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대구] 대구 앞산 고성골 공룡공원(입장 무료) / 주차장 / 아이랑 거창 / 대구당일치기

국내 Domestic/여행

 

 

 

 

 

 

대구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앞산 공룡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대구 경북지역 방문이 

매우 위험하다 느껴지지만,

 

실제로 방문해 보니

99.9%의 마스크 착용률과 함께

시민 스스로 코로나 예방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런 노력들로 인해서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젠 오히려 대구가 청정지역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도 한다고 합니다.

ㅎㅎㅎ

 

예기치 못한 사건과 오명으로

한동안 힘들었을 대구 시민들에게

심심찮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럼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포스팅입니다.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의 주 방문객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심지어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좋습니다.

 

주말이 아니라면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공영주차장이라

주차 요금도 매우 저렴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앞산 등산객들로

주차가 매우 힘듧니다.

 

주변 골목들도 차들로 꽉 차 있어서

주말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구요,

 

 

 

야외인데다가 한산해서 더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할미랑 만난 아이는 할미 손을 꼭 잡고 갑니다. ㅋ

 

 

 

고산골 공룡공원의 설립배경입니다.

 

 

 

브라키오사우르스

 

 

스테고사우르스

 

 

 

공룡들이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어릴 적 산이는 울고불고 나가자고 했습니다.

 

아직도 겁이 많은 5살 남아이지만,

이제는 두려움을 이겨보려 합니다.

 

 

 

공룡이 움직일 때마다 움찔 움찔

 

 

 

어머.. 무서워...

 

 

 

 

꼬리 살랑살랑, 입 쩍쩍. 티라노사우르스

 

 

 

스피노사우르스

 

 

 

박치기 공룡, 파키케팔로사우르스

 

 

 

아기 티라노사우르스. 확실히 포토존이네요.

 

 

 

마스크가 답답해 보이네요.

 

 

 

작년에 심하게 공룡 앓이(?)를 했던 아들이라

공룡 대백과를 통해서 많은 공룡을 익혔습니다.

 

아는 공룡들이 많으니

무서워도 참고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룡들이 다 모여 있는데,

인기지존인 트리케라톱스가 없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공룡뼈. 그 옆으로 도시락 먹기 좋은 자리가 많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 골격

 

 

 

트리케라톱스 골격

 

 

 

인기짱인 모래놀이터

 

 

올라가면서 차례로

세 군데의 모래놀이터가 있습니다.

 

원래는

공룡 골격이 덮여 있는 모래밭인데,

어린아이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고

그냥 모래놀이터입니다. ㅋ

 

 

 

모래질이 아주 좋습니다.

 

입자도 균일하고,

만지면 바사삭바사삭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한자리 차지하구요.

 

 

 

어른들은 한숨 돌립니다.

 

 

 

핫휠 미니카에 모래를 얹습니다.

 

 

 

아들 최애 장난감인데, 저 날 이후 없어졌습니다. ㅠㅠ

 

 

 

공룡공원 근처 간판 없는 빵집에서 찰팥빵을 사서 돌아갑니다.

 

 

 

전국적으로 공룡 관련 테마파크가

여기저기 곳곳에 있지만,

 

이렇게 무료이면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잘 조성한 곳은

대구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이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사설이라 아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하였기 때문이겠죠.)

 

 

꼭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방문하여도 좋을

대구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많이들 찾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