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Day810 스마트라이크 트램폴린 수리기(로프교체)

육아

 D+810

 

 

올해 초에 마련했던

 

 

스마트라이크 3 in 1 트램폴린

 

 

이제는 디자인도 원형으로 바뀌고

접이도 원판이 반으로 졉혀서

훨씬 보관하기 편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산이가 하루에도 수도 없이 뛰는 트램폴린

 

 

며칠 전에

 

갑자기,

 

엄마~~~~아~~~........

 

해서 가 보니 쑥~ 꺼져 있었다. ;;;

 

뭐지? ㅡ.ㅡ;;

 

보니까

로프가 끊어져 있음.. ;;;;

 

 

 

 

이렇게...

 

쑤.. 욱... 들어 간다.

;;;;;;;

 

 

 

 

헉스..

 

어디에 수리를 맡겨야 할 지 난감..

 

 

그러다가 커버를 벗겨 보니,

로프를 당겨 묶으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똥이 양쪽에서 힘껏 잡아 당기고,

내가 묶어서

겨우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몇 번 타면 끊어 지고,

또 몇 번 타면 끊어지고..

 

결국 세 번째 끊어지던 날

 

 

삭은 줄을 계속 묶어서 될 게 아니라

아예 로프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 번째로 로프가 끊어져 꺼진 날..

 

 

말똥이 로프를 보더니,

번지점프 할 때는 쓰는 로프라고 해서

 

"번지로프"

"번지점프로프"

 

로 검색을 하니까

 

"탄성로프"

 

라는 용어로도 불리는 것 같았다.

 

 

오잉?

 

생각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생각 외로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

ㅎㅎㅎㅎㅎ

 

 

 

 

 

이렇게 쇠봉에

빙글빙글 탄성 로프를 감아서

고리를 걸면 되는 시스템

 

초간단

 

힘만 있으면 됨.

ㅎㅎㅎㅎ

 

 

 

 

(이고치고 나서 찍은 사진)

 

고리 거는 게 은근 힘듬

 

 

사실 가장 힘든 건...

 로프를 묶는 것도..

고리를 거는 것도 아니다..

 

손잡이를 빼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

 

 

둘이서 엄청 낑낑대면서

겨우 빼냈다.

 

 

 

 

 

이렇게 삮아서 끊긴 줄... ;;;;;;

 

 

 

 

이걸 이렇게 임시로 묶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ㅋㅋ

 

 

 

 

 

삮은 느낌 난다. .. ㅎㅎㅎ/;'

 

 

 

 

 

 

줄을 벗겨 냈다.

 

 

 

 

두 군데 감긴 흔적

 

 

 

 

처음으로 끊어 졌던 날 감은....

 

 

 

 

두 번째로 끊어 졌던 날 감은....

 

 

 

 

마감은 이렇게 깔끔하게 해야 하는데,

뭐가 문제인 지 이렇게 깔끔하게는 되지 않았다.

 

이런 게 기술인가 보오. ㅎㅎ

 

 

 

 

 

내가 로프를 구매한

 

 

"야무진 사람들"

 

 

이라는 곳

 

 

이름이 넘나 맘에 드는 ㅋㅋㅋ

 

아무진 사람들이래 ㅎㅎㅎ

 

 

요청하면 매듭을 야무지게 묶어 주실 듯 하다!!

ㅋㅋㅋㅋ

 

 

  

 

로프의 지름을 재어야 해서

급 자를 찾아서 재어 보니

나의 로프는

 

8mm

 

 

3미터 단위로 판매 중인데,

혹시 몰라서 2개를 주문하니,

6미터로 길게 왔다.

 

 

 

 

 

짜잔!

 

 

이렇게 로프를 둘둘 감아서 묶고,

고리를 연결!!

 

 

새것 느낌 난다. ㅎㅎ

 

 

 

 

깔끔깔끔

 

 

 

 

당연한 말이지만,

 

 

탄성로프를 너무 헐렁하게 해도 안 되고,

너무 빡빡하게 해도 안 된다.

 

우리는 빡빡하게 해 놓고,

조금씩 풀어 가면서 조정했다.

 

 

한 번만 해 보니,

다음에는 훨씬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

 

 

 

 

 

 

어찌저찌 마무리 했더니.,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뭔가 돌아가는 방향이 잘못된 건지...

 

기존의 매듭처럼 깔끔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ㅠㅠ

 

 

 

 

남은 줄은

혹시 몰라서

그냥 기둥에 둘둘 감았음 ㅋㅋ

 

돈 받고 하는 거 아니니.. ㅎㅎ ;;;;;;

 

 

 

 

짜잔!!!

 

완전 팽팽해졌다!!

 

 

 

 

 

매끈매끈

 

산이가 좋아할 거 생각하니까

엄청 뿌듯하고 기뻤다.

 

 

 

ㅎㅎㅎ

 

 

수리되기 전에 며칠 동안은

계속 쳐다만 보다니,

평평하게 된 거 보더니

완전 좋아하면서 팔짝팔짝..

 

 

문제는....

 

 

아직도 혼자 타지 않는 다는 거...

 

 

ㅡ.ㅡ;;;;

 

 

내가 뒤에서 서 있고...

양손을 잡아 줘야

신나게 뛴다.

 

 

내 팔뚝이 계속해서 굵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

 

 

정말 몇 분 태워 주고 나면

팔이 성나 있다.

폭발할 것 처럼...

 ㅠㅠㅠㅠㅠㅠ

 

 

 

 

 

 

스마트라이크 트램폴린

 

로프교체수리

 

후기 끝!!!

 

 

 

 

 

 

 

 

 

 

 

 

 

 

 

 

[Day804] IKEA 이케아 LATTSAM 렛삼 아기욕조 (feat. 접이식 욕조와 비교)

육아

D+804

 

 

오늘 미세먼지 속 강변 나들이 두탕

 

미레먼지 스트레스일랑 접어 두고

주말에는 산이와 무조건 나들이

 

 

민들레와 즐거운 산이

 

 

 

강변 나들이 2번..

놀이터 나들이 1번..

 

오늘도 빡샜다. ㅋ

 

집에 들어와서

저녁 늦게 목욕.

 

 

 

화요일에 밤 늦게 주문해서

목요일에 받은

 

 

이케아(IKEA)

렛삼(LATTSAM) 아기욕조

 

 

만원 정도의 가격에

배송비 2,500원 정도 지불

 

가성비 갑이라는 이케아 아이욕조

개봉  두둥!~

 

 

 

 

수줍음 많고,

낯선 것을 경계하는 산이가

풍덩 들어가서 놀랐던..

 

 

얼굴에 대여섯 군데

뾰루지 같은 것이 났다가

가라 앉는 중.

 

수두는 아니라는데..

 

그래도 찝찝함.

 

 

 

 

 

이전에 쓰던 접이식 욕조과 사이즈 비교

 

 

옆면의 각도 차이가 좀 있다.  

 

이케아 렛삼은 조금 더 바닥과 직각인 느낌

쓰고 있던 접이식 욕조는 조금 더 완만한 느낌

 

 

 

 

 

높이는 20cm 내외로

거진 비슷함.

 

 

 

 

두 욕조 모두 벽

에 걸어 놓을 수 있는 고리가 있는데,

 

접이식 욕조의 경우,

고리 부근에

물놀이 장난감이나 치약 등을 얹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서

편한 줄 모르고 이용했는데,

 

렛삼을 써 보고 나니

렛삼엔 이 부분이 없어서 참 아쉬웠다.

습관적으로 치약이나 뭘 얹으려니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먼 곳에 얹어야 했다.

 

 

 

 

이케아 랫삼의 고리

 

기능적인 요소만 고려한 심플한 디자인

 

 

 

접이식 욕조가 공간도 차지 하지 않고

조금 더 넓고

사용하기에 별 불편함이 없었으나...

 

 

800일이 지난 지금에

아기욕조를 다시 마련 하는 건....

 

 

 

 

 

접는 부분에 착색된 이것들..

 

변색? 곰팡이?

 

색이 침착되어

아무리 박박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다.

 

너무 박박 문질러서

접는 부분에 구멍이 뚫릴 지경... ''''

 

 

물려 받은 거라서

올 때는 외부에만 있었는데,

일년 넘게 쓰다 보니

내부에도 어느샌가 자리 잡은

이 아이들.. ;;

 

 

 

 

다리부분

 

외부는 물려 받을 때부터 이랬다.... ;;;;

 

아이의 몸에 닿진 않는 부분이라

생각 날 때 한번씩 씻었는데,

한 며칠 안 씼으면

금방 이렇게 된다..

 

 

진짜..

 

혼자서 아기 씻기고 챙기려면

수건 둘러 나가기 바쁜데

마무리 하면서

이렇게 구석구석 씻을 시간이 없다.

 

 

 

 

 

여긴 고리 부분 뒷편... ..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 건 지..

우리 것만 이런 건 지...

 

다 좋은데

이 점이 큰 단점..

 

 

 

 

 

이케아 렛삼 아이욕조의 뒷 부분은

오래 사용했을 때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부위가

매우 협소하다.

 

 

 

 

바닥에 적힌 경구 문구..

 

이 많은 언어 중에

한국어가 없다니..

 

 

 

 

따뜻한 물을 받는다.

 

미끄럼 방지용

초록색 물결무늬가 산뜻하다.

 

 

 

 

두돌 지난 아기가 앉았을 때.

 

그냥 딱 앉아서 놀기 좋은 사이즈

 

 

 

 

사진이 왜 이렇게 어둡게 나왔는지... '''

 

 

 

 

앉았을 때 높이는

이 정도.

 

 

지금 보니..

 

옆면의 각도가

아기의 앉은 체형과

아주 잘 맞는 것 같다.

 

 

 

 

장난감 띄워 놓고

본격 목욕 준비

 

 

 

 

치약 더 달라고

애교 부리는 중 ㅋ

 

 

칫솔질을 너무 좋아하는데..

치약을 좋아하는 것 같다. ;;;;

 

 

 

아직은 접이식 욕조가

딱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진 않아서  

버리진 않고 있는데,

 

이케아 렛삼만 계속 쓰게 되면..

언젠간 버리게 될 듯하다.

 

둘 다 장단점이 있다.

 

 

 

남편은 접이식 욕조를 들고

산이와 대중목욕탕 가는 로망을 가지고 있다.

(ㅋ.. 왜?? ㅋㅋㅋㅋ )

 

엄마는 아빠 같은 로망 없음.

그냥 꼭 혼자 갈 거다. ㅋ

 

소리에 무척 예민하고

(그래서 소리 울리는 수영장은 실패)

낯을 심하게 가리고

엄마 껌딱지인 산이가

아빠랑 꼭 대중목욕탕을 갈 날이 오길...

 

 

 

 

 

이케아 렛삼 아기욕조

포스팅 끝!

 

 

 

 

 

** 제 블로그의 모든 제품은 본인이 구매한 상품입니다. **

 

 

 

 

 

 

 

 

 

 

 

 

 

 

 

Day750 두 돌 그리고 단유 (이번엔 성공!)

육아

두돌이 지나
만 24개월 수유를 하고
이제 단유를 해야 겠다 싶었는데 

 


엄마 찌찌가 이상해!

 


장난으로 했던 이 말 한마디에
자체 단유에 돌입한 산이.

헐렝? 실화임?

그렇게 집착하던 찌찌인데...

 


그래서 단유한 지 8일 째.

 


밤에 잘 때 옷을 올려
찌찌 한 번씩 보는 것 말고는
딱히 칭얼 대지도
먹으려 들 지도 않는다.

도대체 너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 거냐!

궁금하기만 한 나...

젖도 가라 앉고
이제 매운 것도, 술도, 커피도,

 

맘껏 먹을 수 있는데..

뭔가 허전하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던 수유 중일 때 와는 달리
단유하고 나니 소화력이 더뎌져서
예전처럼 양껏 먹었다간 고생만 하게 되었다.
ㅠㅠ

그래도
아기도 나도 큰 고생 없이 단유하게 되어
고맙고 또 고맙고

 


일하고 나서
한 동안 블로그는 못 하고
사진만 잔뜩 찍어 놓았는데,
산이가 일찍 잠들어 그간 사진들을 살펴 보니
산이가 정말 많이 컸다는 게 느껴 진다.

얼굴도 갸름해 지고
목도 길어 지고
뭔가 남자 다워진 것 같은 느낌???

즉,


와..
ㄴㅐ가 정말 고생했구나!
하는 느낌???
ㅋㅋㅋㅋㅋ

 


그간 일상들.



 

어젠 안 쓰는 썬글라스 가져다가 끼워 줬더니


 

셀카 화면에 본인이 신기한 지

 

멋있다~ 멋있다~

 

해 줬더니 부끄러운 지
수줍게 웃는다.

 


 

함양산삼축제에서

하늘에 둥둥 떠 다니는 대형 풍선 보고

신기방기

 

 

 

 

거창 아림제에서는  

연못에서 눈을 못 뗌.

 

아마 헤엄 치고 돌아 다니는

비단잉어를 보았나 봄.

 

 

 

 

초 집중

 

 

 

 

외갓집 근처,

 

젤라또 아이스크림에

푹 빠진 날..

 

 

 

 

외삼촌 결혼식날

안 들어가겠다고 어찌나 울어 댔는지..

 

호텔에는 입장 조차 못 하고

근처 뚜레주르에서

빵 먹으며 책 보기.. ㅡ.ㅡ;;

 

덕분에 난

동생 결혼식에 참여도 못 하고

가족사진도 못 찍었다.. ;;

 

 

 

 

 

 

산이 두 돌 상은

어린이집에서 해 주셨다.

 

느티나무 어린이집

감사합니다.

 

 

 

 

집에서는

어린이집 원장님이 선물해 주신 케잌으로

생일상 땡!

 

꽤 무심한 듯한 나란 엄마

 

 

 

 

 

뭔가 폭풍성장 한 듯한 느낌이 들었던 날

 

이웃에서 주신

냉장고 바지로

냉장고 패션 완성

 

 

 

 

 

신생아 때 생각하면...

인물 나는 중.

 

 

 

 

할머니집에서

나무 막대기 2개로

1시간 가량 휘젓기 놀이

 

매우 재미있었나 보다.

 

 

 

 

집 근처 중학교에서

 

늘 저렇게 누워서는

날 보고 옆에 누으라는데

 

도대체 어디 누으라는 거냐..

ㅡ.ㅡ;;;

 

저렇게 누워서 하늘을 감상하는 남자 

 두돌 아기 맞니?

 

 

 

 

빗자루 사랑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여전하고

 

 

 

 

한동안 치즈빵에 푹 빠졌더랬다.

 

 

 

 

지겨우면

바삭바삭 후레이크로 전환

 

 

 

 

오물오물

냠냠냠

 

이 자리는

산이 지정석

 

 

 

 

 

두돌 기념으로

뽀로로감성동화책과

포크레인 붕붕카를 사 줬다.

 

뽀로로 감성동화책(6권 세트)은

아직까지도 매일매일 잘 보는데,

은근 붕붕카엔 관심이 없다. ;;;

 

중고로 팔 생각 중

 

엄청 알아 보고 산 건데..

ㅠㅠ

 

 

 

 

아이스크림

처음 먹은 날

 

뚜레주르 요거트 아이스크림

 

 

 

 

완전 맛있게 먹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파에서 앉아서 잠든 날

 

매우 피곤하긴 했는데..

 

조용해서 가 보니

이렇게 잠들어 있었다.

 

잠자리가 예민한 산이라서

정말이지 너무 신기했다.

 

 

 

 

상남자 포스로 잠든 날

 

많이 컸다.

 

 

 

 

 

일본 갔을 때,

하루나가 아들 유스케가 작아서 못 입는다며 준

진베이? 유카타?

 

다들 동자승이라고

ㅋㅋㅋㅋ;;;;

 

 

 

 

셀카 찍으면

늘 신기해 하는 산이

 

 

 

 

저지레는 여전하고..

 

 

 

 

 

빗자루 사랑도 여전

 

 

 

 

김치사랑도 여전..

 

 

 

 

아기소파를 사 주니

앉아서 그림도 그린다.

 

웃통을 벗고 있으니

상남자

 

 

 

 

쌀저지레는

이제 좀 안 했으면 한다.

ㅠㅜㅠ

 

치우기 너무 번거롭다.

 

 

 

 

불과 몇 개월 전인데..

이렇게 쪼그맣다니..

 

지금보다 엄청 작다.

 

 

 

 

아빠랑 팬케이크 만들던 날.

 

 

아빠가 바쁘니

잠깐이라도 짬이 나면

아빠랑 추억쌓기가 중요한 것 같다.

 

 

 

한..

4개월 간의 일상들?

 

진짜 워킹맘은 바빠 바빠

스스로 자신을 돌볼 시간도 없고

취미생활은 꿈도 못 꾸겠고

 

그나마 블로그 하면서

이렇게 일상 정리를 하니

그래도 뭔가 한 듯해

기분이 좋다.

 

 

산이가 두돌 맞아 단유를 하면서

나와 산이 자신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단유를 하면

몸와 마음이 급성장 한다고 하는데,

어떤 성장이 있을 지..ㅎㅎ

 

일단 이 다음 단계는

말트기와 배변훈련 정도가 되겠거니 한다.

 

 

정말... 

 

2년 간의 수유여 안녕!

 

정말 즐거웠어!

 

고마웠어!

 

 

 

 

  

 

 

 

 

Day650 배변훈련 초읽기 (욕실과 친해지기)

육아

6월이 되니 

슬슬 작년 장마가 떠올랐다.

 

 

평소엔 발진따윈 없는

꿀피부 산이지만..

 

에어컨을 멀리하는 우리 부부 탓인가..

기저귀 발진이... ㅡ.ㅡ;;

 

엉덩이 쪽에 땀띠처럼 발진이 나서

며칠 동안 기저귀를 벗겨 놓고   

지냈더니 괜찮아졌었다.

 

 

그 며칠 동안..

 

 

하루에 몇 번씩

바닥에 싼 오줌을 닦는 건 예사고

이불 빨래는 하루 이틀 한번씩,  

급할 때는 손으로 똥을 받기도 하고

젖 먹다가 내 옷에 싸기도 하고..

ㅠㅠㅠ

 

그래서 조금 이른감이 있긴 하지만

배변훈련 해 보려고

욕실에 이것저것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짧은 기간에

배변훈련을 마스터 하겠다는 건 욕심이고..

 

여름 동안

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ㅎㅎ

 

그런데..

복병이... ;;;

 

산이는..

우리집이든 남의 집이든

절대 욕실바닥에 발을 딛는 일이 없기에 .. ;;

 

일단 욕실에

흥미를 끌 만한 것들을 검색해서

구매해 보았다.

 

(모두 위메프에서 구매)

 

 

 

 

다행히 요즘

어디서나 손 씻는 것을 좋아해서

 

세면대 용품 위주로

먼저 구매 시도

 

 

 

 

Tap Extender (수도꼭지 연장기?)

 

유아 수도꼭지

아기 수도꼭지

 

등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이 뜬다.

 

그 중에서 크웨더에서 나온

자연친화적인 나뭇잎 디자인으로 선택

 

4천원 대 였던 걸로 기억

 

 

 

 

안 쓸 때는

이렇게 써도 된다고

 

 

 

 

일단 설치

 

(타일 사이 때는 못 본 걸로..;;;)

 

 

 

 

나뭇잎 따라

물이 졸졸졸  

 

 

 

 

설치가 매우 간단해서

쓸 때만 끼우면 된다.

 

 

 

 

 

버드시아에서 스크래치전을 하길래

2단 발판도 구입

 

 

 

 

보자마자 혼자서 손 씻겠다고 난리

ㅋㅋㅋㅋ

 

(이건 성공! ㅎㅎㅎ)

 

 

 

 

아빠가 물을 틀어 주니

 

 

 

 

나뭇잎 따라 내려오는 물이 신기한가

계속 만져 본다.

 

 

 

 

촵촵촵

물장난

 

(일본 친구가 준 수박바지

너무 귀엽다.

ㅎㅎㅎ)

 

 

 

 

그리고 몇달 전에 산 플라스틱 변기에선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할 것 같아

(딱딱해서)

 

역시 버드시아 스크래치전에서

22,000원 정도를 주고

쿠션감 빵빵한 변기커버도 구매

 

 

 

 

누가 봐도

아기 키우는 집 욕실..;;

 

 

 

 

 

다음 날

혼자 씻겠다고.. ㅎ

 

 

 

 

 

하도 오래 손을 씻어서

홀딱 볏겨서 서 있는 채로

처음으로 샤워도 시킴.

 

아주 편했다.

 

 

 

 

도대체 몇 번을 씻는 지 모르겠음..;;

 

 

 

 

그리고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버드시아 돌고래 소변기

ㅋㅋㅋ

 

 

 

 

화면에서는 파랑이었는데,

실제로 받고 보니 하늘색

 

 

 

 

산이가 고래라면서

들고 다니면서 엄청 좋아함.

 

 

 

그런데 이게 변기인 줄 어찌 알았는지,

계속

가리키면서 아주 열정적으로

쉬~ 쉬~ 쉬~

한다...

 

신기하다..

 

 

서서 오줌 누는 자세를 취하기는 하는데,

정작 기저귀를 벗겨서 세워 놓으니,

생각보다 다리를 많이 벌려야 한다.

 

변기 앞쪽이

조금 더 뾰족했으면

아이들이 쓰기에 편했을 듯.

 

받아 보기 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그리고 아기 수도꼭지랑 같이 주문한

 

실리콘 베이비타월

 

이게 대박!

ㅋㅋㅋ

 

 

 

실리콘이라고 해서

몰랑몰랑할 줄을 알았는데

진짜 엄청 몰랑몰랑함.

 

이런 촉감 처음이야

ㅋㅋㅋ

 

 

 

 

엄청 잘 구겨진다.

 

 

 

 

거품도 엄청 잘 나서

손 씻는 산이 세워 놓고

금방 슥슥 비누칠 끝

 

 

가격대가 좀 있다는 게 흠.

 

만원 정도

 

 

 

 

모래에서 추출한 실리콘

전자레인지/ 열탕 소독 가능

 

 

 

목욕할 때 던져 줬더니

장난감처럼 잘 가지고 놀았다.

 

손에 끼워 주고

손 어딨냐고 하니까

손 없다며 모르는 척 한다.

ㅋㅋㅋ

 

손 어딨지?

하면서 놀라주는 척도 지쳐서(ㅋㅋ)

목욕 그만하고 나가자고 했다.

ㅎㅎㅎ

 

 

 

 

돈 들였는데 

소기의 목적(욕실과 친해지기)을 달성하여

매우 흡족 중

ㅎㅎㅎ 

 

게다가 위메프의 쿠폰으로 

12,000원이나 할인 받았다!!!!

(이렇게 위메프에 중독 되는 것이다... ㅠㅠ;;)

 

꼭 변기가 아니더라도

욕실에서 쉬야 한 번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올 여름

기저귀 발진 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Day645 스마트 스핀다지기(야채닭죽 만들기)

육아

 

 

아기를 키우다 보면

다지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유식 때도 물론이거니와

(이때는 거의 믹서로.)

 

 볶음밥, 동그랑땡, 계란말이, 계란찜, 야채죽 등등

 

야채를 다져서 해 줄 수 있는

반찬과 간식이 많기에

 

또 그렇게 해야

야채를 많이 먹일 수 있기에!! ㅋㅋ

 

 

예전에 다*귀 다지기였던가?

 

탕탕 내리치는 형태의 다지기를

샀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

또잉.. ??

 

 

몇번 탕탕 내리 치니까

안에 플라스틱이 조금씩 깨지면서 

다진 음식 속에서 떨어지심...

ㅡ.ㅡ;;;

 

 반짝반짝 플라스틱 조각이

눈으로도 보임...

ㅡ.ㅡ;;;

 

다진 야채까지 싹 다 버린 후로

꺼내 본 적이 거의 없다.

세척도 힘들었고..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산이가 21개월이 들면서

반찬이나 간식에 대한 고민이 늘었다.

 

다시 검색해서 

다지기 구매 

 

 

5,6만원 대의 전기를 꽂아 쓰는 것도 있는데..

일단 수동식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휴대도 편하고

잘 쓸지 안 쓸지도 모르는데,

덜컥 비싼 것 구매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나의 낙찰을 받은

 

스마트 스핀다지기

 

 

네이버 쇼핑에서

7,900원에 득!

(무료배송)

 

 

탕탕 내리치는 방식이 아니라

손잡이를 윙~윙~ 당기는 식

 

 

 

 

다지기 안에는 칼날이 세팅되어 있고

반죽날이 추가로 들어 있다.

 

반죽날은

계란이나 밀가루 풀 때 사용

 

 

 

 

칼날 3개

 

생각보다 매우 날카로움.

씻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절!대!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두면 안 됨.

 

 

 

 

크기는 한 손에 들어 올 정도

 

대용량 아님.  

 

 

 

 

손잡이

 

 

 

 

이걸 휙 휙 잡아 당기는데,

 

보통 10-15회 정도면

보드랍게 다져졌다.

 

 

 

 

박스에 적힌 이것이 사용방법 끝

ㅎㅎㅎ

 

뚜껑은 물세척보다는 행주로 가볍게 닦으라는데..

 

써 보니 물세척을 해야 겠던데... ;;;;

일단은 닦아서 보관 중..

 

 

 

 

밀가루를 반죽날로 풀어

반죽날을 빼고 거기에 재료를 담궈 쓰면

설거지 거리 하나 줄겠다는 생각.

 

 

 

야채닭죽을 해 먹을 생각으로

닭을 마늘 2줌과 대추 1줌을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1시간 푹 고았다.

 

예전엔 삼계탕이 뭐 대단한 음식인 줄 알았는데,

해 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초간단 음식

 

요리 초보자에게도 딱!

ㅋㅋㅋ

 

 

닭죽에 다진 야채도 함께 넣을 요량으로

스마트 스핀다지기 꺼내서

 

3종 야채를 다져 보았다.

 

 

 

 

먼저 애호박

 

입자가 너무 크면

칼날이 안 돌아 간대서

어느 정도 손질해서 넣음.

 

 

 

 

10번 돌리면

이렇게 변한다.

 

 

 

 

납작한 것들이

바닥에 깔리기도 한다.

 

 

 

 

당근

 

 

 

 

역시 10번 정도 돌린 후

 

 

 

 

양파

 

이렇게 뚝뚝 썰여 넣으니까

안 돌아감. ;;;;;;;

 

 

 

 

양파층을 다 분리해서

널럴하게 넣으니

돌아 간다.

 

 

 

 

10번 정도 당긴 후

 

 

 

 

양파 다질 때

눈물콧물 다 났는데...

 

이게 제일 고맙군.

ㅎㅎㅎ

 

 

 

 

그렇게 마련된

3종 다진 야채

 

애호박 당근 양파

 

 

 

 

 

구분이 분명치 않음.

ㅋㅋㅋㅋㅋ

 

 

 

 

닭 삶은 물에

대추를 건져 내고

(마늘은 두고)

닭가슴살, 찹쌀, 3종 야채 넣고

계속 저거 가면서 끓이면

 

끝!!!

 

 

 

어떤 분이

닭살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풀어 지냐고

물어 보시는데..

 

그냥 저어 가면서 끓이면

저렇게 된다.

 

대신 기름기가 있는

닭다리, 허벅지, 날개, 봉 부위가 아닌

닭가슴살만 넣어야

저렇게 저절로 풀어 진다.

 

 

 

 

그렇게 마련된

엄마, 아빠, 아기 모두를 위한

야채닭죽 완성!!!

 

 

난이도는 '하' 이지만..

시간이 많이(2기간) 걸리기에..

애기 데리고 하기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침 남편이 애기 데리고 아침 내내 나갔다가

닭죽이 완성된 타이밍에 절묘하게 귀가

 

셋다 만족스러웠던 아침식사

ㅎㅎㅎ

 

 

 

 

이 날 이후에도

계란말이에도 다진 야채를 넣고,

계란찜에도 넣어 봤다.

 

만족 만족 대만족

 

 

산이가 조금 더 크면

10번씩 잡아 당기는 거

시켜도 될 것 같다.

 

나에겐 요리 보조가 생겨 좋고,

산이에겐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 같아 좋고,

 

ㅎㅎㅎㅎ

 

 

 

 

아기 반찬 다 같이 공유해요..

ㅎㅎㅎㅎㅎ

 

 

제발...

ㅎㅎㅎㅎㅎ

 

 

 

 

 

 

 

 

2018년 어린이날 연휴

육아

 

 산이를 종일반에 보내고

출근을 한 지도 한달 반

 

블로그 글은 현저히 줄어 들고

 

이전의 글을 뒤적이며

아! 이 때는 이랬구나! 라며 

추억에 잠기던 시간은

아.예. 사라졌다.ㅋㅋ

 

다 부질 없다며

해서 뭐하냐며

잠이나 더 자자며

ㅋㅋㅋ

 

 

모처럼 연휴에

있었던 일을 끄적여 본다.

 

오늘 하지 않으면

또 기억에서 사라질 것 같은

산이와의 추억 한 장!

 

 

 

해가 길어 지면서

작년와 마찬가지로

새벽 5시면 어김 없이 눈을 뜨는

우리 상전님.. ㅠㅠ

 

덕분에

이론상으론 지각을 하면 안 되는데,

왜 꼭 간당간당하게 출근하는지

ㅎㅎㅎ;;;

 

연휴에도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나 주시는

칼알람 산이 

ㅎㅎ ㅠㅠㅠㅠ

 

 

 

 

어린이날 아침

합천 망향의 동산으로

1시간 정도 나들이를 했다.

 

늘 오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좋은 곳.

 

 

 

 

아빠와 송충이 구경

 

 

 

 

송충이랑 개미가 보일 때마다

열심히 빠빠이.

 

움직이는 건

뭐든지 빠빠이.

 

지나가는 차마다

빠빠이를 해야 해서

도로에서 정지하고 서 있을 때가 많다.

 

시간에 쫓길 때에는

마음이 급해지지만

재촉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요즘 공룡에 눈을 뜬 산이

 

공룡티를 입혀 줬더니

너무너무 좋아 한다.

 

공룡 어디 있어? 하면,

 

가슴팍을 가리키면서

어우! 어우! 한다.

 

한마디씩 외계어를 하기 시작한 산이

 

하루하루가 다르다.

 

 

 

 

요즘 엄마 아빠 신발을 자꾸 신으려고 하는데,

베란다에 있던 실내화를 가지고 와서

열심히 신고 다닌다.

 

자꾸 벗겨지니까

저렇게 한참을 잡고 서 있더라는.

ㅎㅎㅎ

 

 

 

 

정말 우연히도

5월 5일 어린이날

거창문화센터에서 번개맨 공연이 잡혔다.

 

산이가 잘 봐 줄지 걱정이 되었지만,

1시 40분에 막 잠이 깬 산이랑

급 택시를 잡아 55분 경에 문화센터 도착!

 

 

 

 

와! 진짜 번개맨 공연!

 

서울 사는 언니는

번개맨 공연 신청 족족 떨어졌다며

매우 속상해 했는데,

 

여기 거창은 신청률이 낮은 지

마감일이 다 되어서 신청했는데도

티켓을 받았다.

 

다음에 거창에서 할 때,

서울 사는 조카들도 함께 와서 보기로

 

 

 

 

주말마다 보여 주는 번개맨

 

번개맨 공연안내영상이 나오자

입 벌리고 보는 모습이

넘나 웃긴 거

ㅎㅎㅎ

 

 하트 뿅!뿅!

 

 

 

 

아들은 목욕시켜도

난 세수도 못 하고

머리 질끈 묶고 나오는 게 일상..

ㅜㅜ

 

어린이날이라

엄마는 예쁘게 화장하고

아빠가 아기 안고 온 집이 많던데..

 

여기 아빠는 일해야 해서

엄마 혼자 낑낑대고

산이 안고 와서

겨우 자리 잡고 앉았는데...

 

 

저 사진 찍고

1분 만에 퇴장했다는

웃픈 후문.....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아이들의 함성소리에 깜짝놀란 산이가

울음이 터지면서

울고불고 나가자고 난리부려서

다시 산이 안고 낑낑대며 나가는데,

 

옆에 앉은 어머님,

'어머~ 어떡해요~.' 라며

입가에 웃음이 가득 ㅋ 

 

 

번개맨은

아이들 수 기준으로 좌석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를 안고 공연을 봐야 한다.

 

옆 자리가 비면

내가 편하게 앉아 볼 수 있기에

옆자리 비기를 은근 바라는
그렇고 그런 상황 ㅋ

 

 

공짜 공연이니까 라며

애써 위로하며

왕복 택시비 10,000원 지출하고

다시 컴백 ㅋ

 

 

 

 

 

집 옆에

흰 닭무리가 종종 출현하는데,

산이가 닭이라며

엄청 좋아했다!

 

속으로

이것도 어린이날 선물이다 라며!

ㅎㅎㅎ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어린이날 선물 줘도

크면 다 기억 못한다며

줄 필요 없다고.

ㅋㅋㅋㅋㅋ)

 

 

 

 

연휴 중 하루는

비가 내도록 내려서

산이랑 드라이브를 많이 했다.

 

차에서 두 번이나 자고

ㅎㅎㅎ

 

카시트를 앞좌석으로 옮기니

산이가 무척 좋아하고

안전벨트를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해 달라고 해서

참으로 기특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카시트도 안 타려고 하고

안전벨트는 발악하며 거부해서(ㅜㅜ)

거의 못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습관을 잘 잡아 주셨다.

느티나무 어린이집

고마워요!

ㅎㅎㅎ

 

 

 

 

연휴 마지막날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공기도 맑고 날도 춥지 않아

야외활동을 많이 했다.

 

실내활동이라고는

목욕이랑 계란 삶은 거 뿐인데..

 

 

 

 

계란 삶아서 찬물에 담궈 놓은 걸

국자로 저어 가며 놀라고

의자에 올려 놓았더니,

 

 

 

 

팔 걷어 부치고

계란을 건졌다 넣었다 건졌다 넣었다

무한반복.

 

거의 30분 동안 저러고 놀았다.. ;;;

 

 

별 거 아닌 단순한 활동인데,

너무 좋아해서

으잉? 했던.. ㅎㅎ  

 

 

 

 

고물고물 고사리손으로

정수기를 켰다가 껐다가

 

 

 

 

주방 바닥을

물바다로 만들고

목욕시켜 입힌 새옷을

흠뻑 적신 후에야

성에 찼는지

내려 오겠다고 한다.

ㅋㅋㅋ

 

얼마나 재밌었으면

평소에 핸드폰 들이 대기만 하면

구글 음성인식 놀이(?) 하자고 난린데,

사진 찍고 동영상 찍는 데도

본체 만체

ㅎㅎ

 

신기하더이다!

ㅎㅎㅎ

 

 

 

 

 

일을 하면서 생긴

한달 여 간의 블로그 공백이

잃어 버린 한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기록해 주시는

키즈노트의 사진들을 보면

평소 내가 찍는 사진 보다

분량은 훨씬 많은 것 같다.

 

매일 보는 데도

매일 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산이를 자주 못 보시는 어른들은

산이가 커 가는 게 더 느껴지시겠다 싶다.

 

 

 

이 외에 산이의 발달사항 

 

1. 신호등의 파란불과 빨간불을 구분하게 됨.

2.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넘.

(콩순이 안전송 덕분! ㅋㅋ)

3. 간단한 말은 거의 알아 들음.

 4. 아빠, 엄마, 라바, 리모콘

등등의 생활용어를 어느 정도 발음 함.

5. 점점 더 밥을 잘 먹음.

6. 몸 여기저기 근육이 붙음.

(=힘이 세짐..;;)

7. 어른과 같은 높이의 의자에 앉는 것을 좋아 함.

8. 아기침대(?), 업소용 청소기(?) 등

큰 물체를 밀고 다님.;;

9. 고양이 사료와 식용수를 매일 챙겨 줌.

10. 고양이 화장실 청소도 하려고 흉내 냄.

11. 놀이터에서 30분 이상 짐중해서 놈.

(대근육 운동)

12. 쌀알 등과 같은 물체를

흩뿌리고 주워 담는 놀이를 즐겨 함.

(소근육 운동. 처리는 엄마 몫..ㅜㅜ)

13. 국자, 튀김 젓가락 등

요리도구를 들고 요리하고 있으면

꼭 의자 위에 올라서서 똑같이 따라 하려고 해서

같이 하느라 애 먹음.. ㅠㅠ

(너무 위험함.. ;;)

14. 가족사진을 보면서

엄마, 아빠, 할비, 할미, 고모, 이모,

고모부, 이모부, 사촌들 등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지목함.

15. 유모차, 카시트, 등 안전벨트가 있으면

만지작 거리면서 꼭 해달라고 함.

16. 바퀴에 관심이 많아 짐.

자동차를 거꾸로 뒤집어 바퀴를 돌리며 놀고,

유모차에 타서 상체를 밖으로 내밀어

바퀴가 굴러가는 모습을 오랫동안 쳐다 봄.

17. 민들레 씨앗 불기 놀이를 좋아 함.

18. 새, 나비, 고양이 등등 동물 관찰을 좋아 함.

19. 바지와 기저귀를 스스로 올림.

20. 또래를 보고 호기심을 느낌.

 

등등등

 

급하게 마무리하며 적어 본다. ㅋ

 

 

 

내일부터 다시 출근!!

 

우리 세 식구

열심히 또 달려 봅시다!!

 

달려~ 달려~

ㅎㅎㅎ

 

 

산이와의 또 한 장의 추억

끝!

 

 

 

 

Day565 거창군 장난감은행 이용안내

육아

 4월 10일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는

 

 

거창군 장난감은행

 

 

주소 : 거창군/읍 아림로66

종합사회복지관 1층

전화 : 055-940-8851-3

 

 

 

한 번은 아기 없이

오늘은 아기를 데리고

두 번째 방문

 

 

 

첫 방문 때만 해도

뭔가 꽉~~ 차 있었던 진열대가

오늘 갔더니 헐빈...

 

아직 가오픈 중인데,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그에 반해

아직 조명이 안 들어 오는 입구

ㅋㅋㅋ

 

가오픈 중이라 그런 가 보다.

 

 

 

 

입구에 무지 뽀대 있어 보였던

 

유모차 소독기!!

 

단 한 번도 소독한 적이 없는

산이의 유모차!

 

여기서 소독해 보기로!!

 

 

 

 

입구에 들어서면

이용안내 용지가 있다.

 

뒤쪽까지 빼곡히

내용이 많지만,

꼭 필독해야 함!!!

 

대여수량, 대여기간, 대여료, 연체료 및

분실 및 파손에 따른

배상규정이 있기 때문!!!

 

 

 

주요사항을 대강 정리하면..

 

 

운영시간 : 10:00-17:00

일요일/월요일 휴관

 

건전지는 개인구입

모든 물품은 실내에서만 사용해야 함.

음료 및 이유식 반입금지

도서는 대여되지 않음.

 

 

 

 

회원가입

 

신분증 + 주민등록등본 + 가입비 연20,000원

 

부모와 아이의 주소지가 다를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추가!!

 

 

기초생활, 유공자,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다자녀 가정은 

연회비 20,000원 무료

 

 

 

그럼,

시설을 둘러 볼까요?

ㅎㅎㅎ

 

 

 

 

이런 대형 핀스크린은 처음!!!

 

나이에 상관 없이

아이들 완전 좋아 함.

 

 

문제는 너무 팍팍 쳐 대서

시끄럽다는 단점...

ㅎㅎㅎ  ;;;;;

(상주하는 직원분들 매우 시끄러우실 듯..;;)

 

 

 

 

 

18개월 아가도

신기방기

 

 

 

 

휴대폰 들이대면

무조건 달려 와서..

사진이 이따구..

ㅠㅠㅠ

 

 

 

 

입구 신발장

 

현관 자체도 매우 넓어서

신발장 사용을 잊어 버렸다.

ㅎㅎ;;

 

 

 

 

 

프로그램실

 

도서와 좌식 테이블이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 펼쳐질 지 궁금

 

 

 

 

엄청난 장난감들!!

 

 

 

 

유노왓?

딧스 이스 거창!!!

ㅋㅋㅋ

 

(거창 자부심 쩔. ㅎㅎ )

 

 

 

장난감 이름표 작업중..

 

어마어마한 노가다 작업

 

나중에 이름표를 보면

왜 어마어마한 작업인 지 알게 됨.

 

 

 

 

요람도 있음.

 

요람 대여기간은...

2주가 넘 짧다는

개인적인 견해..  

 

 

 

 

리틀 키즈카페!

 

18개월 우리 아가는

무서워서 못 들어 감 ..

ㅡ.ㅡ;;;

 

 

 

 

프로그램실 전경

 

따뜻 아늑

 

아이들은 열이 많으니

난방을 좀 적게 해도 될 것 같다.

 

너무 건조한 느낌..

 

 

 

 

주방(?)

 

요리프로그램 가능할 듯 합니다.

(뒷정리 헬이란 건 안 비밀~~ ㅎㅎ;;;;;)

 

 

 

 

 

아기 신장 및 몸무게 측정기

 

 

 

 

장난감

 

 

 

 

피아노

 

 

 

 

탐나는 목마

 

 

 

 

이름표

 

보면 알겠지만..

 

이것이 왜!

이름표 작업이

노가다일 것이란 결론 ;;

 

 

 

 

뒷면도 빼곡!!!

 

사용자 입장에선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요거 빌리려고 했는데,

두 번째 방문에서 볼 수 없었음.

ㅠㅠㅠ

 

 

 

 

원하는 건

보이는 즉시

겟! 하기.

ㅎㅎㅎ

 

 

 

 

멜로디 바운스 포니였네요..

 

 

 

 

밀기 좋아하는 아들은

여기서도 밀기만..

 

결국 이거 대여

ㅋㅋㅋ

 

2주에 1,000원

 

 

 

 

주방 옆에 마련된

 

수유실

 

 

 

 

문 열면 정면샷

 

 

 

 

오른쪽

 

냉장고과 간단한 기구(?)들

 

 

 

 

왼쪽

 

 

 

기저귀 갈이대와 휴지통

 

 

 

 

아셨죠?

ㅋㅋㅋ

 

 

 

 

카트와 함께 빌려 온

 

범블바운스

 

원래는 바람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건데,

바람 넣은 상태에서 대여 한다.

 

 

그런데..

 

이거 매우 위험함. ;;;;

 

 사용해 봤는데,

몸체는 큰데, 무게가 가벼워서

타고 내릴 때  부모가 잡아 주지 않으면

아기가 기구와 함께 벌러덩 나자빠지면서

머리 찧음.. ㅡ.ㅡ;;;

 

꼭 부모의 보호 아래

사용해야 할 장난감!!

 

아이는 매우 좋아했다.

계속 올라 가서

바운스 바운스

ㅎㅎㅎ

 

꼭 잡아 주기!

ㅎㅎㅎ

 

 

 

이용안내라고 포스팅을 하긴 했지만,

백마디 말 보다 

한번 방문이 진리!!!

 

 

다들 어린이집 보내는 오전이 한산한 거는

당연한 이치

 

토요일에는 꽤 붐빌 듯!

 

그래도 가 봐야지

ㅋㅋㅋㅋ

 

 

 

 

거창군 육아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듯 하군요?

 

축하합니다!!!!

환영~ 환영~

 

 

 

 

 

 

 

 

 

 

 

Day520 아이팜 디자인 정리함 (구성5 정리함+코너장)

육아

아이들을 키우면 

한번씩 집 구조라든지

장난감의 재배치가 필요한 시기가 있다.

 

 

즉, 정!리!

 

 

산이도 개월 수가 늘면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달라 지고

걸어 다니고 뛰어 다니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변화가 필요한 듯 싶었다.

 

일단 쌓여만 가는

자질구레한 장난감들의 정리가

시급해 보였음.

 

 

창고처럼 쓰던 방을 정리해

볼풀장을 만들어 주고,

 

오늘은 거실에 있던

아기침대를 치우고

그 자리에 정리함을 설치했다.

 

  

 

 

아이팜 디자인 정리함

 

구성5 정리함 + 코너장

 

 

네이버로 최저가를 검색하니,

옥션이 47,700원에 판매 중라던데,

 

새창에서 옥션으로 바로 들어가니

46,800원으로

더 저렴했다.

 

그렇게 46,800원으로 겟!!

 

 

두 방법 모두

무료배송

 

 

 

 

 

그렇게 도착한

정리함

 

 

옆에 살짝 보이지만,

문의 손잡이 보다

조금 더 높은 상자 높이

 

 

 

 

아이팜 디자인 정리함은

원하는 10가지 구성으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데,

 

난 내가 원하는 공간과 기능에 맞는

구성5 정리함+코너장으로

선택했다.

 

 

 

 

빼곡.. ㅎㅎ

 

 

 

 

그레이와 베이지

두 색상의 선택이 있는데,

 

집의 벽지는 그레이지만,

베이지가 더 밝아 보여서

베이지로 선택!

 

 

 

 

 

일단 봉 8개를

옆판에 고정

 

정말 금방 끝났다.

 

뚝!딱!

 

 

옆판 하나를 바닥에 두고

봉을 세워서 끼워서

다시 옆판을 그 위에 얹어서

나사(너트)를 조립하기 시작하면

금방 끝난다.

 

 

 

 

 

본인 껀지 아는 지,

계속 옆에서 같이 해 보려고 덤빔.

ㅎㅎㅎ

 

아기가 옆에 있어도

전혀 걸리적 거리지 않던 작업

 

 

 

 

저기에 바구니가 올라 간다.

 

한 칸에 2개씩

총 8개

 

 

그냥 평행하게 올릴 수도 있고,

내용물이 보이게

앞면을 아래로 비스듬히

끼울 수도 있다.

 

 

 

 

요기까지 완성하고,

점심 먹고 다시 코너장도 붙였다.

 

 

 

 

기존에 아기침대가 있던 자리

 

빼고 나니

꽤나 넓은 공간

 

단 한 번도 이용한 적 없는

공간만 차지하고 있었던

아기 침대...

 

ㅡ.ㅡ;;;;;

 

 

 

 

 

널직하니 새집같다.

 

 

 

 

코너장도 후딱 조립해서

바로 이동

 

생각보다 가벼워서

옆판을 양손으로 잡고

원하는 곳에 뚝딱 이동 가능하다.

 

그렇다고 부실해 보이진 않음.

 

 

 

 

매우 관심을 가지던 산이

 

 

 

 

사진 찍으니까

괜히 달려 옴.

ㅋㅋㅋ

 

 

 

크기 비교를 위해서

국민문짝이라는

러닝홈과 같이 찍어 보았다.

 

 

 

 

이게 나사? 너트? 인데,

 

 

 

 

500원짜리 동전으로 손쉽게 조립했다던

한 리뷰를 보고

첨부터 500원 동전으로 조립했는데,

 

 

 

 

실제로 너트 봉투 안에

iFarm(아이팜) 이라고 적힌

도구가 있었다!!!!

 

 

 

 

이런 거

 

이 아이가 드라이버임.

ㅋㅋㅋㅋ

 

아무리 동전이 편해도,

이 도구가 훨씬 더 잘 되고 빠르다.!!

 

일부러 동전으로 찾아서 할 필요는 없음.

ㅋㅋㅋ

 

 

 

 

 

이렇게 금방 조립

 

 

이런저런 스티커도 들어 있던데,

나중에 색 바래고

접착부분 검게 되고 할까봐

아예 붙이지 않았음.

 

 

 

 

 

거실에 흩어져 있던 장난감과

블럭, 책을 정리함에 정리해 보았다.

 

바구니가 작은데도,

꽤나 많이 들어 간다.

 

잡다한 거 정리하기에

정말 유용하다.

 

 

 

 

내가 의도 했던 코너장

 

 

이렇게 자동차와 책을 올리려고 했는데,

정말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만들어서 정리하니,

완전 정말 맘에 들었던

정말 강추하고 싶었던 정리함.

 

 

육아템 사 놓고

맘에 안 드는 것도 많은데,

이건 완전 완전 좋다!!

 

 

 

 

뽀로로는 뽀로로 대로..

 

 

 

 

차는 차끼리

 

 

 

 

책은 책끼리..

 

책은 잘 넘어 져서

집에 있는 작은 박스로

바깥부분을 고정했다.

 

 

 

 

진짜 원목정리함은

보기에는 좋은데,

이동이 편하지 않아서 고민했는데,

 

아이팜 디자인 정리함은

엄마 혼자서도

이렇게 옆판을 양손으로 들고

어디든지 옮길 수 있을 만한 무게라서

 

내 마음대로 집안 여기저기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들었다.

  

 

 

 

정말 잡다한 물건들이

다 정리 됨.

 

 

 

아직은 정리함 바구니가 빠진다는 걸 몰라서

하나씩 꺼내서 가지고 노는 데,

 

곧 정리함이 빠진 다는 걸 알게 되면,

다 빼내서 들이 부을 것 같은 예감..

ㅎㅎㅎ;;;;;

 

 

 

 

 

넓은 공간에서

놀고, 책 읽고 하니까

참 좋아 보인다.

 

사이즈에 맞춰 주문한

알집매트가 내일 도착하면

진짜 놀이 공간 완성!!!

 

 

기대되는 순간!!!

ㅎㅎㅎ

 

 

 

자질구레한 유아용품 정리함으로

아이팜 정리함 완전 강추합니다!!!

ㅎㅎㅎㅎㅎ

 

 

 

 

 

 

 

Day515 사마도요 직화내열유리주전자

육아

이번 주 들어서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상위에 노출시켜 주지 않는 지

방문자수가 절반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난 꾸준히 티스토리로

ㅎㅎㅎ

 

오늘도 티스토리에서

포스팅을 해 본다.

ㅎㅎㅎ

 

 

 이번 주에 구매한

 

사마도요 직화내열 유리주전자

 

 

 

언니집에서 보리차를 잘 마시던 산이를 보고

언젠간 보리차를 끓여 주리라 하던 게

벌써 두 달이 지났....

ㅎㅎㅎ....

 

 

 

 

이렇게 상큼방큼 귀여운 아이

 

1600ml라는 용량이라

꽤 클 줄 알았더니,

그냥 귀여운 주전자.

 

 

 

 

가스레인지 위에 사용 가능한

직화 내열 유리포트

 

 

 

 

유리제품 답게,

박스도 2겹

뿅뿅이도 꽉꽉

 

 

 

 

sama DOYO

 

인터넷에서 22,000원대로 구입

 

 

 

 

포장과 똑같은 비주얼

 

 

 

 

가스레인지 대신에

인덕션이 점차 대중화 되고 있는 추세인데,

인덕션은 사용 불가.. ;;;

 

가열화구가

주전자보다 작아야 한다.

=

약한 불에 끓이기

 

 

 

 

사마도요.

 

뭔가 용어가 일본스러운데,

중국회사인가?

 

 

 

 

뚜껑이 스테인리스에

고무파킹이 되어 있는데,

뻑뻑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열리고 닫힌다.

 

 

 

 

건더기를 걸러 주는 망

 

 

 

 

이렇게 용수철처럼 잡아 당기면,

 

 

 

 

쑥 빠짐

ㅎㅎㅎ

 

 

 

 

반짝이는 몸체

 

 

 

 

근데..

 

물을 가득 담으면

손잡이가 버텨 낼려나??

 

테스트 다 했겠지?? ;;;

 

물이 다 차면

뚝!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저 불안한 손잡이... ;;;

 

 

 

 

 

세척겸

버릴 요량으로

물을 한 번 끓여 보았다.

 

 

 

 

약한 불로.

 

 

 

 

그래서 잘 안 끓는다.

;;;;;;;

 

 

 

 

첫번 째 물을 따라 버리고

가볍게 세척 후,

 

보리차를 우려 낼

두번 째 물 끓이기

 

 

 

 

약한 불에 끓이니까

너무 감질맛나게 끓어서

전기주전자에 물을 좀 데워서

붓고 끓이기 시작.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ㅎㅎㅎ

 

펄펄 끓는 물을 부으면

주전자가 깨질 까 싶어서

조금만 데워서 넣기.

 

 

 

 

센 불에 끓여 버리고 싶다!!

 

답답해.

ㅋㅋㅋㅋ

 

 

 

 

물이 끓고..

불을 끄고..

보리차를 넣고..

 

보리차는

지난 번에 사 둔

 

동서 엄마순 보리차

 

 

어릴 때,

동서보리차 먹었던 기억이 난다.

 

 

 

 

뚜껑 덮고

보리차 우려 내기

 

 

 

 

적당한 색이 되어서

보리차는 건져 냈다.

 

 

 

 

마무리는

보리차를 예쁘게 마시는

산이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한 모금도 안 마시는 이 녀석

ㅡ.ㅡ;;;

 

 

왜 이모집에서는 그렇게 잘 마셔 놓고!!

왜 내가 끓여 주니까 또 안 먹는 거냐!!!

 

청개구리 같은 녀석...

ㅎㅎㅎ

 

 

어쩌겠는가..

좀 더 크면 마시겠거니 하면서

나랑 남편이라 나눠 마시기

ㅎㅎㅎ

 

구수하니 좋았다!

 

 

일반 주전자는

입구나 주둥이 부분 세척이 힘든데,

 

이건 모든 부분에 손가락이 들어가서

세척도 편하고

예쁘기도 하고!!

 

다만..

깨질까봐 조심조심..

 

나의 털팔이 기질이

이 유리주전자를 깨지 않길...

ㅠㅠㅠㅠ

 

 

 

 

사마도요 직화내열유리포트 포스팅 끝!!

 

 

 

 

 

Day505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꼭 살 것!(대구 비산점)

육아
코스트코 애용자인 우리 커플이
대안을 찾다가 들러 본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구 비산점

집에서도 훨씬 가깝고,
아무 카드나 사용할 수 있고,
회원비도 없고,
훨씬 친한국적인 음식들,
친절한 고객응대,
넓은 주차공간 등등
좋은 점이 꽤나 많았다.ㅎ

결론은..
많은 좋은 점들이 있지만,
몇몆  음식들은 대체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병행해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래도 오늘 방문이 헛되지는 않았다.ㅋ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보고 먹은
가성비 갑인 제품 소개 들어 갑니다.
ㅎㅎㅎ


먼저 푸드코트 격이라 할 수 있는
1층 트레이더스 카페

코스트코에는 없던 메뉴가 있어
바로 시식 들어 갔다.

빠네 비프 스테이크
9,900원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꽤나 맛있었던ㅎ

재식사 의사(?) 있음.ㅋ

호주산 청정우
살짝 자극적이며 달다구리했던 소스
야채 넉넉히 들었고,
껍데기 빵은 갈릭파우더를 뿌려서
마늘바게트빵 먹는 느낌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빵 몸체(?)는 딱딱해서 먹을 수 없었고,
뚜껑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금방금방 나오는 다른 메뉴들과는 달리
즉석에서 스테이크를 조리하는 지
다른 메뉴보다 한참 뒤에 나왔다.

그래도 맛있어서 굿!

스테이크 익기는 미디움 웰던 정도라서
중간에 안 익은 붉은 부분들이 있으니
놀라지 말 것!ㅋ


쉬림프 빠네파스타
5,000원

어떻게 빠네 파스타가
5,000원 일 수가 있지? 했는데,
포크로 3번 먹으니 면이 없음.
ㅋㅋㅋ

대신에
빵 몸체도 부드러워
뚜껑과 몸체 모두를 먹을 수 있어서
다 먹으니 배는 불렀다.


새우 3점.
무난한 파스타.
5,000원 치고 나쁘지 않음.


트레이더스 카페에서 받은 영수증.

요즘 비프스테이크 가격 생각하면
이렇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다.ㅎ


주차장이 3층-5층이라
1층에 있던 트레이더스 카페에서 먼저 먹고,
다시 들어 가서 장을 본
이상한 순서ㅎ


오늘 장 본 것들

둘러 보기로만 한 것이라
많이는 안 샀는데,
다 무난하게 잘 샀다.ㅋㅋ

그럼,
소개 들어 갑니다.ㅎㅎㅎ


2,500원 할인 받아
7,490원에 득한
건새우 500g

볶음밥이나 주먹밥 할 때 매우 유용할 듯 해
하나 집었는데,
고개를 갸우뚱 하던 남편...

왜냐면.,

남편은 새우를 싫어한다.
새우 냄새도 싫어한다.ㅋ


본인밥 말고 산이 이유식에 넣을 거람서
걱정하지 말랬다.


지퍼백 형태라 보관도 편한데...


집으로 돌아와
정성스럽게 만든 볶음밥을
두 남자는 입에도 대지 않았다는 후문...
ㅠㅠㅠㅠ

산이도 아빠 닮아
새우를 싫어 하나 보다.
ㅠㅠ

같은 또래 애기가 있는 지인에게
소분해 주었는데,
볶아서 주먹밥 해 주니 아기가 엄청 잘 먹는담서,
덕분에 한끼 해결했다며 고맙다 했다.

어쨌든..
산이는 새우를 싫어 하는 듯 하니,
볶음밥에 왕창 넣어 내가 다 먹어야 할 듯
ㅋㅋㅋ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ㅋ



다음으로 여러 블로거가 추천하던,

후레쉬 크림 카스텔라
7,980원


카스텔라 안에 생크림이 들어 있음.


이미 한 개 클리어
(이틀만에 다 클리어ㅋㅋ)


카스텔라에
이렇게 구멍을 뽕! 내서 크림을 주입하는 모양

스타벅스에 비슷한 디저트가 있는데,
4,000원 대 중반이었던 걸로 기억

스타벅스가 맛이 하얀 카스텔라 라면
트레이더스 맛은 노란 카스텔라 맛

???ㅋㅋㅋ

맛을 색으로 표현하니 이상한데,
(나름 공감각적ㅋㅋㅋ)
트레이더스 카스텔라가 계란맛이 더 난다.

크림 안에 사각사각 이따금씩 뭔가가 씹히는데,
덜 녹은 설탕인가 한다.ㅎ


한 덩이 더 먹자.ㅋ

눈처럼 뿌려진 슈가파우더


안에 든 크림은 이 정도


다음날 오전
집에 있는 더치 커피랑 또 먹기


같은 사진 같지만,
이건 두 덩이 째
ㅋㅋㅋ


세 번째 구매품
짐승용량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ㅋㅋㅋ

사실 이걸 겟! 하기 위해
트레이더스에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ㅋ

쌀국수 킬러들에겐 희소식ㅎㅎ

4인분이라는데..
육수는 4인분 맞는데..
국수는 2인분 정도의 느낌..ㅋㅋㅋ


13,980원

쌀국수 4인분 가격 생각하면 거저.


구성품도 매우 알차다.

소고기 편육? 크게 한줌 정도
숙주 엄청 많고,
양파는 절인양파가 아니라 조금 아쉽
청경채도 들었다.
빨간 소스.. 칠리 소슨가?
여튼 소스도 넉넉하게 들었다.


육수가 너무 많아서

반을 덜어 얼렸다.
한 번 더 해 먹으려고ㅎㅎ

육수가 진짜 진했다.
졔대로임.
엄지 척!ㅋ


아, 홍고추도 하나 썰여져 있었다.


숙주 밑에


부끄러운 듯 빼꼼히 자리한
쌀국수
ㅎㅎㅎ

쌀국수 사진은 여기서 끝!ㅋ

남편이 조금 먹고,
내가 다 먹은 것 같은데,
아쉬워서 젓가락으로 계속 바닥을 긁던 나.ㅋ

남은 육수로
다시 한 번 양껏 해 먹기로.
ㅋㅋㅋ

행복해..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무조건 사 와야 할 계란 한 판!ㅋ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30알 한 판이
4,880원

가성비 갑!


트레이더스에 가시면
계란 한 판 꼭! 사세요!
ㅎㅎㅎ


이렇게 산이와 함께 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첫 나들이 끝

산이 생각해서 산
밥새우가 좀 반전이었지만..
뭐..
내가 맛있었으니 되었다며 위안을
ㅋㅋㅋ

아기랑 함께 마트를 보니
시장조사차 들렀던 방문이었지만
꼼꼼히 못 둘러 봐서 조금 아쉬웠던..

다음 방문 땐,
제빵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보기로 했다.

어머니 생신 땐,
트레이더스 무지개 케익을 사 보려 하는데,
시댁식구들에게 반응이 어떨런 지.
ㅎㅎㅎ

그것보다
얼른 서울에 가서
식사할 곳이나 먼저 방문하는 게 급한 듯ㅋ

일단
조만간 트레이더스는 다시 방문해 보기로
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