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창] 거창 수승대 유아 놀이터 / 거창 수승대 목재체험관 / 아이랑 거창 / 거창여행 / 코로나 일상

국내 Domestic/여행

 

 

 

 

 

거창 수승대는 유명하지만,

수승대의 목재 체험관은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유아 놀이터는

목재 체험관 뒤에 숨어(?) 있어서

더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코로나 일상 속에서

나만 알고 있기는 아까운

거창 수승대 목재체험관

유아놀이터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정문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목재체험관은

제2주차장이 더 가깝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목재체험관이 휴관하면서

공사할 때를 제외하고는

주차장이 폐쇄되어 있습니다.

 

운이 좋아 공사할 때 열려 있으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 찍지 말라고 시위하는 아들

 

 

 

 

 

도망 삼매경

 

 

 

 

벚꽃나무 아래서도 도망가기 바쁩니다.

 

 

 

 

 

목재체험관 놀이터 가기 전에 꼭 하는 낙엽 던지기

 

 

 

 

 

장소는 거북바위 앞

 

 

 

 

 

하나씩 던지고

 

 

 

 

 

흘러 내려가는 걸 봅니다.

 

 

 

낙엽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가벼운 나뭇가지,

솔방울, 열매, 꽃 등

물 위에 뜨는 것은

다 괜찮습니다.

 

 

어른이 보면

저게 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꼭 해 보세요.

 

강변에서 해도 좋습니다.

 

 

낙엽 던지기가 슬슬 지겨워질 때쯤

놀이터로 향합니다.

 

 

 

 

 

뒤로 목재체험관이 보이네요.

 

 

 

 

 

쉼터

 

 

 

 

 

수승대 목재체험관으로 가는 다리입니다.

 

 

 

 

한 쪽엔 그물다리 미끄럼틀

 

 

 

 

다른 한쪽엔 그네입니다.

 

 

 

 

엉덩이에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는 좋은 그네입니다.

 

 

 

 

흔들흔들 그물다리

 

 

 

 

아이가 엄청 좋아합니다.

 

 

 

 

미끄럼틀도 길고 경사가 꽤 있어서 스릴만점!

 

 

 

 

통나무 위를 건너며 균형잡는 놀이

 

 

 

 

 

누가 만들었는지 잘 만들었습니다.

 

 

 

 

 

길이가 꽤나 깁니다.

 

 

 

 

 

어른이 해도 재미있습니다.

 

 

 

 

균형잡기 놀이가 끝나면,

 

 

 

 

그네타임!

 

 

 

 

 

 

4번째 방문인데... 이 좋은 곳에 아무도 없습니다.. ;;;

 

 

 

 

 

 

아빠랑 모래놀이 타임

 

 

 

 

 

벚꽃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

 

 

 

 

아빠가 꿀벌을 잡아 주었어요.

 

 

 

 

벚꽃철이라 꿀벌소리가 요란합니다. 천지에 꿀벌

 

 

 

 

 

꿀벌을 날려 줘야 한다고 엄숙하게 말합니다. ㅋㅋㅋㅋㅋ

 

 

 

 

개미집에 빵가루 뿌리기 놀이 ㅋㅋㅋㅋㅋ

 

 

 

 

개미들이 빵가루를 미친듯이 집으로 옮깁니다. ㅋㅋㅋ

 

 

 

 

아빠랑 즐겁게 놀고, 엄마는 잠깐 힐링 칠링 합니다. ㅎㅎㅎ

 

 

 

 

너무 좋아서 다음날 어머니 모시고 또 왔습니다.

 

 

 

이날은 어머니께서 먹을 걸 준비해 주셔서

점심도 먹고,

낙엽놀이, 꿀벌잡기 놀이

역시 계속합니다.

 

아이가 할 거리가 많으니

2시간 정도 있었는데도

보채지 않아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갈 곳이 없는 아이 엄마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승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후딱 지나가네요. ^^

 

 

 

[경남거창] 거창 수승대 / 거북바위 / 구연서원 관수루 / 거창여행 / 아이랑 거창

국내 Domestic/여행

 

 

 

한 달에 한번 이상 찾는

거창 수승대

 

오늘은 산책 삼아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을 송별하는 곳으로

수송대(愁送臺)라 불리다가

퇴계 이황의 영향으로 

수승대(搜勝臺)로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명승 제 53호

거창의 관광명소입니다.

 

 

 

 

 

수승대 썰매장 앞 대형 그네

 

 

수승대에는 썰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엔 물썰매를,

겨울엔 눈썰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썰매장 앞에는

체력단련장 같은 공간이 있는데,

이런 대형 그네가 있어서

뭔가 춘향전이 생각납니다.

 

 

 

 

 

아들이 그림자를 보더니, 1,2,3이라고 하네요.

 

 

 

수승대교로 걸어 갑니다.

 

 

 

작지만 대교입니다. ㅋ

 

 

 

뛰면 흔들립니다.

 

 

 

 

울창한 소나무숲

 

 

수승대교를 건너면 

분위기 있는 소나무 산책길이 나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나들이로도,

어느 누구를 벗 삼아 걸어도

좋은 산책길입니다.

 

 

 

 

거북바위 찾기

 

 

 

 

 

 

군데군데 포토존이 있습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습니다.

 

 

 

 

 

거북바위

 

 

 

요수정

 

 

우리나라는 경치가 가장 좋은 곳에

정자와 누각이 있는데요,

 

요수정도 딱 그렇습니다.

 

이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옥빛 물과도 잘 어울리고,

 

 

 

 

푸른 하늘과도 잘 어울리는 요수정

 

 

 

거북바위 지점에서 다시 계곡을 건넙니다.

 

 

 

 

거북바위 머리 부분

 

 

가까이서 보면 한자가 빼곡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거북바위 측면 부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지였습니다.

 

 

 

 

 

구연서원의 문루, 관수루

 

 

관수루(觀水樓)는

"물을 보는 누각"이라는 뜻의 문루로

 

문루란,

향교나 서원 앞에 세워

그 격을 높이는 역할을 하던

구조물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평소에는

고을 사람들이 올라 와 쉬거나

더위를 피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특별한 날에는

(쉽게 말하면)

관리들의 파티 장소였습니다.

 

 

오늘 산책의 후반부는

관수루 일대였습니다.

 

 

 

 

 

모든 기둥이 다 구불구불한 나무기둥

 

 

 

문을 통과하면,

 

 

이런 아늑한 공간이 나옵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습니다.

 

 

 

거북이 비석

 

 

 

이게 제일 오래 되었다는 말똥의 설명

 

 

 

 

 

관수루는 한쪽 기둥이 자연석을 기반으로 합니다.

 

 

어르신 성향의 아들은 원내를 한참을 바라 봅니다.

 

 

 

 

관수루에서 내려다 본 구연서원

 

 

 

 

 

유명 학자들의 헌정시

 

 

이 부지는

조선시대 왕비를 배출해 냈던

거창 신 씨의 문중 소유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관수루 마루

 

 

나무판자를 밀어 넣고,

마지막 홈에 판자를 꽉 끼어 넣어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마감을 하는

방식입니다.

 

자연석 위에,

구불구불한 나무 기둥에

투박한 마루까지

관수루는 꾸밈이 없습니다.

 

 

 

 

관수루에서 한참을 놀다가

이제 주차장으로 갑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방문객을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들 집에만 있어서

확 찐자가 된다는데(ㅋㅋ),

인적이 드문 곳은

적절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

 

 

 

버려진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다 줬더니

좋다고 들고 다닙니다.

 

수승대는 당분간 나들이 장소로

더 자주 찾을 듯합니다.

 

 

 

 

 

 

 

 

[경남거창] 수승대 눈썰매장 / 아이랑 거창 / 눈썰매장 가격

국내 Domestic/여행

 

"오늘은 구경만 하는 거야~"

하고 진짜 구경만 하고 돌아갔던

수승대 눈썰매장!

 

오늘 드디어

산이도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하늘

올해는 작년보다 미세먼지 상황이

훨씬 좋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평소보다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음을 참고해 주세요. 평소엔 주말에도 이렇진 않았습니다..)

 


 

 

눈썰매를 위해 장만한 스키바지. 많이 기네요.ㅎ

 

평소에 거부하는 마스크도 오늘은 척척

 

 

 

산이는 이미 입구에 가 있네요. ㅋ

 

 

 

썰매장 이용요금표

 

 

그런데 썰매당 입장권을 끊는지,

말똥+산 같이 들여보냈는데,

7,000원만 결제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7세 이하는 부모동반 탑승이며
무료라고 합니다.

 

시설 점검 및 중식시간(오후 1시-2시)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오전용 입장권

 

 

 

썰매들

 

 

썰매장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오르막길은 무빙워커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들 번쩍

 

 

 

아들 살뜰히 챙기는 아빠

 

 

 

내려올 때 눈(雪)이 눈(目)에 튀어서 싫은 산이

 

 

 

두 번 타고 나가자고 합니다.ㅎㅎ

 

 

갈 때마다 한산했는데,

정말 오늘은 놀랄 정도로 많았습니다.

 

밑에서 보면 별로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올라가면 200명은 있는 것 같았다는

옆의 한 아버님의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확인해 봤더니,

한번 탈 때 한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올라가는 시간 생각하면

한 15분은 기다리는 듯 합니다.

 

 

 

땀 한바닥 흘리고 난로 쬐면서 아이스크림 촵좝

 

 

운동 후 먹는 아이스크림은 꿀맛!

 

 

하늘 정말 쨍~ 하구요.

 

 

 

내년에도 입힐 거라며 큰 바지를 산 티가 나네요. ㅎ

 

 

 

야외 놀이 체험장(?)에도 방문객 많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수승대 산책도 합니다.

 

 

수승대는 정말 사계절 모두 방문하기 좋습니다.

 

일단 주차가 편하구요,

봄, 가을로는 산책,

여름에는 계곡+물썰매장,

겨울에는 눈썰매장,

 

그리고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는

거창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습니다.

 

아이와 거창을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수승대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은

2020년 2월 9일까지입니다. )

 

 

 

 

 

 

 

 


[경남거창] 수승대 거창 목재문화체험관

국내 Domestic/여행

 

 

거창 수승대에 볼거리 하나가 생겼대서

반가움에 냉큼 달려가 구경해 봤다.

 

 

사실  

거창에 지인들이 자주 오지만,

맨날 똑같은 코스로 안내하는 것 같아 

뭔가 변화가 필요했던 시점!!!

ㅎㅎㅎ

 

 

오늘 방문한 곳은

 

 

 

거창목재문화체험관

 

 

 

 

 

건물이 매우 길어서

파노라마 샷으로 담아 봤다.

 

 

큰 본관 건물과

저~ 멀리 망루? 정자? 누각? 을

긴 다리가 이어 주는 형상

 

나무건물은 엄청 비싼 걸로 아는데..  

수십억 들어갔을 듯한.. ㅋ

 

 

 

 

 

 

거창목재문화체험장 본관

 

 

 

 

 

다리 끝의 정자? 누각? 망루?

 

 

 

 

 

사실 오늘이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 번엔 비가 많이 와서

이 쪽을 패스하고 간 터라

오늘은 이 쪽에서 시작해 본다.

 

 

 

 

 

 

목재문화체험관이다 보니,

한옥 느낌도 곳곳에.

 

 

 

 

미로 같은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 오면

 

(저 미로는 왜 만든 거야..

죽은 공간이 많음. ㅠㅠ)

 

 

 

 

 

 

여민정 이 나온다.  

 

정자였군.

 

 

 

 

여민정에서

긴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 간다.

 

 

 

 

 

 

 

왜 이런 구조로 지었는지

새삼 궁금.

 

 

 

 

 

 

다리 건너 본관 건물

 

 

 

 

 

 

다리를 건넜다.

 

건너서 보는 경치가 훨씬 좋다.

 

건축의도가

이것이었나?

ㅎㅎㅎ

 

 

 

 

본관 2층 야외

 

쉼터인데..

 

봄, 가을 날씨 좋을 때 오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든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덥고 추워 노노 ㅋㅋ

 

 

 

 

 

2층에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다.

 

기획전시실은 비어 있었다.

 

거창에 목공협회가 있는 걸로 아는데,

여름에 여기서 전시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지속가능한 목재의 사용은

지구를 숨 쉬게 합니다."

 

 

뒷배경이 예뻐서 찍은 사진

ㅋㅋ

 

뒷배경 떼어 다가

우리집 현관에 붙이고 싶다.

ㅋㅋㅋㅋ

 

 

 

 

 

 

여러 목재를

만져 보고

향을 맡아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곳.

 

신기 했다.

 

 

 

 

 

뿌리, 열매, 잎..

 

음...

 

그냥 좀 특이한 나무 서너개만 골라서, 

나무 전체를 다 보여 주고,

뿌리, 잎, 열매를 

동그랗게 확대해서 보여 줬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

 

 

이렇게 연계성 없이 낱개로 있으니까

그냥 스윽- 지나치게 된다.

 

 

 

 

 

 

목재 오르골

 

뒤로 돌리면 안 되고,

앞으로 돌려야 한다. ㅋㅋㅋ

 

몰라서

뒤로 엄청 열심히 ... ㅋㅋ

 

 

 

그런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만졌는지,

오르골 나무못이 다 떨어져 있고,

실로폰 막대기도

한 개는 떨어졌고,

하나는 꺽였엄. ;;;

 

 

 

 

 

거중기

 

나무나비(?)

 

다리만들기 전시코너

 

 

 

 

 

상설전시실 한 켠의

한옥문

 

 

 

 

아담하니 이쁘네 ㅎㅎ

 

 

 

 

오잉?

이런데 유아휴게실이?

 

(팜플렛이는

유아체험장이라고..;;)

 

 

 

 

 

아무도 없고,

조명도 안 들어 오고

 

그래도 아기 내려 놓으려고 들어갔는데,

매트 위에 습기와 함께

끈끈한 먼지가..

ㅠㅠㅠ

 

잠깐 있다가 나옴.

 

 

수유실하고 기저귀 교환대 등

시설은 좋았다.

 

 

 

 

 

 

1층으로 내려 와서

지난 번에 인상 싶었던

대형연필 모형을 찍어 본다.

 

 

진짜 저런 거 만들어서

저 연필로 글씨쓰기 대회 하면

재미있겠다. ㅋㅋㅋ

 

2-3명이 달라 붙어서

오도도도도 걸으면서

글씨 쓰고,

종이 막 찢어 지고

ㅋㅋㅋ

완전 웃길 듯.

ㅋㅋㅋ

 

 

 

 

 

우리집 정완에 두고 싶은

나무 스툴(?)

 

생각보다 매우 가벼움.

 

안이 비었나 보다.

 

 

막 만든 거 같지만,

A, C, I , G, Z, E 등등

알파벳이었다.

 

 

 

 

 

벤치?

 

 

 

 

 

특이했던

큐브 시설 안내도

 

 

이건 입구 외부에 전시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햇빛에 장사 없으니...

실내에 있긴 해야.. ㅎ

 

 

 

 

 

1층에 있던...

놀이턴가...?

 

 

 

 

 

 

저 원목기차...

밀면 밀릴까? ㅎㅎ

 

 

 

 

 

플라스틱 잎으로

나무를 형상화 함.

 

 

 

 

위에서 보면 이런 모양

 

 

 

 

1층에 있던 초급체험장

 

여기서 체험 수업을 할 수 있나 보다.

 

 

중급체험장,

고급체험장도 있었는데,

 

목공예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다 똑같은 체험장.

ㅋㅋㅋ

 

 

 

 

 

초급체험장

수업 받는 곳

 

 

 

 

 

이건 공구 수납함 인 듯

 

알록달로

목재만의 포근함이 느껴진다.

 

 

 

 

 

포스팅하려고

샅샅히 둘러 보면서

 사진 찍은 게 아니라서

모든 부분을 담지는 못했다.

 

그냥 지나가면서

눈길이 머문 곳을 찍어 보았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중급체험장은 비가 새고 있었다..;;;)

거창에 이렇게 큰 볼거리가 생겨서

기쁘고 또 잘 운영되길 바라는 맘이다.

 

 

건물이 매우 커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일자리 창출이란

이런 데서 하라고 있는 거 아닌가!

ㅋㅋㅋ

 

뚝딱뚝딱

공방이 돌아가는 것처럼

이 체험관도

뚝딱뚝딱

열심히 잘 굴러 갔으면 좋겠다.

 

화이팅요!

ㅎㅎㅎ

 

 

 

 

 

 

 

 

[거창] 수승대 / 거북바위 / 요수정 / 관수루

국내 Domestic/여행

 2015. 8. 15. 거창 수승대

 

서울에서 제자들이 여름휴가를 거창으로 놀러 왔다.

아이구 반가워라. ㅋㅋ  

늘 포스팅 하겠다던 수승대 포스팅을 이제야.. ㅎㅎ

언제쩍 사진이야.. ㅎㅎ

기억을 더듬어 간단하게.. ㅎ

 

<수승대의 유래>

원래 지명은 수송대

후에 퇴계 이황 선생이 수승대라 고칠 것을 권하여 요수 신권선생이 바꿈.

 

수승대 계곡에 위치한 구연서원 <관수루(觀水樓)>

'관수''물을 보다'는 뜻이며

맹자(孟子)

'물을 보는 데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그 물의 흐름을 봐야 한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다음으로 흐르지 않는다.'

는 글에서 인용한 것이라 한다.

 군자의 학문은 이와 같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알 수 있듯이 계곡의 바위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지어졌다.

 

관수루 입구

고즈넉하니 따스함이 느껴진다.

 

내부에 큰 비(碑)가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산고수장(山高水長)인가? 그런 비석이 있는데,

산은 높고 강물은 길다고

학문이 이와 같다는 비석도 있다.

워낙 커서 들어가면 안 볼 수 없음.

 

거북바위

여기서 보면 전혀 거북바위 같이 느껴지지 않지만,

(오른쪽이 거북이 머리부분)

 

이 각도에서 보면 좀 더 거북이 같이 느껴진다.

(콧쿠멍에서 나무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 ㅋㅋ)

자세히 보면 벽면에 잔뜩 한자가 새겨져 있다.

옛 선비들이 지은 글귀들이거나 책 구절이 아닐까.. ㅎㅎ

(지난 번에 대만인 친구가 왔을 때 실제로 저 글들을 읽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름 ㅋㅋ )  

 

거북바위 한 번 더

(옆에서 볼 때가 더 거북이 같이 보이기도 하구.. )

 

요수정  

요수 신권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건물.

후학 양성이 많은 공을 들이신 분 같다.

관수루에서 조금 올라가면 다리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면 조금 걸으면 요수정이 있다.

 

수승대 전경

5시가 훨씬 넘어서 물이 차가울 줄 알았는데,

물이 매우 따뜻함.. ;;;;

수승대는 아침에 계곡물을 가두고 저녁에 물을 흘려 보내는 자연풀장이라

아침엔 물이 엄청 깨끗하고 차갑고,

오후가 되면 물이 뿌옇고 따뜻하다.

햇빛의 작용도 있겠지만...  

뭔가 사람들의 오줌도 잔뜩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 ㅋㅋ ㅠㅠ

 

폭풍 물세례 ㅋㅋ

 

대충 놀고 고기 먹으러 올라오는 아이들 ㅎ

초상권을 위해 얼굴을 스티커 처리 ㅋ

 

앗!!

silver lining!!

햇빛에 의해 생겨 나는 실버라이닝..

예쁘다 !!

 

실버라이닝 한 번 더...

 

수승대는 가을에 오면 사람도 없고, 단풍도 너무 예쁘고 좋다.

여름휴가철에는 국제연극제 야외행사장으로 사용되기도 해서 볼거리도 많다.

 

숙박은 ..

근처 펜션은 20-30만원대(방 하나에.. ㅎㄷㄷㄷ)

민박은 5-10만원대

 

민막은 저렴한 대다가 계곡 바로 앞에 있어서 여러 모로 편한 점이 많다.

민막의 불편함을 조금 감수할 수만 있으면 민박 강추.

우리는 위수민박을 이용했는데,

친절하고 괜찮았다.

샤워시설이 좀 불편하긴 했는데,

조금 걸어가면 공용샤워장도 있고 해서 남자들은 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포스팅을 좀 더 자세히 하고 싶은데,

사진도 없고.. ㅠㅠ

아는 것도 별로 없고.. ㅠㅠ

 

하나씩 하나씩 우리 지역을 알리는 포스팅을 늘려 나가야 겠다! ㅎㅎ

수승대 지도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