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함양맛집] 함양 상림 / 깔끔하고 맛있는 식당 햇살마루 / 수제 돈까스 / 메밀국수 / 대구뽈구이 / 대구뽈찜 / 아이랑 상림

국내 Domestic/맛집

 

 

 

함양 상림을 들렀다가

식사 시간이 되어서

아이랑 갈만한 곳을 찾다가

돈까스가 있는 상림 맛집

햇살마루로 왔습니다.

 

1인당 1만 원 정도면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집입니다.

 

맛있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햇살마루 (055-364-5238)

 

 

연휴라

20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뻥튀기를 먹으며

잘 기다려 주었습니다.

 

 

함양 상림 앞에는

맛집들이 즐비한데요,

 

언젠간 하나씩

포스팅할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정말 사진이 적은

'후다닥' 포스팅입니다.

 

 

 

 

 

 

 

수제돈까스(9,000원) 와 메밀국수 곱빼기(8,000원)

 

 

 

햇살마루에 자주 왔지만,

늘 동료들과 함께였기에

대구뽈찜 아니면,

대구뽈구이를 먹었습니다.

 

살짝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특히 뽈구이가 매우 맛있습니다.

 

살짝 중화요리 느낌도 나면서

밥도둑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돈까스와 메밀국수를 시켜 봅니다.

 

(메밀국수가 특히 맛있었어요! ^^)

 

 

 

 

 

돈까스는 먹기 좋게 잘려서 나옵니다.

 

 

아이가 돈까스 소스를 먹지 않는다는 걸 깜빡하고

'소스 따로 주세요'란 말을 놓쳤습니다.

 

결국 아이는 소스가 묻지 않은 부분만 먹고

엄빠가 신나게 나머지 해치웠습니다.

 

입은 즐거운데

마음은 즐겁지 않은..

ㅠㅠㅠㅠ

 

 

 

우동국물에 밥을 적셔서 먹입니다.

 

 

 

와~ 메밀국수 엄지 척!!!

 

 

동료들과 회식 올 때마다

뽈구이만 먹었는데,

 

메밀국수를 먹는 손님들도

꽤 많았습니다.

 

왜 그런지 알겠네요.

 

메밀국수가 정말

입에 촥촥 달라붙습니다.

 

면발이 정말 쫄깃쫄깃하고요,

국물의 맛, 살얼음

와사비 양까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한 그릇 정말 금방 뚝딱했습니다.

 

보통은 7,000원,

곱빼기는 8,000원입니다.

 

 

 

 

정말 맛있었던 깍두기

 

 

 

그리고 김치

 

 

뽈구이, 뽈찜을 시켜야

반찬이 6 찬이 나옵니다.

 

메밀국수나 돈까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옆 테이블 보고

맘 상해 마세요.

ㅎㅎㅎ

 

 

 

 

돈까스는 안 먹고, 옥수수만 먹는 아들..

 

 

 

엄마 복장 터져요! ㅋㅋㅋ

 

 

 

항공샷 한번 더!

 

 

메밀국수 먹으러

한번 더 와야 겠습니다.

 

정말 함양 상림 앞에는

실력 쟁쟁한 맛집들이 많습니다.

 

다들 상림 방문하신 후,

즐거운 식도락 되시길 바랍니다.

^^

 

 

 

(아이와 함께 했던 상림 나들이 이야기는

아래 링크로 연결됩니다.)

 

[경남함양] 천년의 숲 함양상림 / 아기랑 함양 / 함양여행

출처: https://ddongddong.tistory.com/581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함양] 천년의 숲 함양상림 / 아기랑 함양 / 함양여행

국내 Domestic/여행

 

 

 

 

옆 동네 가듯이 들르는

함양

 

너무나 유명해서

역설적으로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

종종 상림의 존재를 잊기도 합니다.;;;

 

요 근래 다시 발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역시 상림은

언제 어느 때 방문해도

 

참 잘 왔다!

 

싶은 곳입니다.

 

 

신라시대 최치원이

인공으로 조성한 상림

 

말 그대로

천년의 숲!!

 

천년이라는 세월이

이 인공 숲을 원래 있었던 숲처럼

자연스럽게 우거지게 해 주었고,

 

우리는 지금 이 숲에서

천년 전 한 학자의

위대한 발상에

큰 혜택을 누리며 탄복합니다.

 

 

 

여름이 되면 이 웅덩이가 연꽃으로 가득찹니다.

 

 

 

2020년 항노화엑스포 준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흔한 상림의 풍경

 

 

 

아들은 아빠를 쫓아갑니다.

 

 

 

그늘이 많아 여름에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무심하게 있는 다리도 그냥 포토존

 

 

 

역시 흔한 상림의 풍경!

 

 

천년의 숲,

여름엔 연꽃

가을엔 꽃무릇이

특히 유명한 상림이라지만,

 

 

만 3살 아이에겐

그저 모든 것이 당연할 뿐이고

 

도랑의 개구리가

그를 더 흥분시킬 뿐이었습니다.

 

 

 

 

개구리 발견

 

 

 

짝짓기 중이네요.

 

 

 

홀로 외로이 있는 이 놈

 

 

 

포획 대상이 됩니다. ㅋ

 

 

 

한번 잡아 살짝 촉감을 느끼고 놓아 줍니다.

 

 

 

튼실하네요. 꼭 짝을 만나길..

 

 

전날 저녁에도 상림에 왔었는데,

그때는 저녁이라

개구리들이 어찌나 울어대는지

정말 우렁차게 울어댔는데,

 

낮에는 개구리들이 더워서 쉬는지

아주 조용했어요.

 

너무 당연한 사실일 수도 있는데...

도시 출신이라서..

허허..  

 

 

 

 

 

마음 급한 아빠, 관심 없는 아들

 

 

 

모든 정자는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치장하지 않은 처마가 더 멋있습니다.

 

 

 

앗! 뱀 발견. 아픈 지 움직임이 이상했습니다.

 

 

 

엄빠는 좋다! 좋다!

하면서 걸었지만,

 

아이에게는

그냥 지루한 숲길일뿐이었습니다.

 

그런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진

 

"발 씻는 곳"

 

ㅋㅋㅋㅋㅋ

 

 

여기서 한 30분 넘게 논 것 같습니다.

 

 

 

 

발 씻는 곳

 

 

바가지 획득

 

 

 

다음엔 바가지를 하나 들고올까 합니다.

 

 

 

남들 발 씻은 물에 열심히 손을 씻습니다.

 

 

 

맨발걷기 후 발을 씻으란 깊은 뜻이었군요.

 

 

 

아들의 물장난에 어른은 한 박자 쉬어 갑니다.

 

 

 

손만 담궈도 좋은가 봅니다.

 

 

 

이웃동네에

이런 유서 깊은 숲이 있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

다음 상림 방문을 기약합니다.

 

마음과 몸이 급해서 

상림의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상림은

훨씬 더

깊고, 풍요롭고, 아늑합니다.

 

 

함양을 지나가시게 되면

꼭 들르셔서

상림의 기운을 받고 가세요.

 

 

천년의 숲이

여러분을 치유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