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산해운대] 컴팩트의 정수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 조식 /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와 비교 / 아이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같은 해운대라도,

같은 오션뷰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해운대 숙소들

 

가성비 높은 곳으로 추려서 추려서

2곳으로 압축했습니다.

 

1.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2. 토요코인 부산해운대 2호점

 

두 곳 다 오션뷰를 가지고 있고,

주말에도 불구하고

세 식구 7만원 안팎으로 머무를 수 있으며,

나름 공간이 협소하다는 후기를 가진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두 곳을 열심히 저울질하다가

마지막 선택은 토요코인으로 기울었습니다.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에는 

더블베드 위에

벙커침대가 있는

2층 침대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방이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그것이 마지막까지 이비스를 놓지 못했던

핵심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저울질하다가

막상 예약하려고 이비스버젯에 들어갔더니

벙커침대가 있던 방이 모두 예약 마감

ㅋㅋㅋ

 

결정장애를 가진 저에게

어쩔 수 없이 토요코인 하나의 선택만 남겨 준 상황에

감사했습니다. ㅋㅋㅋ

 

 

< 토요코인 2호점의 장점 >

1. 조식 무료 (5살 어린이 추가 요금 없음)

2. 비지니스 호텔임에도 아이가 놀기에 충분한 욕조가 있음.

3. 저렴한 가격

4. 오션뷰(글로리 콘도 바로 옆)

5. 깔끔한 룸 컨디션 

 

< 토요코인 2호점의 단점 >

1. 주차

(1박 5,000원 선착순, 그 외 차량은 알아서 주차..;;)

2. 늦은 체크인(오후 4시) 빠른 체크아웃(오전 10시)

 

 

예약은 늘 하는 호텔스*컴을 통해서 했습니다.

 

오션뷰, 트윈룸, 금연,

세금 및 봉사료 포함 79,200원

 

 

아이랑 다니느라

숙소 사진이 그리 다양하지 않네요..;;

 

 

 

조식 공간

 

 

사진 오른쪽으로

훨씬 더 많은 테이블과 좌석이 있습니다.

 

코인세탁기도 다수 배치되어 있고요.

 

 

 

 

리셉션 데스크 (오후 6시 쯤 되니 한산해졌어요.)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는

 

 

잠옷

 

잠옷을 1층에서 관린하는 부분에서

효율성과 위생을 느꼈습니다.

 

청결한 느낌이었어요.

 

숙소 옷장에서 만나는 잠옷은

세탁 유무를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백공영주차장에서 본 토요코인 해운대 2호점

 

 

토요코인은 부산에만 5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부산에 얼마나 많이 오는지,

부산에 일본 자본이 얼마나 많이 유입되어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호텔 예약 후,

반드시 호텔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합니다.

 

해당일에 주차장이 만차여서,

해운대 광장 공영주차장과 동백 공영주차장

두 곳을 주차예정지로 점찍어 두었습니다.

 

하지만

해운대광장공영주차장은 9월 초까지 폐쇄되었고,

동백 공영주차장에 다행히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1일 15,000원

경차, 장애인 등 은 50% 할인(8,000원)

 

 

지도상으로는 해운대광장주차장이 가까워 보이는데,

동백 주차장이 이용하기에는 더 편했습니다.

거리도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마이 룸 ㅋ

 

 

 

조금 협소한 입구

 

 

 

이불이 정말 포근했어요.

 

창가 침대를 벽에 붙여서

아이를 재웠습니다.

 

몸부림이 심하지 않아

다행히 떨어지지 않았어요.

 

 

 

 

있을 서 다 있는 책상입니다. 밝기 조절되는 둥근 조명 정말 최고예요!

 

 

 

침대가 높은 이유

 

 

침대 아래 공간에 짐을 넣을 수 있도록

침대 아래 공간을 많이 확보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침대가 매우 높습니다.

 

아이는 높은 침대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좋아했어요.

 

 

 

와, 청소하신 분의 성함

 

 

 

각종 서적

 

 

 

전형적인 일본 비지니스호텔의 화장실이죠!

 

 

 

수건

 

 

 

샴푸, 컨디셔너, 바디솦

 

 

 

치약, 칫솔

 

 

면봉, 빗, 면도기,

폼클렌징, 샤워타올은

챙겨 가셔야 합니다.

 

 

 

토요코인을 선택하게 만든 1등 공신, 욕조

 

 

 

이렇게 놀았습니다. ^^

 

 

 

오션뷰

 

 

 

무조건 나가겠다는 아들

 

 

창문만 보면 모래놀이하러 나가겠다고 해서

창문에 커튼을 쳐 버렸습니다.

ㅋㅋㅋ

 

 

 

 

글로리 콘도에서 보는 뷰와 별반 차이가 없네요. 굿!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옷걸이

 

 

 

공간활용에 박수를 보냅니다.

 

 

옷장 공간을 아끼기 위해

잠옷은 1층에서 배부,

옷은 벽에 걸 수 있도록

충분한 옷걸이를 배치해 두었습니다.

 

집에서도 저렇게 옷걸이를 만들어

벽 공간을 활용해 보고 싶네요! ^^

 

 

 

야경

 

 

포차 거리가

당장 내려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

 

 

 

아이 재우고도 켤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

 

 

 

 

 

 

욕조와 더불어 

토요코인을 선택하게 한

또 다른 이유,

 

조식입니다.

 

조식당 이용 시 사람이 많아서

음식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밥, 국, 스프, 반찬 6종

빵 2종, 버터, 딸기잼

커피, 오렌지 주스, 물

 

이렇게 구비된 깔끔한 조식입니다.

 

가짓수 많은 호화로운 조식은

금방 배불러

다 먹어 보지도 못하고

바라만 봐야 하는 괴로움이 있습니다. ㅋ

 

이렇게 낭비 없는 조식이

친환경적이라 생각되어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떡볶이를 포함한 반찬 6종의 한식



빵 2종 (+커피, 쥬스)



동그란 빵이 버터향이 많이 나서(버터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을 별로 즐기지 않는 아들도

버터롤에 딸기잼을 뿌려 주니

1개 금방 먹었습니다.

 

우유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여러모로 많은 장점을 가진

해운대 토요코인 2호점입니다.

 

숙소를 알아 보시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모두모두 즐거운 부산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부산연제구] 진한 사골국물이 일품인 바우네나주곰탕 토곡점

국내 Domestic/맛집





롯데호텔에서 수영을 하고

해운대로 가던 중

허기를 달래러 들른

 

바우네 나주곰탕

 

깍두기 덕후 아들을 위해서

어디를 가든

곰탕집, 설렁탕집, 갈비탕집

셋 중 한 곳은 꼭 들릅니다.

 

 

 

식당 앞에 차량 3-4대 주차 가능합니다.

 

 

 

메뉴판

 

 

곰탕 2그릇이요~

 

하고 메뉴를 보니까

곰탕 종류가 많아서 당황.. ㅎㅎ

 

어딜 가든 처음 가면

제일 위에 있는 메뉴를 시킵니다.

 

바우네 사골곰탕 2개 주문!

 

 

 

한상 차려 졌어요.

 

 

보통 왕만두는 5개씩 나와서

사이드로 시켜 먹기 좀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3개에 3,000원으로

정말 사이드로 먹기 좋았습니다.

 

 

 

깍두기

 

 

깍두기 진짜 맛있습니다.!!

 

냉장고에 꽉 찬 깍두기 통들을 보고

이 집 장사 잘 되는 집이구나~

깨달았습니다.

 

 

 

밥과 곰탕

 

 

 

비주얼은 곰탕 비주얼 ㅎㅎㅎ

 

 

 

정말 잡내 1도 안 나고요!

국물이 찐~~~~ 합니다!

ㅎㅎㅎ

 

간도 얼추 되어 나와서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었어요.

 

 

 

고기 듬뿍

 

 

 

당면 듬뿍

 

 

 

사이드 필수 왕만두!

 

 

정말 진짜 마음에 들었던

1 접시 왕만두 3개 메뉴

 

늘 5개 짜리를 사이드로 시키면

한 두개 남기거나

물릴 때까지 입에 꾸역꾸역..

 

마지막은 늘 과식으로

괴로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진국 맞습니다.

 

 

 

냉장고에 깍두기 꽉!! 꽉!

 

 

깍두기 덕후 아들이

깍두기만 3 접시 비워 내서

좀 민폐 손님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잘 먹는다며

예쁘게 봐주시던 사장님

감사합니다.

 

 

 

 

클리어 샷!

 

 

 

부산에 들르게 되면

서면에서 해운대로 가게 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아마 한 번씩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체인점이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체인점이라도 지점에 따라

맛이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에

토곡점은 일단 합격입니다!

 

잘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부산다대포] 다대포해수욕장 / 다대포 낙조 일몰 / 부산 다대포 주차요금 / 아이랑 부산

국내 Domestic/여행

 

 

정말 일 년에 한 번 찍을까 말까 한 가족사진

 

오늘 부산 다대포에서 찍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만세!

 

브이 브이

 

지나가시던 지인 분이

연사촬영을 해 주셨습니다.

(사진 찍을 줄 아시는 분! ㅋ)

 

꼭 인화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부산 지인 분이

다대포 낙조를 강추하셔서

6시 일몰시간에 맞추어

5시경 방문하였습니다.

 

공용주차장이 저렴하고 넓었습니다.

(10분에 200원)

 

낙조는 해수욕장에 내려가서 감상해도 좋지만,

고우니 생태길 데크길에서 감상해도

아주 좋습니다.

 

 

 

고우니 생태길 입구

 

파닥파닥 올라오는 물고기 구경 중인 부자

 

 

저 뽕뽕 구멍이 다 땅의 숨구멍

 

 

그냥 막 들이대도 사진이 나옵니다.

 

 

 

 

 

 

 

 

 

후대폰으로 찍어도 그림이 잘 나오네요.

 

 

 

 

아들은 막 뛰어 다니고,

 

 

 

잠깐의 여유로 엄빠는 백만년만의 셀카

 

 

 

 

 

 

 

하늘, 바다, 구름 이 세 가지의 조합은 그냥 정답입니다.

 

 

하늘도 관찰하구요,

 

 

뱅글뱅글 계단 오르내리느라 아빠는 진땀 빼는 중

 

 

 

데크길과 구조물들로 사진이 심심하지 않네요.

 

 

 

 

 

옛날 아우내 순대 / 순대 돼지 국밥 전골

 

데크길 산책하다가

오늘의 저녁으로 점찍은

옛날 아우내 순대

 

순대곱창전골 찜 찜 찜!!!!!

ㅋㅋㅋㅋㅋ

 

 

 

 

 

점점 일몰시간이 다가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아들이 찍어 준 부부사진, 꼭 손가락이 함께 찍힙니다. ㅋㅋㅋ

 

 

하늘 한 쪽

 

 

 

 

또 다른 한 쪽.

 

 

붉은 하늘과 푸른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일몰이 다가옵니다.

 

 

 

해가 반쯤 숨었습니다.

 

 

아들과 그네에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아직 말을 하지 않는 아들인데,

해가 바닷속으로 쑥 들어갔다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손가락을 아래로 열심히 찌릅니다.

 

귀엽습니다.

 

 

 

 

 

일몰 후 한참 동안 산책로를 거니다가

아까 찜해 둔 저녁 장소로 이동합니다.

 

 

 

 

순대곱창전골!!!!

 

 

정말 너무 먹고 싶었던

순대곱창전골!!

 

 

이제 웬만한 식당에서는

아들과 외식이 가능해져서

이 상황이 감개무량합니다.

 

 

 

그냥 일반 찹쌀순대가 아니라

병천순대로 만든 순대곱창전골이라

정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집은 정말 맛집입니다.

 

따로 블로깅 꼭 해야겠습니다.

 

 

가족사진으로 시작해서

순대곱창전골 홍보로 끝나는

다대포 일몰 포스팅이네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부산] 부산현대미술관 / Emotion in motion / 아기랑 부산

국내 Domestic/여행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 후,

다대포로 지인을 만나러

부산을 가로지르는 길

 

 

 

오늘의 미세먼지는 쏘쏘..

 

 

지인을 만나고 다대포 일몰을 보기 전

시간을 떼우기 위해 방문한

 

부산 현대미술관

 

 

그러나 시간을 때우러 방문했다기에는

너무나 미안한...  

 

시설이 너무 좋았다.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여름엔 더 멋있을 것 같았다.

 

 

입구

 

 

이런 작가님들의 전시중

 

Emotion in Motion 움직이고 있는 감정

 

 

이렇게 전시중이었다.

 

 

 

원래 미술관에서는 사진을 잘 못 찍게 하는데,

여기에서는 플래시만 터뜨리지 않으면

촬영이 가능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실 일반인 촬영과 사진 게재를 통해

작품과 작가가 동시에 

더 유명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공유가 생명이 시대에

촬영을 못 하게 하는

폐쇄적인 전시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좀 집중해서 보려는 찰나...

 

산이가 소리 지르면서

무섭다고 다급하게 뛰쳐나가는 것이 아닌가....

ㅠㅠ

 

어두운 전시인 데다가

사물들이 막 움직이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괴기스럽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남편도 그렇다 말하였음.;;)

 

 

 

 

 

 

끼~~~익 하면서 움직이는 문들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어 보길래

나도 한번 찍으려고 섰다가

갑자기 공포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바로 옆에서 문이 끼~익! 하면서 열려서

사진 찍다가 흠칫! 놀람!

 

그리고 아들과 함께 뛰어나감.

ㅋㅋㅋㅋ

 

 

 

어린이예술도서관 임시휴관 안내

 

 

너무나 아쉬웠던

어린이 예술도서관 임시휴관...

 

 

 

 

 

예술도서관의 일부

 

2층에서 아래를 보고,

오잉? 하고

산이랑 부리나케 달려 내려왔는데,

 

휴관이라니...

 

딱 보기에도

아이들이 놀면서 책 읽기 딱인 공간!

 

 

아쉽아쉽...

 

산이도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떼를 써서

말리느라 살짝 실랑이.. ㅠㅠ

 

 

 

아쉬운 마음을 접고 나가려는데,

1층에 갤러리 카페가 있다고 해서

살짝, 정말 살짝 구경 ㅋ

 

 

 

 

와우!

 

와우 와우!

 

 

커피 냄새가 너무 좋았다.

 

그냥 코를 흥~ 흥~ 거리며

향을 맡게 되는 장소

 

뒷 일정만 아니면

커피에 디저트 한잔을 하려고 했는데,

바로 다대포 일몰을 보러 가야 해서

내부만 휘리릭 둘러보고

출구로 나왔다.

 

 

 

 

출구로 나가는 곳

 

갤러리 카페는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

 

입구가 매우 독특한데,

치마 입은 여성분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입구다. ㅋ

 

다락방에 기어 들어가는 느낌.

 

 

 

 

 

산이는 밖에만 나오면 신이 난다.

 

혼자서 이 대로를 왔다리 갔다리 ㅎㅎㅎ

 

 

가족모임 때문에 부산에 왔다가

우리 가족끼리 신난 부산 나들이

 

2월 말에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다시 한번 찾을 때

부산 현대미술관 어린이 예술도서관은

그때 다시 찾을 수 있겠거니....

 

 

 

미술관을 참 좋아하는 산이라

실패가 없었던 미술관 나들이인데,

어두운 전시는 아직 무리구나 싶다.

 

어린 아이들과의 동굴나들이가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것처럼..

 

 

부산현대미술관,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