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랑 도쿄1] 대한항공 베이비밀 / 배시넷
아시아 Asia/Tokyo, Japan
새벽 5시에 일어나
차를 붕붕 타고 달려서..
김해공항 표지판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ㅎ
드디어 산이랑
두 번째 비행을!
나만 신났엉... ;;;
국제선은
수속이 출발 40분 전에 끝난 대서
긴 줄에서 급 끌려 나와(?)
보딩패스 받고
급 수속을 마치고 탑승!
ㄱ이득 ㅎㅎ
비행기 사진은
보안상 찍으면 안 된다고 해서
(왜?)
구름 사진만 3장 찍어 보았다.
배시넷을 신쳥해서
앞좌석에 앉은 탓에
날개는
저~~~~ 뒤에
앞좌석 발도 쭉쭉 뻗을 수 있고,
넘나 좋은 거!!
24개월 유아 동반 시 전화로
좌석 예약 및
베이비밀, 배시넷(요람) 신청이 가능하다.
요건 어린이에게 주는
뽀로로 색칠놀이
요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
갓 돌 지난 산이에겐...
그냥 접혔다 펴 지는
테이블이 신기할 뿐이고..
ㅎㅎ;;;
부산발 비행기에서 받은
베이비밀
하인즈에서
이유식도 나오는 줄 몰랐네?
이유식은 두 종류
단호박+옥수수+브로콜리+퀴노아 1
사과+오트밀 1
산이는 단호박만
5 숟갈 정도 먹음.. ;;
제발 좀 먹어라.
아기밀 냠냠 유기농 쥬스는
한 모금 마시고
엄마 먹으라며
막 밀어 냄.. ㅎㅎ ;;;;;
그리고 물은 제주도산 베이비워터
뭔가 코끝 찡한 메세지..
그리고 뭐..
당연히 제공되는
숟가락, 티슈, 빨대 등등
그러나..
산이는
그냥 찌찌 먹고... ;;;
배시넷 나사 고정시키는 곳
배시넷을 신청은 했는데,
잘 것 같지 않아서..
설치를 안 했다.
오면서 차에서 너무 잘 잤다.
괜히 공간만 차지해서
답답할 것만 같았다.
배시넷 신청기준!
신장 75cm 미만
11kg 미만
나사 2개에
아기의 몸을 맡기는 거라..
괜히 우량아 몸무게 속여서 태우면
엄마만 불안 할 듯
ㅋㅋ
대신에 옆에 앉은 아기 촬영
(아기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스티커를 못 붙이겠엉..;;)
여아라 그런가
안에서 뒹굴뒹굴 엄청 잘 놀았다.
산이라면..
빼 달라며
난리 쳤을 듯.. ;;;
그리고 엄빠의 기내식
와..
진짜 대한항공 기내식 오랜만인데,
넘나 맛있는 거!!!
흡입 또 흡입!
소고기가 완전 레스토랑 급!
역시 대한항공!
요 파스타 샐러드는
산이 주니까 냠냠 잘 받아 먹었다.
이눔이
어른 음식만 먹으고..ㅠㅠ
심심하니까
가족 인증샷 하나 찍고..
이제 혼자 숟가락질 하려는 산이
모자간 인상샷 하나.
이건 돌아오는 도쿄발 베이비밀
산이가 비행 2시간 내내 자서
비행기에서는 안 먹이고
집에 와서 먹였는데,
완전 잘 먹어서 놀랐다. ;;
역시 이유식도 일본인 거냐..;;
왼쪽부터
바나나푸딩(카라멜 맛 조금 남.)
밥&야채 이유식(내가 먹어도 맛남.)
사과야채주스(아직 안 먹여 봤음.)
진짜 이유식 너무 잘 먹어서
신기했다.
이유식이고 밥이고
잘 안 먹는데,
한번에 한 병 다 먹었음..
진짜 신기..
일본 음식에는 뭘 탄 건가?
ㅋㅋㅋㅋ
일본 식당에서도
너무 잘 먹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
엄빠 기내식
닭고기 요리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닭다리 살이 많아서
엄청나게 만족하면서 흡입했던.
ㅎㅎㅎ
산이가 계속 자서
말똥이 옆에서 수저 까 주고,
버터 발라 주고,
음료 대령하고..
완전 왕처럼 밥 먹은 날
내 생애 이런 날이 또 있으랴.
ㅎㅎㅎ
여튼..
대한항공 쫭!!!
다음 비행기도
대한항공 탈 여유(?)가 있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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