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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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청] "옛 담 마을" 남사예담촌 / 최씨고가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

국내 Domestic/여행

 

 

 

(남사예담촌 포스팅을
2개의 글로 분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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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청] "옛 담 마을" 남사예담촌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 이씨 고가 / 삼신할머니 나무 / 사효재

 

 

이번 방문에

남사예담촌의 하씨고가는

방문하지 못했고,

이씨고가와 최씨고가를 방문하였습니다.

 

최씨고가는 뭐랄까요..

이씨고가의 느낌과는 다르게

큼직큼직? 시원시원함이 있습니다.

 

 

 

 

최씨고가로 가는 길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안녕, 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이

최씨고가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느낌입니다. ^^

 

 

 

 

위풍당당

 

 

 

 

 

사립문 안은 더 고요합니다.

 

 

 

 

역시 'ㅁ' 구조의 전형적인 사대부집입니다.

 

 

 

 

휴대폰을 바닥에 놓고 타이머로 찍은 사진

 

 

 

최씨고가의 툇마루가 너무 좋아

한참을 저렇게 앉아 있었습니다.

 

여기는 거주하는 분이 없으신 것 같아서

더 편하게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누가 사진 좀 찍어 줬으면 좋겠다~

넋두리 마냥 했는데,

 

정말 써 보지 않았던

휴대폰 타이머 기능이 생각났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멋진 풍경도 좋지만,

 

역시 사진은

추억이 묻어나야

진짜 사진인 것 같습니다.

 

 

 

 

 

문 위의 작은 환기구, 실용적입니다.

 

 

 

 

꾸밈 없는 기둥과 처마가 정말 좋았습니다.

 

 

 

 

 

설정샷 ㅋ

 

 

 

돌아나오면서,

 

 

 

 

 

구시를 찍어 봅니다. 이것도 한때는 새 것이었겠죠?

 

 

 

 

 

사립문의 거북이 모양이 특이했습니다.

 

 

 

 

 

밖으로 나가기가 아쉽습니다.

 

 

 

집은...

 

그 집주인의 생각과 철학

가족 구성원을 배려하는 마음씨 

세상을 보는 눈을 보여 준다고 생각합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당연한 듯합니다.

 

이씨고가와 최씨고가를 보면서

곳곳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살기 좋은 집

그런 집이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650년 된 감나무를 찾아 가는 길에 있던 한 가정집

 

 

 

그냥 일반 가정집입니다.

대문이 딱 제가 좋아하는 대문이라서

반가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

 

활짝 열린 대문에서

활짝 열린 주인의 마음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공와이파이가 되는군요.

 

 

 

 

 

감나무 맞은편 사립문

 

 

 

"예절바람"

 

 

방문객들의 소음이 상당했던 모양입니다.

문도 수시로 두드렸을 거고요.

 

이 네 음절로

그간 주민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읽어 봅니다.

 

최씨고가에서 나올 때

이 집의 안이 조금 보이는데,

 

정말 멋있어보여

꼭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지도의 위치로 볼 때는

사양정사인 듯 싶습니다.

 

 

 

 

하씨고가의 감나무

 

 

 

"예절바람" 사립문(ㅋ) 맞은편에

하씨고가의 감나무가 있습니다.

 

650년 되었다고 합니다만,

생각만큼 우람하거나 키가 크지는 않습니다.

이 감나무의 특성이 그런가 봅니다.

 

이날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 했습니다.

 

 

 

 

 

작은 나무들도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가을에 감이 열리면 장관일 것 같습니다.

 

 

 

 

밑둥 줄기에서 세월을 느낍니다.

 

 

 

이번에 하씨고가는 방문해 보지 못했는데요,

하씨고가의 감나무는

하씨고가 입구에서 봤을 땐,

제일 뒤쪽? 안쪽? 에 있습니다.

 

 

 

하씨고가를 방문하지 않았지만

전혀 아쉽지 않았던 이유는

곧 다시

남사예담촌에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입구 휴게소에서 산

대봉시 곶감이 너무 맛있어서요! ^^

재구매하러 갑니다.

칡즙도 정말 진했어요.

몸 여기저기에 에너지를 쏘아 주는 느낌?

ㅎㅎㅎㅎ

 

선물로 1봉(만원)을 선물한 집에서

곶감 많이 먹어 봤지만,

이제껏 먹어 본 곶감 중에 최고로 맛있다며

정말 좋아하셨어요.

 

양도 많고,

대봉시를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놓아

가성비가 아주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제1주차장 맞은편

예담촌 휴게소입니다.

(간판 없습니다.)

 

 

 

 

 

[경남산청] 남사예담촌 / 예담촌 휴게소 / 연잎핫도그 / 옛날토스트 / 칡즙 / 곶감

출처: https://ddongddong.tistory.com/577 [쥐똥말똥의 별난 세계여행]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 최씨고가의 툇마루에서요.

 

다음 방문 때는

나뭇잎들이 좀 더 무성하겠네요.

사시사철 방문해도

아름다운 곳일 것 같습니다.

 

산청에 가시게 되면,

남사예담촌,

꼭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