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랑 도쿄3] 아메요코시장 맛집 투어/우나토토/에이즈시(에이스시)
아시아 Asia/Tokyo, Japan환승 시스템이 전혀 없는
도쿄 전철에서
한 정거장 헤매서 잘 못 도착했던
한 역..
(아기 데리고 이러면 절대 안 됨. ㅋㅋㅋ)
사람 하나 없고
한적한 플랫폼
풍경이 넘 멋져서
사진 하나 찍고
기분을 급 만회
ㅎㅎㅎ
도쿄라고
다 사람이 넘쳐 나는 건
아닌 가 보오.
ㅎㅎㅎ
대부분의 역에서 구매 가능한
스이카(Suica) 카드를
닛뽀리 옆에서구매해
3,000엔 씩 충전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우에노 역 아메요코 시장으로 갔다.
사실 모든 일정 중에서
말똥이 가장 시큰둥 해 할 곳이라 여겼던
아메요코 시장..
의외로
식사를 위해
두 번이나 방문한..
가장 핫한 반응을 보였던 곳
ㅋㅋㅋㅋㅋㅋ
에이즈시(에이스시)
길을 돌다가 급 결정된
스시
22pcs에 2,800엔
이라는 표지판에
바로 결정 ㅋㅋ
작은 골목이라
설명하기 힘든데..
ABC 마트(신발가게) 근처 맞은편
골목 골목에 있다. ;;;
바로 이 메뉴!!
특히
태산이가 먹을 수 있는
계란스시가 2개나 있어서
우리 부부가 완전 반가워 했던
스시 한 판!
ㅎㅎㅎ
들어 오자마자
저 사기그릇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서
...
ㅡ.ㅡ;;;
스미마셍을 몇 변이나 외쳤는 지 모른다.
ㅠㅠㅠㅠㅠ
까까 하나 들고
아빠 옆에 착석!
물 먹고
얌전히 기다려..
은근 만석에
분위기가 술집 분위기라서
담배 피우다가
애기 보고 꺼 주는 분위기?
였다.
ㅎㅎ;;;;
그렇게 마음 속으로
스미마셍을 수도 없이 외치며
안절부절 하던 차에 나온
스시 22pcs
추릅...
그런데 계란 스시 색이
메뉴판이랑 좀 다르넹?
ㅋㅋㅋ;;;
어쨌든
모두 눈물나게 맛있었던..
연어알도 하나도 안 비린..
특히 새우 식감이 예술이었던..
스시 한 판!!
산이도
쩝쩝 잘 받아 먹고
매뉴판 구겨 가면서..;;;;
잘 먹는 구만요. ㅎㅎㅎ
녹차(오차)도 마시고
국물도 주셨다.
세금이 붙어서 인지,
녹차에 추가요금이 있었던 건지,
3,020엔을 내고 나왔다.
엄청 만족스러웠던 식사
정말
14개월 아기랑 같이 다니니
이유식도 애매..
밥도 애매..
(어차피 안 먹지만..;;)
뜨거운 국물 pass
철판 pass
날 것 pass
먹을 게 잘 없는데,
스시라도 푸짐하게 먹으니
좀 살 것 같았다. ㅎㅎ
그리고 원래 가려 했던
미나토야 푸드(Minatoya Food)
이건 구글지도 검색하면 바로 뜬다.
그 옆에 타코야끼 집
미나토야 다이타고야끼
맛집이라고 알고 갔는데,
지나가다가 보여서
바로 먹었다. ㅎㅎ
내가 딱 사자 마자
뒤에 중국인들이 죽을 쫙~~ 서서
참 다행이라며 6알 받아 옴.
ㅎㅎㅎ
여기가 맛집이 된 데는,
이거 때문인 듯!!
좀 지저분 하긴 하지만,
바로바로
셀프 소스대!!
원하는 대로
막 미친듯이 뿌려 먹어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가쓰오부시도!!!
진짜 먹다가 더 뿌려 먹고 그랬따.
ㅋㅋㅋ
내가 만든
타코야끼
ㅎㅎㅎ
좀 더 뿌릴 껄 그랬나?;;;
지금 봐도
왕~!
하고
먹고 싶다.
군침.. 츄릅...
아!
일본에선 먹으면서 돌아 다니면 안 된다.
타코야끼를 사서
서서 먹거나
테이블에서 먹거나
다 먹고는
쓰레기 다 버리고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우에노 공원에서
산이 특훈 시키고
또 아메요코 시장가서
장어 덮밥을..
ㅎㅎㅎ
이 날 무슨 행사가 있었던 지
엄청나게 많은 부스들이
설치되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산이는
질주본능!!
ㅎㅎㅎ
그리곤 난...
공원에서..
수유를...
;;;;;;;
(스카이트리에서도..;;;;)
그렇게
산이를 1시간 공원에서 재우고
찾아간 우나토토
나다이 우나토토
우에노점
아사쿠사에도 있다.
그게 본점인가?
위치는
우에노역 시노바즈 입구로 나와
길을 건너면
유니클로가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다.
찾아 가기 쉽다.
그리고 먹고 나와서 보니까
이 골목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들이
많은 것 같은 분위기였다.
아기 보시더니,
2층으로 안내.
계단만 보면
기어 오르고 내리고 싶은 본능이 들끓는 산이가
시끄럽게 난동 부려서
바로 아빠한테 끌려 나감..;;
덕분에 난 메뉴판을 찍음..ㅎ;;;
그리고는
직원분이 어떻게 알고는
안쪽 자리로 이동 안내 해 주셨다.
친절 친절
맨 위에 4개를 시켰다.
말똥 꺼 1,000엔 1개
내 꺼 500엔 1개
150엔 짜리 국물 1개
100엔짜리 국물 2개
150엔짜리 국물이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가쓰오부시 육수
시원했다.
100엔짜리 국물은
미소+간장 느낌
좀 짜기도 해서
그냥저냥..
2층의 중앙 전경
아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엄청 늦게 나왔다 싶은
음식들 ㅋ
정말 장어 살이 통통하고
쫀득쫀득한 게
맛났다.
가성비 짱이라더니,
정말 가정비 짱!
다른 곳은 이런 장어 덮밥
3,000엔 대에 판다.
역시 일본음식 잘 먹는 산이
장어 덮밥을
거짓말 조금 보내서
나만큼 먹은 듯
ㅋㅋㅋ
물도 알아서 척!척!
맛있는 건 알아 가지구...
곱게 먹자... 응..?
그리고 우에노 공원 입구의
코인락커에 락 해 놨던 ㅋ
걸음마 보조기를 찾고...
걸어서 닛뽀리 역으로...
닛뽀리 역이
은근 번잡하지 않고 좋았다.
ㅎㅎㅎ
아!
우에노 공원 코인락커는
100엔만 사용 가능하다.
100엔이 없어서
혼자 있는 한 여성 분께
돈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었다.
가장 작은 칸이 200엔부터 시작!
아메요코 시장 맛집을
10 군데는 찾아 놓은 것 같은데,
하나는 즉흥적으로,
하나는 계획적으로,
잘 찾아 먹은 듯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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