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대전 중구] 소국밥와 육사시미의 환상 케미 원조 태평 소국밥 (+소내장탕) / 메뉴판 / 전화번호

국내 Domestic/맛집





원조 태평 소국밥 전화번호 

042-522-5757

 

 

 

찬바람 쌩쌩부는 오월드에서

아이와 3시간을 덜덜 떨며 놀고 나니

뜨끈한 국물이 간절했는데, 

일 마치고 온 남편이 

국밥 먹으러 가자!! 

 

오케이~! 

 

국밥 초보자들도 잘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월드 입장 

 

 

폐장시간까지 놀았어요. 

 

 

원래 외식(=맛집)은 제가 알아보고 가는데, 

오늘은 남편이 가자는 곳으로 갑니다. 

 

처음에는

'태평소/국밥'으로 읽었는데, 

'태평/소국밥'으로 읽어야 합니다. 

ㅋㅋ 

 

 

이미 몇 점 사라진 육사시미 

 

 

육회도 좋아하지만, 

육사시미가 더 깔끔합니다.

 

밥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육사시미 사이즈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8,000원)

 

육사시미는

그냥 일반 회와 비슷한데, 

더 쫄깃쫄깃하고 

더 담백합니다. 

 

 

 

지금도 군침 돌아요. 

 

태평소국밥 육사시미 

 

 

상큼한 김치 

 

 

갓 담근 깍두기 

 

 

소내장탕

 

 

태평 소국밥 소내장탕입니다.

 

소국밥은 곰탕 같은 느낌인데, 

소내장탕은 칼칼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평소에 짬뽕 좋아하시는 분들! 

태평 소국밥 소내장탕 추천드립니다. 

살짝 땀도 나요. 

 

 

군침 추릅 

 

 

듬뿍 

 

 

고추가루

 

 

매운 거 좋아하는 저인지라 

더 얼큰하게 먹으려고, 

굵은 고춧가루 팍팍 넣어 먹었어요. ㅎㅎ

 

이날 점심도 안 먹고 추운 데서 몇 시간을 떨어서 

정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소국밥 

 

 

진짜 국밥입니다.ㅋ

밥이 이미 말아져 있어요.  

 

곰탕과 갈비탕의 중간이라고 느껴지고요, 

고기가 진짜 대박 부드럽습니다. 

 

생긴 건 장조림 고기처럼 생겼는데,

으스러질 정도로 포실포실 부드럽습니다.  

 

 

 

내 밥 나왔다!! 

 

 

아이도 점심을 제대로 못 먹어서, 

밥 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하루에 네 끼 먹는 

밥돌이 입니다. 

ㅎㅎㅎ

 

 

 

소국밥 고기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워요. 

 

정말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는

보들보들 부들부들 고기입니다. 

 

아이도 원래 고기를 오래 씹는데, 

이건 넣자마자 사라져요. 

정말 잘 먹더라구요. 

 

 

클리어 

 

 

늘 그렇듯 클리어!! 

 

마지막에

뚝배기째로 들고 마셨어요.

ㅋㅋㅋ

 

 

 

메뉴판

 

 

메뉴판 보면 소 전문점 맞습니다!! ㅋ

 

매운 갈비찜 뭔가요?

왜 이제 봤나요? 

꼭 먹어 봐야겠어요!!!! 

ㅋㅋㅋ

 

메뉴판 근처 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 뭐라고 많이 써 붙여져 있어요!! 

(화장실까지!! ㅋㅋ)

 

하나씩 읽다 보면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태평 소국밥에 대해서

저절로 많이 알게 되더라고요. 

 

 

 

태평소국밥 마크 

 

 

이 마크가 있어야

진짜 태평소국밥이라고 합니다. 

 

대전 이곳저곳에

분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남편이랑 차를 따로 몰았는데, 

네비를 치니까 이렇게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태평소국밥' 네비 결과 

 

 

심지어 제가 찾아 간 곳은 

8번째에 나와서 당황..;; 

 

원조 태평 소국밥으로 바로 치면 

좀 나을 것 같습니다. 

 

 

진짜 대전에 맛집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올 때마다 

'다 맛있다~ '

이런 느낌이예요. 

 

이런 실력이 쟁쟁하신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서 

웬만한 식당은 맛집이라고 추천도 못 할 정도예요. 

 

그래도 태평소국밥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더 맛있는 대전 국밥집 있으면 

댓글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 ^^

 

 

 

 

[대전] 말도 안 되는 특설렁탕 이야기 유가본가설렁탕 / 이게 도가니탕이야 설렁탕이야? / 대전 오월드 근처 맛집 / 메뉴판

국내 Domestic/맛집






오월드 폐장시간까지

6시간을 내리 놀다가

아무 검색 없이 시동을 건

생각 없는 나란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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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아들에게 최고의 식사는

영양만점 설렁탕과 깍두기 ㅋ

 

급하게 네*버 지도를 켜고

곰탕, 설렁탕을 검색하니

가까운 곳에 유가본가설렁탕이 뜹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발!!

 

그런데 엄청나게 친절하고,

엄청나게 맛있던 맛집이었어요.!!

 

대전에 맛집이 그렇게 많다더니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도 실패할 확률이 없다는)

진짜 그런가봐요.

 

대전에 살고 싶네요. ㅎㅎ

 

 

 

 

 

폐장노래를 들으면서 오월드 퇴장 ㅋ

 



 

 

 

 

 

 

 

 

퇴근시간이라 차가 조금 막혀서

10분 정도 걸렸어요.

오월드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네요.

 

 

 

직원 분이 친절하게도

큰 테이블에 앉으라고 하셨지만,

 

애 데리고는

그냥 구석진 데 앉는 게

마음 편한 엄마입니다. ㅋ

(다들 아시죠? ㅠㅠ)

 

 

 

 

음식 기다리는 동안 소금정리..;;

 

 

 

 

 

다양한 반찬

 

 

 

특설렁탕 한 그릇 시켰는데,

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깍두기만 있어도 충분한 설렁탕인데,

무짠지(?)랑 양념젓갈까지 나오네요.

 

배가 불러서

고추랑 양파는 손도 못 댔답니다.

 

 

 

 

아이가 흡입한 깍두기

 

 

 

 

 

양념 듬뿍 김치

 

 

 

 

도가니 찍어 먹는 와사비간장

 

 

 

도가니탕 먹을 때 보던 와사비간장인데,

처음엔 이게 왜 나왔는지 몰랐어요.

 

일반 설렁탕 주문할 때는

잘 안 나오는 간장이라서요.

 

그런데 나중에 먹다가 알게 되었어요.

 

특설렁탕 바닥에는

도가니 덩어리가

몽실몽실 꽉 차 있기 때문입니다.

 

감동의 눈물 줄줄줄

ㅠㅠㅠㅠㅠ

 

 

 

 

이거 엄청난 밥도둑인데, 짜서 다 먹지는 못했어요.

 



 

양념젓갈은 싹싹 먹었습니다. ㅋ

 

 

 

 

 

아이수저도 알아서 챙겨 주십니다.

 

 

 

 

특설렁탕에 밥 2 공기가 나오고,

배 고픈 모자는 

후후 불어가며 먹기 시작합니다.

 

아이도 배가 많이 고픈지

음식을 보고 막 달려들었어요.

ㅎㅎㅎ

 

아이도 저도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면도 듬뿍, 고기도 듬뿍

 

 

 

 

 

아니 이게 뭡니까? 도가니 아닙니까?

 

 

 

콜라겐도 많고,

쫄깃쫄깃 씹는 맛도 일품인 도가니,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합니다.

 

그런데 설렁탕을 먹다 보니

도가니가 보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박!

 

 횡재했다면서

쫄깃쫄깃 도가니를 씹고 있는데,

도가니가 계속 계속 나와요!

대략 10 덩이 정도!!

 

도가니탕에도

도가니가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 있기 힘든데,

특설렁탕에 도가니가 이 정도면

도대체 도가니탕을 시키면

도가니가 얼마나 들어 있는 겁니까?

 

사장님 이렇게 주셔도 됩니까??!!!

ㅎㅎㅎㅎㅎ

 

주문이 잘못된 게 아닐까

의심하면서 먹은

특설렁탕이예요.

 

다행히 계산할 때 보니

특설렁탕이 맞았어요.ㅋ

 

 

 

 

계속계속 나오는 도가니

 

 

 

 

 

애 엄마는 감동 줄줄

 

 

 

진짜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쭈욱 들이켰습니다.

 

요즘 들어서 느끼는 것이

잘 먹어야 몸이 안 지치더라고요.

ㅋㅋㅋ 

 

다이어트보다는

몸을 생각해서

열심히 먹습니다.

 

 

 

 

나오면서 서둘러 찍은 메뉴판

 

 

 

계산하고 나오는데,

이특 닮은 직원(사장님?) 분이

아이 밥은 서비스라고 하시면서

빙긋 웃어 주셨어요.

 

애엄마 심쿵!

 

정신 못 차리고

연심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 꾸벅하고 나왔네요. ㅋㅋ

 

오월드 올 때는

무조선 유가본가설렁탕에서 밥 먹는 걸로!

ㅋㅋㅋ

(사장님, 단골 하나 굳히셨습니다. ㅋㅋ)

 

 

 

 

 

뭔거 간판도 훈훈한 유가본가설렁탕이예요. ㅋ

 



보글보글 설렁탕 감상하셔요.




 

어제 먹은 설렁탕이 또 생각나네요.

 

오월드 늑대사파리를 못 보고 나왔는데,

조만간 늑대사파리 보러 또 가야겠어요.

 

밥은 또 유가본가설렁탕에서 ㅋ

 

 

다음엔

특설렁탕이랑 도가니탕을 둘 다 시켜 놓고

비교해 보고 싶어요.

 

누구 하나 더 데리고 가야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