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503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 플렉사 치즈컷팅케이스
육아조리원 동기 모임을 보니
아기 키우는 집이라면
유기농 아기치즈 정도는
다들 구비해 놓는 것 같다.
산이는 치즈를 입에도 대지 않더니
어린이집 가더니
치즈라면 울음도 그칠 정도다.
어린이집에서
무슨 마술을 부리신 건지?
ㅎㅎㅎ
그래서 마트 갈 때마다
앙팡이니, 상하치즈니, 칼슘치즈니
이것저것 사다 먹였는데,
어쩌다 검색하니
연성가공치즈가 그리 좋은 건 아니라는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는 말을 듣고는
괜히 연성가공치즈가 아니라는
드빈치 아기치즈
를 한 번 사 보기로 했다.
네이버에
'드빈치 아기치즈' 치니까,
오잉?
거의 마트의 절반가!!
심지어는 가성비 짱이라는
코스트코보다 더 저렴..
럴수 럴수 이럴수가!!
난 이제까지 뭘 사고 있었던 건가.
@.@
64장에 18,990원(무료배송)
장당 300원도 안 함.
진짜 대~~~박!!!!
그렇게 구입한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택배도 아이스박스일세!
아이스팩도 동봉
마트에서 사 오는 것보다
더 냉장상태가 좋구먼유.
옆으로 세워 보니
맘이 그렇게 든든할 수가
ㅋㅋㅋ
10매*4봉
3매*8봉
총 64매
유통기한도 넉넉하다.
올 6월까지..
연성가공치즈가 아니고
그냥 가공치즈 ㅎㅎ
어쨌든 가공치즈는 가공치즈
제품의 균질성과
유통기한을 위해
가공은 어쩔 수 없는 듯.
그래도 자연치즈 함량이 82%면
꽤나 높은 것 같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무슨 용어인지를 모르겠다는..
ㅎㅎㅎ;;;;
요즘 잘 쓰고 있는
플렉사 치즈케이스
열면 이런 무늬
치즈를 비닐 째 얹고
뚜껑을 덮고
꼭꼭꼭 눌러 주면
컷팅 완성!!
틀을 올리면
치즈 3-4장 보관 가능한
이런 공간도 있다.
1박2일 여행 때 딱!!
그냥 손으로 뜯어 줘도 되지만,
이렇게 컷팅케이스를 쓰면
들고 다닐 때도 좋고,
손으로 만지는 부분이 적어서
확실히 위생적이다.
아기 앞에서 할라 치면
꼭 자기가 하려고
손가락 꾹꾹 ㅎㅎㅎ
이날은 아빠가
대충 눌렀는데도
모양이 잘 나오네...
난 꾹꾹 눌러야 햐는데 ㅎㅎ
역시 남자힘은 다른 가 보오.. ㅎ
하나씩 뜯어 먹기
혼자서도 뜯어 먹을 수는 있지만,
아직 비닐이라는 물체를 잘 인지하지 못해서
난장판이 될 때가 종종 있어서
이렇게 뜯어 주고 있다.
치즈를 바라 보는
진지한 눈빛
보통 2점씩
넙죽넙죽
치즈 맛은,
기존에 먹이던 아기치즈보다
좀 더 쫀득하고
좀 더 진한? 고소한?
심심한 맛(?)이 아니다.
안 먹던 치즈를
어린이집 가고부터
넘나 잘 먹어서
볼 때마다 신기한 요즘
아마 다른 아기가 먹으니까
본인도 경쟁심에 먹다가
맛있어서 계속 먹나 싶다.
어린이집 가고
뭣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다들 주위에서
많이 컸다, 좋아졌다,
하신다.
심지어는
어린이집 보내지 말라던
어머님과 형님들까지도
보내길 잘 했다며..
붙임성이 좋아져서 그런가?
ㅎㅎ
난 그저,
산이도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보내고 있다.
일단 과자를 안 먹는 산이라서
치즈라는 잘 먹는 간식이 생긴 거 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한 요즘
냉장고에 쟁여 놓은
드빈치 아기치즈를 볼 때마다
든든한 이 마음
ㅋㅋㅋ
하루 1장
잘 먹어 보잣!
ㅎㅎㅎ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포스팅 끝!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515 사마도요 직화내열유리주전자 (0) | 2018.01.26 |
---|---|
Day505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꼭 살 것!(대구 비산점) (2) | 2018.01.17 |
Day502 신협 톳쌀국수 / 저칼로리 간편야식 / 구입방법 (9) | 2018.01.12 |
Day501 산이 탄생 500일 파티 (0) | 2018.01.11 |
Day499 노즈워시(스프레이형 수동식 코 세정기) / 아기 코막힘 (0) | 2018.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