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부산다대포] 다대포해수욕장 / 다대포 낙조 일몰 / 부산 다대포 주차요금 / 아이랑 부산

국내 Domestic/여행

 

 

정말 일 년에 한 번 찍을까 말까 한 가족사진

 

오늘 부산 다대포에서 찍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만세!

 

브이 브이

 

지나가시던 지인 분이

연사촬영을 해 주셨습니다.

(사진 찍을 줄 아시는 분! ㅋ)

 

꼭 인화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부산 지인 분이

다대포 낙조를 강추하셔서

6시 일몰시간에 맞추어

5시경 방문하였습니다.

 

공용주차장이 저렴하고 넓었습니다.

(10분에 200원)

 

낙조는 해수욕장에 내려가서 감상해도 좋지만,

고우니 생태길 데크길에서 감상해도

아주 좋습니다.

 

 

 

고우니 생태길 입구

 

파닥파닥 올라오는 물고기 구경 중인 부자

 

 

저 뽕뽕 구멍이 다 땅의 숨구멍

 

 

그냥 막 들이대도 사진이 나옵니다.

 

 

 

 

 

 

 

 

 

후대폰으로 찍어도 그림이 잘 나오네요.

 

 

 

 

아들은 막 뛰어 다니고,

 

 

 

잠깐의 여유로 엄빠는 백만년만의 셀카

 

 

 

 

 

 

 

하늘, 바다, 구름 이 세 가지의 조합은 그냥 정답입니다.

 

 

하늘도 관찰하구요,

 

 

뱅글뱅글 계단 오르내리느라 아빠는 진땀 빼는 중

 

 

 

데크길과 구조물들로 사진이 심심하지 않네요.

 

 

 

 

 

옛날 아우내 순대 / 순대 돼지 국밥 전골

 

데크길 산책하다가

오늘의 저녁으로 점찍은

옛날 아우내 순대

 

순대곱창전골 찜 찜 찜!!!!!

ㅋㅋㅋㅋㅋ

 

 

 

 

 

점점 일몰시간이 다가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아들이 찍어 준 부부사진, 꼭 손가락이 함께 찍힙니다. ㅋㅋㅋ

 

 

하늘 한 쪽

 

 

 

 

또 다른 한 쪽.

 

 

붉은 하늘과 푸른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일몰이 다가옵니다.

 

 

 

해가 반쯤 숨었습니다.

 

 

아들과 그네에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아직 말을 하지 않는 아들인데,

해가 바닷속으로 쑥 들어갔다고

눈이 휘둥그레지며

손가락을 아래로 열심히 찌릅니다.

 

귀엽습니다.

 

 

 

 

 

일몰 후 한참 동안 산책로를 거니다가

아까 찜해 둔 저녁 장소로 이동합니다.

 

 

 

 

순대곱창전골!!!!

 

 

정말 너무 먹고 싶었던

순대곱창전골!!

 

 

이제 웬만한 식당에서는

아들과 외식이 가능해져서

이 상황이 감개무량합니다.

 

 

 

그냥 일반 찹쌀순대가 아니라

병천순대로 만든 순대곱창전골이라

정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집은 정말 맛집입니다.

 

따로 블로깅 꼭 해야겠습니다.

 

 

가족사진으로 시작해서

순대곱창전골 홍보로 끝나는

다대포 일몰 포스팅이네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부산] 부산현대미술관 / Emotion in motion / 아기랑 부산

국내 Domestic/여행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 후,

다대포로 지인을 만나러

부산을 가로지르는 길

 

 

 

오늘의 미세먼지는 쏘쏘..

 

 

지인을 만나고 다대포 일몰을 보기 전

시간을 떼우기 위해 방문한

 

부산 현대미술관

 

 

그러나 시간을 때우러 방문했다기에는

너무나 미안한...  

 

시설이 너무 좋았다.

 

 

 

 

 

부산현대미술관 전경. 여름엔 더 멋있을 것 같았다.

 

 

입구

 

 

이런 작가님들의 전시중

 

Emotion in Motion 움직이고 있는 감정

 

 

이렇게 전시중이었다.

 

 

 

원래 미술관에서는 사진을 잘 못 찍게 하는데,

여기에서는 플래시만 터뜨리지 않으면

촬영이 가능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실 일반인 촬영과 사진 게재를 통해

작품과 작가가 동시에 

더 유명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공유가 생명이 시대에

촬영을 못 하게 하는

폐쇄적인 전시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좀 집중해서 보려는 찰나...

 

산이가 소리 지르면서

무섭다고 다급하게 뛰쳐나가는 것이 아닌가....

ㅠㅠ

 

어두운 전시인 데다가

사물들이 막 움직이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괴기스럽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남편도 그렇다 말하였음.;;)

 

 

 

 

 

 

끼~~~익 하면서 움직이는 문들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어 보길래

나도 한번 찍으려고 섰다가

갑자기 공포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바로 옆에서 문이 끼~익! 하면서 열려서

사진 찍다가 흠칫! 놀람!

 

그리고 아들과 함께 뛰어나감.

ㅋㅋㅋㅋ

 

 

 

어린이예술도서관 임시휴관 안내

 

 

너무나 아쉬웠던

어린이 예술도서관 임시휴관...

 

 

 

 

 

예술도서관의 일부

 

2층에서 아래를 보고,

오잉? 하고

산이랑 부리나케 달려 내려왔는데,

 

휴관이라니...

 

딱 보기에도

아이들이 놀면서 책 읽기 딱인 공간!

 

 

아쉽아쉽...

 

산이도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떼를 써서

말리느라 살짝 실랑이.. ㅠㅠ

 

 

 

아쉬운 마음을 접고 나가려는데,

1층에 갤러리 카페가 있다고 해서

살짝, 정말 살짝 구경 ㅋ

 

 

 

 

와우!

 

와우 와우!

 

 

커피 냄새가 너무 좋았다.

 

그냥 코를 흥~ 흥~ 거리며

향을 맡게 되는 장소

 

뒷 일정만 아니면

커피에 디저트 한잔을 하려고 했는데,

바로 다대포 일몰을 보러 가야 해서

내부만 휘리릭 둘러보고

출구로 나왔다.

 

 

 

 

출구로 나가는 곳

 

갤러리 카페는

입구와 출구가 다르다.

 

입구가 매우 독특한데,

치마 입은 여성분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입구다. ㅋ

 

다락방에 기어 들어가는 느낌.

 

 

 

 

 

산이는 밖에만 나오면 신이 난다.

 

혼자서 이 대로를 왔다리 갔다리 ㅎㅎㅎ

 

 

가족모임 때문에 부산에 왔다가

우리 가족끼리 신난 부산 나들이

 

2월 말에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다시 한번 찾을 때

부산 현대미술관 어린이 예술도서관은

그때 다시 찾을 수 있겠거니....

 

 

 

미술관을 참 좋아하는 산이라

실패가 없었던 미술관 나들이인데,

어두운 전시는 아직 무리구나 싶다.

 

어린 아이들과의 동굴나들이가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것처럼..

 

 

부산현대미술관,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요.

^^

 

 

 

 

 

 

 

 

 

 

[부산기장]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 무료 아쿠아리움 / 아이랑 부산 / 더이스트부산 대게만찬

국내 Domestic/여행

 

 

 

더 이스트 부산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을 마치고

(킹크랩 1+대게 3에 533,000원 ㅎㄷㄷㄷㄷ)

바로 옆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으로

 

 

수산과학원의 수산과학관이

아이와 함께 하기 좋다는 말을 듣고

식사 장소가 대게만찬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방문 찜!!!! ㅎㅎㅎ

 

 

 

 

해마 보고 달려 가는 산이

 

 

대게만찬에서 가족모임이 잡힌 후, 

매일매일 해양생물 덕후 산이에게,

 

"꽃게 먹고 나서,

이~~~ 따만 한 해마 보러 갈 거야."

 

하며 뇌새김을 시켜 왔다... ㅎㅎ

 

정말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해마에게로 질주했다.

 

 

 

 

해마의 위용

 

그 아래 비단잉어의 위용

 

여기서만 거의 30분을 놀았다. 엄청난 잉어떼.

 

아들 분수에 떨어 뜨리려는 장난꾸러기 아빠

 

사실 아이에게는

해마와 비단잉어만 있어도

볼거리 놀거리가 충분했다.

 

아아의 눈높이에 딱 맞는 곳!

 

왜 추천하는지 알 것 같았다.

 

쌀 튀밥이 있어서 조금 뿌렸는데,

잉어들이 너무 몰려와서

남편이 손으로 잉어를 잡아 올렸다.

ㅋㅋㅋㅋㅋ

 

 

산이가 해마와 잉어에 빠져 있는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며 여기저기

기웃기웃해 보았다.

 

 

 

 

 

아쿠아리움이 있는 수산과학관 & 그 앞의 니모 포토존

 

이것은.... ??

 

리모델링 공사.... ?? 또잉??

 

 

하지만 다행히 아쿠아리움(수족관)은 운영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야외 놀이기구들

 

동전교환기와 두더지 잡기

 

모든 놀이기구는 500원! 대박 저렴!!

 

모든 기계는 직접하려는 산이, 엄빠 도움 거부

 

동전교환기와 놀이기구 모두 전원이 꺼져 있었는데,

지나가시는 직원 분께 말씀드렸더니

조금 지나 다 전원이 들어와 있었다.

 

 

 

야외의 탐구1호 / 실내에는 기획전시 중 / 위로 입장은 안 됨.

 

좌 : 아쿠아리움 / 우 : 기획전시실

 

기획전시실 입구(탐구1호 입구)

 

솔방울로 만든 말

 

솔방울로 만든 말

 

기획전시실에는

솔방울로 만든 예술품들과

어류를 소재로 한 생활용품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엄빠는 찬찬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이미 비단잉어에 혼을 빼앗긴 산이는

이런 정적인 전시가 시시하게 느껴졌는지

바로 나가자고 했다. ;;;;

 

네.. 네..

 

 

 

 

 

 

이승만 대통령이 사랑한 거북이 ... 소유욕이란... ;;;;

 

드디어 아쿠아리움 입장!!!

 

제주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플라넷

해운대 씨라이프

 

해양생물 덕후 산이를 데리고

의기양양하게 방문했더랬던

세 군데의 아쿠아리움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들어가서 얼마 후

귀를 틀어막으면서

인상 쓰고 나가자고 해서

세 군데 모두 30분을 채 못 있고

나왔었다.

 

이유는...

 

시끄럽고..

사람 많고..

어둡다는...

ㅠㅠ  

 

 

돈은 돈대로 쓰고

좋은 기억은 없는

호화로운 아쿠아리움에 대한

쓰라린 기억으로

1년 간 아쿠아리움을 가지 않았다.

 

여긴 무료라서

복불복이라는 심정으로

조심이 입장해 보았다.

 

 

 

 

살짝 한산하고, 살짝 조명이 밝다.

 

그리고 성공한

수산과학관 아쿠아리움!

꺄울!@@@@@

 

 

 

상어들

 

중앙에 큼지막한 비늘을 가진 말로만 듣던 아로와나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했던가..

 

정말 아는 물고기만 찾아서 보았다.

 

 

 

무리지어 사는 전갱이 (니모를 찾아서에 나옴.)

 

우리가 생각하는 니모 비쥬얼은 아니지만, 이것도 광대물고기

 

블루탱!!! 도리야~!!!!! ㅋㅋㅋ

 

남미 출신의 파쿠!

 

터치풀

 

 

!광어가 숨어 있었다!! 만지먼 우아하게 살짝살짝 이동함.

 

겁쟁이 아들 놀리는 재미 든 아빠

 

성게랑 불가사리도 만질 수 있었다.

 

이 아이들 은근 스트레스지수가 높을 듯...;;

 

삐라냐

 

삐라냐

 

삐라냐를 자세히 보고 있으면

흡사 입을 뻐끔뻐끔 거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의 사진 2개가 번갈아 나온다고 생각하면 됨.)

 

이가 그렇게 날카로워 보이지는 않았다.

 

 

 

자이언트 그루퍼

 

2.5m까지 성장하며 바다의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돼지코거북

 

구피

 

 

어른이 볼 때는

그저 단순한 전시실 1개의 아담한 아쿠아리움인데,

 

그 작은 공간을  

몇 바퀴를 돌며

흥분하면서 구경하는 산이를 보며,

 

정말 어른의 눈과 아이의 눈은 다르다.

아이의 입장, 아이의 눈높이에게 생각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그렇게 점심 먹고

신나게 뛰어다니며 구경을 마친 산이는

슬슬 졸리기 시작했다. ㅋ

 

마무리는 역시 놀이기구!! ㅎㅎㅎ

 

 

 

 

놀이기구1 (조금 시시함)

 

놀이기구2 (이것이 조금 더 동작이 거침)

 

두더지 잡기에 빠져서 한번 더!

 

 

그리고는 차에서 딥슬립~~~~~

 

 

지인을 방문하기 위해

다대포로 이동하는 도중에

차 안에서 꿀잠 주무신 산이

 

덕분에 엄빠도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창밖의 풍경도 감상하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다.

 

 

 

정말 부산에 산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방문하고픈

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이름이 참.. 헷갈림..)

 

입구의 대형 해마가 

전혀 촌스럽지 않고 은근 정이 갔다.

 

 

부산은 정말이지

올 때마다 사람을 다시 끄는 마력이 있다.

 

와도와도 질리지 않는 곳

 

삶의 어느 시기, 어느 순간에 와도

나의 영혼을 달래 줄 곳이 있는 부산

 

 

이번 방문도 역시

좋은 추억을 쌓고 간다.

 

 

 

 

Thank You, Busan!!

 

 

 

 

 

 

 

 

 

 

[해운대2박3일] 부산시립미술관 / 오트마 회얼 전(Ottmar Horl) / 이우환 공간 / 아기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D+915

 

거하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산이를

데리고 간 곳은

 

 

부산시립미술관

 

 

미술관을 꽤나 즐기는 산이는

아빠의 아트성향을 닮은 것 같다.

 

 

여행지마다 미술관을 찾는

말똥을 취향을 따라

 

나도 이젠 어디를 가든

미술관을 먼저 검색해 놓는다.

 

 

 

 

마침 어린이들을 위한

 오트마 회얼전도 열리고 있어서

 

딱!

 

 

 

 

말은 어린이전이라고 하지만

어른도 힐링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간

 

 

 

 

예술에 문외한인 나는

오트마 회얼 역시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아주 비슷한 관점을 지향하는 것 같아

정말 꼭 만나 보고 싶은 예술가였다.   

 

독일의 개념 예술가이자

대형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오트마 회얼은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

 

을 지향한다.

 

일상과 닿아 있는

다양한 공공장소에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쉽게 작품에 다가서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인간은 항상 동물관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다."

 

"어떤 상황이나 사람을 설명할 때,

동물에 비유하기도 하고,

풍자와 교훈을 담은 우화를 만든다."

 

이렇게 동물 유념해서 작품 활동을 한 다는 것은

생태계를 유념한다는 것과 같아서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원색 위주의 색감을 사용한 작품들은

 

'관찰과 탐험'

'행동과 실험'

'가치와 공유'

 

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 세 개의 공간에 전시되고 있었다.

 

예술에 관심이 없어도,

미술이 뭔지 몰라도,

그냥 가볍에 둘러 볼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전시였다.

 

산이랑 함께 하기

정말 좋았던 전시

 

 

 

 

오트마 회얼에 대한 설명

 

 

 

 

예술이란 꽁꽁 싸매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소유 할 수 있고

그런 공유를 통해

가치가 전파 된다는

 

정말 큰 그릇을 지닌 예술가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예술이라는 벽을 치고

사진도 못 찍게 하는

그런 폐쇄적인 예술과는

사뭇 다르다.

 

 

2019년 3월 17일까지 전시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길 희망한다.

 

 

 

 

 

계단을 내려 오면

지하 1층에 전시가 되고 있다.

 

 

 

 

원색과 동물이

전시의 핵심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산이를 동물과 찍어 주고 싶었는데

조형물을 무서워 해서... ;;;;

 

나라도 좀 찍어 달랬더니

 

말똥이,

 

그런 거 요구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

ㅡ.ㅡ;;;;;

 

그래도 찍어 주는

츤데레 말똥 

ㅎㅎㅎ

 

 

 

 

 

팜플렛은

매일 한정수량이다.

 

무슨 체험하는 종이라는데..

 

오후 늦게 갔더니

없었다.  

 

아쉬운 데로

입간판에 붙은

팜플렛을 찍어 봄.

ㅎㅎㅎ

 

 

 

 

 

내가 제일 좋아했던

 

'가치와 공유' 전시실

 

 

중간에 의자는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전시된 동화책을 읽을 수도 있다.

 

 

 

 

한 켠에 책들이 있다.

 

 

 

 

내가 뽑아든 책

 

그냥 아무 기대 없이 읽었는데

 

이 책 바로 사려고 한다.

ㅋㅋㅋㅋ

 

맘에 쏙 든 책!

ㅎㅎㅎㅎ

 

 

 

 

하얀 벽에는

영상도 나온다.

 

역시 원색과 동물

 

 

 

 

내가 좋아하는

부엉이

 

 

 

 

돼지 조형물이 무서워서

선뜻 지나 오질 못 하는

겁산이

ㅎㅎㅎㅎ

 

 

 

 

후다다다다다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도망 다니더니

결국 1층으로 줄행랑

ㅋㅋㅋㅋ

 

 

 

 

 

유료전시인

이우환 공간으로 가기 위해서

 

본관을 나와서

뒤뜰 정원으로 왔다.

 

 

 

 

아이들 뛰어 놀기 너무 좋았던 야외공간

 

 

 

 

폐목재로 만든 조형물인가...

 

 

 

 

이우환 공간

 

상설전시관이고

부산시민은 2,000원

타지역관람객은 3,000원

 

 

이우환이라는 작가의 작품만을 위해

따로 건물을 지었다니

대단한 사람인 듯 했다.

 

 

 

 

이우환 공간 건물외벽에 투영된

 

엉성한

가족사진

ㅋㅋㅋ

 

 

 

 

내부는 촬영 불가인데,

이우환 작가의 작품은

돌과 철판을 소재로 한다.

 

내부도

이런 분위기

ㅎㅎㅎ

 

 


 

이우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기서 사진 잘 찍으면

뭔가 분위기 있겠다는 생각?

ㅎㅎㅎ

 

 

 

 

팜플렛을 통해

전시 분위기를 느껴 보시길

 

 

처음에는 유료라

들어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산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오우!

예술적 감각이 있나?

싶었다.

 

 

돌을 보고 너무 좋아 함.

ㅋㅋㅋㅋ

 

너 이우환 선생님 한 번 만나 봐야 겠다.

ㅋㅋㅋ

 

같은 큰 돌덩이인데,

 

하나는 침묵이 주제이고,

하나는 대화가 주제였다.

 

산이는

'대화'라는 돌은

넘넘넘 좋아했다.

 

 

진짜 뭔가 통하는 듯

 

신통방통

 

 

 

 

그렇게 1시간 정도의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저녁을 먹고

 

배도 꺼뜨릴 겸

미세먼지를 피해

 

해운대 이마트로 고고 !!!

 

 

 

진짜 이마트 오랜만에 갔는데,

이런 간편조리식이 있다니

 

대박ㅋㅋㅋ

 

다 매운 건데,

이건 산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사 봤다.

 

 

 

 

조리 요령도 친절하게 다 나오고

 

 

 

 

재료 구성도 알참.

 

 

미리 먹을 것을 준비해 올 필요가 없었다!

 

그냥 와서

이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장 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가자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아기랑 여행 할 때는

반드시 장보기를 1번 코스로 잡아야 겠다.

ㅋㅋㅋ

 

 

 

 

들깨도 엄청 많이 들어 있음.

 

 

 

 

완전 시원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ㅎㅎㅎ

 

 

 

2019년을

전국 미술관 투어의 해로 잡자던

말똥의 제안 답게

이번 여행도 부산시립미술관을 들렀다.

 

올해만 벌써 미술관 세 번째. 

ㅎㅎㅎ

 

테마 있는 여행이 

참 좋다.

 

 

 

 

 

 

 

[해운대2박3일]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해피타임 / 해운대 맛집 삼다복국 / 아기랑 해운대

국내 Domestic/여행

D+915

 

벌써 1박을 하고

해운대 이틀째 고고

 

 

 

어제 앗빽에서 받은

부시맨브레드

 

빵째로.. ㅎㅎㅎ 

 

 

 

 

 

집인지 콘도인지..

ㅎㅎㅎ

 

완전 편함.

ㅎㅎㅎ

 

 

 

 

집에서 냉동해 온 육수와 파로

오색어묵탕

 

세 가족 아침 뚝딱

 

 

 

 

여전히 넘실넘실한

해운대 아침 

 

 

 

 

일광욕하는

갈매기 떼

 

 

 

 

진짜 많음.

도망도 안 감.

 

 

 

 

모래놀이 시작

 

 

 

 

아쿠아리움 오픈 10시에

칼입장하려던 계획 무산;;;

 

 

 

 

심각...

 

 

 

 

11시 이전에 입장하면  

해피타임 할인(41%)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에서

 

 

 

 

다 인기 있는 공연들인데

아기 데리고 시작 맞추기는 힘들고

돌다가 시간 맞으면 보는 정도

 

 

산이는 인어공주쇼 좋아했다.

 

 

 

 

유료체험

 

산이에겐 무용지물

ㅋㅋㅋ

 

 

 

 

처음엔

 

'하푼대'라고 읽음.

ㅋㅋㅋㅋ

 

E가 묻혀서...

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운동화 모래 털기 바쁜 남자들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은

삐라냐로 시작한다.

 

태산이는 아마존의 물고기를

무척 좋아했다.

 

상어 보다 더 ;;;;;

 

 

 

 

빛을 터치하면

 

 

 

 

심해어나

해파리 같은 것들이

나타난다.

 

은근 재미

 

 

 

 

니모

 

 

 

 

가든일

 

 

 

 

지난 번 여수에서도

가든일 열심히 보더니

여기서도 열심히

ㅎㅎㅎ

 

 

 

 

인어공주 이야기쇼

 

지나가다가 얻어 걸림.

꺄오!

ㅎㅎㅎ

 

 

 

 

인어는 산소통이 없다. ;;;;

 

그래서 해녀처럼

올라갔다가 내려 오고를 반복한다.

 

 

 

 

진짜 대단한 인어공주!  

 

 

 

 

드디어 상어 ㅋㅋㅋ

 

 

 

 

해운대 아쿠아리움에는

상어가 무척 많다.

 

 

 

 

상어 보려면

해운대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으로 오세요.

ㅎㅎㅎ

 

 

 

별로 아쿠아리움에 흥미 없던 산이... ;;;

 

아쿠아리움 에스컬레이터에만 목 매던

ㅎㅎㅎ;;;;;;

 

이전 여수 아쿠아리움에서도

귀 막고 나가자 했는데..

 

이번엔 성공해 보나 했더니

역시 실패.

 

앞으로 넌...

아쿠아리움은 없다.

ㅋㅋㅋㅋㅋ

 

 

 

아쿠아리움을 보고 나오니

12시 반이 훌쩍

 

 

빨리 점심 먹이고

낮잠 재워야 해!!!!!!!

ㅋㅋㅋㅋㅋ

 

 

아쿠아리움에서 나와

근처 열심히 스캔 하다가

우리 눈에 딱 걸린

 

삼다복국

 

 

 

 

반찬 세팅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우리가 이 식당 안티는 아닌데..

 

메인 요리 사진을...

 

다 먹고 찍어서...

 

이... 모양.... ;;;;

 

 

 

 

복지리탕과

 

해물순두부

 

였다.

 

 

ㅎㅎㅎ////

 

 

 

복국 안 좋아는데,

이 복지리는

정말 맛있었다!!!

 

정말 정말!!!

 

 

12,000원 값 하는

제대로 된 복지리탕!!!

 

 

해물순두부에 해물은

부산이라 그런가

정말정말 신선했다. !!!!

 

 

 

진짜 맛있었는데

사진이 이 모양이라 죄송... ;;;;

 

 

 

 

 

산이가 졸려서

좀 찡찡...

 

 

 

 

아니 많이 찡찡대서..

 

 

음식 사진 찍을 경황이 없었다..;;;;;

 

후다다 먹고 나오기 바쁨...

ㅠㅠㅠㅠ

 

 

 

 

 

갈치조림도

해물라면도

불고기도

전복죽도

 

다양한 메뉴를 시키는 손님들

 

다 맛있을 거란 확신!!!

 

왜냐면 해산물이

넘나 넘나 싱싱했기 때문에!!!

 

특히 해물순두부의 새우가

머리까지 살이

통통하게!

빵빵하게!!

차 있었다.

 

처음 경험함.

ㅋㅋㅋㅋ

 

 

 

그렇게 그렇게

다급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바로 울면서 뻗으신 산이

 

 

햐...

 

 

애 하나가

어른 둘 혼을

쏙 빼 놓는다.

 

그래도 재워 놓으면

세상 평화가 따로 없음.

ㅎㅎㅎㅎ

 

 

 

 

 

 

[해운대2빅3일] 글로리콘도 18평 온돌형(이용팁!!) / 아기랑 해운대 숙소 추천

국내 Domestic/여행

 D+914

 

산이 어린이집을 옮기며

또 나의 개학을 자축(?)하며

급 2박3일 부산여행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소세지 하나에

산이 급 행복

 

 

 

이젠 좀 컸다고

엄마 한테도 좀 덜 매달린다.

 

한결 수월

 

 

 

거창에서 열심히 달려

도착한

해운대 바로 앞

 

글로리 콘도

 

 

아기가 있는 가족은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숙소가 최고이기에

주방시설이 있는 글로리 콘도로 잡았는데

완전 최고의 선택!!!!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금은 올드한 분위기지만

그것마저 편하고 낭만스러웠던

최고의 선택!!!

 

 

 

바다전망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온돌형과 침대형은 현장배정이라

프론트에 확인을 하니

온돌형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대서..  

 

커피 쿠폰을 받고

해운대 한 바퀴

 

 

 

 

몇 년 만에 온 해운대는

그새 스카이라인이 바뀌었다.

 

 

 

 

넘실넘실

쏴아~ 쏴아~

 

파도가 넘 좋아

연신 감탄하는 모자

 

 

 

 

특히 산이가 넘 좋아했다.

 

 

 

우하! 우하! 우하!

 

 

 

 

어른 같은 ㅎㅎ

 

 

 

 

파도 보느라

너무 에너지를 쓰는 거 같아

데리고 나오는데,

 

 

 

 

급 모래놀이 시작....

 

아놔...

 

 

 

 

질질 끌고 나가야 할 판...

 

 

 

결국 울리고

숙소로

ㅋㅋㅋ

 

 

 

 

 

 

작은 방 하나와

거실겸 주방공간 하나로 된

글로리 콘도 18평형

 

 

 

 

싱크대 맞은편

4인용 좌탁

 

 

 

 

방에는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올드한 서랍장과 TV

 

 

 

 

그리고 또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창문

ㅎㅎㅎ

 

 

 

 

구멍 난 방충망(?)에

휴대폰 렌즈를 갖다 대고 찍은

해운대 뷰

 

굿굿

 

 

 

 

4인용 침구

 

뽀송뽀송 하얀시트는 좋았는데

모래가 살짝쿵 버석버석 했다..;;

 

여름이면

조금 더 심하리라 예상

 

해운대 특성상..

감안해야.. '''' 

 

 

 

 

깔끔했던 욕실

 

 준비해야 할 것 :

샤워타올 , 컨디셔너, 치약, 칫솔, 빗, 면봉

큰 타올(아기용)

 

위의 것들은 없다.

 

내 기준으로 있었으면 했던 것들

 

샴푸를 좋은 걸 써야 하는 분은

개인적으로 챙기시길

 

거품이 별로 안 난다.

 

 

 

 

 

샤워기 수압 좋고,

물도 좋았다.

 

 

 

 

주방 인덕션(?)

 

번거로운 요리는 힘들고

가벼운 조리만 가능

 

 

 

 

냄비 2개

 

 

 

 

주전자와 컵 4개

 

 

 

 

접시류

 

 

 

 

전기밥솥과 조리기구

 

 

 

 

밥그릇, 국그릇

주방세제와 수세미

 

고무장갑 없음.

살까말까 고민 많이 한

고무장갑

ㅋㅋㅋ

 

결국 안 사고 이틀 버텼다.

 

 

 

 

행주, 칼, 도마, 냄비 받침

 

 

 

들고 갈 수 있으면

물을 끓일 수 있는

커피포트를 준비한다면

아주 좋을 듯 하다.

 

인덕션이 하나라

물을 끓이면서

다른 걸 할 수가 없고,

 

물 끓이기엔

커피포트가 

훨씬 빠르다.

 

 

아기가 있는 가족은

아기수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중앙난방이라

겨울인데도 저녁에 훈훈해서

열이 많은 사람은 반팔 준비 필수

 

건물이 오래 되어서 그런 지

생각보다 방음이 잘 안되어서

해변에서 들리는 소리나

복도 소리가 꽤 난다.

 

귀가 예민한 분들은 참고해 주시길

 

근처 300m 거리에  

해운대 전통시장이 있고,

해운대 지하철역에서 1정거장 떨어

중동역에 이마트고 있고 해서

장을 봐서 밥을 해 먹기도

참 좋다.

 

 

오래된 시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족들이 찾는 글로리 콘도

다 이유가 있다!

ㅎㅎㅎㅎ 

 

부산직할시

숙박영업 등록 1호점

 

이라는 동판이

건물의 입구에 부착되어 있다.

 

부산직할시!!!

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정겨운 직할시.

ㅎㅎㅎㅎㅎ

 

 

 

 

 

저녁은 숙소에서 400m 떨어진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ㅋㅋㅋㅋ

 

무슨 여행와서 아웃백이냐 하겠지만...

산이가 제일 외식을 잘 하는 곳이

앗빽

ㅎㅎㅎㅎ

 

이날 부산에서 근무하는 친구도 와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다!

 

왕 즐거웠음.

ㅎㅎㅎ

 

맥주도 드링킹

ㅎㅎㅎㅎ

 

 

 

 

산이 아이스크림도 먹방도

 

 

 

 

해운대역까지 친구 바래다 주며

정말 몇 년만에

밤거리를 걸어 보았다.

ㅜㅠㅜㅜㅜ

 

너무 감동적...

ㅠㅠㅠㅠ

 

육아 현실...

ㅠㅠㅠㅠㅠ

 

 

 

 

 

아빠랑 산이도 즐즐즐

ㅎㅎㅎㅎ

 

 

 

 

친구가 찍어 준

오랜 만의 가족사진

ㅎㅎㅎ

 

 

 

차를 타고 오는 여정은 길었지만,

해변에서부터 숙소까지

식사까지 만남까지..

어느 것 하나

날 즐겁게 하지 않는 것이 없었던

완벽했던 해운대의 저녁

 

 

산이가 이제 조금 커서

정말 여행하기 좋아졌다.

 

그리고 점점 느끼는 것이

어린 아이와 함께 할 때는  

비행기를 타는 여행보다는

차를 타고 하는 여행이

훨씬 실속 있고

즐겁다는 것...

 

비행기 타는 것 물론 좋지만..

 

아직까진

그건 부모의 욕심인 듯 하다.

 

지난 변산 여행도 그렇고..

이번 해운대 여행도 그렇고..

차로 이동하는 여행이

부모도 아이도

좀 더 편하달까..

 

정말 행복만땅충전했던

해운대의 저녁!

 

숙소에서도

아주 편안하게

잘 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