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오키나와2박3일] 호텔 루트인 나하 토마리코

아시아 Asia/Okinawa, Japan

오키오키 오키나와 2박3일 (2016. 05. 26- 05. 28) 

숙소 : 루트인 나하 토마리코

 

<< 역에서 가는 방법 >>

유이레일 미에바시역 북쪽 출구에서 나와서 강따라(?) 쭉~~ 직진

왼쪽에 리치몬드 호텔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강을 건너 쭉~~ 직진

그럼 초록색으로 'R'이라고 적힌 위의 큰 건물이 보인다.

 

일단 처음에 장소를 알면 골목골목으로 다니는 건 개인자유.

 

호텔 정문 사진

 

루트인은 비지니스 호텔 체인인 것 같다.

가기 전에 호텔 정보를 확인하고 갔는데,

가격 대비 시설도 괜찮고, 조식도 훌륭한 것 같았다.

 

<< 호텔 기본 정보 및 이용팁 >>

1. 전화 098-866-0700 / 주소 2 Chome-12-5-Maejima

2.  체크인 15:00(일찍 도착하면 가방 맡아 줌.) - 체크아웃 11:00

3. Wi-fi 전실 무료 (비번은 호텔 이름 중 일부) 

4. 호텔 옆에 패밀리마트와 렌트카를 빌릴 수 있는 곳도 있다. 조금 더 가면 토마린항

5. 맨 위 층에 작은 목욕탕○ : 남자는 카드키와 수건만 / 여자는 따로 카운터에서 카드 발급

6. 로비에 전자동 커피머신과 정수기 비치. 욕실물을 식수로 마셔도 무방.

7. PC와 프린터(무료)가 로비에 비치

 

 

11시 반에 숙소에 도착한 까닭에 3시간 이상 짐을 보관해야 했다.

 니모즈오 아쯔깟떼모 이이데스까? (가방을 맡겨도 될까요?)

짧은 일본어 몇 마디와 함께 짐을 맡겼더니,

그 이후로 일본어 테러 ㅋㅋ... ㅠㅠ

끝까지 일본어만을 사용하던 직원.

엄지 척! ㅋㅋ

 

605호

일본어로 뭐라뭐라 했는데,

대충 알아 들으니

원래는 세미더블인데 방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이렇게 준다.. ....

왜??

나도 몰라. ㅋㅋㅋ

 

덕분에 이렇게 넓은 방에서 이틀밤을 지내게 되었다.

아리가또 아리가또

 

내가 묵은 605호.

다른 방에 비해서 확실히 넓은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아마 무슨 사정 때문에 업그레이드 된 듯.

끼야호!!

 

욕실 앞 공간

실제로 거울 볼 일 말고는 사용하지 않는 죽은 공간이다.

저건 공기정화기인가?

써 보지 않았다.

 

욕실 어매너티는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비지니스 호텔 답게 맨몸으로 가도 하루 이틀 지내는 데 문제 없다.

 

바디솝, 샴푸, 컨디셔너

바디솝은 괜찮고,

샴푸/린스는 질이 썩 좋지는 않으니

부들부들한 머릿결을 원하는 분이라면

평소에 쓰던 제품을 필요한 양만큼 챙겨가는 것도 한 방법.

( 남자라면 어떤 것을 쓰든 무방할 것 같음. )

 

물컵, 면봉, 면도기, 칫솔, 치약, 샤워타올(손바닥 크기;;)

다른 것은 다 쓸만 함.

칫솔을 그렇다 치고, 치약은 품질이 썩 좋지 않아서 마트에서 사서 썼다.

일본 비지니스 호텔에는 가끔 손수건만한 샤워타올을 비치하는데,

도대체 그걸로 어떻게 씻는 건지 난 모르겠다.

그래서 집에서 쓰는 샤워타올 준비해 감. ㅎㅎ

 

욕조 및 샤워시설

샤워 수압 짱!!!!

원체 더워서 뜨거운 물은 안 나와도 될 것 같은데, 너무 잘 나옴. ㅋ

욕조는 여자가 다리 뻗고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다.

사실 더워서 반신욕이고 뭐고 다 필요 없음.

샤워가 최고!

 

TV와 화장대, 헤어드라이기, 무선주전자, 냉장고

냉장고는 들어가서 전원을 켜야 한다.

(냉장고 왼쪽에 위치)

낮에 더울까봐 물을 얼려서 다니려고 했는데,

냉동실 기능이 안 되는지 다음날까지 물이 하나도 얼어 있지 않았다.

아이스크림 넣어 놨으면 큰일 났을 뻔. ㅎㅎ

 

캐리어 거치대

10kg까지 올릴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앉지 말라는 표시가 웃김. ㅋㅋㅋ)

 

이렇게 펼치면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이 아래쪽에 캐리어를 넣고,

이 위에 자주 쓰는 물건들을 올려 놓았더니

아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옷장

옷걸이는 4개

실내복으로 입을 수 있는 유카타 2세트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다 갖추고 있다.

그런데 내 방이 좀 큰 방이다 보니, 다른 방과 다를 수도 있을 듯.

 

조식쿠폰

조식쿠폰은 무슨 연유인지 이틀치를 다 주지 않고,

다음 날 쿠폰만 준다.

이틀 연속 카운터에서 받아야 함.

 

여자 목욕탕(대욕탕) 키

남자는 필요 없는데, 여자만 있다.

보안상의 문제인가?

 

남은 사진들을 조식 사진들이다.

매일 조금씩 메뉴가 변경된다.

 

가격대비 조식이 아주 훌륭하다.

원래 두 그릇 이상은 못 먹는데다가,

임신 7개월에 접어 드니 위가 눌려서 더 못 먹게 되었다. ㅠㅠ

 

일본 카레는 늘 맛나. 

꽉꽉 채워서 담기 ㅋㅋㅋ

튀김 중에 깨가 박힌 듯한 것은 미니 돈까스.

동그란 것은 감자 전분을 튀긴 건가..

완전 쫄깃쫄깃한 것이 내 취향 저격!!

매일 3개 이상 먹었다. ㅋㅋ

감자튀김은 보기와는 달리 식은 상태라 겨우 다 먹음.

 

후식 ㅎㅎ

동그라미 또 가지고 옴. ㅋㅋ

커피가 진했다.

요거트는 플레인 요거트

안 달고 좋았다.   

 

이건 둘쨋날

흰쌀죽 위에 간장 같은 거 뿌려 먹음.

베이컨 안 짜고 맛있었다.

 

시금치 같은 나물이랑 양파볶음 같은 거 있었는데,

반찬으로 너무 맛나서 두 번 먹음.

그리고 오전 내내 소화 안되서 괴로워 했지.. ㅠㅠ

 

루트인 나하 토마리코 정보는 여기까지.  

(예전에는 근처 항구 이름을 따서 루트인 나하 "토마린" 이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