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오키나와2박3일]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

아시아 Asia/Okinawa, Japan

 

오키나와 여행 이틀째

이제 슬슬 여행의 막바지로

 

시키나엔 과 더불어

이번 여행의

TOP 2 에 든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 맵코드

553 105 807 * 43

 

영어로는

Tree Tunnel to the Beach

 

아.. 정말

감성적인 영문이름.

 

정말 나무터널이다.

온통 저런 길.

그래서 사진도 다 똑같음. ㅋㅋㅋ

많이 찍어도 소용이 없음. ㅋㅋ  

 

저런 산책로가 해변마을을 따라

굽이 굽이 있어

다 걸으면

거의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우리는 모기와 싸우며 ㅠㅠ 

20분 정도 걷다가 땡!~ ㅋㅋ 

정말 모기가 반전..... ㅠㅠ

덥고 습하니 어쩔..

 

마을 곳곳에 이런 표식이 있는데,

그냥 마을 전체가 가로수길이니

그냥 아무데서나 시작해도 무방

 

주차장에 이런 기념비가 있는데,

음..

음..

안 읽음 ㅋㅋㅋ

 

주차장은 평일이 비수기였는데 꽉 찼다.

성수기에는 도대체 어디다가 차를 대야 하는 걸까.

 

이게 시샨가?

 

쓸데없이 한참 고민하며 쳐다 봄.

ㅋㅋ

 

나미키렌탈사이클

걸어 다니기 힘드니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300 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니

30분에 ¥300

1시간에 ¥300

뭐...

이 정도 되겠지? ㅎㅎ

 

 

더 움직이지 싫은 사람은

소달구지를 타고..

4인 기준 ¥2,000

그런데 가로수길 구석구석 돌아다니려면,

도보 아니면 자전거가 진리

 

근데 저 어두운 골목이 진짜 입구다.

일본인들도

"여기? 여기라고?"

이러면서 의심하며 들어감. ㅋㅋ

 

막 의심하며 들어가던 일본인들

걷는 속도가 비슷해서.. ㅠ

한동안 모든 사진에 등장

ㅋㅋㅋ

 

이렇게 길 안내가 되어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안내 없음.

그냥 막 걸음.

 

이렇게 두꺼운 나무.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

역사를 알면 

전 ~~~~ 혀

그렇지 않다.

 

후세 자손들을 위해서 

해안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방풍림으로 심게 된 후쿠기 나무.

정말 자신들은 하나도 혜택을 못 봤지만,

후손들을 위한 사랑으로 심었다 생각하면

가슴 뭉클하다.

 

2만 그루의 후쿠기 나무

(이게 망고스틴 나무라는 얘기도 어디서 본 것 같음.)

수령은 약 300여 년  

굉장히 단단하여 방풍림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단단한 만큼 또 빨리 크지 않아서,

저 정도로 성장하려면 몇 백년이 걸린다.

 

 

어딜 들이대도 이런 사진

ㅋㅋㅋ

많이 찍어도 소용 없다.

어디가 어딘지 모름. ㅋ

 

비세마을의 한 풍경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점!!

이 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마을!!

 

즉, 웃고, 떠들고, 사진찍고

하는 이런 흔한 행위가

마을 주민에게는 일상적 고통이 될 수 있다.

 

내가 말하고 있었는데

말똥이 조용히 하라 했다.

어떤 분이 문 열어 놓고 자고 있다고

 

아직은 엄청 많이 사람들이 방문하지는 않지만,

성수기에는 많이 성가시겠다 싶었다.

 

나무, 나무, 나무, 나무

 

똑같은 풍경 ㅎㅎ

 

사진 찍고 싶다니

쓸데 없이 다 똑같은데 뭘 찍냐며

그래도 조르면 찍어 줌. ㅋ

 

안 찍어 주면 셀카 셀카

평생 언제 또 다시 올 거라고

사진 듬뿍듬뿍 찍어야지.

 

 

소라 껍질을 집 삼아 등에 이고  

꼼지락 꼼지락 걸어가는 게였는데,

만지자 마자 쏙! 들어가 버림.

 

나와라, 나와라,

절대 안 나옴. ㅋ

 

 

이런 길 마지막 사진 ㅋ

 

보이지 않지만,

기후 상 모기가 꽤 있다.

걍 손으로 휘~ 휘~ 하면서 다니면 다닐만 함.

 

힐링이 필요하다면,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