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창] 절대 실패없는 앙버터 맛집 거창 더무그(The MOOG) / 앙버터 덕후들 모여라~~~ / 매주 월요일 휴무

국내 Domestic/맛집




몇 년 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던

거창 빵 맛집

더무그(The MOOG)

 


ddongddong.tistory.com/520 (옛날 포스팅)

[거창빵맛집] 더 무그(The Moog) / 전화번호 / 더티초코 / 아바페스츄리 / 치즈스콘

 거창 빵 맛집 더 무그(The Moog) 개성 있고 웃긴 이름에 빵맛도 웃길 거라 생각하면 오산! 빵의 맛은 그 어느 집보다 진지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만든 빵의 맛! 오늘 첫방문이었는데 완전 빵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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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더무그 신참이었고(ㅋㅋ),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의 빵을 종류별로 먹어 보았고,

정말 어느 하나도 흠잡을 데가 없는

실패 불가 빵 맛집임을 인정!! ㅋ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천현 발효종을 사용하여 빵을 굽기 때문인지

정말로 인공적인 맛이 적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우러나는 빵이라는 것이

한입만 베어 물어보아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집 동심 파괴자 남편도 인정ㅋㅋ)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으뜸이라고 여기는 것은

바로바로 앙버터입니다.

 

 

 

늘 사 먹으면서도 포스팅할 생각을 못했는데,

모처럼 대기줄에서 기다리면서

즉흥적으로 막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엔젤링, 단팥빵, 앙버터

 

 

 

 

 

버터 두께 보시라..

 

 

 

 

빈 곳 없이 꽉 들어차 있는 버터

 

 

 

앙버터의 빵이 정말 맛깔나서,

빵만 구매하려니

빵만 판매하지는 않으신다고.

ㅠㅠ

 

빵이 바삭바삭하면서도 쫄깃쫄깃해서

빵만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호두 같은 견과류도 들어 있어

고소함도 있지요. 

 

팥은 많이 달지 않은 데다가,

고소한 버터가 듬뿍 들어 있으니

버터 고소 팥 달달의

정말 멈출 수 없는 맛! 으아!

 

(이날도 그냥 앉은자리에서 앙버터 한 줄 끝냄. ㅠㅠ)

 

 

 

 

처음 사 본 엔젤링

 

 

 

 

 

과하지 않은 단맛의 팥빵

 

 

 

 

 

단팥빵 주변의 빵들

 

 

 

 

 

마늘장인 굿!

 

 

 

 

 

폭삭부들 우유식빵

 

 

 

 

 

특히 크루아상류가 일품!

 

 

 

 

 

스콘 쿠키 덕후들 모여라~~~

 

 

 

 

 

하나 남은 앙버터

 

 

 

진짜 앙버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것이

오전이라 다른 빵들은 어느 정도 차 있었는데,

앙버터는 이미 바닥 

 

그런데 베이킹실을 살짝 들여다보니,

앙버터가 큰 쟁반에 여럿 대기 중인 것!

 

빵집이나 식당을 보면,

재료를 아끼면 망한다는

불변의 진리가 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더무그의 앙버터는

갈수록 버터가 두꺼워지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ㅎㅎㅎ

 

더무그의 앙버터는 사랑입니다.

 

(여러 빵집의 앙버터를 먹어 보았지만,

더무그의 앙버터가 단연 으뜸입니다.)

 

 

 

 

 

매콤한 할라피뇨 포카치아

 

 

 

 

 

꾸덕한 초코브라우니, 쫀득한 말차브라우니

 

 

 

 

슈크림빵 엄치 척!

 

 

 

정말 영광스럽게도 슈크림빵 출시 날에

슈크림빵을 먹어 보았는데요,

 

손으로 들면 묵직합니다.

맛있는 슈크림이

꽉 들어차 있거든요.

 

잘못 잡았다가는

빵이 휘어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아들 최애간식 빨미까레

 

 

 

그렇게 빵 사진을 찍다 보니,

앙버터 커팅이 다 되어

계산하러 갔습니다.

 

모든 빵은 요청 시

 커팅해 주십니다.

 

 

 

 

집에서 썰면 난리납니다. ㅋ

 

 

 

 

 

먹음직 (흐믓)

 

 

 

 

 

첫 구매인 엔젤링

 

 

 

 

 

구멍 송송 쉬폰입니다.

 

 

 

 

아들이 한입 베어 물었어요.

 

 

 

 

레몬이 송송 박힌 레몬 쉬폰입니다.

 

 

 

 

베어 무는 맛이

보송보송하면서도 뽀드득한 것이

정말 특이한 식감입니다.

 

5살 아이는 생크림 케이크인 줄 알고 골랐는데

(언뜻 보면 케이크 같기도ㅋㅋㅋ)

레몬 맛이 나니

이거 아니라면서 엄마 먹으라고 하네요.

 

ㅋㅋㅋ 감사. 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앙버터!

 

알고 먹는 맛이지만

먹을 때마다 감탄합니다.

 

 

 

 

버터 두께 대박

 

 

 

 

이게 제일 끝조각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정말 멈출 수가 없어서,

하나하나 먹다 보니,

금세 봉지가 비어 버렸어요.

ㅠㅠ

 

후회해도 때는 이미 늦었어요.

ㅠㅠ

 

정말 버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고르게 차 있습니다.

(심지어는 두 겹인 곳도 있어요!!)

 

호두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빵은

하루가 지나면 눅눅해지니

(팥의 습기를 머금기 때문이겠죠.ㅠ)

당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원래는 시식도 많았던 더무그이지만,

코로나로 모든 시식은 중단되었습니다.

 

빵맛을 보고 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

그 점이 많이 아쉽네요.

 

 

더무그 응원합니다!

파이팅!

 

아참참!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알면서도 헛걸음한 적이 종종 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