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 걸어서 가는 길 / 추억의 도시락(5,000원)
국내 Domestic/여행
한 달에 두 번 정도 찾는
합천영상테마파크입니다.
이제 세트장 지리를 거의 익혔는데요,
그럼에도 그 유명하다는
청와대 세트장을 한 번도 못 가 봤어요.
그러다 지인과 함께 방문할 일이 있어서
청와대 세트장과 야외 한국정원을 가 보았는데,
정말이지 이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올 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기차 세트장 쪽으로 가면
핑크 뮬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9월쯤에 오시면 좋은 거 같아요.
지금은 다 졌어요.
운이 좋았습니다.
그 핫하다는 핑크 뮬리를
생전 처음 보았지요.
.. 8인 기준 10만 원이면....
거저 아닌가요...?
혹시 1인 10만 원인가요...?
8인 10만 원이라면
꼭 자 보고 싶네요..
지인과 함께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청와대 세트장 가기 전에
우동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요즘 평일에는 계속 문을 닫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저기 살펴봅니다.
이름 정말 레트로 하다면서
진선미 사진관을 보고 있는데,
추억의 도시락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밥 먹자!)
식당에 들어 서니
환한 웃음으로 반겨 주시는 사장님.
얼른 도시락을 만들어 주십니다.
(계란 프라이는 모두 완숙입니다.!)
깨알 같은 사장님의 안내. ㅎㅎ
김치볶음이 특히 맛있었고요,
계란 입힌 소시지는
사랑이지요. ㅎㅎ
추억의 도시락이라고
뚜껑 덮어서 통째로 흔들면
김치 국물 옷에 다 튄다고
사장님이 미리 주의 주셨어요. ㅋ
그냥 비벼 먹습니다. ^^
라면 한 그릇을 앞접시에 담으니
딱 2그릇이 나왔어요.
신의 맞춤! ㅋ
남이 끓여 주는 라면은
무조건 맛있죠! ㅎㅎ
도시락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정말 뜻하지 않게 점심을 잘 먹고,
청와대 세트장으로 걸어갑니다...
분명 경성역 뒤로 걸어가면 된다고
지도에 그려져 있었는데,
실상 가 보니
경성역 뒤로는 길이 없었습니다!! '''''
(지인 데리고 와서는 당황 당황)
담 넘어갔다가
다시 담 넘어온 우리
ㅋㅋㅋㅋ
(이 담을 넘으시면 그냥 세트장을 나가시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정리합니다.)
청와대 세트장으로 걸어가는 길 1.
단성사 뒤쪽 다리
청와대 세트장으로 걸어가는 길 2.
모노레일 승강장 쪽 다리(계단)
빨간 단풍과 파란 지붕이
참 잘 어울려요.
청와대 세트장 이곳저곳
청와대에서 나와
한국정원으로 조금 내려오면
목재체험관이 있는데,
거기에서 제작해 준
나무 구조물인 것 같습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독특하고 멋있어요.
사실 이 청와대 주변
1번부터 11번까지만 제대로 둘러봐도
거의 하루가 걸릴 것 같습니다.
목재문화체험장과 어린이 정원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반나절 놀다 가기에 정말 좋습니다.
모노레일 타는 곳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오면 되니,
정말 강추합니다,
(이틀 뒤에 아이 데리고 바로 왔어요!)
한국정원도 정말 좋고요,
한옥 숙박체험관도
시설을 한번 둘러보고 싶네요.
합천군민은 무료인데...
합천 군민 하고 싶어요. ㅋ
청와대 세트장을 보려고 왔는데,
그 주변을 보고 더 놀란 방문이었습니다.
청와대 세트장에
청와대 하나만 덜렁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정말 꼭 올라와서
방문해 볼 가치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