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제] 다대유람선 / 해금강

국내 Domestic/여행

 

2016. 05. 11 (수)

 

10시 반 유람선이 취소되어 12시 유람선을 타러 왔다.

거제도에서 타는 유람선의 종류는 하나가 아니다.

지세포 유람선, 구조라 유람선, 다대유람선 등등

해안가를 따라서 여러 군데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이 중에서 해금강을 거쳐서 가는 유람선이 있고, 아닌 유람선도 있기에

해금강을 코스에 넣고 싶다면 해금강을 경유하는지 확인하고 타면 된다.

  

우리가 선택한 다대관광 유람선

배 두 대로 운영되는 중소(?)규모의 업체인 듯 보였다.

육지 기준으로 가장 멀리 있는 선착장인 것 같았다.  

섬 진입해서 한 시간 가량 달렸다. ㅡ.ㅡ;;;;;

 (오는 길에 왠만한 유람선 이름은 다 봄.)

 

우리는 파란색 2코스

 

2코스 운항요금표

외도 입장료는 현장에서 지급해야 하고,

유람선 요금은 쿠팡 등 다른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

 

승선객 명부를 적고,

하나는 매표소에, 하나는 승선할 때 낸다.

 

돈 다 내고 받은 승선권과 외도입장권

역시 표를 받아야 여행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두근두근 ㅎㅎㅎ

 

우리가 탄 다대관광유람선

 

유람선 내부

거제도에서 운영되는 유람선 중 가장 최신식이라는데,

음... ㅎㅎ

 

배 안에서 나눠 주는 뱃지(?)

돌아올 때 반납한다.

배를 다시 탈 때 승선권 같은 역할

 

기본 안전사항 안내 후 해금강 구경을 위해 2층 야외로 올라간다.

거제도 바닷바람은 끈적이지도 않고 상쾌방쾌 ㅎㅎ

 

해금강 관광 시작

해금강은 '강'이 아니라 '바다의 금강산'이라해서

해금강이라 한다.

그렇다 보니,

바다의 한 지점에 있는 암석들의 멋진 풍경을 통틀어 해금강이라 한다.

 

저 사이로 지날 때 배가 엄청 꿀렁꿀렁~~

쒼나 쒼나~ ㅎㅎ

 

배 따라 다니는 갈매기들

바위마다 이름이 다 있는데,

저 작은 바위도 무슨 이름이 있었다.

 

이건 부처바위

중간에 바위가 얼굴

 

요것도 무슨 바위. ㅎㅎ ;;;;

 

암벽의 군데군데 하얀 칠이 보이는데,

가마우지의 배설물이라 한다.

원래 일본새인데,

설명해 주시는 분이 나쁜 새라고 했다. 하;; 하.. 하;;;

 

이것이 유명한 해금강 십자동굴

난 동굴로 들어간다고 해서 바위를 관통해 반대편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살짝 들어갔다가 후진해서 나온다.

 

관광객들이 사진 찍게 좀 나오라고 소리쳐도

묵묵히 안내를 위해 뱃머리에 서 계시던 아저씨. ㅋㅋㅋ

당신의 직업정신에 엄지 척! ㅎㅎㅎ

 

우리가 후진하고 나니 기다리던 다른 유람선이 진입

근처에 갈매기가 드글드글한 걸 보니 새우깡 주는 사람이 엄청 많은가 보다.

 

해금강 십자동굴 멀리서

 

 

저 동굴도 무슨 설명이 있었음. ㅎㅎ

 

이건 어디에나 있다는(?) 촛대바위

 

해금강 일대 파노라마 샷.

 

해금강 관광을 마치면 다들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외부에 사람이 나와 있으면 외도 진입이 불가하다고 한다.

왜?

이해안되지만 그렇다니 들어갈 수 밖에..

 

드디어 외도 입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