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거창] 노란 나뭇잎이 눈부신 거창 의동마을 입구 은행나무길 / 거창여행

국내 Domestic/여행




매년 이맘(10월 말) 때면

사람들로 붐비는

거창의 한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거창 의동마을입니다.




 

마을 입구가

우람한 은행나무길로 시작이 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라 그런데요,

 

사실 주민들은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다소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차와 사람이 함께 다니는 길이거든요.)

 

 

 

어린이집 하원한 아이와

거창시장엘 들렀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들러 본 의동마을

 

참 적절한 시기에

잘 왔다 생각되었어요.

 

 

 

 

오늘의 풍경 베스트샷

 

 

 

사실 보시다시피

그렇게 긴 길은 아닙니다.

 

한 10분-20분 정도

사진 찍고 돌아 나가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그 사람의 수가 많다 보니

늘 이 시기가 되면

북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직은 연두+노랑이 섞여 있어요.

 

 

 

 

 

파란 하늘이면 더 멋지겠지요.

 

 

 

 

 

은행 나뭇잎 입에 물고...;;;;;;

 

 

 

 

 

다들 사람 피해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요.

 

 

 

 

 

 

 

 

 

이 왼쪽 슬레이트 지붕이

또 포토존인데요,

 

은행나무잎이 잔뜩 떨어진 낡은 슬레트 지붕은

또 묘한 분위기를 내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아마

이 앞에서 많이들 사진 찍을 실 거라

예상이 됩니다.

 

(작년에도 다들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었어요.)

 

 

 

 

엄마한테 안겨 하늘 보는 아들... ;;;

 

 

 

 

 

예쁩니다.

 

 

 

 

 

초점이 흐려서 맘에 드는 사진이예요.

 

 

 

 

 

오늘 인물 사진 베스트컷

 

 

 

남편이 생동감 있는 사진이라며

좋아합니다.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 거니...

 

 

 

 

 

엄마 허리 다 나간다..

 

 

 

급 나들이였는데,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무덤덤할 수도 있는 은행나무길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들러보면 좋을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입니다.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절정이겠군요.

 

 

 

 

 

이틀 후,

타지에 사는 친구들이 거창을 찾아서
함께 의동마을에 잠시 들러 봤어요.

 

역시나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사람들







찍고 찍고 찍고...

또 찍습니다.

이틀 전보다 더 노래졌어요.





이 왼쪽이 앞서 말씀드린 슬레이트 지붕입니다.





저기 앞에서 커플 사진 찍으면 진짜 인스타 각이지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헤어졌습니다.

참 좋을 때 왔다갔어요.^^

 

 

 

 

 

[경남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뭇길

국내 Domestic/여행

 

 

 5년 전만 해도 고즈넉했던 ..

거창 사람들만 두런두런 알곤했던

의동마을 은행나뭇길

 

이제는 이 무렵쯤이면

너도나도 사진 찍은

인싸의 장소가 되어 버렸다.

 

 

좋은 것은 나누면 배가 되니

사람이 붐비는 것은 좋은데

의동마을 주민들에겐

조금은 불편할 것 같은 느낌...

 

 

 

 

입구에서 팔고 있던

먹음직한 거창 사과

 

주말엔 입구 양옆으로

각각 200m 이상

도로변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은행나뭇길 입구

 

사람 반 은행나뭇잎 반

 

 

 

 

은행나뭇길 반대편 끝

 

사람들과 좀 떨어져

여기서 찍는 사진도 괜찮다.

 

 

 

 

너도나도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음.

 

 

 

 

역시 은행나무는

늦은 오후!!

 

 

 

 

이 때가

오후 5시 무렵

 

 

 

 

끝물인지

태풍이 영향이었는지

 

나뭇잎이 좀 듬성듬성했다.

 

 

 

 

 

눈으로 보면 좀 지저분한데

사진으로 찍으니

노랗게 예쁘기만 한 낙엽

 

 

 

 

여기가 핫스팟인지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곳

 

아마 지붕 위에 노란 은행나뭇잎이

감성을 파고든 모양

 

 

 

 

 

주말에 아기랑 집안에만 있지 않고

이렇게 사람들 틈에 있으니

보기만 해도 좋다.

 

 

 

 

주말에

이렇게 가족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다.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고즈넉한

통기타 연주가

분위기를 배가시켜 준다.

 

 

 

 

멀리서도 잘 들렸던

통기타 연주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깜짝나들이에 신난

모자(母子)타임

 

 

 

 

 

신난다.

 

지저분한 거 싫어 하는 아들은

나뭇잎을 절대 밟지 않으려고 했다.

 

30분 정도 업고 있었던 듯..

 

조금 힘들었다.

 

 

 

 

은행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는데

코를 막는 아들

 

 

 

 

은행나무 없는

콘크리트 길에선

내 등에서 내려 주었다.

 

 

 

 

아기 송충이에 빠졌다.

 

 

 

 

요즘

자연관찰에

가장 흥미를 보이는 시기

 

 

 

 

 

은행나뭇길 중간에

벤치가 몇 개 있는데

 

다행이 거기서 좀 쉴 수 있었다.

 

 

 

 

급하게 들고 나왔던 뻥튀기

 

 

 

 

 

안 들고 왔으면 아쉬울 뻔

 

 

 

 

그 자리에서 3개 뚝딱

 

 

 

 

셀카 찍으려니

입안에 뻥튀기를 계속 보여 준다.

ㅋㅋㅋㅋ

 

 

 

 

휴대폰 카메라가 아쉬운

의동마을 은행나뭇길

 

 

더 잘 찍어 줄 수 있는데..

 

아직은 어린 아들 업고 케어하느라

무거운 카메라는 사치.. ㅠ

 

 

 

 

 

엄마 힘들다~~

 

하니까,

 

더 열심히

등 위에서 요동쳐 주는 산이

 

 

고... 맙... 다...

ㅎㅎㅎㅎㅎ

 

 

 

잠깐의 나들이였지만

콧바람 쐴 수 있었던 모자는

정말이지 즐거웠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살 수 있어

감사하다.

 

 

가을엔

거창 의동마을로

콧바람 쐬러 오세요!

 

 

 

 

 

 

 

 

 

 

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