ

 

앵무새 체험관 / 분재원 / 에 이어 ..

미술관 / 유리공예관 / 2층 한옥카페

 

미술관 입구에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볼 수 있는 전경

마를린 먼로가 인상적인다.

요즘 청소년들은..

대학생들도..

마를린 먼로가 누군지 잘 모를 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요런 모습

엄청 크다.

 

리치파크 미술관 입구

사실 여기가 입구가 아닌 것 같아

처음에 왔다갔다 갈팡질팡 ... ;;;

 

바닥 발판 옆에 있던 화살표..

매우 희미하여 처음엔 못 보았음.

 

미술관 기본 에티켓!!

 

내가 방문하였던 당시에는

한중일 세 나라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중이었다.

 

지적재산권 문제로 미술품은 사진을 찍지 않았음.

사실 밧데리가 꺼졌다능.. ㅠㅠ

안습

 

요건 막 느낌이 와서 찍었다. ㅋㅋ

(죄송합니다용.)

 

작품명 : 사자부부

작가 : 김영철(아천)

작품크키 120호 장

리치파크 미술관 소장

 

1층 + 지하1층 소장품을 다 볼 때 쯤이면

이런 현수막을 볼 수 있다.

진짜 2층에 가면 고풍스러운 한옥과 야외정원을 볼 수 있다.

딴 세상 같음.

 

운보 김기창 화백의 예수의 생애 시리즈

지하 1층에 있는데,

입구가 조금 찾기 힘들어 그냥 대충 보고 가는 사람이라면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시리즈를 다 볼 때즈음에..

내가 시리즈를 거꾸로 보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ㅋㅋㅋㅋ

어쩐지...

부활이 제일 처음에 있고,

동방박사가 끝에 나오더라.. ㅎㅎ;;;

그냥 선비옷 입은 등장인물들이 신기해서 몰입하다보니,

내용은 안 보고 그림만 봄.. ㅋㅋㅋ

진짜 신기했다.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예수라니!! ㅎㅎ

 

다시 1층으로 올라와

유리공예관 제1전시관(1층)으로 향했다.

 

오른쪽 2층으로 올라가면 제2전시장

 

제1전시장 내부

 

보석점에 온 듯한 느낌..

조금 추웠다.

 

귀여운 돌고래

 

돌고래 커플

 

바다거북

이게 유리로 만든 작품이라니!!!

놀랍!

 

수족관의 귀부인 가오리.. ㅎㅎ

 

열대어 뽀뽀 쪽!

 

으르렁 호랑이

 

오리 부부님

 

백조 부부님

 

축~ 늘어진 호랑이.. ㅋㅋㅋ

이거 너무 웃김.

 

귀여운 맘모스 한 쌍

 

낙타와 코뿔소?;;

 

기린과... 잉?

 

코코스패니얼인가? ;;;

 

숫사자님

 

앙~ 악어님.

완전 멋짐.

유리로 비늘 표현한 것이 예술

그라데이션은 어떻구..

 

학 한 쌍

 

유리 같지 않은 유리공예품.

 

작품명 : 사바나(SAVANA)

작가명 : WARTER FULMAN

사이즈 : 36 X 67cm

 

줄지어 가는 코끼리들

 

짠~~~~

2층 유리공예관을 나오면 보이는 전경

2층은 완전 다른 분위기.

한옥카페

 

실제로 민속촌에 있는 오래된 한옥을

분해하여 재조립한 한옥!

대박

 

벽이 살짝 일본 느낌도 난다.

뭐.. 같은 동양이니..

 

한옥이 2채가 있는데,

대여료가 무료라

공연도 하고 결혼식도 가능하단다.

100여 명이 와도 너른 공간이라 함. 

또 대박! ㅋㅋ

아빠 환갑이 겨울만 아니라면 여기서 하구 싶구만..

 

사진 한 번 더.. ㅎㅎ

옆에 있는 한옥에서는 카페를 운영 중이다.

입장객에 한해서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응접실

 

그냥 보기만 해도 엄청 고가의 의자테이블 세트라는 걸 알 수 있다.

아주 맨들맨들..

거기다가 시간의 흐름이 묻어 나는 질감..

꺼진 카메라에게 제발제발 하면서 한 번 켜 봤더니,

이거 찍고 또 죽으심.. ㅋㅋ;;;;

 

미술관을 혼자 간 적이 잘 없어서,

처음에는 좀 망설였는데, 

혼자라서 더 자세히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거의 2시간 가까이 관람했던 듯.

다양한 주제에,

고품격의 전시품들..  

하나도 놓칠 것이 없어!!

 

 

대전 여행 하시는 분들

리치파크 미술관 (아주마술관) 강추예요!! :)

참잘했어요

 

 

 

[대전] 리치파크미술관(구 아주미술관) 분재원

국내 Domestic/여행

 2015. 4. 22(수)

 

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어 대전으로 따라 나섰다가

6시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

예스!

 ㅎㅎㅎ

 

앵무새 체험관에 이어서 분재원 ..

 

난 원래,

정말 분재는 멋져!!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

 

분재는 그냥...

지루하고, 

볼품 없고,

기형적인 식물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건 정말 제대로 된 멋진 분재를 보지 않아서였다는 거!!

 

리치파크 분재원은 정말 분재의 'ㅂ'도 모르는 내가

우와~ 우와~

감탄을 연발했던 리치파크 분재원

앵무새 체험관이 이어서 또 놀람.

 

 

리치파크 미술관 전경

 

앵무새 체험관을 나오면 이어지는 분재원 입구

처음엔 이게 다 인줄 알았다.

 

분재원 전경

대부분 비닐하우스인 식물원 전경과는 달리,

야외라서 매우 좋음.

 

리치파크 미술관과 중앙의 구조물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소나무 / 수령 약 150년

리치파크 분재원에서 이런 분재는 명함도 못 내민다.

900년 된 분재도 있음!!

 

'

소사나무 / 수량 약 90년

 

모과나무 / 수령 약 160년

 

모과나무 / 수령 약 180년

 

소나무(곰솔) / 수령 약 250년

 

소나무(곰솔) 수량 약 150년

 

모과나무 / 수령 약 400년

 

모과나무 사이로 본 분재원 전경

거대한 석조물도 있다.

 

소나무(곰솔) / 수령 약 250년

정말 멋지게 자랐다.

 

소나무(혹솔) / 수령 약 200년

정말 멋지군요!

 

오엽송 / 수령 약 150년

 

오엽송을 잘 모르지만,

어쨌든 멋지다.

엄지 척!

 

제목 : 여인상

작가 : 박동수

충남 보령에서 생산된 오석으로 제작된 조각과 받침대.

국내 최대 크기(100톤)의 작품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한 크기다.

무너지면 나 깔려 죽을 듯.;;

 

이쯤되면 궁금해 진다.

리치파크 미술관(아주미술관) 은 개인미술관인데,

소장품이 어떻게 이렇게 고가의 물건들일까?

....

재벌 인건가?

....

 

리치파크 미술관 후문(?)

마를린 먼로의 치마 밑으로 문이 있다. ㅎㅎ;;

 

리치파크 미술관 전경

 

돌인지 나무인지 모를 작품

 

어느 분재의 껍질.

누가 봐도 소나무!

 

 

아.. 진짜 멋지다.

 

향나무(진백) / 수령 약 600년

초대형 분재

향나무는 분재로써는 세계 최고의 수목으로 평가 받는 명목이라 한다.

 

 

 

약간 옆에서 한 번 더

옆에서 찍으니 훨씬 더 풍성해 보인다.

 

 

소사나무 / 수령 약 250년

괴기스럽다.. 이국적이네.. 했는데,

웬걸,

우리나라 고유종이란다. ㅋㅋㅋ

남해안과 서해안 등지에만 자란다는 네이버 지식백과님의 말씀  

 

향나무(진백) / 수령 약 350년

향나무 분재가 멋지긴 멋지다.

 

소나무(해송) / 수령 약 450년

이 아인 화분도 돌로 .. ㅎㄷㄷㄷ

가치 있음 포스를 막막 뿜어 내심.

 

수령 450년 해송이랑 기분 좋게 한 컷!

이 때 쯤 밧데리가 깜빡깜빡 시작하였음. ㅠㅠ

 

멋진 소나무!

엄지 척!!

 

 

향나무(진백) / 수령 약 600년

역시 초대형 분재로 세계 최고의 수목으로 형가 받는 명목

너무 좋은 나무들만 보다 보니,

점점 담담해지는 느낌..;;

와송?

 

옆으로 누워 있는 소나무와 마를린 먼로

뭔가 어울린다.

 

 

주목나무(쌍간) / 수령 약 950년

대박

대박 대박

천 년 가까이 되었음.. ㅎㄷㄷㄷ

얼마나 무거운지,

돌기둥이 증명해 준다.

이런 건 얼마면 되니? ㅋㅋㅋ

 

분재라기엔 어마어마한 나뭇가지들..

 

다시 봐도 놀랍다.

 

 

품명 : 일만 이천봉

품종 : 청 초코석

오천년 동안 남한강에서 수마된 대형 수석

자연의 한계를 범한 국내 최도의 명품 수석 

 

울퉁불퉁한 표면을 산의 봉우리에 묘사하였다.

 

가까이서..

 

정말 산줄기의 모양..

물이 이렇게 섬세한 모양을 냈단 말이야?

깜놀!!

 

멋저부러..

 

정말로..

감탄연발

 

 

리치파크 미술관 입구의 조선시대 화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집하시는 모양이다.

덕분에 잘 감상.

 

주목나무 / 수령 약 250년

 

리치파크 미술관 입구에 있던 마지막 분재  

얼마 전에 지난 8년 간 잘 키우던 주목나무가 죽어,

더 발길이 머물렀던 주목나무 분재.

마치 두 나무가 떨어지지 않으려고 껴안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 주목나무는 왜 죽은 거야.. ㅠㅠ

갑자기 슬퍼진다. ㅠㅠ

 

 

리치파크 미술관 다음 포스팅은 진짜 미술관.. ㅋㅋ

 

 

 

 

 

[대전] 리치파크미술관(구 아주미술관) 앵무새 체험관 2

국내 Domestic/여행

 2015. 4. 22(수)

 

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어 대전으로 따라 나섰다가

6시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

예스!

 ㅎㅎㅎ

 

앵무새 체험관 1탄에 이어서 2탄..

 

이번에는 공작새들이 있는 장소

청공작과 백공작이 함께 있는데,

어찌나 다들 얼굴 보여 주기를 비싸게 구는지..

에잉~

 

 

사람이 오니 백공작이 궁금해서 다가 온다.

청공작은 빵빵한 궁뎅이만 계속 보여 줌..

발정기.. ?? 

 

품종 : 백공작 (White Peafowl) 

원산지 : 동아시아

 

날개를 펼치면 이렇게 예쁜데.. ㅠㅠ

날개를 절대 펼치지 않는 아이 .. ㅠㅠ

 

별거 없음을 확인

 

 백공작이 멀어져 가는데,

저 멀리 청공작이 돌아볼 태세!!

 

우왕~!!! 

화려한 청공작

 

품종 : 청공작 (Blue Peafowl) 

원산지 : 동아시아

 

그리고는 금방 또 돌아 서 버림.. ㅡ.ㅡ;;

 

 

중앙에 있는 상.

이런 상이 미술관 곳곳에 있다.

전쟁의 여신이자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 여신인 것 같다.

 

 

 

아, 이뻐.

품종 : 모란앵무(Lilian's Lovebird)

원산지 : 사바나나 계곡

 

영어 이름이 너무 예쁘다.

Lovebird 라니...

 

 

 러브러브

 

우리....

뽀뽀할까?

 

 

 품종 : 백문조 (White Java Sparrow)

원산지 : 동남아시아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새들이 예쁜데...

철창에 대고 각도를 잡으려니 너무 힘들다..

 

사이 좋아 보이는 백문조들.

 

 

 품종 : 흑문조 (Java Sparrow)

원산지 : 동남아시아

 

한마리는 청소년기인듯 ㅎㅎ

아직 털이 엉망

 

색이 아주 깔끔하고 세련되었어.

 

 

 

 품종 : 프레리 독(prairie dog)

원산지 : 북아메리카

 

영어지문에서 자주 나와서 궁금했던 프레리독

이렇게 생겼구나.  

역시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였군.

 

다른 애들은 다 고이 자는데,

저ㅡ 뒤에 한 마리.. ㅋㅋ

 

점프해서 개구리 자세 .. ㅋㅋㅋ

이가 가려운지 계속 다다다다 철창을 갉아 댐.

 

지쳤는지 내려 옴. ㅎㅎ

 

야행성인지 다 늘어져 있음.

 

이렇게 팻말을 친절하게 달아놔서,

다 이름이 뭔지 잘 보고 나왔다.

사막다람쥐는 너무 작아서 다른 곳에 숨은 건지, 없는 건지

 보이지 않았다.

 

이제 분재원 미술관으로

 

 

 

분재원 가는 길에 있는 미니돼지.

품종 : 미니돼지(Miniature Pig)

원산지 : 유럽

 

이건 미니 돼지 맞음 ㅋㅋ

밥 달라고 꿀꿀꿀

 

 

 

리치파크 분재원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대전] 리치파크미술관 (구 아주미술관) 앵무새 체험관1

국내 Domestic/여행

 2015. 4. 22(수)

 

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어 대전으로 따라 나섰다가

6시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

예스!

 ㅎㅎㅎ

 

근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트를 먹으며 뭘할지 고민고민.

맥도날드 대전유성DT점

2층에만 와이파이가 된다.

왜 그렇지 ..... ?

 

아주미술관('리치파크미술관'으로 명칭변경) => 성심당 => 오월드

 

계획 세웠으나.. ㅎㅎ

실제로 성심당까지도 빠듯... ㅋㅋㅋ

 

 

일단 북대전 IC 입구에 위치한 아주미술관으로 네비 찍고

고고

 

(구) 아주미술관은 2014년 8월 '리치파크미술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 전에는 미술관만 운영했는데,

앵무새 체험관과 분재원이 추가되면서

'파크'라는 명칭이 더 어울린다고 개명한 것 같다.

 

사실 '아주미술관'이 훨씬 더 단정하고 세련된 이름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로는 좀 아쉽다.

 

영수증에는 '대덕아주미술관' 으로 나온다.

입장료 9,000원

전혀 아깝지 않음!!

 

 

앵무새 체험관 내부

입구 사진 찍는 걸 깜빡..;;

원래는 미술관만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여기서 티켓을 끊어야 해서

이런 곳이 있는 줄 알았음. ㅋㅋㅋ

 

중앙 수로

은근 잘 꾸며져 있음.

곳곳에서 관람객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다.

 

첫 번째 친구

품종 : 뉴기니아 앵무(Ecletus Parrot)

원산지 : 뉴기니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말도 잘 한다.

 

사람이 가까이 오니 호기심 폭발!!

 

 

품종 : 회색 앵무 (African Grey Parrot)

원산지 : 뉴기니아

 

좀 멍청해 보이는 눈빛.. ㅋㅋ

미안.. ㅋㅋ

 

그러나 말은 곧잘한다.

 

품종 : 청금관 앵무 (Blue&Gold Macaw)

원산지 : 뉴기니아

 

넌 누구야.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ㅋㅋㅋ

(철창 뚫고 나올 기세 ㅋㅋ)

 

이 아이도 말을 매우 잘 함.

앵무새라 색감이 화려해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창살이 아쉽...

 

손 가까이 댔다가 부리에 손 뜯길 뻔.. ;;

 

 

안내판 찍는 걸 깜빡했다.

흰비둘기??

 

철창과 어울리지 않는 우아함..

 

 

품종 : 미니토끼(Netherlands Dwarf)

원산지 : 네덜란드

 

 

 

어딜 보고 미니토끼라는 건지....?

 

 

품종 : 골덴 체리 앵무(Agapornis fischeri)

원산지 : 마다가스카르 섬

 

초롱초롱

예뻐예뻐

 

 

품종 : 왕관앵무 (Cockatiel)

원산지 : 사바나나 사막지역

 

원래 이렇게 귀엽게 생긴 아이들인데...

겁이 어마무지 많은지

발자국 소리에 저만치 날아가 버렸다.. ㅠㅠ

 

 

품종 : 블루케이크 앵무

원산지 : 브라질

 

역시..

철창이 아쉬운 사진..

 

 

 

금계 / 은계 라고 적힌 곳을 봤는데,

으잉?

이건 금계도 은계도 아닌 것 같다.. ...

넌 그냥

멋진 수탉!!! ㅋㅋ

 

막대타기

 

자기가 멋진 줄 아나봐..

포즈를 취해 준다. ㅎㅎ

 

품종 : 백한 (Silver Pheasant)

원산지 : 중국

 

pheasant 는 꿩.

넌 중국 흰꿩

 

부부인 듯..

 

수컷만.

 

 

앵무새 체험관 2탄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