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4살 아이랑 세부여행4] 몬스터 호핑 / 몬스터 올랑고호핑 / 데니랜드2018 / 수중사진 잘 나오는 법

아시아 Asia/Cebu, the Philippines

 

 

카카오톡으로 정말 편하게 예약한

몬스터 호핑

 

 

카카오톡에

"denny" "denny2018" "데니랜드" 등으로 검색하면

바로 상품 안내와 예약 안내를  수 있습니다.

 

 

상품을 살펴보다가

아이와 할 수 있는 짧은 호핑을 알아보다가

가까운 올랑고섬만 다녀오는

몬스터 올랑고 호핑으로 당첨

 

가격도 성인 55,000원 정도라

부담 없이 예약합니다.  

 

 

 

겁 많은 아들은 결국 바다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지프니

 

 

현지인들의 이동 수단인 지프니.

 

꼭 한번 타 보고 싶었는데,

마침 리조트에서 호핑 사무실까지

지프니로 이동한대서

정말 기뻤습니다.

 

 

 

 

아빠 아들 신남.

 

 

 

뻥 뚫려 있어서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구요.

 

 

사무실 같은 곳 앞에서

인원이 다 올 때까지 대기하다가

호핑 장소로 이동

 

오전이 썰물 시간이라

배 있는 곳까지 차박차박 걸어갑니다.

 

 

 

연인들, 부럽구요.

 

 

 

아들은 촬영 거부. 스태프들이 열심히 사진 찍어 주십니다.

 

 

 

1차 호핑 / 말똥과 랜디(Randy) / 아들 보느라 교대로 호핑

 

 

 

말똥이 따 온 Sea Flower

 

 

 

엄마 Sea flower / 아기 Sea flower

 

 

 

아들은 징그러워해서 Sea flower 못 만지고, 불가사리만 만지작 만지작

 

 

 

바닷속 느낌은 이 정도

 

 

 

바다 위 느낌은 이 정도

 

 

 

1차 호핑 후 해상레스토랑

 

 

 

배에 싣고 온 음식을 풀어서 세팅하느라 시간이 좀 걸립니다.

 

 

 

리조트 조식을 거의 먹지 않은 아들은 이미 음식을 보고 흥분

 

 

 

손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수저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났고,

홍합 같은 것이 조금 비린 거 말고는

남기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초딩 입맛인 저는

그중에서도 옥수수와 닭고기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리조트 조식이 입맛에 맞지 않았던 아들은

닭고기와 함께

저 많은 밥을 한 그릇 반이나 먹었습니다.

 

 

 

음식이 주스랑 잘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맥주죠. . ㅎㅎ

 

 

전 덜 먹었는데...

다들 일어나셔서..

얼떨결에 따라 일어 남.. ㅋ.ㅠㅠ '

 

올랑고섬의 맹그로브 군락지(생츄어리)로 이동합니다.

 

 

 

 

여기서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이동합니다.

 

 

 

창에 거미가 붙었다고 내내 소리 지르는 아들

 

 

 

맹그로브 군락지까지는 계속 이런 길입니다.

 

저희 가족을 담당한 Randy 는 두 아들의 아빠

 

저 긴 길을 계속 저렇에 이동했습니다.

 

 

팁 많이 많이 드렸습니다.

 

소라게와 작은 꽃게를 손바닥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맹그로브 군락지에 오면 사진 찍는 자유시간입니다.

 

젊은이(=미혼)들은

넓은 모래사장에서

점프샷 같은 설정샷을 찍으며 정신없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정자(?) 같은 곳에서 아예 나가질 않습니다.

 

그늘은 거기뿐이기 때문입니다.

ㅎㅎㅎㅎㅎ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ㅎ

 

 

 

엄빠 화장실 간 동안 Randy 삼촌과

 

 

올랑고섬 투어가 끝나고 나며

돌아오는 길에

2차 호핑과 선상 낚시가 있습니다.

그전에 먹는 간식(과일)입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게임도 하는데,

노래 제목을 맞추는 게임이라

저 먼발치서 구경만 했습니다.

 

노래를 들어 본 지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망고와 바나나

 

뜨뜻한 바닷바람 쐬면서

올랑고섬에서 정신없이 뛰어 논 아들은

딥슬립에 빠졌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은 귀가 무척 예민해서

책 넘기는 소리에도 깨는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선상에서 댄스파티가 벌어졌는데도,

세상모르고 계속 잤습니다.

 

베개 없어도 잘 잡니다.

 

땀 뻘뻘

 

수중촬영1

 

수중촬영2

 

물론 사진을 이것보다 더 많이 찍어 줍니다.

 

물속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팁을 드리자면...

 

구명조끼를 벗고 찍으세요!

ㅋㅋㅋㅋㅋ

 

구명조끼 입고 찍으면

어떻게 찍어도 폼이 안 납니다.

ㅋㅋㅋㅋㅋ

 

다른 팀을 찍은 사진 보니까,

구명조끼 안 입고 찍은 팀은

어떻게 찍어도 멋있고,

구명조끼 입은 팀은

어떻게 찍어도 뽀대가 안 납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2차 호핑 후, 오후 햇살을 받으며 즐기는 선상낚시

 

진라면 한 그릇

 

칵테일 맥주? 무제한이지만 다 못 먹음.

 

선상낚시가 마치고

물고기 많이 잡은 사람에게 상품이 있는데,

공동 1등이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 위해 댄스 배틀

 

상품은 술입니다. ㅋ

 

마지막 사진촬영시간. 호핑 후라 얼굴이 안 나오는 역광이 좋으네요.. ㅎㅎ

 

이런저런 설정샷 많이들 찍으시는데,

저흰 그냥 시키는 데로 찍습니다..

ㅎㅎㅎ

 

호핑이 종료되고, 포구로 돌아 오면

또 돌아가는 차에 탑승하느라 다들 정신이 없습니다.

 

이 때 팀을 담당했던 스태프에게 팁을 줍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아이 데리고 호핑은 처음인데,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스케줄입니다.

 

다음엔

아들도 함께 바다속에 뛰어 들길 바라며,

만족스러웠던 몬스터호핑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