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산송도] 야경 깡패 송도 구름산책로 / 칠칠켄터키로 야식까지 질주

국내 Domestic/여행

 





아이와 함께 한

부산 즉흥 1박2일 여행입니다. 

 

마음 먹고 1시간 후 출발한 여행입니다. 

 

해운대는 일년에 한두번은 꼭 가는데

이번엔 왠지 송도로 오고 싶었어요. 

 

 

송도 해수욕장 오후 4시 

 

 

처음엔 정말 그냥

케이블카가 있는 해수욕장 정도로

평범한 바닷가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송도의 매력은 밤이었습니다! 

 

 

 

맨발투혼 

 

 

아이가 모래놀이를 하는 동안

주변을 둘러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어둑어둑해지니 

바람도 점점 차가워져서

모래놀이를 종료시키고 무장을 시켜

구름 산책로를 함께 산책합니다. 

 

 

해적에 관심많은 아들 취향 저격

 

 

 

조명이 들어 온 구름산책로 

 

 

이름이 너무 예뻐요. 

구름산책로라니요. 

 

이런 게 있는 줄도 모르고 송도에 오다니.. 

즉흥여행 인정. ㅎ

 

 

중앙의 철망 사이는 비어 있습니다. 

 

 

휴대폰 떨어지면 대박이겠군하면서

손에 휴대폰 꼭 쥐고 걸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조명에 따라 바뀌는 분위기 

 

바다+케이블카+조명 

조합이 끝장이네요. ^^ 

 

 

구름 산책로 개방시간 

 

 

구름산책로 개방시간은 

아침 6시 - 밤 11시입니다. 

 

숙소에서 내려다보니

밤에도 많이들 산책하시더라구요.. 

 

미니미만 없었더라면

저도 거기에 있었을텐데..

 

아쉽지만 할 수 없죠.. 

 

 

송도 송림공원 쪽에는 구름산책로

해변 반대쪽 끝(암남공원)에는

용궁구름다리가 있어요. 

 

이름이 좀 헷갈리지만,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암남공원 쪽이 주차장이 넓습니다. 

 

 

 

케이블카에도 조명이 하나둘씩 들어 옵니다. 

 

 

거북섬을 향해 갑니다. 

 

 

거북이 입속으로 들어간다고 긴장한 아들 

 

 

전국의 거북바위예요. 

 

제가 아는

수승대 거북바위가 나와 있었어요.

반가워서 찍어 봅니다. 

 

 

거북섬의 유래. 

 

원래 거북섬이 송도였다고 해요. 

 

 

 

거북섬의 작은 거북이 

 

 

눈 앞에서 부서지는 파도는 늘 설레요. 

 

 

파도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미니미 

 

 

 

노란 1번 길이 구름 산책로 / 5번이 거북섬입니다. 

 

 

1시간 여를 훈훈하게 산책을 하고,

아이가 배고프다고 해서

급하게 거북섬에서 돌아 나옵니다. 

 

아이가 배고프다고 하면

밥 먹일 곳 찾느라 정신이 없어요. 

 

다행히 아까 봐 두었던

나주곰탕집으로! 

 

아들 최애 반찬 깍두기가 있는 곳이

밥 먹는 곳입니다. ㅋ

 

 

ddongddong.tistory.com/658

 

[부산송도] 폭소유발 왕갈비탕 송도 구름산책로 목천나주곰탕 / 도가니탕 / 부산 송도에서 혼밥

부산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오더라도 감성 충만한 곳이지요. ^^ 숙박도,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전혀 알아 보지 않고 출발한 부산 송도해수욕장 즉흥 1박2일 여행 아이가 모래놀이 할 동안 밥 먹을

ddongddong.tistory.com

 

 

 

 

야경 깡패 숙소 

 

 

식당 주변에 바다가 보이는 숙소가 많아서

아무 곳이나 골라서 들어 왔는데,

문틀이나 벽지는 좀 낡았는데

야경이 그냥..

할말 NO ㅋㅋ

 

송도 해수욕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래방이 함께 있는 숙소여서.. 

일찍 주무셔야 하는 분들은

피하셔야 할 곳이기도 했어요. 

사실 12시까지 잠을 계속 설쳤어요. ㅠㅠ

 

 

이런 야경에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야식이라도 먹어야지! 

 

근처 치킨집을 급 검색합니다.

 

칠칠켄터키! 

오늘은 너로 정했어!! 

 

 

포장 후라이드 15,000원 

 

 

뒤늦게 합류한 남편이

치킨을 포장해 왔습니다. 

(포장은 할인됩니다.)

 

센스 있게 맥주도 두 캔 사 왔네요. 

 

 

칠칠 켄터키 

 

 

칠칠켄터키

이름도 뭔가 입에 착 감깁니다. 

 

사장이 77년생인가? 

(남편 왈,)

 

since 1977 입니다. ㅎ

 

 

넉넉한 소스와 소금 

 

 

 

봉투를 찢습니다.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는 양에

압도 당했어요. 

 

먹기 좋게 조각이 정말 작게 작게 잘라져 있어서

봉투 뜯는 순간 뭔가 우르르 쏟아지는 느낌! ㅎ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조각이 모두 한입크기예요. 

 

 

치킨 조각이 잘게 잘게 잘려져 있어서

정말 먹기 편했어요. 

닭가슴살 부위도

하나도 퍽퍽하지 않아요.

 

 

치킨 특성상 많이 짜기 때문에

맥주가 술술 들어가고요,

그럼에도 소스에 푹푹 담궈 먹는 건

몸을 놓은 거겠죠. ㅎㅎ

ㅠㅠㅠ

 

 

그렇게 짜게 배부르게 먹고 잔 결과는

띵띵 부은 얼굴입니다. ㅋ

 

띵띵 부은 얼굴로 창밖을 내다보니

부산에 온 실감이 났어요. 

 

 

뷰 깡패 숙소 인정 

 

 

아침에 일어나서도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탈 지

태종대로 넘어 가서 은하수 유람선을 탈지

고민고민하느라 분주했습니다.

 

남편은 일로 아침 일찍 나가고, 

또 아이랑 둘이서 부산여행을 시작합니다. 

 

 

 

 

[부산해운대] 컴팩트의 정수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조식 /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와 비교 / 아이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같은 해운대라도,

같은 오션뷰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해운대 숙소들

 

가성비 높은 곳으로 추려서 추려서

2곳으로 압축했습니다.

 

1.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2. 토요코인 부산해운대 2호점

 

두 곳 다 오션뷰를 가지고 있고,

주말에도 불구하고

세 식구 7만원 안팎으로 머무를 수 있으며,

나름 공간이 협소하다는 후기를 가진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두 곳을 열심히 저울질하다가

마지막 선택은 토요코인으로 기울었습니다.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에는 

더블베드 위에

벙커침대가 있는

2층 침대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방이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그것이 마지막까지 이비스를 놓지 못했던

핵심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저울질하다가

막상 예약하려고 이비스버젯에 들어갔더니

벙커침대가 있던 방이 모두 예약 마감

ㅋㅋㅋ

 

결정장애를 가진 저에게

어쩔 수 없이 토요코인 하나의 선택만 남겨 준 상황에

감사했습니다. ㅋㅋㅋ

 

 

< 토요코인 2호점의 장점 >

1. 조식 무료 (5살 어린이 추가 요금 없음)

2. 비지니스 호텔임에도 아이가 놀기에 충분한 욕조가 있음.

3. 저렴한 가격

4. 오션뷰(글로리 콘도 바로 옆)

5. 깔끔한 룸 컨디션 

 

< 토요코인 2호점의 단점 >

1. 주차

(1박 5,000원 선착순, 그 외 차량은 알아서 주차..;;)

2. 늦은 체크인(오후 4시) 빠른 체크아웃(오전 10시)

 

 

예약은 늘 하는 호텔스*컴을 통해서 했습니다.

 

오션뷰, 트윈룸, 금연,

세금 및 봉사료 포함 79,200원

 

 

아이랑 다니느라

숙소 사진이 그리 다양하지 않네요..;;

 

 

 

조식 공간

 

 

사진 오른쪽으로

훨씬 더 많은 테이블과 좌석이 있습니다.

 

코인세탁기도 다수 배치되어 있고요.

 

 

 

 

리셉션 데스크 (오후 6시 쯤 되니 한산해졌어요.)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는

 

 

잠옷

 

잠옷을 1층에서 관린하는 부분에서

효율성과 위생을 느꼈습니다.

 

청결한 느낌이었어요.

 

숙소 옷장에서 만나는 잠옷은

세탁 유무를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백공영주차장에서 본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토요코인은 부산에만 5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부산에 얼마나 많이 오는지,

부산에 일본 자본이 얼마나 많이 유입되어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호텔 예약 후,

반드시 호텔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합니다.

 

해당일에 주차장이 만차여서,

해운대 광장 공영주차장과 동백 공영주차장

두 곳을 주차예정지로 점찍어 두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광장공영주차장은 9월 초까지 폐쇄되었고,

동백 공영주차장에 다행히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1일 15,000원

경차, 장애인 등 은 50% 할인(8,000원)

 

 

지도상으로는 해운대광장주차장이 가까워 보이는데,

동백 주차장이 이용하기에는 더 편했습니다.

거리도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마이 룸 ㅋ

 

 

 

조금 협소한 입구

 

 

 

이불이 정말 포근했어요.

 

창가 침대를 벽에 붙여서

아이를 재웠습니다.

 

몸부림이 심하지 않아

다행히 떨어지지 않았어요.

 

 

 

 

있을 서 다 있는 책상입니다. 밝기 조절되는 둥근 조명 정말 최고예요!

 

 

 

침대가 높은 이유

 

 

침대 아래 공간에 짐을 넣을 수 있도록

침대 아래 공간을 많이 확보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침대가 매우 높습니다.

 

아이는 높은 침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좋아했어요.

 

 

 

와, 청소하신 분의 성함

 

 

 

각종 서적

 

 

 

전형적인 일본 비지니스호텔의 화장실이죠!

 

 

 

수건

 

 

 

샴푸, 컨디셔너, 바디솦

 

 

 

치약, 칫솔

 

 

면봉, 빗, 면도기,

폼클렌징, 샤워타올은

챙겨 가셔야 합니다.

 

 

 

토요코인을 선택하게 만든 1등 공신, 욕조

 

 

 

이렇게 놀았습니다. ^^

 

 

 

오션뷰

 

 

 

무조건 나가겠다는 아들

 

 

창문만 보면 모래놀이하러 나가겠다고 해서

창문에 커튼을 쳐 버렸습니다.

ㅋㅋㅋ

 

 

 

 

글로리 콘도에서 보는 뷰와 별반 차이가 없네요. 굿!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옷걸이

 

 

 

공간활용에 박수를 보냅니다.

 

 

옷장 공간을 아끼기 위해

잠옷은 1층에서 배부,

옷은 벽에 걸 수 있도록

충분한 옷걸이를 배치해 두었습니다.

 

집에서도 저렇게 옷걸이를 만들어

벽 공간을 활용해 보고 싶네요! ^^

 

 

 

야경

 

 

포차 거리가

당장 내려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

 

 

 

아이 재우고도 켤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

 

 

 

 

 

 

욕조와 더불어 

토요코인을 선택하게 한

또 다른 이유,

 

조식입니다.

 

조식당 이용 시 사람이 많아서

음식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밥, 국, 스프, 반찬 6종

빵 2종, 버터, 딸기잼

커피, 오렌지 주스, 물

 

이렇게 구비된 깔끔한 조식입니다.

 

가짓수 많은 호화로운 조식은

금방 배불러

다 먹어 보지도 못하고

바라만 봐야 하는 괴로움이 있습니다. ㅋ

 

이렇게 낭비 없는 조식이

친환경적이라 생각되어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떡볶이를 포함한 반찬 6종의 한식



빵 2종 (+커피, 쥬스)



동그란 빵이 버터향이 많이 나서(버터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 아들도

버터롤에 딸기잼을 뿌려 주니

1개 금방 먹었습니다.

 

우유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여러모로 많은 장점을 가진

해운대 토요코인 2호점입니다.

 

숙소를 알아 보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모두모두 즐거운 부산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부산기장]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 무료 아쿠아리움 / 아이랑 부산 / 더이스트부산 대게만찬

국내 Domestic/여행

 

 

 

더 이스트 부산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을 마치고

(킹크랩 1+대게 3에 533,000원 ㅎㄷㄷㄷㄷ)

바로 옆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으로

 

 

수산과학원의 수산과학관이

아이와 함께 하기 좋다는 말을 듣고

식사 장소가 대게만찬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방문 찜!!!! ㅎㅎㅎ

 

 

 

 

해마 보고 달려 가는 산이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이 잡힌 후, 

매일매일 해양생물 덕후 산이에게,

 

"꽃게 먹고 나서,

이~~~ 따만 한 해마 보러 갈 거야."

 

하며 뇌새김을 시켜 왔다... ㅎㅎ

 

정말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해마에게로 질주했다.

 

 

 

 

해마의 위용

 

그 아래 비단잉어의 위용

 

여기서만 거의 30분을 놀았다. 엄청난 잉어떼.

 

아들 분수에 떨어 뜨리려는 장난꾸러기 아빠

 

사실 아이에게는

해마와 비단잉어만 있어도

볼거리 놀거리가 충분했다.

 

아아의 눈높이에 딱 맞는 곳!

 

왜 추천하는지 알 것 같았다.

 

쌀 튀밥이 있어서 조금 뿌렸는데,

잉어들이 너무 몰려와서

남편이 손으로 잉어를 잡아 올렸다.

ㅋㅋㅋㅋㅋ

 

 

산이가 해마와 잉어에 빠져 있는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며 여기저기

기웃기웃해 보았다.

 

 

 

 

 

아쿠아리움이 있는 수산과학관 & 그 앞의 니모 포토존

 

이것은.... ??

 

리모델링 공사.... ?? 또잉??

 

 

하지만 다행히 아쿠아리움(수족관)은 운영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야외 놀이기구들

 

동전교환기와 두더지 잡기

 

모든 놀이기구는 500원! 대박 저렴!!

 

모든 기계는 직접하려는 산이, 엄빠 도움 거부

 

동전교환기와 놀이기구 모두 전원이 꺼져 있었는데,

지나가시는 직원 분께 말씀드렸더니

조금 지나 다 전원이 들어와 있었다.

 

 

 

야외의 탐구1호 / 실내에는 기획전시 중 / 위로 입장은 안 됨.

 

좌 : 아쿠아리움 / 우 : 기획전시실

 

기획전시실 입구(탐구1호 입구)

 

솔방울로 만든 말

 

솔방울로 만든 말

 

기획전시실에는

솔방울로 만든 예술품들과

어류를 소재로 한 생활용품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엄빠는 찬찬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이미 비단잉어에 혼을 빼앗긴 산이는

이런 정적인 전시가 시시하게 느껴졌는지

바로 나가자고 했다. ;;;;

 

네.. 네..

 

 

 

 

 

 

이승만 대통령이 사랑한 거북이 ... 소유욕이란... ;;;;

 

드디어 아쿠아리움 입장!!!

 

제주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플라넷

해운대 씨라이프

 

해양생물 덕후 산이를 데리고

의기양양하게 방문했더랬던

세 군데의 아쿠아리움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들어가서 얼마 후

귀를 틀어막으면서

인상 쓰고 나가자고 해서

세 군데 모두 30분을 채 못 있고

나왔었다.

 

이유는...

 

시끄럽고..

사람 많고..

어둡다는...

ㅠㅠ  

 

 

돈은 돈대로 쓰고

좋은 기억은 없는

호화로운 아쿠아리움에 대한

쓰라린 기억으로

1년 간 아쿠아리움을 가지 않았다.

 

여긴 무료라서

복불복이라는 심정으로

조심이 입장해 보았다.

 

 

 

 

살짝 한산하고, 살짝 조명이 밝다.

 

그리고 성공한

수산과학관 아쿠아리움!

꺄울!@@@@@

 

 

 

상어들

 

중앙에 큼지막한 비늘을 가진 말로만 듣던 아로와나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했던가..

 

정말 아는 물고기만 찾아서 보았다.

 

 

 

무리지어 사는 전갱이 (니모를 찾아서에 나옴.)

 

우리가 생각하는 니모 비쥬얼은 아니지만, 이것도 광대물고기

 

블루탱!!! 도리야~!!!!! ㅋㅋㅋ

 

남미 출신의 파쿠!

 

터치풀

 

 

!광어가 숨어 있었다!! 만지먼 우아하게 살짝살짝 이동함.

 

겁쟁이 아들 놀리는 재미 든 아빠

 

성게랑 불가사리도 만질 수 있었다.

 

이 아이들 은근 스트레스지수가 높을 듯...;;

 

삐라냐

 

삐라냐

 

삐라냐를 자세히 보고 있으면

흡사 입을 뻐끔뻐끔 거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의 사진 2개가 번갈아 나온다고 생각하면 됨.)

 

이가 그렇게 날카로워 보이지는 않았다.

 

 

 

자이언트 그루퍼

 

2.5m까지 성장하며 바다의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돼지코거북

 

구피

 

 

어른이 볼 때는

그저 단순한 전시실 1개의 아담한 아쿠아리움인데,

 

그 작은 공간을  

몇 바퀴를 돌며

흥분하면서 구경하는 산이를 보며,

 

정말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은 다르다.

아이의 입장, 아이의 눈높이에게 생각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그렇게 점심 먹고

신나게 뛰어다니며 구경을 마친 산이는

슬슬 졸리기 시작했다. ㅋ

 

마무리는 역시 놀이기구!! ㅎㅎㅎ

 

 

 

 

놀이기구1 (조금 시시함)

 

놀이기구2 (이것이 조금 더 동작이 거침)

 

두더지 잡기에 빠져서 한번 더!

 

 

그리고는 차에서 딥슬립~~~~~

 

 

지인을 방문하기 위해

다대포로 이동하는 도중에

차 안에서 꿀잠 주무신 산이

 

덕분에 엄빠도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창밖의 풍경도 감상하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다.

 

 

 

정말 부산에 산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방문하고픈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이름이 참.. 헷갈림..)

 

입구의 대형 해마가 

전혀 촌스럽지 않고 은근 정이 갔다.

 

 

부산은 정말이지

올 때마다 사람을 다시 끄는 마력이 있다.

 

와도와도 질리지 않는 곳

 

삶의 어느 시기, 어느 순간에 와도

나의 영혼을 달래 줄 곳이 있는 부산

 

 

이번 방문도 역시

좋은 추억을 쌓고 간다.

 

 

 

 

Thank You, Busan!!

 

 

 

 

 

 

 

 

 

 

[해운대2박3일] 부산시립미술관 / 오트마 회얼 전(Ottmar Horl) / 이우환 공간 / 아기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D+915

 

거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산이를

데리고 간 곳은

 

 

부산시립미술관

 

 

미술관을 꽤나 즐기는 산이는

아빠의 아트성향을 닮은 것 같다.

 

 

여행지마다 미술관을 찾는

말똥을 취향을 따라

 

나도 이젠 어디를 가든

미술관을 먼저 검색해 놓는다.

 

 

 

 

마침 어린이들을 위한

 오트마 회얼전도 열리고 있어서

 

딱!

 

 

 

 

말은 어린이전이라고 하지만

어른도 힐링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간

 

 

 

 

예술에 문외한인 나는

오트마 회얼 역시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아주 비슷한 관점을 지향하는 것 같아

정말 꼭 만나 보고 싶은 예술가였다.   

 

독일의 개념 예술가이자

대형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오트마 회얼은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

 

을 지향한다.

 

일상과 닿아 있는

다양한 공공장소에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쉽게 작품에 다가서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간은 항상 동물관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다."

 

"어떤 상황이나 사람을 설명할 때,

동물에 비유하기도 하고,

풍자와 교훈을 담은 우화를 만든다."

 

이렇게 동물 유념해서 작품 활동을 한 다는 것은

생태계를 유념한다는 것과 같아서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원색 위주의 색감을 사용한 작품들은

 

'관찰과 탐험'

'행동과 실험'

'가치와 공유'

 

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 세 개의 공간에 전시되고 있었다.

 

예술에 관심이 없어도,

미술이 뭔지 몰라도,

그냥 가볍에 둘러 볼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전시였다.

 

산이랑 함께 하기

정말 좋았던 전시

 

 

 

 

오트마 회얼에 대한 설명

 

 

 

 

예술이란 꽁꽁 싸매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소유 할 수 있고

그런 공유를 통해

가치가 전파 된다는

 

정말 큰 그릇을 지닌 예술가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예술이라는 벽을 치고

사진도 못 찍게 하는

그런 폐쇄적인 예술과는

사뭇 다르다.

 

 

2019년 3월 17일까지 전시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길 희망한다.

 

 

 

 

 

계단을 내려 오면

지하 1층에 전시가 되고 있다.

 

 

 

 

원색과 동물이

전시의 핵심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산이를 동물과 찍어 주고 싶었는데

조형물을 무서워 해서... ;;;;

 

나라도 좀 찍어 달랬더니

 

말똥이,

 

그런 거 요구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

ㅡ.ㅡ;;;;;

 

그래도 찍어 주는

츤데레 말똥 

ㅎㅎㅎ

 

 

 

 

 

팜플렛은

매일 한정수량이다.

 

무슨 체험하는 종이라는데..

 

오후 늦게 갔더니

없었다.  

 

아쉬운 데로

입간판에 붙은

팜플렛을 찍어 봄.

ㅎㅎㅎ

 

 

 

 

 

내가 제일 좋아했던

 

'가치와 공유' 전시실

 

 

중간에 의자는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전시된 동화책을 읽을 수도 있다.

 

 

 

 

한 켠에 책들이 있다.

 

 

 

 

내가 뽑아든 책

 

그냥 아무 기대 없이 읽었는데

 

이 책 바로 사려고 한다.

ㅋㅋㅋㅋ

 

맘에 쏙 든 책!

ㅎㅎㅎㅎ

 

 

 

 

하얀 벽에는

영상도 나온다.

 

역시 원색과 동물

 

 

 

 

내가 좋아하는

부엉이

 

 

 

 

돼지 조형물이 무서워서

선뜻 지나 오질 못 하는

겁산이

ㅎㅎㅎㅎ

 

 

 

 

후다다다다다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도망 다니더니

결국 1층으로 줄행랑

ㅋㅋㅋㅋ

 

 

 

 

 

유료전시인

이우환 공간으로 가기 위해서

 

본관을 나와서

뒤뜰 정원으로 왔다.

 

 

 

 

아이들 뛰어 놀기 너무 좋았던 야외공간

 

 

 

 

폐목재로 만든 조형물인가...

 

 

 

 

이우환 공간

 

상설전시관이고

부산시민은 2,000원

타지역관람객은 3,000원

 

 

이우환이라는 작가의 작품만을 위해

따로 건물을 지었다니

대단한 사람인 듯 했다.

 

 

 

 

이우환 공간 건물외벽에 투영된

 

엉성한

가족사진

ㅋㅋㅋ

 

 

 

 

내부는 촬영 불가인데,

이우환 작가의 작품은

돌과 철판을 소재로 한다.

 

내부도

이런 분위기

ㅎㅎㅎ

 

 


 

이우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기서 사진 잘 찍으면

뭔가 분위기 있겠다는 생각?

ㅎㅎㅎ

 

 

 

 

팜플렛을 통해

전시 분위기를 느껴 보시길

 

 

처음에는 유료라

들어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산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오우!

예술적 감각이 있나?

싶었다.

 

 

돌을 보고 너무 좋아 함.

ㅋㅋㅋㅋ

 

너 이우환 선생님 한 번 만나 봐야 겠다.

ㅋㅋㅋ

 

같은 큰 돌덩이인데,

 

하나는 침묵이 주제이고,

하나는 대화가 주제였다.

 

산이는

'대화'라는 돌은

넘넘넘 좋아했다.

 

 

진짜 뭔가 통하는 듯

 

신통방통

 

 

 

 

그렇게 1시간 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저녁을 먹고

 

배도 꺼뜨릴 겸

미세먼지를 피해

 

해운대 이마트로 고고 !!!

 

 

 

진짜 이마트 오랜만에 갔는데,

이런 간편조리식이 있다니

 

대박ㅋㅋㅋ

 

다 매운 건데,

이건 산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사 봤다.

 

 

 

 

조리 요령도 친절하게 다 나오고

 

 

 

 

재료 구성도 알참.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해 올 필요가 없었다!

 

그냥 와서

이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장 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가자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아기랑 여행 할 때는

반드시 장보기를 1번 코스로 잡아야 겠다.

ㅋㅋㅋ

 

 

 

 

들깨도 엄청 많이 들어 있음.

 

 

 

 

완전 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ㅎㅎㅎ

 

 

 

2019년을

전국 미술관 투어의 해로 잡자던

말똥의 제안 답게

이번 여행도 부산시립미술관을 들렀다.

 

올해만 벌써 미술관 세 번째. 

ㅎㅎㅎ

 

테마 있는 여행이 

참 좋다.

 

 

 

 

 

 

 

[해운대2박3일] 아기낮잠타임 해운대 전통시장 나들이 / 아기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D+915

 

 

산이 낮잠 재우고

무작정 나온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해운대역으로 가는 길

 

 

 

 

몇 년 전만 해도

휑~ 하던 거리는

완전 삐까뻔쩍 변해 있었다.

 

 

 

 

아쿠아리움에서

해운대역으로 가는 오른편에

 

오잉?

 

전통시장??

 

구경도 할 겸

반찬거리도 살 겸

 

바로 빨려 들어 갔다.

ㅋㅋㅋㅋ

 

(나중에 알았는데, 여기가 후문)

 

 

 

 

전통시장 정말 오랜만.

 

반갑다!

 

 

 

 

정말 배만 안 불렀으면

쏘떡쏘떡 하나

먹고 싶었던

미스공 떡볶이... ㅠㅠ

 

 

 

 

역시

TV에 나왔던 꽈배기

 

군침 츄릅... ㅠㅠ

 

 

 

 

랍스터 허니버터구이

 

 

 

 

시장이면 꼭 있어야 할

호떡

ㅋㅋㅋ

 

 

 

 

숙이김치&반찬

 

 

 

 

죽도 파는데

엄청 맛있어 보였다...

 

군침.. 츄릅...

 

 

해운대에 오면서

음식 준비해 올 필요가 없음..

 

시장에서 사서

숙소에서 먹는 게  

더 좋겠다.

ㅠㅠㅠㅠ

 

 

 

 

 

모자와 목도리 같은

소품점

 

아카

 

쟈빠니즈 느낌 물씬 ㅎㅎㅎ

 

 

 

 

 

완전 맛있어 보였던

상국이네

 

 

 

 

명물튀김

 

떡볶이가 더 군침

ㅋㅋㅋ

 

 

 

 

범표 어묵

 

어묵의 포스가 다름.

역시 부산

 

 

 

 

뭔가 궁금했던

 

불오뎅ㅋ

 

 

 

 

 

그렇게 걷다 보면

일출문

 

여기가 정문인 것 같았다.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ㅋㅋㅋ

 

 

 

 

입구의 왕만두점과 빵집

 

포스 철철

군침 츄릅...

 

 

 

 

그리고 정문 근처

산이 과자로 연근튀김을 산

 

창해푸드

 

 

 

 

국산 연근튀김(5,000원)

 

 

 

 

정갈한 포장

 

 

 

 

여러 건어물

 

 

 

 

돌아 오는 길에 들른

숙이 김치 & 반찬

 

사장님 엄청 바쁘심

ㅎㅎㅎ

 

 

 

 

다양한 반찬들

 

여기서 멸치볶음과 진미무침 겟!

 

개당 3,000원

 

싸고 양도 많았다!

 

역시 시장 인심!!!

 

 

 

 

현금 탈탈 털어 쓰고

기분 좋게 끝낸 시장 나들이

ㅎㅎㅎ

 

시장에선 역시 현금이쥐

ㅎㅎㅎ

 

 

 

 

 

이 시장 길을

3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ㅋㅋㅋ

 

혼자만의 외출은

그냥 좋은 거.

ㅎㅎㅎ

 

 

현금이 다 떨어져

시장에서 나와

산이 바디로션 살 요량으로

맞은편에 올리브영에 갔다가

바디로션 득템

 ㅋㅋㅋ

 

 

 

바디로션 세일가에

바디워시 정품도 함께

 

 

 

 

완전 만족한 쇼핑

 

 

 

 

숙이 김치&반찬에서 득한

진미채무침과 잔멸치조림

 

 

 

 

창해푸드에서 득한

국산연근튀김

 

 

 

 

 

산이가 잘 먹어 줄까

반신반의했는데..

 

 

 

 

2시간 반 자고 일어 나더니

배가 많이 고팠는 지

허겁지겁

ㅋㅋㅋ

 

 

 

 

비닐 막 잡아 당기고

찢고

ㅎㅎㅎ

 

몸에 좋은 간식이니

맘껏 먹으라고 던져 줬다.

 

 

 

진짜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아기 낮잠 잘 때

엄마는 꼭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길

 

처음부터 혼행 보다는

함께 여행와서

잠깐의 혼자만의 외출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가족이 없으면

결국 소용 없는 걸 ..

 

 

산이가 낮잠을 잘 자줘서

해운대가 더 좋아 진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