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산청] "옛 담 마을" 남사예담촌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 이씨 고가 / 삼신할머니 나무 / 사효재

국내 Domestic/여행

 

 

 

일주일 전에 다녀온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

 

그렇기에 사진 찍을 곳이
수도 없이 많고,

그래서,


과한 포스팅이 되지 않길 바라면서
주섬주섬 사진을 올려 봅니다.

 

 

 

 

 

하늘이 남사예담촌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먼저 마을 맞은편 전망대에 올라 봅니다.

 

 

 

 

 

아름다운 마을 맞습니다.^^

 

 

 

 

곳곳에 보면

양옥집들도 있습니다.

 

방문객의 입장으로는

다~ 한옥이면 더 좋겠지만, ㅎㅎ

실제로 사람이 사는 마을이기 때문에

개인의 주거권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는 없겠습니다. ㅋ

 

매우 조용한 마을이기에

큰소리 내지 않도록

유의하며 다녀야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간판

 

 

 

이 간판 근처에

화장실도 있고,

안내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관람을 시작하실 때

안내지도를 가지고 돌아다니시면

훨씬 더 수월하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안내판

 

 

 

읽어 봐도...

내용이...

머릿속에..

잘 와 닿지가 않습니다.

 

장황한 설명에

요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예담촌"은  "옛 담 마을 "

라는 뜻이고,

 

"니구산"과 "사수"는

공자가 태어난 곳이라고 합니다.

 

안내판 설명이....
조금.....

그렇습니다....

 

 

 

 

 

 

왕이 된 남자 촬영지, 부부혜화나무

 

 

 

남사예담촌의 곳곳에는

혜화 나무가 많습니다.

 

혜화 나무는

'선비나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모르고 지나가면

나무의 이름을 알기 어려운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혜화나무를 따라 들어가면, 이씨고가가 나옵니다.

 

 

 

 

이씨고가에서 나올 땐, 이런 모습입니다.

 

 

 

 

 

이씨고가 바깥마당, 정말 몇백년을 거슬러 시간여행을 왔습니다.

 

 

 

 

예담촌에서 가장 키가 큰 혜화나무

 

 

 

 

 

삼신할머니 나무

 

 

 

줄기의 커다란 구멍이 배꼽을 닮아

삼신할머니 나무로 불린답니다.

 

구멍에 손을 넣고

소원을 빌면

아기를 점지해 준다는

재미있는 설이 있네요.

 

 

 

 

 

돌길을 지나 또 하나의 문을 지나면,

 

 

 

 

 

'ㅁ' 형태의 전형적인 사대부집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우물이며, 절구며, 툇마루며

주인의 깔끔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자손 분들이 거주하시기 때문에

정말 조용히 관람하시고 나와야 합니다.

 

자손으로써 이런 공간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사생활 차원에서는

 매우 불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액자가 따로 없습니다.

 

 

 

와!

기가 막힙니다.

 

안마당에서도 바깥마당을 볼 수 있도록

건물 중앙을 터 놓았습니다.

 

멋집니다!

 

 

 

 

조용히 둘러 보고 이씨고가를 나섭니다.

 

 

 

 

 

사립문 밖으로 혜화나무가 보이네요.

 

 

 

 

이씨고가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봅니다.

 

그냥 발길 닿는 데로 걷기로 합니다.

 

멋진 나무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사효재"라는 곳이었습니다.

 

 

와병 중인 아버지를 해하러 온 자객의 검을

몸으로 대신 막아낸

(덜덜덜)
영모당 이윤현의 효를 기리기 위해

지은 곳이 사효재입니다.

 

 

대단합니다.

 

 

 

 

 

사효재의 향나무

 

 

 

사진으로 보기에는

향나무가 별로 커 보이지 않습니다.

 

 

 

 

 

182cm 남자의 체구와 비교

 

 

이렇게 보니,

정말 커 보입니다.

 

남편도

이렇게 큰 향나무는

처음 본다고  감탄합니다.

 

 

 

 

그 옆에 멋집 사립문이 있었습니다.

 

 

 

 

 

영모재입니다. 진짜 심하게 끼~익 거립니다. ^^

 

 

 

 

또 발길 닿는 대로 걸어 봅니다.

 

마을 이름(예담촌, 옛 담 마을)처럼

곳곳이 담입니다.

 

담벼락에 다소곳이 붙은 담쟁이덩굴이

운치를 한껏 더해주네요.

 

 

 

 

오래된 나무가 많습니다.

 

 

 

 

예담촌의 흔한 풍경

 

 

 

 

지나가다가

정말 관리 잘 된

대나무 숲을 발견했습니다.

 

안내지도를 보니,

지금 이 꽃자리라는

산청 아트샵이었습니다.

 

 

 

 

지금이꽃자리 대나무숲

 

 

 

속이 뻥~! 뚫릴 것 같은

쭉쭉 뻗은 대나무입니다.

 

 

 

 

앉아서 쉴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씩씩하게 걸어 갑니다.

 

 

 

 

 

 

나무를 배려해 담벼락을 둥글게 처리했습니다. 와!

 

 

 

 

 

 

이 골목이 저 골목 같은 착각에 빠질 무렵...

 

 

 

 

 

셀카 하나를 찍고 돌아 나갑니다. ㅋ

 

 

 

 

과한 사진 나열을 예방하고자

예담촌 후반부 포스팅은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

 

 

 

 

 

 

 

[경남산청] 남사예담촌 식사 / 예담촌 휴게소 / 연잎핫도그 / 옛날토스트 / 칡즙 / 곶감

출처: https://ddongddong.tistory.com/577 [쥐똥말똥의 별난 세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