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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미끄럼틀 타러 가요 대장경테마파크 어린이 미끄럼틀 놀이터(만 6세이하 무료) / 가을에 가기 좋은 곳 / 합천여행

국내 Domestic/여행






갑자기 결정된

대장경 테마파크 나들이였습니다.

그냥 전날,

"대장경 테마파크도 좋더라~"

라는 한마디 듣고, 바로 결정!

ㅎㅎ

 

아이와 정말 즐겁게 놀다 왔고요,

아이는 너무 힘들었는지,

3시간을 놀고,

3시간을 잤습니다.(낮잠)



 

 

 

발권 후 입장

 

 

 

해인사 IC를 통해 오시는 분이

대부분이실 텐데요,

올라오는 길 왼쪽이 주차장,

오른쪽이 테마파크입니다. 

 

주차장 입구를 못 찾아서,

가다가 U턴 해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입장료

 

 

만 6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합천군민은 합천 관광지 어딜 가나

모~~~~~두 무료인데요,

(해인사마저도... )

 

옆 동네에 사는 저로서는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동네는 저런 거 1도 없으니까요...)

 

매표하시면서 지도도 꼭 챙기시고요! 

 

 

 

 

MAP

 

 

 

아이가 지도를 무척 좋아해서,

어딜 가나 지도를 펼치고

이동 동선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어딜 가나 지도 필수! 

 

저희는

빛소리관, 천년관, 어린이 미끄럼틀 놀이터를

다녀왔어요.

 

기록문화관도 좋다고 하던데,

5살 아이 체력으로 다 둘러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천년관은 내부가 어두워서

어린 아이들이 무서워할 수도 있습니다. 

 

 

 

파노라마샷 

 

 

 

 

 

대장경 폭포

 

 

조경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바위틈 사이사이에

어떻게 저렇게 소나무를 배치하였고,

키울 수 있었는지... 

 

정말 기술이 대단하셔요.

나무 옮겨 심으면 잘 죽잖아요. 

 

 

 

 

제일 메인 건물인 천년관입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가서

비탈길로만 다녔는데,

어느 곳이든

휠체어를 밀고 올라가도 될 만큼

경사도 완만하고

길이 넓었습니다. 

 

빛소리관으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

12:00-13:00까지는 시설점검이라

(아마 점심시간)

앞에서 전통놀이를 하며 놉니다.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어른도!) 놀이 기구들이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정신없이 놀고,

엄마 아빠는 조금 쉬어 가는 곳이었어요. 

 

다만,

활쏘기의 화살이 너무 망가져서

새 걸로 교체하면 좋겠더라고요.

그냥 폼만 화살..;;

 

 

 

제기는 이렇게 차는 것이여~ ㅎㅎ





 

 

빛소리관으로 입장합니다. 

 

 

 

빛소리관 운영시간 

 

 

1층은 VR,

2층은 5D 영화상영관입니다. 

 

VR은 선착순 체험이고, 

5D영화는 시간에 맞춰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모두 무료입니다. 

 

 

 

VR 대기줄 

 

 

 

 

 

2층 5D 상영관 입구 

 

 

 

손 소독 후,

안경을 챙겨 들어갑니다. 

 

 

 

 

5D 상영관 

 

 

 

3D와 4D까지는 체험해 보았는데

5D는 뭐지? 했는데, 

상영관 자체가 원통입니다. ㅎㅎ

360도로 관람.

 

 

 

 

유일한 가족사진 

 

 

 

360도 관람이다 보니

뒤통수 쪽 영상은 놓치는

정신없는 상황입니다. ㅋ

 

용이 달려들고,

화살이 날아들고 하기 때문에,

아이가 조금 무서워 하기는 했습니다. 

 

 

 

 

천년관으로 이동 

 

 

 

 

볼거리 많은 천년실입니다. 

 

 

 

초등학생 시기의 자녀들과 오면

참 좋을 곳입니다. 

 

 

 

천년실 내부 중앙

 

 

 

큰 원형 비탈길이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집니다.

 

약간 어두운 미술관 같은 느낌이라

전 분위기 느끼며 걸어 올라가는데,

아이는 무서워서 덜덜덜

ㅎㅎㅎ

 

 

 

대장경 로드실 1

 

 

 

 

대장경 로드실 2

 

 

 

천년관 내 전시실의 규모가

대부분 굉장히 근엄하고 압도적인데요,

특히 로드실에서 받은 인상이 오래 남네요. 

 

 

 

 

대장경 만드는 모습 

 

 

 

 

 

천년관 앞 분수

 

 

 

천년관 앞 음료수 자판기 앞에서

김밥과 싸 온 간식거리로

점심을 먹었어요.

 

야외에 쉴 의자가 많이 없어서

빈자리가 거의 없었는데,

여기는 자판기 근처 쓰레기통 근처라

다들 피하는 자리였나 봐요. ㅋ

 

쓰레기통 옆이었지만,

냄새 전혀 없고, 쾌적했습니다. 

 

김밥 하나 먹고...

데크길 뛰어갔다 오고...

김밥 하나 먹고...

데크길 뛰어 갔다 오고,...

 

아이 풀어놓고 밥 먹기

최적인 곳이었어요. 

 

 

 

 

 

아쉬웠던 동물농장 자리 

 

 

 

밥을 먹고,

동물농장에 들렀다가,

놀이터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도 상에

'동물농장'이라고 표시된 곳입니다.

 

아이가 지도를 보고 여기 가겠다고 했는데,

휑하니 빈 공터만 있는 걸 보더니

동물농장 아니라고

지도 위에 X를 치라고 하네요. ;;;

 

예정지인지...

철거된 곳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여기에 휴식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며,

놀이터에 도착합니다.

 

 

 

 

 

하부 미끄럼틀 

 

 

 

정확히 말하면,

장거리 미끄럼틀(?) 2개가 있는데,

상부 미끄럼틀이 끝나는 곳에

물놀이터가 있고,

거기서 하부 미끄럼틀이 시작되는

구조입니다. 

 

물놀이터이든 그냥 놀이터이든

아이들에겐 너무나 좋은 공간입니다.

 

엄마 아빠는 여기서 좀 쉬어요. 

 

 

 

 

놀이터 왼쪽의 미끄럼틀(상부)이 찐!!

 

 

 

 

 

30초 이상 타는 상부 미끄럼틀입니다. (엉덩이 박살ㅋ)

 

 

 

 

 

즐기려면 열심히 뛰어 올라 가야죠!! ^^ 

 

 

 

 

 

상부 미끄럼틀 마지막 부분

 

하부 미끄럼틀 2번, 상부 미끄럼틀 1번 타고

아이도 엉덩이 아파서

더 안 타겠다고 합니다. ㅎㅎ

 

같이 탄 엄마 엉덩이도 불나고요. 

 

그래도 방문하셨다면

꼭 한 번 타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 

 

상부 미끄럼틀 중간이 좀 지난 지점에서

영상을 찍어 보았는데,

20초가 넘더라고요,

그럼 최소 40초는 타는 미끄럼틀!

대박이죠?

 

 

 

 

엉덩이 움켜 잡고 드러 누운 아들 ㅋㅋㅋ

 

 

 

엉덩이 아프다며,

엄마도 엉덩이 잡고 옆에 누우라던 아이도

좀 있다 그 여운이 가셨는지,

놀이터에 집중해서 놀기 시작합니다. 

 

 

구조물 구석구석

알차게 만들어 놓은

아주 잘 만든 놀이터입니다. 

 

 

 

 

 

 

 

 

 

 

 

 

 

 

 

 

 

 

 

 

꿀렁꿀렁(?) 미끄럼틀

 

 

 

 

 

놀이터에서 찍어 본 테마파크 전경 

 

 

 

넓지만,

중앙 원형 광장을 중심으로

건물과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는

대장경 테마파크입니다. 

 

진짜 사전조사 없이

"괜찮다."는 말 한마디 듣고 온 지라,

더 놀랍고, 신선했어요. 

 

 

3시간을 꼬박 뛰어놀고

내려가는 길이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는 다리가 휘청이며

낮잠 타임을 예고합니다. ㅎㅎㅎ

 

 

 

 

입구 구조물 

 

 

 

잘 놀다가 돌아가니

들어올 때는 허투루 봤던 조형물도,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해인사는 10번도 더 가 봤는데

(지인들이 올 때마다 데리고 갔어요.)

테마파크는 그냥 박물관 정도로만 생각하고

늘 지나쳤었어요.

 

하지만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해인사를 방문하기 전에

테마파크를 미리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하니까요.

 

그다음에 해인사에 가면

더 많은 걸 보고 느낄 수 있겠죠.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합천의 좋은 곳 한 군데를 더 알게 되어

참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기 참 좋은 곳 같아요. 

 

지인들이 오면 추천할 곳이

또 한 군데 더 생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