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2박3일] 여행일정 및 여행경비
아시아 Asia/Okinawa, Japan
3년 전 오키나와 여행을 생각하고 가이드북을 구입했더랬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삿포로로... 칭따오로... 국내로..
다른 곳만 찾아 다니고
구입했던 가이드북은 어느 새 가격 정보가 훨씬 뒤쳐진 퇴물이 되기 일보직전이었다!
마침 여행박사에 득템이랄만한 상품이 떴길래,
지친 몸 상태는 생각 않고 바로 지름. ㅡ.ㅡ;;;
호텔(비지니스) 2박 + 조식 + 항공권(진에어) + 유류할증료 = 199,000원
덕분에 1인 여행 경비에 해당하는 경비로 렌트카까지 가뿐하게 이용했고,
매우 습하고 더웠지만....
그럭저럭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헐렁하게 일정을 짠다고 짰는데도,
가기 전까지 둘 다 너무 일이 많아서(전날 자정까지 일을.... ㅠㅠ)
하루씩 번갈아가며 일사병과 같은 증세로 앓아 누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ㅋ
오키나와는 커플여행, 단짝친구여행 으로도 좋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비행기를 타 보면 알겠지만
리조트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관계로 유아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매우 많다.
( 그런 이유로 기내 소란스러움은 불가피....... )
주로 젊은이들은 유이레일을 타고 나하시내에 숙박을 잡고,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은 공항에서 바로 렌트하여 중부-북부에 위치한 리조트로 곧장 올라간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다.
오키나와 자체가 일본에 귀속된지는 백년이 조금 넘은 관계로,
원래는 독립국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나도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조선과 매우 깊은 우호 관계였고,
그래서 임진왜란 때 일본 본토에서 요구하는 데로 조선으로 출병을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심하게 보복을 당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뭐.. 그런.. 가슴 아픈 ...
일본에 귀속된지 50여년이 되어서는 오키나와 전투로 몇 만명이 죽고..
지금은 또 미군 기지 이전 때문에 오키나와의 강정마을(제주도)이라고 부르기도 하더라.
오키나와 현지인들은 일본 본토를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또 사람 속 마음이야 모르니까..
또한 오키나와는 조선 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아주 교류가 많아서,
오키나와 전투 때 많이 파괴되긴 했지만,
복구된 옛 건물에서 중국 양식을 많이 찾을 수 있다.
나하 시내에는 일본식 중국식 정원 양식이 혼합된 시키나엔(UNESCO, 입장료 ¥400)과
중국식 정원인 후쿠슈엔 이 있다.
일본식 중국식 정원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시키나엔 내부1
시키나엔 내부2
꼭 보고 싶은 것, 꼭 먹고 싶은 것을 정리해 갔지만,
절반도 못 보고, 절반도 못 먹고
늘 있는 일이라 ... ㅎㅎ
슈리성 근처 238m의 킨쵸우쵸 돌다다미길도 꼭 봐야지 했는데 못 보고..
츄라우미 수족관도 패스!!!!
(시간 상도 그렇고, 가기 전에 사진으로 너무 많이 봤다..;;)
조금 관심 있었던 민속촌 류큐무라도 패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관람차 타기도 패스..
카루비 플러스, 돈키호테, 등 여러 쇼핑몰도 패스..
여러 맛집들 못 간 건 당연...
그래도 정리해 보면 그렇게 적게 간 것도 아니다.
<< 오키나와 2박 3일 여행일정 >>
1일차 |
점심(우동&규동정식) - 슈리성 - 낮잠 - 국제거리(장고장고/킨타코) - 오노야마공원 |
2일차 |
시키나엔 - 아메리칸빌리지(구루메스시/이온몰) - 만자모 - 비세마을 후쿠키가로수길 |
3일차 |
면세점 선물 쇼핑 및 귀국 |
<< 오키나와 2박 3일 여행경비 >>
환전 ¥20,000
¥2,000엔 화폐의 그림이 슈리성 문 중의 하나인 "슈레이몬" 이라길래
일부러 ¥2,000엔도 두 장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슈리성에서 찍은 진짜 슈레이몬
일본 양식이라기 보다는 중국 양식을 많이 닮았다.
엔고라더니,
일년 새에 정말 많이 올랐다.
작년에는 ¥20,000 환전에 18만원이었는데,
올해는 22만원이 넘는다. ;;;;
이번 여행은 돈을 쓴 것이 정말 깔끔하게 떨어져서,
정리할 것도 별로 없고 아주 굿! 굿!
여행박사에서 득템한 상품비 1인 199,000원
( 호텔(비지니스) 2박 + 조식 + 항공권(진에어) + 유류할증료 = 199,000원 )
렌트비 + 보험 = 60,000원
(한국에서 예약하고 갔음.)
환전 ¥20,000 = 220,000원
(카드 한 번도 쓰지 않고 엔화만 탈탈 다 쓰고 왔음.)
날짜 | 사용처 | 엔화 | 한화 |
5월 20일 | 여행박사 | ₩460,300 | |
5월 26일 | 아침-세븐일레븐 | ₩3,000 | |
기내스낵-럼/새우깡 | ₩7,000 | ||
유이레일 1일패스 * 2인 | ¥1,400 | ||
점심-우동,규동 | ¥1,500 | ||
슈리성-싼빙차, 아이스크림 | ¥238 | ||
저녁-장고장고 | ¥1,000 | ||
물-돈키호테 | ¥73 | ||
타코야끼-킨타코 | ¥550 | ||
야식-페밀리마트 | ¥1,202 | ||
¥5,963 | ₩10,000 | ||
5월27일 | 시키나엔 | ¥640 | |
블루씰 베니이모 | ¥320 | ||
고속도로 톨비1 | ¥310 | ||
고속도로 톨비2 | ¥370 | ||
고속도로 톨비3 | ¥920 | ||
구루메회전스시 | ¥2,748 | ||
이온몰 빵 | ¥280 | ||
이온몰 물&치약 | ¥354 | ||
렌터카 주유 | ¥1,463 | ||
유이레일(오모로마치-) | ¥460 | ||
저녁-라멘,밥 | ¥1,420 | ||
저녁-교자,생맥주 | ¥700 | ||
야식-페밀리마트 | ¥544 | ||
¥10,529 | |||
5월 28일 | 유이레일(미에바시-공항) | ¥600 | |
선물(베니이모세트4) | ¥2,400 | ||
오니기리&음료수 | ¥380 | ||
¥3,380 |
2인 총 경비는 68만원 정도.. 1인으로 치면 34만원?
이렇게 저렴한 상품이 뜰 때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쓰는 것도 아깝다.
그냥 고집부리지 말고 이런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굿!
아, 이제 오키나와 2박 3일 블로깅이 시작된다.
쒼나! 쒼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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