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해운대 회전초밥집 스시마이우
국내 Domestic/맛집
아이랑 어디 다니게 되면
아이가 잘 앉아 있고,
잘 먹는 곳 위주로 검색을 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레일 위를 돌아가는 회전초밥을 보며
한 시간도 거뜬히 앉아 있는 회전초밥집은
저희 가족에겐
아웃백 다음으로 아이랑 식사하기 편한 곳입니다.
해운대 주변 산책하다 얻어걸린
스시마이우
큰 장점도, 큰 단점도 찾을 수 없었던 스시마이우는
아이랑 함께 먹기에 무난한
회전초밥집이었습니다.
예상했듯이
아이는 눈을 떼지 못하고 쳐다 봤구요.
저도 즐겁게
레일 위를 돌아가는 초밥을 쳐다봤습니다.
스시마이우 초밥은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소스의 사용인데요,
네타(횟감) 본연의 맛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이 소스들이 그 즐거움을 방해하기에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소스가 올려지지 않은 초밥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괜찮았고,
남편은 별로라고 했습니다.
아이 먹이기에는 소스 없는 게 나아서
아이 먹을 것은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매일매일 잡은 생선을 사용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저녁을 거하게 먹고
2차로 들른 스시마이우에서
가볍게 먹은 초밥들입니다.
아직은 새우초밥과 계란초밥만 먹는 아들이라
와사비 뺀 새우초밥만 계속 먹었어요.
새우 살이 통통하게 살아 있던
토치로 구운 대하구이 초밥입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엄치 척척척!!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간대에 따라서 나오는 초밥이 다른 건지
여러 종류의 새우초밥이 많이 나왔습니다.
밥을 먹고 간 터라
정말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먹었는데,
지금 사진 보니 더 먹고 올 걸
조금 후회가 되네요. ㅋ
와사비 뺀 초밥은
따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아이는 마치 저녁 안 먹은 양
계속 흡입, 흡입, 흡입
저녁도
어른 밥 한 그릇을 다 먹었는데 말이죠.. ;;;;
수영하고 난 후라 그런 것 같습니다.
미니 우동도 시켰는데 다 계산하니,
39,500원이 나왔어요.
후식 초밥(?ㅋㅋ) 치곤
괜찮은 가격인가요?
외국인 분이 계산을 해 주시는데,
완전 인간계산기셨어요.
ㅋㅋㅋㅋㅋ
왜 그 바쁜 시간에 거기서 일하고 계셨는지 알겠어요.
한국말도 엄청 잘하시고,
접시는 눈으로 대충 훑기만 했는데,
대박, 대박,
바로 총금액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옆에서 계산기 두드리던 저보다
훨씬 훨씬 훨씬 더 빨랐습니다. ㅋㅋ
암산의 귀재, 존경, 존경
암튼...
해운대에서 야식을 찾던 저희 가족이
아이랑 가볍게 즐긴 2차였습니다.
이제 아이도 좀 컸으니
포차도 가 보고 싶네요.
즐거운 해운대 저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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