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8개월 아기랑 제주6] 밸류호텔 수영장-U20 16강 잠비아-독일 축구관람(제주도월드컵경기장)

국내 Domestic/여행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와

나, 너, 산이 셋 다

샤워하고 수영복으로 착복!

 

(인증샷을 못 찍었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2층 수영장으로 고고!

 

 

 

 

수영복 입은 산이..

우량한 여아 같네 ㅎㅎ

 

 

 

 

 

수영장 특유의

쉭-쉭- 물소리와

울리는 사람 소리에

잔뜩 긴장한 듯한 표정...;;;

 

 

 

 

좋아하는 물에 들어가도

걱정이 한 가득.. ㅠㅠ

 

 

 

 

 

수영하는 누나들만 쳐다 보길래

옆에 데려가 봐도..

 

 

 

 

 

걱정만 한 가득...

ㅠㅠㅠㅠ

 

 

이러려고 널 데려 온 게 아닌데..

물을 겁낼까 봐 걱정된다..

 

 

그래도 한 20분?

물에 들어가서 안고

둥둥 걸어 다녔다.

 

괜찮을까 싶어서

잠깐 놓았다가

나한테서 1cm만 떨어져도

울고 불고 난리.. ㅠㅠ

 

놀이 담당인

아빠도 소용 없음.

 

그냥 엄마 뿐...

 

역시 아기는

무서운 상황이 되면

찾는 건 엄마 뿐인가 보다.

 

 

그렇게 수영장 나들이는 종료..;;;

 

 

수영장 간다고 들고 온 짐이

캐리어 절반이었는데...

 

한 번 더 하려 했던 수영장 나들이는

그냥 끝. ㅋ

 

 

 

 

 

밸류호텔 (수영장) 이용안내

 

호텔 프론트에서 나눠 주는 종이다.

7,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피트니스, 사우나, 수영

다 즐길 수 있음.

 

 

 

 

그렇게 또 두 남자는

수영 후 취침.. ㅎㅎ

 

어떻게 그렇게 잘 자는지

신기함.

 

 

 

그렇게 두어 시간을 자고

말똥은 잠깐 나가서

도보 5분 거리의 월드컵경기장에서

U-20 잠비아-독일

16강 티켓을 끊어 오고,

 

(이것도 역시 급 결정된 관람ㅋ)

 

우리는 산이가 깨기를 기다렸다... '

 

 

축구경기는 8시...

 

산이는 8시가 되어도 안 일어 났다.;;;

 

수영장에서

엄마 꼭 붙잡고 용쓰느라

기진맥진 한 거 같아서

미안하고..

안쓰럽고..

 

 

 결국...

깨워서 옷 입히고..

ㅠㅠㅠㅠㅠ'

미안미안

ㅠㅠㅠㅠㅠ

 

 

 

 

 

잠비아-독일 티켓

 

 

 

 

제주 월드컵경기장으로 고고

 

 

 

 

난 티켓 세 장 들고!

 

 

 

 

말똥은 산이 매고!!ㅋ

 

 

 

 

축구경기장 입장!!

 

 

한국경기가 아니라서

자리가 많이 남는 까닭에

아무 데나 앉을 수 있었다. ㅋㅋㅋ

 

완전 좋은 자리에서 관람 ㅋ

 

 

 

 

신난 세 사람 ㅋ

 

 

사람도 많고

잠비아팀의 흥 있는 응원소리도 그렇고

산이도 흥미진진했다.

 

 

 

 

 

진짜

경기는 경기장에서 보라는 말이 맞다.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흥미진지함.

 

정말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느낌

 

 

그런데,

경기 도중에,

잠비아 팀 선수 하나가 다쳐서

의료팀이 달려 오는데,

흑인이라서 그런지,

폼이 웃겨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이 막 웃어댔다.;;;

 

좀 부끄러웠다. ㅠㅠ

 

 

 

 

잠비아 선수들은

경기 종료 시,

골을 넣었을 시,

 

자리에 바로 무릎을 꿇고 앉아서

신께 기도를 드렸다.

 

경기 중인데..

뭔가 경건한 분위기

 

 

 

 

예상 외로

잠비아가 세 골로 선전함!

 

끝까지 보려고 했으나,

산이가 너무 졸려 해서

일찍 나왔다.

 

그런데 이후에 골이 3개나 더 터져서

넘나 아쉬웠다.

 

잠비아:독일 4:3으로 잠비아 승!

정말 흥미진진한 게임이었다.

 

 

 

그렇에 졸려 하는 산이를 데리고

경기 도중에 나왔는데...

11시까지 안 자는 건 뭐임...

ㅡ.ㅡ;;;;;;

 

너무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이해했지만,

배고픈 엄빠는

그냥 짜증이 좀 밀려 왔다.;;;;;

 

산이 재우고

급하게 편의점 김밥과 샌드위치로

저녁을 떼운 엄빠

 

바로 취침 ㅋ

 

그렇게 제주도 맛집은

김만복 김밥으로 끝났다. ㅋ

 

다음에 또 오면 되지라며

애써 괜찮다.. 괜찮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