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오키나와2박3일] 모노레일 타일 / 베니이모 타르트

아시아 Asia/Okinawa, Japan

오키나와 2박3일 마지막 포스팅

 

오키오키 오키나와 2박3일 마지막 포스팅

 

 1. 유이레일 바닥타일 (개찰구 바닥에 있음.)

2. 베니이모(자색고구마) 타르트

3. 김해공항 셔틀버스

 

이 순서로 간단하게.. ㅎㅎ

 

바닥타일 1 : 나하공항역

유이레일 바닥타일을 찍어 보겠다고 생각했다면,

오키나와에서 가장 먼저,

또 가장 나중에 찍을 수 있는 타일

잎이 다섯개인 게

초등학교 때 그리던 무궁화를 똑 닮은 꽃.

 

바닥타일 2 : 미에바시역

숙소가 미에바시역 근처라

가장 많이 봤던 타일.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볼 수 있는

대형 가오리인가요?

 

바닥타일 3 : 슈리성역

뭔가 벗꽃삘 나는 슈리성역 바닥타일

봄에 오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내가 갔을 때는 무성한 초록잎 뿐이었다.

 

바닥타일 4 : 오노야마공원역

정말 우연히 저녁에 시간 떼우러 갔는데,

산책하기 너무 좋았던 오노야마 공원

기대 없이 가서 더 좋았던

이 새는...

앵무새? ㅋㅋㅋ

 

바닥타일 5 : 쓰보가와역

오노야마공원에 걸쳐쳐(?) 있는 역

누가 봐도 맹그로브 나무

실제로 이 근처에 맹그로브 숲이 있다.

시간 나면 가 보려고 했는데

못 갔음.

2박3일은 너무너무너무 짧아. ㅠㅠ

 

바닥타일 6 : 오모로마치역

T갤러리아(명품 쇼핑몰)가 있는 오모로마치역

도심에서 렌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T갤러리아 사무실을 많이들 이용한다.

가장 크기도 하고,

접근성도 좋고 

역 주변은 Wi-fi 무료다.

30분에 한 번씩 체크해야 하긴 하지만  

 

바닥타일 7 : 마키시역

딱따구리!!!

ㅋㅋㅋ

국제거리가 시작되는 마키시역

근처에 해피나하 등이 있다.

 

타일 포스팅은 여기까지.

유이레일 역이 열 몇 개 뿐이니..

절반은 본 셈인가? ㅎㅎ

 

 

 

베니이모 타르트 전에

진에어 간식 하나 더 ㅎ

출발할 때는 모찌(찹쌀떡)를 줬는데,

가는 길에는 머핀을 준다.

어쨌든 한국어가 써 있는 걸 보니 

한국산인 듯 ㅎㅎ

매우 작음.

그래서 샘플로 받은 베니이모를 먹기로..

 

정말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랑은 달리 덤으로 뭐 주는 게 하나도 없는데,

공항에서 남은 엔화도 털 겸,

한국에서 우리 빈 자리를 채워 준 분들께 드릴 겸,

겸사겸사

베니이모 타르트 6개 짜리 선물세트(¥600) 몇 개 샀다.

이런 걸 덤으로 준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 ㅎㅎ

아리가또 아리가또

 

뜯으니 이런 모습.

비닐에 포장되어 있어서 좀 눌린 모양이다.

생긴 것과 다르게 엄청 맛있음.

블루씰 베니이모맛은 별로였는데,

이건 많이 달지도 않고,

은근한 고구마 맛이 아주 좋다.

선물한 분들도 다들 좋아하심.

선물로 강추!!

그냥 나 먹으려 사도 강추!!

다만 가격대가 좀 있나? 싶다가도

내가 직접 만든다 생각하면 완전 싸게 느껴짐 ㅋㅋ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ㅋ

 

 

마지막으로

별 건 아니지만,

김해공항 공항 내 셔틀버스 시간표

 

어제 신공항(가덕/ 밀양) 건설이 취소되고,

김해공항 확장이 발표 되면서

김해공항에 더 정이 간다.

 

가덕이랑 밀얄에 땅 사둔 사람들은 쪽박

김해공항 부근에 땅 사둔 사람들은 대박

엄청난 희비가 교차할 듯.

 

어쨌든

김해공항의 변화된 모습 기대하겠어!!

 

  

김해공항 내 셔틀버스 운영시간

 

김해공항은 장기주차장이 있는데,

조금 협소하여

때때로 입구에 

"만차"

라고 팻말이 세워져 있을 때가 많다.

무시하고 무조건 들어가야 함.

들어가면 어떻게든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다.

여행가는 데 차를 길바닥에 댈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2박3일 여행하고 왔더니 주차료 9,500원(경차)

일반차량은 2배

완전 싸.

 

 

김해공항 셔틀버스 운행방향

 

이제...

3개월? 2개월? 지나

출산하면 이런 여유있는 여행도 한 동안 없겠지.. ㅠ ㅠ

 

다들 모성애는 저절로 생기는 거라지만

아직은 부풀어 오르는 배와 함께  

두려움과 겁만 늘어나는 나. ㅠ ㅠ

 

애기 키우느라

막 머리도 엉망되고

옷도 엉망되고  

셀카는 빠이빠이

 

비비 찍어 바를 시간도 없을 거야. ㅠㅠ  

 

한 손에는 애기 잡고,

한 손에는 가방 들고

 

남편님,

잘 도와 주셔야 함.

 

오키나와 여행의 마무리는

남편에 대한 당부로.. ㅋㅋ

읽지도 않겠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