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아이랑 엄마랑 둘이서 제주1] 에어비앤비급 펜션 / 제주펜션오다 / 오션뷰 / 제주공항 근처 가성비 숙소

국내 Domestic/여행

 

 

 

 

 

365일 바쁜 남편의 일상으로

아이랑 둘이서 여행이 잦아지면서

제주도로 2박 3일

아이와 둘이서 여행을 떠나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도 숙소 선정의 기준은

5가지였습니다.

 

1. 공항 근처(이동동선 최소화)

2. 취사가능(펜션or리조트) 

3. 오션뷰

4. 넗은 공간

5. 가성비

 

이런 기준을 만족하는 숙소는

드라이브하기도 좋은

용담해안도로를 따라 즐비했고요,

 

그중에서

방의 크기가 가장 널찍해 보이던

제주펜션오다로 선택하였습니다.

 

(호텔스*컴을 통해 예약하였습니다.

예약 당시 1박 6만원대였는데,

지금은 8만원대로 나옵니다.

비수기 / 준성수기 / 성수기

이렇게 요금이 다른가 봅니다.)

 

 

제주펜션오다 (064-712-2005 / 010-7382-4006)

 

 

인터넷으로 볼 때보다

실제로 숙소에 도착해서 더 좋았고요,

(둘이 쓰기에 정말 넓었습니다.)

 

알뜰살뜰한 주방살림도구들에

흡사 에어비앤비 숙소 같은 느낌이 들어

많이 놀랐습니다.

 

특히 젊은 사장님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아침 비행기 결항으로 인해 멘붕상태였는데,

아이와 조금 더 머물게 해 주셨어요.. )

 

주차도 공간이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넓은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에겐 최고였습니다.

 

제주도 바다보면서 그네 타기라니!

우와!

 

 

그럼 시설을 한번 둘러 볼까요?

 

 

 

 

 

아이에겐 두 번째 제주도네요.

 

 

 

펜션 전경

 

 

렌터카를 타고

제주펜션오다에 도착합니다.

 

1층은 제주도 맛집

닐모리 동동(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아이와 함께 하는 일정에서

그 한끼를 확보하기가 그렇게 어렵다니요...

 

다음을 기약합니다.

 

 

 

펜션 앞 해변 놀이터!

 

 

 

주변 공간을 잘 활용하면 리조트 못지 않습니다.

 

 

 

바다보며 그네타기! 대박이죠!

 

 

 

용담해안도로

 

 

 

놀이터 옆 공터

 

 

 

참새집

 

 

아이가 어디서 잔디 조각을 들고 와서

쿠키를 몇 조각 올리더니

참새 집을 지었는데 참새가 오지 않는다고

너무나 심각해했습니다.

(꼬마 참새 리처드 :아프리카 원정대 내용입니다.)

 

귀엽고,

웃겼습니다. ㅋ

 

 

이제까지 숙소 외부였습니다.

 이제 숙소 내부입니다.

 

 

 

 

 

 

입구.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깔끔한 주방

 

 

 

냉장고 옆에 상도 있어요! (나갈 때 보았음.. ㅜㅜ)

 

 

 

뱅글뱅글 돌아가는 식탁의자를 아이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가지런한 그릇, 찻잔, 물컵, 술컵

 

 

와인잔! (와인오프너도 있습니다!! 정말 세심하지 않나요?!)

 

 

싱크대 아래 조리도구(도마에 쟁반도 있습니다.)

 

 

밥솥 + 무선주전자

 

 

아이 있는 가족에겐 필수품, 전자레인지

 

 

수저(4세트)와 그릇들

 

 

큰 접시

 

 

인덕션 아닌 가스레인지!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통까지!!

 

 

 

냄비받침에 행주까지..

 

 

아이랑 같이 여행을 하다 보면,

아침이나 저녁 한 끼 정도는

숙소에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그럴 경우에

정말 유용하게 잘 이용한 주방입니다.

 

 

(물론 주방식기가

새것처럼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펜션인 점을 감안합니다.)

 

 

주방세제와 수세미는 있으나

고무장갑은 없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챙겨 가시거나,

현장에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넓은 숙소 내부

 

 

 

바닷바람에 변색된 수납공간 ㅋ

 

 

 

수납공간 킹왕짱 많습니다!!

 

 

 

장롱 문은 꼭 닫는 걸로.. ㅋ

 

 

 

 

오션뷰 맞죠? ㅎㅎ 밤에 혼자 앉아 맥주했습니다.^^

 

 

 

화장대 옆 수납공간도 넉넉합니다.

 

 

 

아이랑 챙기느라고 사진 찍고 잊어 버린 정보들... ㅋ

 

 

 

화장실 내부(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갔어요.)

 

 

 

바디워시, 치약, 샴푸였던 것 같습니다.

 

 

수건은 1일 4장, 휴지 옆엔 저런 게 있었네요.. ㅎㅎ

 

 

온수 잘 나왔구요, 수압 좋았습니다.

 

 

 

 

체크인은 3시인데,,

공항에 12시에 떨어져서..

 

펜션 앞 놀이터에서 한참을 놀고,

조금 일찍 펜션이 들어왔더니,

(역시 사장님의 배려로... 감사합니다.. ㅠㅠ)

 

아이가 나가려고 하질 않아

점심을 숙소에서 해결합니다.

(아침 8시부터 계속 이동 이동 이동..;;;)

 

 

 

 

 

2L 삼다수에 사장님의 인심을 또 한번 느낍니다.. ㅋ

 

 

 

가스불 잘 나옵니다. ㅋ

 

 

 

 

TV보며 햇반에 오뚜기 사골곰탕에 풀무원 김치

 

 

 

설거지 (흔한 집 풍경... ㅋ)

 

 

 

 

 

 

 

그렇게 인스턴트 점심을 먹고,

아이와 발코니로 나가

계란과자를 같이 먹으며

제주도 바다를 바라봅니다.

 

 

가고 싶은 곳은 이곳저곳 알아 왔는데,

막상 움직이려니 시간이 애매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차에서 낮잠을 재우면서

아이들이 놀기 좋다는

너른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협재해수욕장으로 차를 몰고 가 봅니다.

 

 

숙소가 참 좋아서

2박 3일동안 아이와 정말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바깥활동을 많이 하니,

아이가 숙소에서 많이 뛰지도 않아서

(힘이 빠져서..ㅎㅎ)

생각보다 층간소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하기 좋았던 장소도

하나씩 남겨 보아야 겠네요.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생각보다 엄마와 아이 서로에게

큰 성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하고 계시다면

일단 짐싸서 떠나보시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