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Day388 핑크퐁 스마트워치

육아

 

돌 즈음..

 

대전에서 사는 친구가

산이 돌이라고

택배를 하나 보내 왔다.

 

난 처음 들어 보는

 

핑크퐁

 

이라는 브랜드

 

 

근데 나름 유명한 캐릭터인 듯 한다.

 

나만 몰랐.. ㅎ;;;;;;

 

 

 

 

 

핑크퐁 스마트 워치

 

이렇게 생겼다.

 

 

 

 

 

여느 사운드북 같은 비쥬얼

 

 

 

 

"스펙" 이라는 단어가

넘 웃겼다. ㅋㅋㅋ

 

 

취준생들이 많이 쓰는

스펙... ㅋ

 

스펙스펙 하는 것이

specification

이라는 단어의 줄임말이라는 걸

알고 쓰는 걸까..

 

그렇게 보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저 스펙이라는 단어

ㅋㅋㅋ

 

 

 

 

 

여튼..

 

자동감김 시계줄이

매우 신기했다.

 

 

 

 

산이가 요즘 노래에 많이 익숙해 졌으니,

이제 둘이 손을 맞잡고

율동을 해 볼까 싶다.

ㅎㅎ

 

 

 

 

 

전원버튼

LED 라이트 버튼

 

 

LED 라이트 버튼을 누르면

반대편에서

핑크퐁 이미지가

투영되어 보인다.

 

산이 살 위에 비춰 주면

고양이 마냥

그 이미지를 잡으려고 난리

ㅋㅋㅋㅋ

 

 

 

 

요렇게 촥! 감기는

시계줄

 

 

 

 

 

공사용 줄자를 떠올리면 된다.

 

 

 

 

 

빳빳하게 펴 있다가도

충격이 가면 저절로 감김.

 

 

산이는 저게 몸 어딘가에 감기면

죽기살기로 떼어 내려 한다. ㅋ

 

 

 

 

 

지금 보니

참 귀여운 율동들...

 

꺼내서 봐야 겠다.

 

 

 

 

 

사운드북을 접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받자마자 버튼 엄청 열심히 누름.

 

 

새벽에 일어난 흔적이 역력..

아칙 해가

거실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때...

 

잠 좀 자자.;;

 

 

 

 

 

이건가? 이건가?

 

막 꾹꾹 누르기 ㅋㅋ

 

 

 

 

아침이라

쉬야하고 기저귀 안 입혔는데,

교묘히 가리는

예의바른 손

ㅋㅋㅋ

 

 

 

 

힘껏!!

 

 

 

 

좋다는 건지...

싫다는 건지...

ㅎㅎㅎ

 

 

 

 

저 날은 첫날이라

그냥 저냥 눌러 보기만 하고

내동댕이 쳤는데,

 

며칠 지나서 줘 보고

또 며칠 지나서 줘 보고

하니까

 

확실히 관심이나

갖고 노는 시간이 늘더라.

 

특히 고래랑 코끼리가 결혼한다는

코끼리 아저씨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데,

 

그 버튼만 계속 눌러서

나도 세뇌당하고 있다는.

ㅎㅎㅎ

 

계속 흥얼흥얼

 

설거지 할 때도 흥얼흥얼

빨래 할 때도 흥얼흥얼

청소할 때도 흥얼흥얼

ㅋㅋㅋㅋ

 

 

산후치매로 빈 뇌 공간에

이런 노래가 자리 잡는 군...

ㅎㅎㅎ

 

ㅠㅠㅠㅠㅠ

 

 

 

여튼,

친구야 고맙다!!

 

난 별로 챙겨 준 것도 없는데..

 

둘째 돌 때 꼭 챙길게!!

ㅎㅎㅎ

 

 

고마워~~~~

ㅎㅎㅎ

 

 

 

 

 

 

Day377 닥터유 임실치즈쿠키

육아

간식을 거의 사 주지 않으면서.. 

사 줘도

 거의 똑같은 것만 사 주는 나

 

맛의 다양함 따위 없고.

그냥 내가 생각날 때..

내가 먹여 보고 싶은 걸로..?

ㅎㅎㅎ

 

 

맨날 다니는 유모차 산책이

늘 똑같다고 지겨워 할까봐

이제부터 산책 중에

신생간식(?)을

하나씩 맛 보여 주려고 한다.

ㅋㅋ

 

 

그래서 오늘 구매한

 

 

닥터유 키즈

임실지츠쿠키

 

 

가격(동네마트) 2,800원

 

 

 

 

 

얼마 전에 덕유산 휴게소에서

임실치즈고구마스틱을 먹었는데,

매우 맛나서

임실치즈에 급 호감!

 

 

그런데 임실치즈맛이 있길래

궈궈궈

 

 

 

 

 

밀가루 NO!!

 

 

 

 

 

순수 이천쌀 100%

 

 

 

 

 

나의 집은 오르막에 있다.

 

 

내가 열심히 밀고 올라 가는 동안

산이는 3개나 먹었더랬다.

 

난 중간 중간에

잘라 주기 까지 했지...

 

힘들었다.

 

그래도 잘 먹으니,

이 정도면 성공!!

 

 

 

 

 

 

마트 앞에서 한 입!

 

 

과자 크기는

여자어른 손가락 하나 크기 정도

 

바닥은 납짝

겉면은 동글

 

 

 

 

 

 

 

 

 

나쁘진 않음.

 

 

 

 

 

오!

 

 

 

 

 

그렇게 집에 와서

늘상 하는

부엌 초토화 시키기 중

 

 

 

 

 

그만 하라고

 

옛다~!

 

하고 닥터유 쿠키 하나 줘 봤더니,

주워 먹는다.

ㅎㅎㅎ

 

 

 

 

 

아기들 발가락엔

왜 저렇게 힘이 들어가는 걸까?

 

 

 

 

 

그렇게

토탈 4개를 먹었다.

 

 

그리고 반전!!

 

다음 날 부터 안 먹음.

ㅋㅋㅋㅋ

 

 

 

새로운 것만 찾는 입맛.

이유식도 두끼연속 같은 걸

안 먹으려 한다.

ㅠㅠㅠ

 

 

한참 있다가 다시 줘 보는 걸로.

ㅎㅎㅎ

 

 

 

 

 

요즘 일상..

 

얼마 전부터

이것저것 집어 던지고 숨기고 하느라

매일 밤이면 난 숨바꼭질 하듯이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찾아 넣느라

한참을 바삐 움직여야 한다.

 

 

 

 

요즘 한창 중인

온수매트 뚜껑 따기.

ㅠㅠ

 

 

 

 

 

 

나도 저게 떨어지는 줄

몰랐음.

ㅋㅋㅋ

 

 

 

 

저 뚜껑을 아무 데나 휙!휙! 던지면

소파 밑이나 침대 밑이나

정말 잘 안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기 일쑤라

찾는 데 좀 고생한다.

 

 

 

 

그런데 더 대박인 것이 있었으니!!!!!!

 

 

 

 

 

 

며칠을 찾아도 못 찾던

카드 한 장

 

 

 

이게 대박 !

ㅋㅋㅋㅋ

 

 

 

 

 

 

 

 

코코몽 의자 바닥에

이렇게 끼워 놨던 것!!!!

 

 

아, 정말 이건 난이도 최상

ㅋㅋㅋㅋㅋㅋ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 ㅋㅋ

 

 

내 카드~~~~~

ㅋㅋㅋㅋㅋ

 

 

 

아, 정말 앞으로

어떤 숨바꼭질이 이어질 지

기대되는 아침이었다.

 

 

 

 

 

 

Day376 키친아트 아이사랑 이유식 냄비

육아

이유식을 한 지 6개월

이유식 냄비를 산다는 생각을

머릿속으로만

ㅋㅋㅋ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뭔가 이유식 냄비가 있으면

더 열심히 만들 것 같은

금새 뽀록날 착각..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나 사고 싶었다!!

 

 

 

 

 

택배가 어찌나 꼼꼼히 왔는지..

 

 

난 택배 박스 찌그러져도

괜찮은 사람인데,

 

박스가 손상되면

 반품하는 예민한 고객이 있었던 지

뿅뿅이가 엄청나게 덧씌워져 있었다. ;;;;

 

 

 

 

 

 

네이버에

 

"이유식 냄비"

 

검색 하니까

촤라라- 제품들이 뜨던데,  

이게 통3겹 중에

제일 저렴해서 구매했다.

 

 

키친아트 아이사랑 이유식 냄비

 

 

 

어머니집에 둘 거라 행서

2개 구매

 

개당  14,*** 원

 

 

 

 

 

신발 박스 같은 크기

 

 

 

 

 

14cm 밀크팬

 

통3겹으로

냄비가 잘 타지 않는

밀크팬

 

우유를 데울 때

덩어리 지거나

눌러 붙거나 하는 게

덜한 냄비로 알고 있다.

 

밀크팬을 이유식 냄비로 많이들 씀.

 

 

 

 

길다란 손잡이가 인상적

 

그래서 그런가

 

한참을 달궈도

전혀 뜨겁지 않음.

 

 

 

 

 

잡으면 이 정도

 

통3겹이라 그런지

크기에 비해서

무게가 좀 나간다.

 

 

 

 

 

크기 비교를 위해서

스너그 위에 올려 보았다.

 

크기는 저 정도

 

 

 

 

 

 

바로 갖다 버린

안내장

ㅋㅋㅋㅋ

 

 

 

 

 

 

한쪽 벽면엔 용량이

 

 

 

 

 

 

한쪽 벽면엔 홈이 있어서

나중에 우유 데울 때

저리로 따르면 되는 것 같다.

 

 

밀크팬에 우유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던데

사실일까?

 

 

 

 

 

 

빤딱빤딱

 

 

 

 

 

내 손을 펼치니

비슷한 크기

 

 

 

 

 

 

깨끗하게 씻어서

(식초를 넣고 끓이란 말을 어디서 봤는데, 

뭐가 좋다는 건지 모르겠다.

안 해도 될 듯)

 

육수를 더 넣고,

이유식 데워 보았다.

(만드는 거 아님 ㅋㅋㅋ)

 

 

 

 

 

 

얇은 스테인리스 냄비보다

확실히 안 탐

 

그냥 보글보글 끓기만 하고

(물론 불을 약하게 해야 한다.ㅋ)

딱히 냄비가 타는 현상은 없었음.

 

 

 

 

 

다음 날 만들어 본

 

표고버섯 닭고기 양파 이유식

 

 

걍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내 맘대로 이유식

 

 

근데 맛있다.

 

 

왜냐면

육수를 아주 진국으로 내기 때문에..

 

그리고 소금도 조금 친다.

ㅋㅋㅋㅋ

 

 

야채육수랑 닭고기 육수는

늘 구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닭고기 육수 만드는 날은

닭백숙 먹는 날

ㅋㅋㅋ

 

 

 

 

 

 

싹싹 긁어 먹은 산이 ㅋㅋ

 

팬에 두 세 번 데웠더니,

조금 눌러 붙긴 했는데,

조금 불려서 씻으면

금방 씻겨 진다.

 

냄비가 탄 게 아니다.

 

 

 

 

 

 

이유식 다 먹고

냄비도 먹는 산이

ㅋㅋㅋㅋ

 

 

 

 

 

아쉬운 가...

 

 

 

 

 

 

 

더 달라는 건가...

 

 

 

 

 

이유식 냄비를 드리러

어머님집 방문

 

별로 쓰실 것 같진 않지만,

산이에게 직접 뭘 해 먹이고 싶은 의지가

아마 짐작컨데

나의 열배는 될 듯.

ㅋㅋㅋ

 

그래서 일단 구비해 드렸다.

 

 

 

 

 

요즘 한참

지가 잡고 먹으려고

용 쓰는 산이

 

 

 

 

그래서

어머니 집에서 밥 먹일 때

정말 말그대로 전쟁

 

 

 

 

 

 

 

집에서는 뭐 갖고 놀 때

(정신 팔렸을 때) 

옆에서 한 입씩 떠 먹이면 되는데,

 

어머니집에서는

그냥 맨정신 일 때(?) 먹이니까

자꾸 숟가락을 낚아채려고 함.

 

 

 

 

 

 

냄비가 생기니

뭔가 더 열심히 이유식을 만들고픈

초심 ㅋㅋ

 

이 초심 언제까지 갈런지.

ㅎㅎㅎ

 

 

다 좋은데,

뚜껑이 없어서 좀 아쉽다.

 

집에 있는 다른 뚜껑들은

다 크다.

ㅠㅠㅠㅠ

 

 

뚜껑이 있던 게 옵션에 있었던가? ;;;

내가 못 봤나? ;;;;

 

뚜껑이 있다면

추가금액이 있더라도

꼭 뚜껑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세요!

 

 

제품 자체는 좋습니다.

ㅎㅎㅎ

 

 

 

 

 

Day374 하기스 매직 팬티 꿀벅지용 (L+)

육아

 요즘...

 

하루하루 먹방 찍고 있는 산이

 

 

 

원랜,

이유식 깨작인데,

요즘은

한 번에 100ml도 먹기도 한다.

 

 

다른 아기들은

한 번에 200ml도

거뜬히 먹는다지만,

 

늘상 30ml도 겨우 먹는 산이라

100ml도 감지덕지!

 

 

모유수유 하는 아기들이

이유식을 좀 적게 먹는다고

하긴 하더라..  

 

그래도 다행히

덩치는 작지 않다. ㅋ

 

영유아에서

몸무게는 90퍼 가까이 나간다.

ㅋㅋㅋㅋㅋ

 

엄마 팔 떨어져..ㅠㅠ

 

 

몸이 큰 건

시댁 유전인 듯.

 

다행.

 

 

 

 

 

요즘 할머니랑 즐겨 하는

쌀튀밥 먹기

 

맘만 급한 산이

 

조준이 잘 안 되어

입 주위에 온통 묻기만.

ㅎㅎㅎ

 

 

 

 

그래,

하나씩 해 보자.

 

 

 

 

여튼..

 

산이는 본의 아니게

기저귀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유가,

 

라지는 사이즈는 맞는데,

허벅지가 너무 끼고

넉넉히 Big 사이즈를 하자니

뭔가 어벙벙 펑퍼짐 해 보여서

 

계속

라지-Big-라지-Big 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날 그날 내 기분에 따라서

맘대로 기저귀를 채운다. ㅋ

 

 

산이 미안, ㅋ

 

 

 

그러던 중에

조리원 동기 엄마가

꿀벅지용 기저귀가 있다고 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할인행사가 떴길래

급 구매!!

 

11번가였던가?

 

거기서 할인하고,

또 OK 캐쉬백 쓰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

4팩에 3만8천원 정도에 샀다.

 

득!

템!

 

ㅋㅋㅋ

 

 

 

 

 

 

 

 

 

바로 요 아이임.

 

 

하기스 매직팬티 넉넉한 대형(L+)

 

 

넘넘 만족스럽다.

 

 

라지에서 조금 더 큰 사이즈

허벅지 둘레가 넉넉하다.

 

5단계도 5+가 있더라.

더 크면 그거 사면 될 듯.

 

 

 

 

 

 

38개나 들어 있네. ㅎㅎ

 

걷기 시작하는 아기!

 

산이에게 딱!

ㅋㅋㅋ

 

그냥 라지는 너무 끼어서

코스트코에서 산

네이처메이드 4단계 1박스는

사촌에게 바로 택배 보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ㅠㅠㅠ

 

그래도 좋은 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꿀벅지 아기용!!

 

넉넉한 다리 둘레!!

 

콜!!!!

 

 

 

 

 

뭔가 매직팬티는

칼라풀하고 알찬 느낌

 

이제까지 쓰던 기저귀는

좀 허여멀건한 디자인들이었는데,

이건 뭔가 알록달록.

 

 

 

 

 

꽉!꽉!

 

만족 만족

 

 

 

 

 

별로 관심 없는 부분

ㅋㅋㅋㅋ

 

 

 

 

 

기저귀에서

내가 좋아하는

허브향 같은 것이 나던데..

 

아르간 오일 때문인가?

 

 

 

 

 

앞면은 사람(?) 얼굴

 

 

 

 

 

뒷면은

 

L 하고도 +

 

요 "+"가 중요하다!!

 

정말 작은 차이인데도,

그 차이가 정말 중요하다.

 

 

 

 

 

뒤태미남 ㅋ

 

 

 

 

 

온 발가락에 힘 주고

열심히 베란다 저지레 중

 

 

 

 

 

여기서도 먹방..

 

이유식 다 먹고

냄비도 먹는다.

ㅎㅎㅎ

 

꿀벅지

 

 

 

 

 

내 밥 내놔라.

 

ㅎㅎㅎ

 

 

잘 먹으니

똥도 많이 싼다.

 

근데...

이상한 게...

 

먹는 양이 1이라 치면

똥의 양은 2

 

 

희한하다.

 

 

 

 

 

 

셀카 찍는 산이

 

 

 

 

 

지못미.. ㅎㅎ

 

 

아...

저 하얗게 보이는 코딱지..

 

꺼내고 싶어!

넘 거슬린다.

ㅋㅋㅋ

 

 

 

 

 

 

 

 

정말 몸의 동작이

활발해 졌다고 느끼는 것이

 

들어갈 줄만 알고 나올 줄 몰랐던

아기침대 1층 인데, 

 

 

 

 

이젠 맘만 먹으면

머리를 부딪히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빠져 나온다.

 

 

 

 

여러 번

박고..

또 박고..

또 박고 하면서

스스로 터득한 것이겠지  

ㅎㅎ

 

크느라고

고생 많수다!!

ㅎㅎㅎ

 

 

 

맘에 쏙 드는 기저귀를 발견해서

넘나 기분 좋은 엄마.

 

기저귀 유목민 생활

한 동안 안 해도 될 듯

ㅎㅎㅎㅎ

 

 

 

 

 

 

 

 

 

 

 

 

 

Day373 일동후디스 아기밀냠냠 순사과 / 돌 아기 특징

육아

사실 뭐 한 것도 없지만,

어쨌든 난 돌끝맘이 되고..

산이는 만1세가 되었다.

 

돌이 되자,

산이는 눈에 띄는 성장을 했다.

 

 

1. 오!오! 밖에 못 하던 아기가

뭐라뭐라 외계어를 하기 시작

 ㅋㅋㅋ

 

그 중에서도

 

엄맘맘맘맘맘마마마마마마마

 

ㅋㅋㅋㅋㅋ

 

어설프게 엄마 부를 때

넘 귀엽다!!

 

 

2. 걸음마 보조기를 밀며 폭주!!

(일으켜만 세우면 주저 앉던 아기가!!)

 

 

3. 이유식 섭취량 완전 증가!!

 

 

4.  마주 앉은 사람이 아~~ 하면

음식을 입에 넣어 줌.

(주로 엄마에게만;;)

 

 

5. 물건을 숨겨도(보이지 않아도) 

거기에 있을 거라는 걸 예측하고 행동

 

(예를 들면..

등 뒤에 숨겨도

등 뒤로 가서 찾아 냄.)

 

 

 

그러나 여전히 밤중수유라던지...

 

젖을 빨며 잔다던지..

 

 엄마 껌딱지라던지..

 

등등의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많다. ㅎㅎ 

 

 

 

 

이유식량이 증가하면서

깨작깨작 먹던 간식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겨울까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대량구매했던

에코맘 산골이유식의 아기과자가

가을도 되기 전에 바닥 남.

ㅡ.ㅡ;;;

 

 

급하게 마트에서

같은 방식(동결건조)로 된

일동후디스 아기밀냠냠 순사과를

사 봤다.

 

 

가격은 꽤 비쌌지만,

퀼리티도 좋고,

산이도 좋아하고.

 

 

 

 

일동후디스

아기밀냠냠 순사과

 

 

가격 4,600원 / 15g

 

 

이마트표 동결건조 사과는

진짜 비추!!!

 

질긴 껍데기 뜯어 내고 나면

먹일 게 없음.

 

거기에 반해

평소 먹이던 에코맘 산골이유식은

20g 이고,

부스러기 없이

완전체 느낌의 내용물만 들어 있다.

 

가격은

3,500원인가...

3,800원인가...

 

온라인으로 사야 하니,

바로 먹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흠..

 

 

 

 

 

 

어떤 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았다는데,

 

달달한 하얀 가루 같은 것들이

겉에 묻어 있어서

나도 맛있게 자꾸 집어 먹음;;;;

 

사과가 건조되면서 나오는 가루들인가?

 

다른 과자에서는

보지 못한 달달 맛있는 맛

 

 

 

 

 

 

15g인데,

사과의 무게보다

포장지의 무게가

더 무거운 듯 했다. ㅋㅋㅋ

 

사과의 양만 15g 인 듯

 

 

그냥 손에 한 조각 올리면

아무 무게도 느껴지지 않는다.

ㅋㅋㅋ

 

공기다 공기 ㅋ

 

 

 

 

 

젤 위에 제일 큰 조각

 

 

 

 

 

에코맘 산골까까는

저런 큰 조각들만 있다.

 

 

 

 

 

아래엔 작은 조각들 ...

 

그 아래엔 더 작은 조각들...

 

그 아래엔 부스러기들..

 

ㅎㅎㅎ

 

 

근데 맛은 이게

먹어 본 셋 중

제일 달달.

 

 

 

 

 

기저귀 입고 돌아다니는

아기님께 한 입

 

 

 

 

 

 

휑~ 가 버린다. ;;

 

 

사진은 이렇게 나왔지만,

은근 잘 먹었음.

 

놀다가 한 번씩 와서

한 입씩 먹고 가곤 했다

 

 

 

 

 

그리곤 한참 놀다가 뻗으심..

 

세 살이라고 해도 믿을

비쥬얼...

 

 

여튼..

사과 한 봉을

한 번에 다 먹는 아기들도 있다던데,

 

다 오바한 글들이라 생각했는데,

산이가 크니까

거진 반봉은 먹는 것 같다.

 

정말 한 번에

한 봉을 다 먹을 날이

곧 올 듯..;;

 

 

아빤 돈 열심히 버는 걸로. ;;;;

 

 

 

 

그건 몇몇 일상들..

 

 

 

 

옆집에서

뽀로로 텐트와 볼풀공

한 포대를 주셨다.

 

공을 무지 좋아하는 산이인데,

공이 1개 뿐이라

엄청 집착했었다.

 

그런데, 

또 많으니까 소중한 줄 모름.;;;;

 

 

 

 

 

저 때는 처음 개봉했을 때라

급 관심 가졌을 때,

 

다음 날 부터는 별 관심이 없음;;;

 

하나만 꺼내 주는 걸로!

 

 

 

 

 

이런 저지레는 예사..

 

 

 

 

 

 

저런 거 치우는 것도 예사..

ㅎㅎㅎ

 

 

 

 

이젠 하도 활동아 많아 지니까

쫓아 다니면서 저지레 치우기 바빠서

사진이고 뭐고

찍을 기력이 없다.

 

아차차!

이것도 추억이야!

 

하면서 휴대폰 찾아 오는 순간

새로운 저지레가 펼쳐 지고 있다.

 

뭐..

한 번에

두 탕 찍는 건가?

고마워 해야 하나?

ㅎㅎㅎ

 

 

그렇게

치우고 치우고

만들고 만들고 

먹이고 먹이고

치우고 치우고

재우고 재우고

.

.

.

.

.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감.

 

 

그렇게 일년이 지나 가 버린 거지.

ㅎㅎㅎ

 

 

 

 

 

 

Day365 무주리조트 나들이

육아

 오늘이 산이 태어난 지

만1년 되는 날

 

뭐..

여느 날이랑 다를 것이 없었는데...

 

그냥 드라이브 하자는 것이

빼재고개를 넘어

무주로 와 버렸다. ㅋ

 

 

생두부촌이라는 맛집에서

두부두루치기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무주리조트로 산책을 왔다.

 

 

이런 즉흥적인 나들이

넘나 좋은 것!

ㅎㅎㅎ

 

 

 

생(生)두부촌 맛집 포스팅 여기 클릭!!!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는 입구

 

무주리조트는

주차 무료!

 

 

봄, 여름, 가을로

산책하기 넘 좋은 곳이라

한 번씩 놀러 온다.

 

 

겨울에는 곤돌라 타고

덕유산 꼭대기로 올라 가서

눈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스키, 보드 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여러 모로 친근하게 느껴지는

무주리조트

 

 

 

 

 

겨울이 아니라

한적하기만..

 

 

 

 

 

 

사람은 별로 없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심고 계시더라.

 

오랜만에 보는

채송화

 

 

 

 

 

 

밤에는 조명도 들어 오는 지,

나무 곳곳에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밤에도 한 번 와 보고 싶네..

 

 

 

 

 

이곳 저곳 큰 조명

 

그저 상상만..

 

 

 

 

 

무주리조트 내에 있는

 

호텔 티롤

 

앞에 있는 루돌프는

겨울에만 불이 들어 오겠지?

ㅎㅎㅎ

 

 

 

 

 

거대한 루돌프

 

 

 

 

 

호텔 티롤을 지나서

리프트 타는 곳으로 가 본다.

 

뚱산이 안고..

ㅎㅎㅎ

 

 

 

 

 

무주 구천동은

한 번 눈이 오면

녹지 않는 걸로 유명한데,

그만큼 춥고, 바람이 세다.

 

벌써 서늘한 바람에

두 남자는 상쾌하기만

 

 

 

 

 

 

겨울이면

눈으로 다 뒤 덮였을 풍경

 

여름에 오니 목장 같다.

ㅎㅎㅎ

 

 

 


 

즉흥 가족 나들이에

신난 셀카!

 

 

 

 

 

가족 셀카도!!

 

 

 

 

 

 

정말 뒤에 리프트만 안 보이면

양떼목장이라 해도 믿겠다.

ㅎㅎㅎ

 

 

 

 

 

 

 

뚱산이 계속 안고 있으니

왕 무거움. ㅠㅠㅠㅠ

 

 

 

 

 

이런 설정샷도

한 장 쯤 남겨 줘야지. ㅎㅎ

 

 

 

 

 

엄마 힘들다고

아빠한테 납치 당한 산이

 

 

 

 

 

엄마 한테 갈래~~~

 

 

 

 

 

엄마!!!!

 

 

(아니...... 그냥 거기 있어... ㅎㅎ)

 

 

 

 

 

아빠도 점수 따려고 한 번 해 봄.

 

 

 

 

 

 

아, 생각 보다 힘든데?

ㅋㅋㅋㅋㅋ

 

 

 

 

 

 

이렇게 30분 정도 산책하고

내려 가는 길..

 

 

 

 

 

 

정말 무주리조트를

전세 낸 듯한 풍경

 

겨울 시즌 아닐 때는

가족 나들이 하기

참 좋겠더라.

ㅎㅎㅎㅎ

 

 

 

 

 

내려 오면서 또 부부셀카 한 장

 

 

 

뭔가 주말 같았던 월요일..

 

 

내일이면 산이 첫 생일!!

 

정말...

벌써 일년.

ㅎㅎ

 

하루하루는

한 시간 한 시간은 힘든데,

일주일, 한달, 1년은

정말 빠른 것 같다.

 

 

모두들 그렇게 느끼려나?

 

 

 

 

 

Day356 스텝up 영어동요 / 송설북

육아

 

집 근처 도서관 모자자료실에서

종종 책을 빌려 보는데,

 

그 중에서

정말 강추할 만한 책이 있어서

처음으로 유아도서 포스팅을 해 본다.

 

 

사실 돌도 안 된 아이가

책을 보면 얼마나 보겠는가

 

영어 동요책이다. ㅎㅎ

 

 

 

개인적으로

노래를 좋아하고

흥이 많지만,

 

희한하게도

태교음악 따윈

신경 써 본 적도 없고,

이제껏 산이에게

딱히 음악을 들려 준 적도 없다.

ㅋㅋ

 

 

 이 책도 부록CD가 있길래,

 

그냥 한 번 틀어줘 봐?

 

하면서 CD를 틀었는데,

반응이 넘 좋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ㅎㅎㅎ

 

 

 

 

 

 

 

 

스텝up 영어동요

 

 

출판사 : 베틀북(Better Books)

 

가격 : 12,000원

 

 

그런데 정말 안타깝게도

책이 절판이 되었다.

 

교보문고 중고서적을 검색하니

책 값 이외에

배송비 5,000원을 받더라.

ㅡ.ㅡ;;;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G마켓에 송설북이라는 판매처에서

10% 할인된 가격(10,800원)에

무료배송까지 해 주고 있었다.

 

 

냉큼 구매!!

ㅎㅎㅎ

 

 

 

 

 

 

영어 동요 40곡 수록

 

 

 

 

Better Books = 베틀북?

 

 

 

 

 

 

<< CD 1 >>

노래 40곡

+ 반주 40곡

 

<< CD2 >>

노래 40곡

+ 각 노래별 핵심구절 듣고 따라하기

+ 구구단 챈트

 

 

 

실제로...

그냥 CD1만 틀어 주게 됨.

 

CD2는

차에 구비해 놓을까 싶다.

장거리 뛸 때

한번 씩 틀어 주게.

 

 

 

 

 

책 구성이

5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치원 교육과정 5개 발달 영역이라 한다.

 

가이드북을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부모님들이 활용하기 좋을 듯.

 

해설이 잘 되어 있다.

 

 

 

 

 

페이지 구성

 

영어 가사 1페이지

노래 악보 1페이지

 

 

 

 

몇몇 노래는

이렇게 율동도 함께 있어

아기 앞에서 원맨쇼 하기도 좋다.

ㅋㅋㅋ

 

 

 

 

책의 마지막에 있는

파닉스, 구구단 등등

 

 

 

 

 

파닉스 부분  

 

 

 

 

구구단 부분

 

 

 

 

19단...

ㅎㄷㄷㄷㄷ

 

인도에서는

19단 까지 외운다고 하긴 하더라.

ㅎㄷㄷㄷㄷ

 

 

 

 

 

각 페이지 상단에

CD의 track이 표시되어 있다.

 

 

 

 

 

마지막에 있는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

 

제목이 너무 웃긴다.

 

 

엄마는 영어동요 박사

 

ㅋㅋㅋㅋㅋ

 

 

 

 

 

 

엄마는 영어동요 박사 안에는

 

가사 해설

노래 설명

핵심구절 안내

 

등의 내용이 잘 나와 있다.

 

 

 

 

 

책을 보는 듯 하지만...

 

 

 

 

 

그냥 구기는 거임.

ㅋㅋㅋ

 

 

 

 

구기기 전에 사진 잘 찍었담 서.

스스로 쓰담쓰담..

 

ㅎㅎㅎ

 

 

 

 

 

역시나...

후에 물어 뜯고 찢고.. ;;;

 

 

 

 

 

내가 노래를 무척 좋아하고,

영어도 매우 좋아하기에,

영어 동요 틀어 줄 생각을

왜 미처 못 했을까 싶지만,

 

이제라도 틀어 주는 게 어디야

라며 큰소리 쳐 본다. ㅋ

 

 

사실 동요집 중에

노래 선정이 별로라던가..

반주가 너무 촌스럽던가..

가사가 또박또박하지 않다던가..

등등

별로인 동요집도 꽤 있는데,

 

이건 정말 한곡 한곡

신경써서 녹음한 흔적이 역력하다.

 

 

책보다는 CD가 중요한 동요집 !!

 

 

하지만 책을 사기 전에는

틀어 볼 수 없는 CD

 

 

참 아이러니 하다.

 

 

난 운좋게도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이렇게 구매하게 되었지만,

정말 아는 엄마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정말로!

ㅎㅎㅎ

 

 

 

 

 

 

 

 

 

 

 

 

[코스트코] 반건조 군호박 고구마 / 웰빙 아기간식

쇼핑(코스트코 등)

 Day+355

 

요즘 돌을 앞두고

저지레의 수위가

점점 넓어 지고 있는 

산이

 

 

 

 

잠깐 풀어 놓은 사이

비닐롤 하나 클리어!

 

 

 

 

롤도 사랑함. ;;

 

 

 

 

 

쌀튀밥 저지레는

국민 저지레 ㅋ

 

 

 

 

쌀튀밥 청소하려고

빗자루 꺼냈더니,

 

할머니집 빗자루 보고

본인이 하겠다며

거꾸로 들고 빗자루 질..

ㅋㅋㅋ

 

 

 

 

 

티슈 뽑기도

국민 저지레

 

 

 

 

 

큰 물건을 좋아하는데,

이젠 빨래 건조대 까지,,,. ;;;

 

 

 

 

 

부엌 서랍 저지레도

국민 저지레

ㅋㅋㅋ

 

 

 

 

 

흡사 조커 ㅋ

 

 

 

 

어머니집 전화기 장난은

스피커폰 기능을 알고 부터

무한 버튼 누르기...

 

 

고장나면...

 

옛날 보일러 광고가 생각난다...

 

 

어머니 집에

전화기 놔 드려야 겠어요..

ㅋㅋㅋ

 

 

 

 

 

 여튼..

이렇게 저지레 하는 아이를

순식 간에 다른 곳으로 정신팔리게 하는 게 

간식이라면 간식

 

 

대개는 엄마들이

쩰리나 마쉬멜로

이런 걸로 유혹하는데,

 

난 내가 산이에게

그런 걸 먼저 먹이고 싶지 않다.

 

나중에 얼집에서 먹이면

 어쩔 수 없지만,

내가 먼저 먹이진 않을 테다.

 

 

 

그러다가 코스트코 가서

딱인 간식을 발견!!

 

 

 

 

 

반건조 군호박 고구마

 

국산 호박 고구마 100% 

 

 

산이는 고구마를 무척 좋아하는데,

 

딱딱한 고구마 말랭이가 아니라

구워서 반 건조

것도 달달한 호박 고구마라서

산이 간식으로 딱일 것 같았다.

 

(그런데...

현재...

내가 거의 다 먹고 있는 건..

안 비밀..ㅎㅎ;;;)

 

 

 

 

 

 

가격 12,990원

(중량 500g) 

 

 

농산물 코너에 있었는데,

 

사실 코스트코 하면

뭔가 싼 가격에

어마무시한 부피로

소비자를 압도하는 임팩트가 있는데,

 

 

이건 두 개가 묶여 있지도 않고,

뭔가 양도 작아 보이고,

양에 비해서 비싸 보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니까,

말똥이,

 

산이 간식으로 딱인데 왜 안사

 

라고 해서 급 구매.

 

 

실제로 먹어 보니까  

양이 매우 많았다.

 

 

그리고...

누군가가 나에게

고구마를 주면서,

 

12,990원 줄 테니

이걸 구워서 건조 시켜 먹어라.

 

라고 한다면 

 

난 그냥 사 먹겠소...

 

라고 말하겠다.

ㅋㅋㅋㅋㅋ

 

 

 

 

 

 

흡사 감말랭이 같은 비쥬얼

 

 

 

 

작은 덩어리 하나 꺼내 봄.

 

 

 

 

반건조라 많이 딱딱하지 않다.

 

 

에구..

주의사항 사진을 빠뜨렸네

 

그냥 글로 적는 걸로..

 

 

1. 개봉 후 무조건 냉장보관

 

2. 냉장보관 후 딱딱하다 싶으면,

전자레인지 2-30초 돌려 먹기

(훨씬 풍미가 좋다 함.)

 

3. 제품 표면 하얀 가루는

고구마의 천연당분으로

곰팡이가 아님.

(곶감의 하얀가루 같은..)

 

4. 점성이 강하므로

치과 진료를 받으신 분은

치과용 마감제가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

(틀니, 브릿지 등)

 

 

 

 

 

 

돌아오는 차 안에서

산이 시식타임

 

 

 

 

일단 맛 보고

 

이게 뭐지?

 

 

 

 

음냐 음냐

 

 

 

 

이거 내 꺼.

ㅎㅎㅎ

 

 

 

진짜 어디 외출할 때

아가들 간식이 필수인데,

 

요 반건조 고구마를 소분해서

외출할 때 꼭 들고 다녀야 겠단 생각이 든다.

 

손이 좀 끈적해 지기는 하지만,

온 천지에 부스러기 다 흘리는 것보다는

감당하기 쉽겠다 싶어 서다.

 

 

 

 

 

 

이젠 식탁 위 물건도

자유자재로 잡을 수 있는 산이

 

 

 

 

고구마 하나 올려 놔 봤더니

냉큰 집어서 먹는다.  

 

 

 

 

이게 어떻게 보면

개껌 같은 느낌일 수 있는데,

 

지근지근 열심히 씹는다.

 

아이들이 씹기에는 좀 딱딱할 수 있으려나?

 

은근 오래 씹으면서

물렁하게 해서 먹는다.

 

잇몸 자극에도 좋을 듯.

 

 

 

 

 

 

오늘 산이가

낮잠을 3시간이나 자 줬다.

 

기뻐서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산이 사진

 

 

 

 

부엌 저지레 후

만족스러운 미소...

ㅡ.ㅡ;;;

 

 

 

 

요즘 급 애착 형성된

굼벵이(?)

 

 

 

 

 

빼 내질 못 함.

ㅋㅋㅋㅋㅋ

 

 

 

 

 

 

 

 

 

 

 

 

 

 

 

 

Day346 아기감기 4종세트 / 콧물/가래기침/중이염/미열

육아

친정에서 떠나는 마지막 날 

산이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진 않았다.

 

집이 아닌 곳에서 일주일. 

장거리도 너무 많이 했고...

 

무엇보다도

평소에 쐬지 않는 에어컨을

넘 많이 쐬었음. ㅠㅠ

 

 

베이비카페나

고속버스 안에서

2-3시간씩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어선 지,

 

혹은 베이비카페서 옮았는지,

사촌동생 아가에게 옮았는지, 

 

코가 막히기 시작하더니

콧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

ㅠㅠㅠㅠ

 

 

 

 

 

코가 막혔는지,

자면서 계속 숨소리가 거칠었다.

 

미열도 종종 있어서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타이레놀 시럽 해열제를

하루 1스푼만 먹였다.

 

 

3일을 지켜 보다가

늘 가는 봄소아과에 갔더니,

 

 

목도 별로 안 부었고,

중이염도 없고,

그냥 코만 좀 막혔다고

 

콧물이 덜 나는 약을 지어 주셨다.

 

봄소아과는

약을 정말 적게 쓰신다.

 

양심진료!

믿고 가는 곳!

 

그래서 아주 작은 알약을

또 그걸

1/4 등분한 처방을 받았다.

 

 

 

 

 

 

약국 쇼핑 좋아하는 산이 아빠..

약국에서 또 이것저거 사 봄. ㅋㅋ

 

코뻥(코끼리뻥, 6,000원)이랑

코가 덩어리 질 때 풀어 주는

스프레이형 식염수(5,000원)

산이랑 가지고 놀

칼라밴드 (1,000원)

 

 

 

 

아빠는 헤어밴드

산이는 칼라밴드

 

둘이 아주 찰떡 커플ㅎㅎ

 

 

 

 

그런데 다음 날

가래기침이 급 심해져서

다시 봄소아과를 찾았더니,

 

갑자기 감기가 진행되었다며

중이염도 생겼단다. ㅠㅠ

 

혹시나 폐렴일까 알아봐야 하니,

적십자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어 보는 게

안전하겠다고.

ㅠㅠㅠ

 

 

그래서 적십자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폐렴 아닌 판정 받고,

이런저런 처방을 받았다.

 

 

 

 

띠용!

 

봄소아과랑은

너무나 다른 처방;;;

 

어마무시한 약들.

ㅠㅠㅠㅠ

 

 다시 봄소아과 들고 가서

예전 처방과 겹치는 것이 있는 지 확인 후

아래 한들약국에서 약을 받았다.

 

아참참...

 

한들약국 약사님은

약을 지어 주실 때

설명을 참 친절하게 잘 해 주신다.

 

그래서 늘 많은 정보를 얻어 간다.

 

 

 

 

젤 왼쪽 용기는 시럽 섞는 용기

 

왼쪽부터

맥스프로펜시럽 (해열진통제) 

페브로민에이시럽 (콧물 코감기)

레드로프시럽 (기침 가래)

파독심건조시럽 (항생제/냉장보관)

 

물어 녹여 먹는

아세틸 시스테인 과립 (가래,기침)

비오플(유산균/항생제랑 함께 복용)

호쿠날린 패취(부테롤 패취 대용)

(흉부에 붙이는 기침방지용 패취)

 

어마무시하게 다양한 약

 

이제껏 살면서 나도 먹어 본 적 없는.

 

내가 과연 이걸 산이에게

잘 먹일 수 있을까..;;

 

 

 

일단 점심 먹고,

시럽류 4종을 섞어 흔들어

목에 막 짜 넣었따;;;

 

산이 사래 걸려서 켁켁 거리고;;

 

나중에 몇 번 먹여 보니까

목구멍 쪽 말고,

양 옆 잇몸 쪽으로 먹이니까

사래도 안 걸리고

잘 넘기더라.

 

역시 시행착오.

ㅠㅠ

 

 

근데 항생제 실컷 다 먹이고 나서

비오플이라는 유산균이 생각 남.

ㅡ.ㅡ;;

 

항생제가 안 좋은 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처방해야 할 경우가 있다니

이번에 먹이는데,

 

항생제가 안 좋은 이유는

내성도 내성이지만,

나쁜균과 좋은균을

가리지 않고 죽이기 때문에,

유산균을 미리 복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급 또 비오플 물에 녹여서

막 먹임. ;;

 

그리고 마지막으로

분홍색 가루약 먹이려는데,

손사래 치면서 난리 쳐서

반의 반도 못 먹였다.

ㅠㅠ

 

바닥에 다 떨어짐..;;

 

 

가루약을 시럽에 타면

뻑뻑해 진다고 하셔서

안 타려고 했는데,

나중에 타서 먹여 보니

별 차이 없어서

무조건 같이 섞어서

한 방에 먹이는 걸로.

ㅎㅎㅎ

 

 

 

첫날 1번,

둘째날 2번,

이렇게 먹이고

 

오늘이 셋째 날인데

누런코가 엄청 꽉 막혀서

이거 뭔가 멘붕 왔는데,

 

남편 왈,

 코감기가 다 나을 때 쯤에

누런코가 나온다고,

 

가래기침도

소리가 나아갈 때 나는 소리라고

 

뭔가 안심되는 소리ㅋ

 

 

 

 

 

하...

여튼...

 

 

아기도 엄마도 아프면 안 된다.

 

둘 다 엄청 고생함. ㅎ

 

 

그럼 요 일주일 간의 몇몇 일상들..

 

 

 

 

산이랑 하루 3-4번 산책 하는데,

오늘 다른 길로 한 번 가 봤는데,

이런 문구를 봄 . ㅋㅋㅋ

 

빨간 글씨에서 뽱! 터짐. ㅋㅋㅋ

 

시벌늠이 한글 모르냐

 

ㅋㅋㅋㅋ

 

 

엄청 열받으신 모양. ㅎㅎ

 

동네 분들

거기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웃는 산이

 

뭔가 알고 웃는 듯한 미소...

 

난 널 밀고

오르막 올라 가느라

죽을 지경인데... !!!!

ㅠㅠㅠ

 

 

 

 

옥수수 수염을 말리고 있으니

여지 없이 헤작질...

 

안 치운 내가 잘못..

 

 

 

 

베란다 턱이 조금 커서

넘어 갈 줄을 모르더니,

 

베이비 카페서 계단 오르기 좀 하더니

이젠 턱이란 턱은 다 넘어 감. ㅠㅠ

 

저지레의 반경도 함께 넓어 짐. ㅠㅠ

 

 

 

 

 

잠깐 전화 받는 사이

 

 

 

 

남은 이유식을 몽땅 부어

오감놀이 하다가...

 

 

 

 

그대로 쓸고 지나 가심...

 

아후....

 

 

 

 

어머니 집 텃밭은

셀 수 없는 야채 과일이 있는데,

매일 따다 먹는 방울(대추) 토마토

 

산이의 장난감이자 간식

 

 

 

 

맛있게 냠냠

 

 

 

 

쪽!

 

 

 

 

엄마 한 입?

 

 

아니고...

 

휴대폰으로 토마토 돌진... ㅡ.ㅡ;;;

 

 

 

 

 

 

산이의 호흡기를 위해서

선풍기도 해체해서 청소하는

열혈맘

 

 

 

마지막 사진은...

똥 사진... ;;;;;

 

 

 

똥 싸서

엉덩이 씻겨 말린다고

잠깐 놔 둔 사이

 

한 덩이를 더 싸서..

이불이고,

팔이고,

옷이고...

다 똥칠하면서

기분 좋게 웃으면서

오감놀이를...

ㅜㅜㅜㅜㅜㅜㅜ

 

 

똥치레 첨이라서

넘 당황한 나... ;;;

 

멍하니 서 있으니

남편이 이불 치워서 빨아 주었다. ;;

 

 

엄마 되려면

한참 멀은 나..;;

 

 

 

 

이것이 그 현장...

 

비위 약하신 분들을 위해

급 모자이크 처리..;;;

 

 

 

 

이렇게 이렇게

산이도 돌치레인지 뭔지

감기가 나아 가는 거 같고,

나도 엄마로 아주 조금 더 성장한 것 같고,

 

정말 육아는

늘 새로움의 연속이다...

ㅎㅎㅎㅎㅎ

 

 

 

 

 

 

 

 

 

 

 

Day339 앙쥬 / 안동 베이비 카페

육아

 

친정에서 며칠 머무르면서

안동엘 한 번 더 갔다.

 

예전에 서울에서 같이 살았던  

사촌 동생이 와 있대서..

 

몇 년 만에 보는 건데..

넘 반가워서

아기랑 장거리 힘들든 말든

당일치기로 다녀 오기로 했다.  

 

 

 

 

요즘 자주 하는

수면 자세.

 

너무 귀엽다.

ㅎㅎㅎ

 

 

일어 나면 바로 힙시트 해서 나가려고

대기 중이었을 때.

 

 

 

 

 

결국 안 일어나서 ..

(꼭 나갈래면 잘 잠..ㅡ.ㅡ;;)

 

자는 아이 그냥 들어 올려

힙시트에 장착 후. 

동대구 터미널로 고고

ㅋㅋㅋ

 

 

 

 

뭔가 뚱~ 한 표정..

 

 

 

 

처음 타 보는 버스가 낯선가

자꾸 두리번 두리번 하였다.

 

 

 

 

벨트도 만지작 만지작...

 

 

 

 

바닥도 한 번 빨아 보고..

ㅎㅎㅎ

 

요즘 뭐든 빨아 보는 구강기

 

 

 

그렇게 무사히 안동에 도착해서

숙모차를 타고

 

안동에 단 하나 뿐인

 

 

베이비카페 앙쥬

 

로 향했다.

 

 

 

아기 엄마들의 만남은

무조건 키카 아니면 베카

 

 

 

 

 

0-9개월 아기 5,000원(2시간)

10개월-48개월 아기 7,000원(2시간)

아기 무제한 10,000원

어른 입장료 없음.

 

 

우리가 시킨 음식

딸기 스무디 4,500원

블루베리 스무디 4,500원

떡볶이 8,000원

 

 

다른 사람들은

소고기 주먹밥 많이 시키던데,

아직 그거 먹을 개월 수가 아니라서

담에 가게 되면 시켜 보기로.

 

 

 

 

 

 

떡볶이가 맛깔났는데,

아주 신기한 것이

식어도 전혀 불지 않고

쫀득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더란 거다.

 

떡볶에 떡을

매우 신중히 선택하신 듯 하다. ㅋ

(급 맛집 포스팅ㅋ)

 

 

 

 

 

 

등치는 산이가 훨씬 큰데,

사진으로는 사촌동생 아기가

훨씬 더 커 보인다. ;;

 

산이보다 2개월 늦게 태어난

8.3kg의 우랑 여아.

ㅎㅎㅎ

 

 

 

 

 

앙쥬 전경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원래 그런 건지..

바글바글바글바글...

 

완전 꽉 차서

마지막 남은 테이블을

우리가 겨우 차지 했다.

 

뒤이어 들어 온 엄마들은

테이블 빌 때까지

서서 기다렸음. ;;;;

 

 

 

 

평소엔 본체도 안 하던 걸

여기서 갖고 노는 산이.

 

집이든 밖이든

무조건 기저귀 패션

 

옷값 안 들어 좋구나.

 

 

기본적으로 알록달록한 색감에

놀 것도 많고,

집약적으로 배치 되어 있어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어른은 매트 미끄럼틀을 타지 말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서

미끄럼틀의 상태는 다른 키카에 비해

새것처럼 아주 좋았지만,

산이처럼 혼자 못 타는 아가들은

아예 탈 수가 없었기에

그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다.

 

어쩔 수 엄찌..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법..

 

(사실 미끄럼틀 태워 준 적 없음. ㅋㅋ)

 

 

 

 

정말 사촌동생이랑 수다 떨다 보니까

2시간 금방 흘러 가더라.. ㅠㅠ

 

급 숙모 호출해서

다시 작은집으로 고고

 

 

 

 

 

산이 애플비 전화놀이에 빠진

35개월 육촌누나 ㅋ

 

아기들 얼굴 막 이리 올려도 되나..

초상권이 중요한 시대인데.. 

 

사촌동생이 이해해 줄 거라 믿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안동서 놀고 대구로 와서

저녁 먹고 바로 또 거창으로

 

엄마가 집에 들고 가라고 사 준 복숭아

완전 엄지 척!!!

 

 

오늘 산이 완전 장거리 드라이브

에어컨 바람 넘 쐰 거 같아서

걱정이기도 하고..

 

결국..

병에 걸리고 말았찌.. ㅠㅠ

 

(다음 포스팅으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