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거제장승포] 장승포 초밥은 여기! 하노초밥 포장 후기 (feat. 호텔 메종드거제)

국내 Domestic/맛집

 

 

"생일 땐 어딜 가고 싶어?"

"거제도 2층 호텔"

 

그렇게 산이의 다섯 번째 생일 여행지는 

거제도 2층 호텔(?)로 정해졌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 

 

 

2주 전에 왔을 때랑은 

사뭇 다른 구조라해수욕장입니다. 

 

구름 가득 낀 흐렸던 지난번과는 달리 

내리쬐는 햇빛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 

 

그렇게 2시간 동안 

햇빛을 오롯이 받습니다.. ;;

 

 

 

엄마 모자 쓰고 모래놀이

 

 

2시간여의 모래놀이를 끝내고 

저녁으로 아이의 최애 메뉴를 투척합니다. 

 

"국밥? 초밥?"

 

"초밥!" 

 

급하게 장승포 근처 초밥집을 검색하고, 

포장이 가능한 집을 찾습니다. 

 

숙소에서 TV보며 먹을 요량으로 

연어초밥을 포장하려고 전화했더니, 

재료가 없다고... ㅠㅠㅠ 

 

그래서 남은 재료로 어찌어찌 안 될까요?

부탁드려서, 

겨우 연어4+새우6 세트 / 하노초밥 세트 

이렇게 2세트 주문 성공했습니다. 

 

"아이 먹일 건데....."

 

"와사비 빼 드릴까요?"

 

꺄! 

센스 만점! 

완전 저격당했습니다. 

 

(심지어 도착 당시

재료 소진으로 이미 closed 상태였는데

만들어 주신 거였어요!!

감동!!)

 

 

하노초밥  since 2014

 

 

마감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ㅎㄷㄷㄷㄷㄷㄷ

 

하노의 뜻

 

 

일본어를 조금 공부했던지라 

반가운 히라가나였어요. 

 

루오 조무의 하.노. 

 

따스한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포장할 동안 

아이랑 가게를 둘러봅니다. 

 

 

홀 (입식)

 

홀 (좌식)

 

원산지 표시명 

 

메뉴판입니다. 

 

사시미류 / 나베류 / 구이류 

 

 

식사류 / 튀김류 

 

주류 및 추가메뉴 

 

 

포장 !! 

 

 

매장에서 런치세트로 먹으면

고로케와 전복죽이 있던데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초밥 맛이 보통이 아니심!)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즐겁게 포장백을 들고 나섭니다. 

 

그렇게 도착한 2층(?) 호텔!

 

바로 2주 전에 방문한 

장승포항 근처의 

호텔 메종드거제 입니다. ㅎㅎ 

(2층=복층)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남편 생일 맞아 꾸려진 급 거제여행 숙소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아서 다녀오자마자 포스팅합니다. '거제 가고 싶다' 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거제로 1박 여행 출발합니다. 그렇게 정말 아무 준

ddongddong.tistory.com

 

 

아이가

지난 번에 묵었던 방에 들어가려고 해서

ㅋㅋㅋ 

 

그 옆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ㅎ 

 

구조만 살짝 반대고 

모든 것이 그대로! 

 

아이는 복층을 너무 좋아해요. 

ㅎㅎ

 

 

 

 

 

깔끔 단정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노트북하기 좋은 테이블

 

2층 아이 공간 

 

 

모두 돌아가며 씻고, 

한 상 차립니다. 

 

 

먼저 초밥 

 

와, 정말 퀄리티에 놀랐어요. 

 

모둠초밥은 15,000원 

연어+새우초밥은 17,000원

이었어요.

 

가격이 보통이라고 생각했는데, 

횟감의 퀄리티를 보자면 

아깝지 않은 돈입니다.  

 

특히 연어와 새우! 

특히 새우! 

 

정말 놀라웠어요. 

 

 

새우가 정말 커요. 쫄깃쫄깃하고요, 

 

 

연어

 

연어초밥도, 새우초밥도 

밥을 쌈 싸 먹을 수 있을 만큼 

네타(횟감)가 큽니다. 

 

먹을 때마다 

와~앙! 하면서 

우물우물 씹는 느낌 

 정말 최고였습니다. 

 

 

모둠초밥(하루초밥) 1

 

횟감이 길다 못해 

말려 있는 거 보이시죠? 

 

진짜 하노초밥은 

식당에서 직접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더.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모둠초밥(하루초밥) 2

 

 

샐러드 

 

장아찌류 

 

장국 

 

치킨 합류 

 

 

호텔 메종드거제의 장점 중 하나! 

 

건물에 '맘스터치'가 있습니다!! 

ㅎㅎㅎ 

 

여행의 밤은 치맥 아니겠습니까, 

반마리 사고요, 

맥주 한 캔씩! 

 

여기에 햇반과 컵라면으로 

세 식구 배부르게 저녁 클리어 

 

아들과 앉아 만화를 같이 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생일파티 준비 

 

 

호텔 메종드거제는 

위치가 정말 일상생활하기 좋은 위치인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걸어서 2분 거리에

다이소가 있다는 겁니다!

 

아이의 다섯 번째 생일은 

좀 기억될 만하게 해 주고 싶어 

(돌잔치도 안 해 준 맘..;;)

아이 재우고 조용히 나가 

다이소에서 생파용 도구들 좀 사 왔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꼭 생일파티를 해 줄 거예요. 

이제까지는 너무 그냥 지나쳐 온 듯해 

아쉬움 반, 후회 반입니다. 

 

내일 아침을 기대하며! 

 

 

 

 

 

[경남거제] 비 오는 날 갈 곳 없을 땐 거제정글돔 / 빛의 동굴(feat. 한글공부)

국내 Domestic/여행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기상악화로

지심도로 가는 배편이 취소되었다는 전화.. 

 

또록...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남편 생일 맞아 꾸려진 급 거제여행 숙소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아서 다녀오자마자 포스팅합니다. '거제 가고 싶다' 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거제로 1박 여행 출발합니다. 그렇게 정말 아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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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데 급하게 어딜 갈까 하다가 

얼마 전에 생겼다던

거제정글돔으로 행선지를 잡습니다. 

 

 

도착 

 

실제로 보면 엄청 큽니다. 

 

입장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거제 시민은

무료라는 안내 문구도 있지만 

해당사항 없으므로 패스 

 

 

매주 월요일 휴무 

 

 

비바람이 쳐대서 

우산도 소용없던 날 

 

돔 안은 평온하기만 합니다. 

 

 

압도적인 스케일 

 

탐방 시작

 

실내는 약간은 습하고 더운 느낌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라

더 사람이 몰렸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 포토존에 사람이 많이 줄지어 서 있으나 

마스크 쓰고 찍는 사진에 무슨 의미가 있냐며 

모조리 다 패스합니다. ㅋ

 

 

줄 없는 구석진 곳에서 하나 찍고요. ㅎㅎ 

 

가장 좋았던 빛의 동굴 

 

정말 사전 정보 0.5도 없이 방문했던지라 

그냥 슬렁슬렁 걷다가 

빛의 동굴 발견! 

 

우와!!!!!!! 

 

(나중에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엄청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엄마 이거 봐바 

 

아름답구나! 

 

몽환적입니다.  

 

뒤에서 사람들이 오니 

또 열심히 걸어 갑니다. 

 

 

여기도 우와! 

 

 

사르르 사르르 스치는 뿌리( 줄기?)

 

여기도 몽환적

 

싱가폴 같은 느낌.. ㅎㅎ 

 

저 멀리 전망대가 보여요. 

 

전망대 인테리어 굿! 

 

나뭇잎 인테리어 아주 인상적이예요! 

 

아이가 찍은 사진 (오! 너 갬성 좀 있다!)

 

 

그러나 저러나 나의 사랑 송풍기

 

이거 좀 예뻤어요. 

 

여기 한글공부하기 아주 좋은 게요, 

 

그냥 팻말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아이 보고 읽어 보라고 해요. 

 

아직 한글 막 시작한 터라 

용을 쓰며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주 보기 어려운 한글 발음들도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발음을 해 가며 

한글을 읽습니다. 

 

 

300년 넘은 나무 

 

이런 큰 나무를

어떻게 가지고 와서 심은 걸까요? 

 

 

애 안고 있으니 키가 줄어든 듯... ;; 

 

 

내부의 물이 정말 맑습니다. 

 

 

돌에서 피는 석부작 

 

이건 뭔가 한국 토종꽃 느낌 

 

 

압도적인 비주얼

 

 

파파야 

 

 

파인애플과 식물 

 

 

독특한 디스플레이 (쏟은 것처럼) 

 

 

정말 찍어 올리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눈길 사로잡는 아이들만 

적당히 찍었습니다. 

 

입장료 5,000원 

전혀 아깝지 않았고요, 

 

실내가 따뜻하니

겨울에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수장치가 있나 봐요. 

 

작명센스 짱! 

 

 

지심도는 못 가봤지만, 

거제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름직한 

거제 식물원 정글돔이었습니다. 

 

많은 포스팅들이 올라와 있는데, 

대충 보고 

직접 가셔서 발길 닿는 대로 구경하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경남거제] 호텔 메종드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국내 Domestic/여행

 

 

남편 생일 맞아 꾸려진

급 거제여행 

숙소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좋아서 

다녀오자마자 포스팅합니다. 

 

'거제 가고 싶다'

는 남편의 말 한마디에 

거제로 1박 여행 출발합니다. 

 

그렇게 정말 아무 준비 없이 도착한

구조라해수욕장 

 

 

구조라해수욕장

 

생에 첫 파도타기 

 

그냥 옷 입은 채로 입수합니다. 

(준비 없음. ㅋㅋ)

 

깊은 바닷물에서 파도타기하며 

얼마나 파닥거렸는지 

한 번 나오더니

힘들어서 물에는 다시 들어가지 않아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인어공주 (정말 잘 만듦.)

 

 

추억 한 장 

 

 

장승포항에서 지심도로 갈 생각으로 

장승포항 근처 가성비 좋다는 

메종 드 거제(Maison de Geoje)로 향합니다. 

 

 

 

<< 메종 드 거제(Maison de Geoje)를 다시 선택할 11가지 이유 >>

 

1. 대박 가성비 (성수기에도 6만 원대) 

2. 조식 포함 가격 

3. 재미있는 복층 구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4. 친절하고 꼼꼼하고 자상하신 사장님

(실시간 문자안내)

5. 같은 건물 맘스터치 (야식 굿!)

6. 뽀송뽀송한 침구 

7. 간단한 취사 및 세탁기(2,000원) 사용 가능

8. 근처에 밥 먹을 곳이 많음. 

(능포 쌍둥이 돼지국밥에서 저녁 해결. 

후추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해야 함.) 

9. 장승포항에서 1.5km. 지심도 가기엔 최고. 

10. 차로 10분 거리에 가까운 해수욕장 있음. 

11. 편리한 주차

 

 

사실 이것 말고도 더 있을텐데, 

생각나는 것만 적어도 이 정도입니다. 

ㅎㅎㅎㅎㅎ

 

건물 사진은 못 찍었고요, 

방 사진 바로 들어갑니다. 

 

 

복층! 꺄아~~~!! 

 

후다다 올라가는 아이 

 

"어른들은 내려가세요."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내려가라고하니, 

내려갑니다. 

(땡큐~ ㅋ)

 

 

 

세탁기까지!!

풀옵션 복층 원룸을 연상시키는 숙소입니다. 

 

세탁기는 사용료 2,000원

 

해수욕장 다녀와서

급히 빨아야 하는 빨래가 있다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TV와 뽀송뽀송 침구 

 

계단 아래 공간 활용 

 

물 3개 

 

무선주전자와 전자레인지 

 

각종 안내문구 & TV 채널 편성표 

 

온풍기 

 

TV보기 딱 좋은 공간 ㅋㅋㅋ

 

화장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드라이기 있고, 

비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 타월 있습니다. 

수건 4장 있습니다. 

(무선주전자 옆에 칫솔 치약도 있어요.) 

 

 

복층 구조를 처음 본 아이는 

1층 2층을 왔다갔다하면서 

너무 신나했어요. 

(떨어질까 정말 꼼꼼하게 케어했어요.)

 

저녁은 국밥 거하게 먹고 들어와 놓고는, 

맘스터치에서 치킨 시켜 

2차로 치맥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반마리 치킨 

사랑해요. ㅎㅎ

 

 

그렇게 밤 늦도록 

소꿉놀이하듯이 세 식구 놀다가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갑니다. 

 

기대 기대 

 

 

카페 팔레르모(4층) 

 

생각보다 널찍! 

 

중앙 좌석 

 

창가 자리 

 

벽 좌석 

 

어디 앉든 편합니다. 

 

 

짜잔! 

 

겉바속촉 토스트 

 

바나나 / 계란 

 

씨리얼 / 요거트 3종 

 

우유 / 커피 (cold)

 

주스 3종 / 커피(hot)

 

든든하게 두 접시 

 

 

다들 1인 1 접시 간단하게 하시고 

숙소로 돌아 가셨어요. 

 

이렇게 먹었는데도 

배불렀습니다. 

 

 

여행 다니면 꼭 챙겨 다니는 퍼즐 

 

식사 시간 효자템 (휴대폰 필요 없음. ㅎㅎ)

 

 

조명이 아름다웠던 팔레르모 조식당 

 

 

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두런두런 대화를 하며 

아침식사를 마쳤어요. 

 

사장님 내외 분의 칭찬이 자자하던데 

정말 왜 그런지 직접 뵙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정말 메종(=집) 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숙소였어요. 

 

앞으로 거제올 때면 

숙소는 무조건 여기라고 

남편과 이야기했어요. 

 

아이도 '2층 호텔'에 또 가자고 

여러 번 말하고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이런 복층 숙소 꼭 추천드립니다. 

 

조금 위험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숙박 경험인 것 같아요. 

 

 

[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

국내 Domestic/여행

2016. 05. 11. (수)

 

드디어 외도 입성!!

입구에서 '외도'라고 적힌 장승 같은 오래된 나무조각이 있는데,

다들 기념사진 찍길래 우리는 패스

기다리는 건 ㄴㄴㄴ

 

타국에 온 듯한 느낌.

 

너도 나도 사진 찍어요. ㅎㅎ

 

나도 사진 찍어요. ㅎㅎ

 

야자나무?

 

냉해를 입어 죽어 보이는..  

하지만 6월에 다시 잎이 난대요.

다행입니다.

 

비너스 가든

원래는 돼지 80마리를 기르던 운동장이었다 한다.

그 돼지들은 다 어디 갔을까?

외도에서 기른 돼지는 제주흑돼지처럼 유명해졌을까? 

외도 꿀꿀이 ㅎㅎ

 

여러 비너스들을 감상 중인 말똥

 

비너스 가든을 지나면 관람로를 따라서 꽃들이 많다.

꽃 #1

 

꽃 #2

 

꽃 #3

 

꽃 #4

 

꽃 #5

꽃 사진은 여기까지.

이름도 다 팻말에 적혀 있다.

이 이름표 뿐만이 아니라

외도 보타니아를 걷다 보면

곳곳에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관람로를 좀 더 따라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비너스 가든을 한 샷에 담을 수 있는 지점이 있다.

 

외도 보타니아 전경 #1

 

외도 보타니아 전경 #2

 

외도 보타니아 전경 #3

 

외도 보타니아 전경 #4

 

외도 보타니아 전경 #5

 

외도 보타니아 전경 #6

 

외도 보타니아 전경 #7

 

외도 보타니아 전경 #7

 

외도 보타니아 전경 #8

해금강 만큼이나 아름답다.

 

식당가(?)를 지나면 펼쳐지는 조각공원

외도 보타니아엔 김치말이 국수 등 간단히 허기를 해결할 곳들이 있다.

우리는 음식을 아예 안 파는 줄 알고,

핫도그에 삼각김밥 2개씩 꾸역꾸역 먹고 배를 탔더랬다. ㅠㅠ

 

내가 제일 좋아했던 조각  

 

 

탱글탱글 귀여워.

 

외도 보타니아를 만드신 이창호님

부인의 남편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기념비이다.

북한 출신(평안남도 순천)이신데,

외도에 제2의 고향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평생을 외도 가꾸기에 바치셨다.

 

소조각이 신기해서 잠깐 앉아 본 말똥.

이러면 안되는 건가? ;;;

정말 잠깐 앉아 보았음.

의자를 너무 잘 만들었다. 이럼서.. ㅎㅎ ;;;;

 

일본의 신사나 절 입구에서 봤던 소랑 닮았다.

 

조금은 무서웠던 곰 조각상

 

천국의 계단

밀감농장 조성을 위해 심은 밀감 3천그루와 방풍림 8천 그루가 한파로 실패하고,

그 때의 빈 울타리가 남아 현재의 천국의 계단이 되었다 한다.

할 말을 잃음.

@.@

 

천국의 계단을 내려와서 한 컷 더.

 

알로에와 냉해 입은 야자수들

관람로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관람로를 따라 돌면 곳곳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 심겨져 있던 대나무

직접 보면 시원쭉쭉한 게 좋던데,

사진에는 그런 감동이 담기지 않네.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

 

외도의 관광 막바지

정말 아름답다.

 

마치 스머프들이 통통 튀어 내려올 것만 같은

구름 같은 나무들

 

가까이 가면 이런 느낌.

 

더 가까이 가면 이런 느낌.

조금 무섭나? ㅎㅎ

 

외도 선착장에 있는 등대

분위기 엄치 척!

 

사실 외도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장 의미 있는 곳은 바로 이 곳.

 외도 기념관(OEDO Memorial Gallery)

 

다들 그냥 스쳐 지나가지만,

정말 의미 있는 곳이다.

한 부부가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열정과 노고를 볼 수 있는 곳.

사진 하나하나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며 역사.

대충 보지 마시고,

꼭!!!!!

하나 하나씩 보세요.

감동해서 눈물이 글썽했답니다.

 

척박한 바위섬을 30년 동안 외도 보타니아로 탈바꿈시킨 부부

이창호 / 최호숙 부부

존경합니다.

 

1969년 낚시를 좋아했던 고 이창호씨는 태풍으로 외도에 하룻밤을 머문 후,

이 곳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자고 했다고 한다.

선착장을 만드는 데 6번의 실패,

밀감 3천그루와 방풍림 8천 그루의 실패는 천국의 계단으로

돼지 80마리를 키우던 운동장이 비너스 가든으로

고구마 밭이 선인장 동산으로 ..

부인은 현재도 외도를 위해 온 열정을 쏟아 붓고 계시다고 한다.

 

선착장에서 유람선 기다리며

히히히히

 

돌아가는 길

새우깡도 없는 우리를 열심히 쫓아 오던 갈매기들.

 

미안해 갈매기들아.

다음엔 새우깡 꼭 챙겨 올게. ㅠㅠ

 

미안하니까

제발 좀 날아 가라. ~~~

 

 

외도 관광 끝!!!!

    

 

 

 

다음엔 오키나와 관광 포스팅입니당. ㅎㅎㅎㅎ

 

 

 

[경남거제] 다대유람선 / 해금강

국내 Domestic/여행

 

2016. 05. 11 (수)

 

10시 반 유람선이 취소되어 12시 유람선을 타러 왔다.

거제도에서 타는 유람선의 종류는 하나가 아니다.

지세포 유람선, 구조라 유람선, 다대유람선 등등

해안가를 따라서 여러 군데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이 중에서 해금강을 거쳐서 가는 유람선이 있고, 아닌 유람선도 있기에

해금강을 코스에 넣고 싶다면 해금강을 경유하는지 확인하고 타면 된다.

  

우리가 선택한 다대관광 유람선

배 두 대로 운영되는 중소(?)규모의 업체인 듯 보였다.

육지 기준으로 가장 멀리 있는 선착장인 것 같았다.  

섬 진입해서 한 시간 가량 달렸다. ㅡ.ㅡ;;;;;

 (오는 길에 왠만한 유람선 이름은 다 봄.)

 

우리는 파란색 2코스

 

2코스 운항요금표

외도 입장료는 현장에서 지급해야 하고,

유람선 요금은 쿠팡 등 다른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

 

승선객 명부를 적고,

하나는 매표소에, 하나는 승선할 때 낸다.

 

돈 다 내고 받은 승선권과 외도입장권

역시 표를 받아야 여행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두근두근 ㅎㅎㅎ

 

우리가 탄 다대관광유람선

 

유람선 내부

거제도에서 운영되는 유람선 중 가장 최신식이라는데,

음... ㅎㅎ

 

배 안에서 나눠 주는 뱃지(?)

돌아올 때 반납한다.

배를 다시 탈 때 승선권 같은 역할

 

기본 안전사항 안내 후 해금강 구경을 위해 2층 야외로 올라간다.

거제도 바닷바람은 끈적이지도 않고 상쾌방쾌 ㅎㅎ

 

해금강 관광 시작

해금강은 '강'이 아니라 '바다의 금강산'이라해서

해금강이라 한다.

그렇다 보니,

바다의 한 지점에 있는 암석들의 멋진 풍경을 통틀어 해금강이라 한다.

 

저 사이로 지날 때 배가 엄청 꿀렁꿀렁~~

쒼나 쒼나~ ㅎㅎ

 

배 따라 다니는 갈매기들

바위마다 이름이 다 있는데,

저 작은 바위도 무슨 이름이 있었다.

 

이건 부처바위

중간에 바위가 얼굴

 

요것도 무슨 바위. ㅎㅎ ;;;;

 

암벽의 군데군데 하얀 칠이 보이는데,

가마우지의 배설물이라 한다.

원래 일본새인데,

설명해 주시는 분이 나쁜 새라고 했다. 하;; 하.. 하;;;

 

이것이 유명한 해금강 십자동굴

난 동굴로 들어간다고 해서 바위를 관통해 반대편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살짝 들어갔다가 후진해서 나온다.

 

관광객들이 사진 찍게 좀 나오라고 소리쳐도

묵묵히 안내를 위해 뱃머리에 서 계시던 아저씨. ㅋㅋㅋ

당신의 직업정신에 엄지 척! ㅎㅎㅎ

 

우리가 후진하고 나니 기다리던 다른 유람선이 진입

근처에 갈매기가 드글드글한 걸 보니 새우깡 주는 사람이 엄청 많은가 보다.

 

해금강 십자동굴 멀리서

 

 

저 동굴도 무슨 설명이 있었음. ㅎㅎ

 

이건 어디에나 있다는(?) 촛대바위

 

해금강 일대 파노라마 샷.

 

해금강 관광을 마치면 다들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외부에 사람이 나와 있으면 외도 진입이 불가하다고 한다.

왜?

이해안되지만 그렇다니 들어갈 수 밖에..

 

드디어 외도 입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