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사천] 남일대해수욕장 / 코끼리 바위 / 항공우주박물관 / 아이랑 사천 / 아기랑 사천

국내 Domestic/여행

 

 

인적 드문 곳을 찾아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나선 지

2주가 지나갑니다.

 

코로나 사태는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하루하루 자가 면역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건강한 나들이를 계획합니다.

 

 

급하게 검색해서 간 박서방 식당에서

기대 이상의 식사를 마치고

원래의 목적지인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박서방 식당 포스팅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한상 가득!!

 

 

 

 

 

 

멋진 하늘

 

 

요즘은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좋아

하늘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남일대 해수욕장 입구

 

 

남일대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한 해수욕장이지만,

또 나름의 매력이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빨간 전화박스가 인상적인

남일대 해수욕장

 

 

 

 

하늘, 바다, 모래사장

 

 

 

아들은 바로 맨손 모래놀이 시작합니다.

 

 

 

모래사장 뒤편으로 숙소도 많습니다.

 

 

 

하늘 반, 모래사장 반

 

 

 

어맛!

 

 

이 표정 뭐죠? ㅋ

 

커갈수록 표정이 다양해 집니다.

 

 

 

 

코끼리 바위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바닷물이 엄청 깨끗해요.

 

 

 

코끼리 바위 가는 길 1

 

 

 

코끼리 바위로 가는 길 2

 

 

 

코끼리 바위로 가는 길 3

 

 

 

저 멀리 코끼리 바위

 

 

어차피 코끼리 바위는

멀리서 봐야 코끼리 바위고,

왕복으로 갔다 오기엔

너무 멀다고 스스로 타협했습니다. ㅋ

 

아들을 모래사장에 두고 다녀오기엔

너무 모험이었죠. ;;;;;

 

 

 

 

코끼리 바위 한번 더 담고,

 

 

 

모래사장으로 돌아 나옵니다.

 

 

 

여기서도 코끼리 바위 잘 보이네요. ㅋ

 

 

저희 가족 외에도

서너 가족이 나들이를 나온 상태였습니다.

 

다들 비슷한 심정으로

바람 쐬러 나온 거겠죠..

 

마스크 꼭꼭 끼고

모두들 코로나 저리 가라

하고 있었습니다.

 

 

 

 

코끼리 바위 확대! ㅋ

 

 

바다에 빠뜨리기 놀이

 

 

 

겁 많은 아들은 소리소리 지릅니다.

 

 

 

 

 

파도

 

 

 

 

 

 

파도가 잔잔하니

여름에 와서

자박자박 맨발로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아쉬워서

군필자 아빠들이 더 좋아한다는

항공우주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당연히 휴관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야외 전시가 많은 곳이라

야외는 오픈해 놓지 않았을까 하는

실낱같은 기대감에

네비를 찍고 왔는데,

 

역시 기대감이라는 것은

복불복입니다. ㅋㅋㅋ

 

 

 

열려 있지만, 못 들어 갑니다. ;;;;;

 

 

 

 

철창 사이로 사진만

 

 

 

 

 

생각 외로 아들이 전혀 관심이 없어서

휴관이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아들은 공항에서 봤던

여객기를 기대했었나 봅니다.

 

 

한동안 비행기는 못 탈 텐데 말이죠..;;;;;

 

 

코로나로 하늘길이 다 막혀

한국인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네요.

 

항공사에 근무하는 친구가

정말 한국인에게 문을 닫는 세계의 움직임이

현실로 와 닿는다고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저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죠.

 

한두 달 후면

서서히 회복되어

여름쯤이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것이라 자신합니다.

 

 

그때까지 모두들 잘 견뎌내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경남고성] 고성공룡박물관 주차 팁 / 남일대 해수욕장 / 가마랑 펜션

국내 Domestic/여행

 D+840

 

 

사천바다케이블카에 이어..

 

고성공룡박물관과

남일대 해수욕장

 

워낙 다른 블로그 글들이 많아서

정보 전달 보다는..

그냥 개인적인 기록으로.. ㅎ

 

 

 

 

오늘의 베스트샷!

 

 

깔끔남 산이가

모래에 발을 딛다니... @.@

 

신발에 모래 묻는 게 몹시 불쾌한 지

발을 계속 털어 가며 걸었는데,

(흡사 어른..;;)

여기는 모래가 단단한 곳이라 그런 지

품에서 내려 와

엄마 따라 그림을 그려 본다. 

 

 

 

 

남일대 해수욕장

 

가족 베스트샷

 

 

사실...

가족 사진 찍은 게..

두 컷이라..

 

베스트샷이라 할 것도..

워스트샷이라 할 것도..

 

 

 

 

 

어제 공룡박물관에서 헛걸음하고

주변에 펜션을 물색했는데,

 

검색은 안 하고

그냥 무대뽀로 두리번 두리번

차 몰고 다니면서 찾아 봄..;;

 

해안가 산책길인가 하면서

들어 갔다가 길이 막혀 돌아 나오는 길에

인터넷에서 본 듯한

 

"가마랑"

 

이라는 펜션을 봄!

 

 

아무도 안 계셔서

100m 떨어 진 가마랑 카페에 가서

주인 분을 만났고,

1박 허락을 받았다.

 

원래는 10인용 복층 숙소인데..

그냥 아기 있는 부부가 불쌍하셨던 지

그냥 적당한 가격에 묵게 해 주셨다!

 

 

감사 감사!!

 

 

 

 

가마랑 숙소에서 본 일출

 

 

 

 

뷰가 끝내 줌

 

 

 

 

옹기박물관도 같이 운영하실 정도로

옹기가 많고!

 

가마랑이라는 카페에 가면

그 내공을 잠깐 엿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차들과 그릇들이 있다.

 

 

 

 

가구는 다들 엔틱 느낌의

조금은 낡았지만

중후하고 무게 있는..

 

일반 가정에서 쉽사리 보기 힘든

인테리어였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사장님의 인생 스토리를

한번 들어 보고 싶었다.

 

 

 

아기랑 있으면

식사 때문에

간단한 조리라도 할 수 있는

펜션이 최고다.

 

덕분에 저녁식사

아침식사 다 간단히 잘 해결했고,

 

공룡박물관 9시 개장 시간에 맞춰서

퇴소했다.

 

 

정말 가마랑 사장님 감사합니다.

꾸벅.

 

 

 

 

9시에 딱 맞게 왔더니

아무도 없다.

 

주차장은 A, B, C 중에서

C구역이 가장 입구에서 가깝다.

 

그리고 이건 팁이지만...

 

D구역이 장애인용이라고 되어 있지만

장애인용은 일부이고,

일반 차량도 댈 수 있다!!!

 

 

 

 

상족암 군립공원 내 자리 잡은 공룡박물관은

산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위치가 아주 좋았다.

 

 

건물로 올라가는 길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고,

 

내려가는 길에는

쇠봉 미끄럼틀도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모두 도보 이동을 했다.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그래서 입장을 4시까지만 받았나 보다.

 

어제 우리의 헛탕이 ..

바로 이 연유.. ㅠㅠ

 

 

 

 

공룡박물관 들어 왔는데...

 

 

 

 

공룡에는 하등 관심 없고..

 

 

 

 

엄마 립스틱 뚜껑에 꽂혀서.. ;;;

 

 

 

 

자석 닫개(?)라서

촥! 하고 닫히는 느낌이 신기한 지...

 

 

 

 

이동할 때도

손에 꼭.. ;;;

 

 

 

 

저기 보세요.

 

 

 

 

한참을 저러고 있음.. ;;;

 

 

 

 

공룡 보러 가자....

 

 

 

겨우 겨우 데리고

공룡박물관을 들어 갔는데,

 

공룡뼈 한 번 보고,

 

우와~

 

하고는 그냥 달리기만... ;;;

 

아직 ..

때가 아닌 듯... ;;

 

 

 

제일 재미있는 곳이

관람 방향 따라 가다 보면

제일 마지막에 있는

공룡 입 속으로 들어가는 건데..

 

 

거기는 죽어도 안 들어가려도

소리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ㅠㅠ

 

엄마 혼자 들어가겠다니

마치 엄마가 사지로 가는 듯

절대 안 된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ㅠㅠ

 

 

진짜 공룡한테 잡아 먹히는 줄 알았던 듯...;;;

 

 

나중에 커서 데리고 와서

꼭 이야기 해 주기로.

ㅎㅎㅎㅎㅎ

 

 

 

그렇게 구경하고 나왔더니,

기념품샵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었다.

 

 

우리가 떠날 때까지

방문객은 우리 말고 한 가족 더 있었다.

 

토요일었으니..

아마 조금 시간이 더 지나면

사람들이 많이 오겠거니 했다.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남일대 해수욕장

<=500m

 

 

라는 큰 팻말!

 

 

 

산이 바다나 한 번 더 보여 줄까?

 

Okay!

 

 

그렇게 예정 없이 방문하게 되었던

 

남일대 해수욕장

 

 

뭐든지 기대가 없으면 좋은 법!

 

공룡박물관 보다

더 오붓한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

 

 

 

 

 

엄마랑은

절대 사진 같이 안 찍음.

ㅋㅋㅋㅋ

 

ㅡ.ㅡ

 

 

 

 

깔끔남 산이의 신발에

모래를 묻히게 만들어 준

 

고마운 바닷가

 

 

 

 

손가락 사이로

사르르 모래가 빠져 나가는 걸 보여 주니

 

본인도 하겠다며

품에서 또 내려 왔다.

 

굿굿!!

 

진짜 좀 아이 답게

엉망진창 저지레도 하고

난장판도 만들고

그러면 참 좋겠다.

 

 

 

 

 

어디서 또 본 건 있어서 ㅋㅋ

 

남일대 해수욕장의

포토존이라는

빨간 전화박스 ㅋㅋㅋ

 

 

엄마가 제일 신났다.

ㅎㅎㅎ

 

 

 

 

마무리하며..

 

산이 베스트샷 한 번 더

 

 

 

 

지나가던 아기 아빠 한 분께 부탁한

가족 사진

 

 

 

 

잘 찍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ㅎㅎㅎ

 

 

 

어제 오늘

가족 사진 두 컷!

 

소중해 소중해

 

 

 

큰 규모의 번잡함보다는

이렇게 작고 알찬 규모를 좋아하는 우리

 

여름에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한 번 와 보기로 함.

 

 

 

 

벌써 일주일이 지난 가족여행

 

이젠 산이가 말도 좀 알아 듣는 것 같아서

어디 데리고 다니기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멀었지만.. ;;;

 

 

 

연말이 지나기 전에

한 번 더 가볍게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지나가는 이 시간이

너무너무 소중해..

 

 

모두들 따뜻한 연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