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충북충주] 누구나 하나쯤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 호암동 골목길 숨은 맛집 충주 어식당 / 어식당 닭강정 / 꼬막비빔밥 / 아이랑 충주

국내 Domestic/맛집






주말 아침,

남편 일 따라 충주로 나섭니다.

남편 일따라 다니면

전국투어 하는 거 같아 좋은데..

 

아이는..

좀 힘들어 보이는 거 같아요.;;;

 

 

 

 

오늘 가 본 어식당은

처음엔 추어탕 전문점인 줄 알았어요.

ㅋㅋㅋ

 

'어'식당이라고 해서요. ㅋ

 

하지만 인스타 감성 충만한

어느 누구도 하나쯤은 먹고 싶은 메뉴가 있을

실력 있는 식당이었답니다.

 

얻어걸린 식당에서

맛있게 밥 먹고 나와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아빠 일하는 동안 시간 보내기

 

 

 

 

열정 돌 던지기 ㅋㅋㅋ

 

 

 

숨바꼭질 엄청 하다가 아이스크림 타임

 

 

그렇게 한 시간 정도 놀다 보니,

일을 마친 남편

 

근처 여러 식당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어식당으로 향합니다.

 

 

 

지도 보며 골목길을 따라가니 금방나와요.

 

 

아이도 배고픈지

가게로 성큼성큼 들어가요.

 

 

 

사장님하고 진짜 닮은 그림입니다.

 

 

어식당 전화번호

043-846-1016

 

 

 

메뉴

 

 

메뉴판 한번 읽어 보세요,

진짜 스펙트럼이 넓죠. ㅎㅎㅎ

 

떡볶이, 튀김, 닭강정, 꼬막비빔밥,

들깨수제비, 시래기국밥, 돈까스,

곱창전골, 동태탕

ㅋㅋㅋㅋㅋ

 

 

 

어느 누구도

하나쯤은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 메뉴판

맞죠? ㅎㅎㅎ

 

아이만 아니면

바로 소곱창전골인데 

ㅋㅋㅋ 

 

참고,

 

아이 먹일 닭강정과

꼬막비빔밥으로 주문합니다.

 

 

메뉴판 우측을 잘 읽어 보셔야 해요.

 

1인 1 메뉴,

주문은 포스트잇에(테이블 번호 적어서),

미역국과 보리밥은 메뉴에 따라서 셀프,

브레이크 타임 등등

 

깨알 같은 정보가

메뉴판 우측에 적혀 있어요.

 

놓치지 마세요! ㅎㅎ

 

 

 

꼬맙비빔장을 사 올걸 그랬네요..

 

 

기본 반찬과 주문할 포스트잇

 

 

원래는 메뉴가 적혀 있던 벽인데.. ㅎㅎ

 

 

셀프바

 

 

주문하고 화장실 다녀오니

바로 나온 꼬막비빔밥,

 

배고픈 저희는

패스트푸드보다 빠르다며

좋아했어요. ㅋㅋ

 

 

 

작은 반찬통이랑 같이 나오는데요,

 

 

 

생김이예요. 진짜 꼬막비빔밥과 궁합 최고!

 

 

 

깨가 솔솔

 

 

 

접시 아래에 밥이 있는 특색있는 세팅

 

 

밥을 비비다 보니

또 금방 나온 닭강정이었어요.

 

배달도 되는 곳이라 

식사 시간에 웨이팅이 꽤 된다고 들었는데,

시간을 잘 맞춰 온 모양이에요.

 

 

 

와, 진짜 군침 스르르 도는 비주얼

 

 

 

그렇게 먹을 준비 완료!

 

 

 

아이는 추가 주문한 밥과 미역국에 삼찬! ㅋㅋㅋ

 

 

근데 어른은 전혀 못 느끼겠는데,

 

아이는 미역국을 줘도 맵다,

김치를 줘도 맵다,

콩나물을 줘도 맵다,

맵다, 맵다, 맵다, 하면서

물을 계속 마셔대는 통에

진짜 모든 걸 물에 다 씻어서 줬어요.

 

전혀 매운맛을 못 느끼겠던데,

아이는 계속 맵다고 했어요.

ㅠㅠ

 

완전 정신이 없었어요. ㅋ

 

 

 

 

꼬막비빔밥은 이렇게 생김에 싸서

 

 

 

한입 앙~

 

 

제가 정말 정신없어 보이던지,

무뚝뚝한 남편이

생김 쌈을 하나 싸 주네요.

 

진짜 딱 하나요. ㅋㅋ

 

 

 

달다구리한 닭강정

 

 

닭강정은 맵기 조절이 가능해서

아이 먹으려고 순한 맛으로 했는데,

 

그냥 빨갛다고 먹어 보지도 않고

맵다고 극구 거부

 

결국 어른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땡큐 ㅋㅋ)

 

 

 

남편은 보리밥에 미역국 더 먹고요, ㅎ

 

 

 

오랜만에 먹어 보는 꼬들꼬들한 보리밥 반가웠어요.

 

 

 

클리어!

 

 

깔끔하게 클리어하고요,

기분 좋게 계산하고 나왔어요.

 

진짜 낯선 곳에 와서는

밥을 잘 먹어야

일이 잘 풀리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호암리버뷰 아파트 놀이터

 

 

어식당 바로 앞에는

호암리버뷰 아파트가 있는데요,

 

놀이터가 있어서

식사 전이나 식사 후에

아이랑 놀기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미끄럼틀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엉덩이 탕탕탕탕탕 ㅋㅋ

 

데이트하시는 분들도

그네 타기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이 오면

비켜 주어야 하지만요.

ㅎㅎ

 

아이 낮잠 재울 생각으로

30분 정도 신나게 놀아 주었어요.

 

 

 

 

 

 

차로 돌아가면서 찍어 본

어식당 전경입니다. 

 

겉은 작아 보이는데,

속은 구석구석 테이블이 많고요,

 

화장실 가는 쪽에는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도 있었어요.

 

메뉴가 다양해서

집 근처에 있으면 가주 갈 것 같아요.

 

나가는데,

사장님이 상냥하게 인사해 주셔서 좋았어요.

 

사업 번창하세요, 사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