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472 코스트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5단계 팬티형
육아어린이집에서 열심히 적응 중인 산이
아직은 엄마라 함께라
여유가 넘치는 듯 하지만..
정말 맡기고 가는 날에는
울고불고 난리 나겠지.
ㅠㅠㅠㅠ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는 내복에 겉옷까지 입지만..
열혈남아 산이는
기저귀 패션일 때가 있다. ㅋㅋ
기저귀 입고
여기저기 돌아 다니고
올라 다니고..
12개월 친구는
잘 걸어 다니지만,
15개월 산이는
아직 못 걸어 다니는 데다가
기저귀까지 입고 돌아 다니니까
더 동생 같은 느낌... ;;;
이제 산이도 걷자!
ㅋㅋㅋㅋ
사실 요 며칠부터
친구에게 자극을 받았는 지,
혼자서도 조금씩 조금씩 걸어 본다.
워낙 조심성이 많아서
실수할 것 같으면
아예 안 하는??
그래서 아직 부족한 걸음마에
자신을 믿지 못해
스스로 더 익숙해 질 때까지
본인의 몸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모양이다. ㅋ
여기까진...
순전히 엄마의 해석
ㅋㅋㅋ
실상은...
그냥 겁쟁이
ㅋㅋㅋㅋㅋ
이제까지
4단계 꿀벅지용 (L+)을 쓰던 산이
5단계로
한참 전부터 넘어 갔어야 했지만,
꿀벅지용도 잘 들어 가고,
5단계로 올라 가면
기저귀 비용이 껑충 뛰길래
알뜰하다고 자처하는 엄마는
무작정 라지를 입혔다..
쏴리.. 쏴리..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기저귀 갈 때마다
짜증내고 전쟁을 치르는 산이 ... ;;;;;
코스트코에 장 보러 갔을 때,
하기스 네이처 메이드 5단계가
박스단 8천원 정도 할인이길래
이때다!!!
하고 두 박스를 질렀다. ㅋㅋ
1박스 당 3만원 정도에 구입!
드디어 5단계 입성!!
특대형
아장아장 걷는 아기
13kg-18kg
남아용
늘 느끼는 거지만...
기저귀 포장에 적힌 몸무게는
너~~~무 넉넉하게 적는 것 같다.
18kg 정도 나가는 아가라면
저 기저귀 백퍼 작다.
ㅡ.ㅡ;;
안에는 36p 2팩씩
어느 순간부터
팬티형 착용 중인 산이..
팬티 쓰다가도
밴드로 다시 돌아가는 엄마들도
참 많다.
하기스 특유의
빼곡함.
ㅎㅎㅎ
맘에 들어.
ㅎㅎㅎ
앞 무늬는 두 가지
귀여운 척 하는 곰돌이랑
영문 네이처 메이드
하기스 팬티형 기저귀들의 공통점은
옆라인이 찍찍이로 되어 있다는 점!
이렇게..
찍찍이...
그래서 벗길 때
금방 찢어서 벗길 수 있고,
마무리 할 때,
완전 깔끔하게
마감처리를 할 수 있다.
이렇게!
ㅎㅎㅎ
그런데 이 찍찍이에
엄마들의 호불호가 있어서,
나 같이 애용하는 엄마도 있고,
까끌거릴까봐 싫어하는 엄마도 있다.
이제껏 산이 다리에
쓸린 자국이 거의 없었던 걸로 봐서는
생각보다는 까끄럽진 않은 모양.
여튼..
새 기저귀 차고
어린이집에서 잘 자는 산이
넉넉한 엉덩이 품이
편안한 가 보다.
ㅎㅎㅎ
나머진...
그간 어린이집 일상들로...
급 마무리 ..
ㅋㅋㅋ
친구 따라
늘 서 있는 산이
산이가 남자라
더 활동적이긴 하지만,
이 아기도 만만치 않다.
ㅎㅎㅎ
친구 집적 거리기.ㅋ
미안..;;;
선생님이 정말 잘 놀아 주신다.
여느 어린이집과는 달리,
남자 선생님도 계셔서
대근육 운동이 필요한
남아들에게 아주 좋은
느티나무 어린이집
ㅎㅎㅎ
오늘 완전 깔깔깔 거리면서
놀았음..
ㅋㅋㅋㅋ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
함께 등하원 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르는 요즘..
산이의 친구가 생기면
덩달아 나도 지인이 생기는
신기한 현상 ㅋㅋㅋ
그렇게 좋은 지인을 만나고 싶다고
바라고 바래도
만날 기회가 참 없더니,
아기가 생기니
저절로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인연도 따라 생긴다.
산이 고마워.
ㅎㅎㅎ
앞으로 산이가 또 어떤 친구를 만나고
또 어떤 인연을 나에게 선물 해 줄 지,
참 기대가 되는 밤이다.
벌써 내일이 목요일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이 날 잡아 먹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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