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대구 삼덕동] 티티티 / 삼덕동 맛집 / 치즈불고기토스트콤보

국내 Domestic/맛집

2016년 1월 1일

맛집 검색의 달인 언니와 함께

대구  티티티(TTT)  를 찾았습니다.

연휴라 문 닫았을까봐 확인 전화 후 고고

 

정말 삼덕동이 십년 사이에 이렇게 변해 버린 건,

동성로의 도심이 확장해서인지

싼 월세를 찾아 골목골목에 점포를 내기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경대병원을 중심으로 청아람아파트가 들어서고,

'삼덕동 맛집' 을 검색하면,

주변에 많은 식당들이 검색되요.

신기방기합니다.

 

 

 

 티티티(TTT)   

 TTT ??

뜻을 알고 싶어요!! ㅋㅋ

 

허락을 구하고 내부를 찰칵찰칵

오픈 시간이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6시 경에 도착한 우리가 첫손님?

 

빈 맥주병들

 

의자 편하다고 앉았는데

의자가 낮아서 배부르면 바지허리가 엄청 땡겨요. ㅋㅋㅋ

맥주 두 잔 마셨다가

바지 단추 튕겨 날아 가는 줄 ㅋㅋㅋㅋ ㅠㅠ

 

6인 이상 쯤 되면 앉을만한 자리.

 

맥주 마시며 얘기하기 좋은 빠 의자 테이블

 

입구에서도, 메뉴판에서도 볼 수 있는

NOT JUST A TOAST

아, 토스트는 진짜 요리 같았어요.  

 

 사장님이 깊은 감명을 받은 명언인가봐요?

 

크리스마스 분위기인 듯 연말 분위기인 듯

 따땃해 보이는 것이 뭔가 좋아. ㅎㅎ

 

 

메뉴가 변경되었는지

먹으려했던 맥앤치즈는 없었다능.. ㅠㅠ

맥주는 쾨스트리쳐 1 / 골든에일 1 / 무알콜 에딩거 프라이 1

이렇게 주문

 

병맥주

 

곁들여 먹는 음식이라지만,

TTT 에선 이게 메인 ㅋㅋ

우리는 치즈불고기 토스트 콤보 TTT 떡볶이 시켰어요.

 

언니가 시킨

무알콜 맥주 에딩거 프라이

수유 중이라 무알콜로 시켰는데,

골든에일이랑 쾨스트리쳐 맛 보고는 아무 맛 안난다고

탄산맛 뿐이라고 아쉬워했어요.

 

병에 따라 마시는 에딩거 프라이

거품이 장난 아님. ㅎㅎ

 

골든에일

이땐 내 맥주가 나와서 이성 잃음. ㅋㅋㅋ

빨리 마시려고 사진을 이 따위로... ㅠㅠ

(아무나 블로거 되는 게 아니라규... ㅠㅠㅠ) 

 

맛은 상큼한 과일맛에 깔끔한 뒷맛 가볍지 않은 바디감.

에일이야 워낙 종류가 많아서 마셔도 기억을 잘못하는데,

여기 골든에일은 정말 지인들에게 추천해도 될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좋은 생맥주.

HITE 랑 Cass 긴장하시오!!  

 

언니가 형부에게 시켜 준

쾨스트리쳐

역시 이성을 잃고.. ㅠㅠ

 

어떤 흑맥주는 쓰기만 해서 감당하기 힘든데,

쾨스트리쳐는 쓴맛이 적고 무게감도 적당해서 이또한 아주 좋은 맥주라 생각됨.

재방문의사 완전 있음.

 

수저가 세팅되고...

 

기다리고 기대하던 치츠불고기 토스트 콤보가 나왔다!!!!

 

비쥬얼 대박!

토스트는 두 말할 필요가 없고,

바닥에 깔린 감자튀김도 맛나 맛나

사이드로 나온 세 종류는 먹지도 않음. ㅋㅋ

(더 달라고 하면 추가 비용이 있는 듯 했다.)

 

늘어난 치즈에 중간중간에 보이는 불고기 조각들..

대박 대박

침 질질...

 

 

빵이 일반 식빵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은 아닌 듯 하고,

고소하고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게

식빵 껍데기는 안 먹는 나도 끝까지 다 먹었다.

 

개인 접시에 한 덩이 덜어 왔음.

 

줄줄줄 흐르는 저 치즈..

육질.. ㅠㅠ

 

개인 접시의 한 가지 단점은.. ㅠㅠ

칼로 썰 때 칼과 접시가 잘못 맞닿으면서

순간 손톱으로 칠판 긁을 때처럼 소름 돋은 느낌이 전달 된다.. @.@

흐아.. ㄷㄷㄷㄷㄷㄷ

 

그러나 이런 건 단점이 되지도 못한다.

토스트가 너무 맛나니까!! ㅋㅋㅋ

 

언니가 사진 찍어 보라며 먹기 전에 한 번 세워 줬다.

땡큐! ㅋㅋ

 

다음으로 나온 떡볶이...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후추맛이 많이 나는 떡볶이이다.

 

난 떡볶이 광팬인데,

만드는 과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만원은 좀 오바인 것 같고

한... 8천원 정도면 오케이 하고 먹을 것 같다.

 

오뎅이 특히! 맛있다.

떡볶이 국물을 먹을 수 있게 숟가락을 주면 좋을 것 같다.

거기다 맛깔난 주막밥 2-3개 투척해 주면

인기 대박일 듯.

 

떡볶이 떡은 이렇게 얇고 휘청휘청하는(?)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떡.

진짜 마지막에 배가 불러서 떡볶이를 조금 남겼는데,

배 고플 때 먹으면 아쉬울 양 ㅋ

 

다음에 가면 칠리 토스트인가?

그걸 꼭 먹어 봐야징.

김치 무슨 메뉴도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진 건가?

엄청 기대하고 갔었는데 메뉴판에서 못 봤다. ㅠㅠ

 

집에 오니 조카가 파티 하자고 난리.. ;;;

조카의 난동에 모두 일어나서

소고기 굽고 디저트 챙키고 와인 따르고 왕초 피우고 ㅋㅋ

일사분란하게 무브무브 .. ㅠㅠ

 

뭔가 그럴 듯함.

기분 좋아진 조카.

 

다들 배부른데 뭘 이렇게 차리냐고 해 놓고,

나중에 음식 모자람. ㅋㅋㅋ

 

만족하신 조카님..

입에 초코 머핀 듬뿍 껴가지고는.. ㅋ

 

니가 뭐라고..

우리 모두를 이렇게.... 

ㅋㅋㅋㅋ

나이 어린 게 무기냐....

ㅋㅋㅋㅋ

 

 

토스트 맛집 대구  티티티(TTT) 

꼭 방문해 보세요! :)  

 

 

 

주소

(도로명) 대구 중구 동덕로 123-27

(왜 삼덕동인데 삼덕로가 아니고 동덕로인가요?! ;;;)

(지번) 대구 중구 삼덕동 2가 146-71 오티움 1F  

 

전화번호

053-422-6060

 

 

 

[거창] 벽담 / 일본 가정식 / 거창맛집

국내 Domestic/맛집

거창맛집  /  일본가정식 전문점

 

 벽담(碧潭)

 

거창에 살면서도 거창맛집 포스팅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요,

이유라면..

일상이 되어 버리니 맛집이라는 걸 깜빡하고 다니니까요.. ㅋ

맛있는 집이 은근 많아요.

거창에 일본가정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 생겨서 반가운 마음에 가서 식사를 하고 왔어요.

 

 벽담(碧潭)

 

"푸른 빛이 도는 연못"

이라는 뜻의 감성적인 이름이네요.

 

내부 사진을 찍으려 허락은 구했으나,

식사하시는 분들로 꽉 찬 점심시간

가게 안을 이리저리 휘젖고 다니는 건 너무 실례인 것 같아서

일단 사람 없는 할렁한(?) 부분만 찍었어요. ㅋ

 

 

 벽담(碧潭)

 

신층3차 '옆'이라고 하는데,

찾기 힘들어요. ㅠㅠ

'옆'은 그 주변 360도를 다 지칭하는 거쟎아요. ㅠㅠ

암소한마리 맞은편 골목이라고 하셔서 다행히 조금만 헤맨 후 찾을 수 있었어요.

 

정면샷

 

주방 정면샷

오픈형 주방

 

많은 LP판이 있었는데..

 

뭔가 일본 감성 ㅋ

 

책과 LP판이 섞여 있네요.

 

벽 중 하나.

 

기본 제공되는 루이보스티

중국집에서는 자스민티를 많이 주던데,

일본식당에서는 루이보스티를 주는 건가요?

( 잘 모르는 1인 ㅋㅋ )

 

메뉴판 대령이요~ ㅋㅋ

 

우리는 믹스동 2개랑

 

돈가츠카레 1개 시켰어요.

 

새우튀김도 따로 시킬 수 있네요.

담엔 꼭!! 추가해서 먹겠어요! ㅋㅋ

 

음료는 패스!

( 음료 마시면 금방 배 차버리는 슬픈 나이가 되었어요.. ㅠㅠ )

 

두둥~

믹스동 대령이오.

 

샐러드는 미리 채쳐서 냉장고에서 쏙쏙 꺼내 주시더라구요.

소스만 샥샥

 

아 진짜 거창에서 가츠동을 먹을 수 있을 줄이야.. ㅠㅠ

감동 눈물 줄줄.. ㅠㅠ

맛있는 건 옵션이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가츠동을 사랑하는 나에겐 감개무량.. ㅠㅠ

 

일식 돈까스 답게 엄청 두꺼운 비쥬얼 자랑.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고, 고기는 대략 1cm를 훨 넘는,

젓가락을 집어 들면 묵직한 것이 보기 드문 무게.

부분 부분 먹는 과정을 사진 찍는 건 불가능.

와구와구

 

새우튀김은 완전 오동통

오독 오독 살 터지는 소리가 예술인 새우튀김.

다음에는 새우튀김 카레우동을 꼭 먹어 보겠어!!

 

이건 돈까츠 카레 덮밥

역시 맛나 맛나.

일본식 카레는 우리가 흔히 보는 3분 카레보다

조금 새카맣고 느끼한 맛이 적다.

뭔가 깊은 맛.

위에 저건 아몬드가 아님.

과자도 아님.

맛나 맛나

 

먹기 직접에 겨우 참고 찍은 마지막 사진 ㅋㅋ

그 이후로 약 7분 간 말도 없이 우리 세 명은 그냥 말그대로 먹어 치웠다. ㅋㅋㅋ

다 먹고 아쉬워서 쩝쩝 입맛을 다셨는데,

알고 보니 너무 빨리 먹어서 배가 부른 줄도 몰랐던 것 ㅋㅋ

일어 나니 배가 막 땡김.. ㅋ

 

주소랑 전화번호를 알아 두려고 영수증을 꼭 챙겨서 나왔는데,

어딨는 건지 찾을 수가 없당... ㅠㅠ

아직 네이버나 인터넷에서는 정확한 주소와 전화번호가 없던데..

 

 벽담(碧潭)

055-943-7932

사장님이 전화번호를 직접 남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 지도 위에 직접 표시하는 기능이 있었군!! ㅋㅋ )

거창 사람이라면 이 정도 표시 해 주면 누구든지 찾아갈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일본가정식을 먹고픈 분들은 지체 없이 고고~ ㅋㅋ

 

 

 

 

 

 

 

 

 

 

 

[대구] 매리스키친(Mary's Kitchen) 해물떡볶이

국내 Domestic/맛집

매리스 키친 (Mary's Kitchen)

맛있는 해물떡볶이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거창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는데,

다행히 한시간 거리의 대구에 절친이 사는 지라

수다가 고플 때는 바로 마이 붕붕이 몰고 대구로 향한다.

 

마침 절친님의 결혼도 곧 다가오고,

동기들의 축의금을 모아서 전달하겠다는 명목 하에 급벙 추진!! ㅋㅋ

직장이 범어동에 있는 까닭에

범어동의 많은 맛집들을 나에게 소개해 주고 있는 절친님.

오늘은 맛있는 해물떡볶이를 먹으러 가자며 날 행복하게 한다. 

   

 

수다 떠느라 실내 사진은 찍을 겨를도 없고.

바로 음식 사진 등장!!

 

두둥!

해물떡볶이 대령이오!!

   

오묘한 맛의 향연이 입안에서 축제를.. ㅎㅎ

접사 따위는 없다.

순식간에 해치움. ㅋㅋㅋ

 

맛을 설명하자면...

달달 & 고소 & 매콤 & 깔끔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함께 나온 무랑 사진 하나 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빠지면 섭섭한 샐러드.

기본 샐러드였던 것 같아.

남자들은 이런 거 왜 먹냐지만,

이 나이의 여자들은 샐러드 한 접시는 먹어 줘야 외식한 거 같다궁! ㅋㅋ 

 

요건 내가 내가 내가 좋아하는

모짜렐라 듬뿍 들어간 오븐 스파게티.

어린이 입맛인 나에겐 딱!

그런데 둘 다 늙어서 위가 쪼그라들었는지 다 못 먹었다. ㅠㅠ

 

식사가 끝나면 커피랑 녹차가 제공되는데,

우리는 둘다 커피커피.

봉투전달식과 함께 기념사진 찰칵!

(그런데 알고 보니 빠진 동기도 있는데 난 다 거뒀다고 생각하고 전달하였음. ㅋㅋ ;;;;)

 

주차는 ..

가게 옆에 좁은 틈이 있는데,

꽉꽉 밀어 넣으면 세 대까지 가능할 듯 해 보였다.

직원 분이 알아서 나오셔서 발레 파킹 해 주신다. ㅋ

 

검색하면

매리스 / 메리스 / 매리스키친 / 메리스키친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검색된다.

위치는 아래와 같음.

범어사거리 부근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아용~.

 

 

 

 

 

[서울] 제너럴반점 / 삼성 코엑스 / 크림쉬림프 / XO게살볶음밥

국내 Domestic/맛집

2015. 07. 08.

제너럴반점  코엑스점  

 

코엑스가 리모델링 중이라 한동안 가질 못했는데,

리모델링 끝났다고 언니가 맛있다며 데려간 곳.

그새 하얀 칼라로 깔끔하게 새단장된 코엑스를 보니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눈앞에 스쳐 지나갔다.

정말 작은 가게 하나 리모델링 하는 것도 일이 만만찮은데,

이렇게 대형공사는 도무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감도 오지 않는다. @.@

 

 

뙁!

제너럴 반점 코엑스점  

체인인가 보다. 강남점도 있다고 들었다.

진짜 왠만한 메뉴는 다 맛있는 곳!!

짱! 강추!

 지하철역(현대백화점)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다.

메가박스 지나선가?

하여튼 안쪽으로 쭈~ 욱 들어가야 함.

 

제너럴반점 내부모습

우리가 오픈시간에 맞춰와서 저기 우리 둘 뿐 ㅋㅋ

그런데..

도대체 제너럴반점은 무슨 뜻이란 말인가?

대중음식점이란 뜻인가?

장군반점이란 뜻인가?

원래 '반점'은 중국어로 '호텔'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는데...

 

크림새우? 크림쉬림프?

매우 맛있었다!!! 정말!!

내가 새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관계로.. ㅋ

그런데 언니가 먹자고 해서 더 좋았던.. ㅋ

요거트 맛이 나는 신기한 크림새우.

점심에 가면 런치메뉴가 있어서

원래 단품보다 사이즈는 조금 작지만

여러 메뉴를 맛보기에 좋다.

 

반짝반짝.. ㅋ

정말 먹음직스럽다.

새우가 톡톡 입안에서 터진다.

 

요건.. 탕수육이었던 걸로 기억.

찹살 탕수육처럼 튀김옷이 쫄깃쫄깃하다. ㅋ

게눈 감추듯 사라진 탕수육 ㅎㅎ

소스도 거의 꿀처럼 진~득하니 찍어 먹기 좋다.

단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우 좋아할 탕슉!

 

요건.. XO게살볶음밥으로 기억.

보기에도 먹음직, 먹음직,

맛도 먹음직, 먹음직,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

갑각류가 까기 귀찮아서 자주 먹질 않는데,

이렇게 새우고 게고 다 손질된 속살만 나오니 느무느무 좋다. ㅎㅎㅎㅎ

 

검색해 보니 빨간크림우동 이랑 몇몇 유명한 대표메뉴들이 있었다.

그냥 아무 정보도 없이 기대도 없이 들른 곳인데,

그래서 더 맛났나? ㅎㅎ

다음에 갈 때 빨간크림우동을 꼭 먹어 보겠어.

 

<<  총평  >>

모든 메뉴가 다 기본 이상.

실패할 메뉴는 거의 없어 보인다.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쎈 것 같지만,

소화력이 점점 떨어지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ㅠㅠ)

어차피 많이 먹지도 못하니

맛있기만 하다면야 '이 정도는 지불할 수 있다'  이다. ㅋㅋ

(매일 먹는 것도 아니니까? ㅎㅎ)

런치메뉴를 이용하면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고,

(2명이서 3개 정도 시키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양?) 

편하게 퓨전 중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대구] 빈스토리(Wein Story) /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 :)

국내 Domestic/맛집

4월 어느 봄날,

엄마와 함께 들렀던

빈스토리( Wein Story)

 

 

엄마랑 가려고 몇 군데 검색을 하긴 했는데,

극구 이 곳의 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먹어봐야 한다며,

평소와는 달리 날 리드하는 박여사  ㅎㅎ

덕분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정말 맛난 식사를 하고 왔다.

신나2

 

 

2층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

요즘 이렇게 집을 개조해서 오픈한 카페나 레스토랑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낡은 집이나 빈 집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는 듯한 단장.

좋다. ㅎㅎ

 

우뚝우뚝 솟아 있는 아파트 사이에서,

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한

빈 스토리(Wien Story)

처음에는 '콩(bean) 이야기' 인 줄 알았다능.. ㅎㅎ

 

 

카운터자 주방인 곳.

식사 중에 보니 사장님이 더치커피를 준비하고 계셨다.

식사가 끝나면 커피가 나오는데,

굉장히 마일드 한 것이

여기서 내린 더치커피가 아닌가 했다.

 

우리 테이블 옆으로..

보다시피 정말 편하게 와서 먹을 수 있는 공간

부담 없는 분위기

평일 낮이라 좀 조용한 거 같다며.

 

2층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2층은 단체손님이 있대서 올라가지 못한다 하여 아쉽지만 못 봄.

 

 

아페리티프(aperitif)로 제공된 한 모금 주스(?)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등등 열대과일 맛이 나는 주스로,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라는 느낌이 팍팍!

새콤상콤!

 

내가 완전 좋아라 하는 ...

정식명칭은 몰라.

그냥 피클!! ㅋㅋ

 

수저도 세팅되고..

 

 

곧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금방 나옴.

이미 먹은 사진 ㅋㅋ

원래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키려고 했으나 너무 많은 것 같아 안 시켰는데,

단체 손님 때문인지 옆 테이블은 우리가 나갈 때까지 피자가 안 나옴;;;

안 시키길 잘 했다며 ..  ㅎㅎ

 

내 파스타.

어딜 가도 기본은 보장해 주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10,000)

 

가까이서 보면 이런 비주얼

면발이 딱 좋게 익었다.

 

엄마의 오징어 먹물 리조또 (\12,000)

ㄱㅏ격도 착해요.

(그러고 보니 메뉴판을 안 찍었네.. )

 

진짜 한국인의 입맛에 똭!!!

짭쪼롬 한 것이 정말 밥이 언제 없어진지 모를 정도로 흡입했다.

 

느끼함을 잡아 줄 케이준 치킨 샐러드(\11,000)

요것도 별미.

신선한 야채에 막 구워 나온 따끈한 치킨 조각들이

정말 정성들여 만든 요리라는 느낌을 주었다.

 

정말 신선한 야채

탱글탱글

살아 있다.

 

 

폭풍 흡입 후 나온 커피

(나도 먹는 과정 좀 찍어 올리고 싶지만 불가능!! ㅋㅋㅋ)

따로 시키지 않았지만, 식사가 끝나면 나온다.

부드러운 커피가 내 입에 잘 맞다.

예쁜 컵은 덤.

 

내가 정말 존경하는 박여사님. ㅎㅎ

참을 인자를 백 만번, 천 만번은 되뇌었을 그녀의 인생..

정말 이제껏 어찌 그리 사셨누..

눈물이 난다.

 

나이 들면 사진 찍기 싫어 진다더니,

엄마도 사진 찍기 싫다며..

아직 괜찮아. 괜찮아. ㅎ  

 

엄마가 찍어 준 내 사진.

살이 올라 광대가 눈을 잡아 먹을 것 같군.. ㅎㅎ ㅠㅠ

그래도 도시로 놀러 갔더니 생기가 팔팔.

나 다시 도시여자 하고 싶엉... ㅠㅠ

 

 

 

부담 없는 가격에 맛깔나는 이탈리안 음식이 먹고프다면,

당신의 선택은 빈스토리!

 

5번 방문하면 빈샐러드가 무료.

10번 방문하면 고르곤졸라 피자가 무료.

 

 

이상 빈스토리 포스팅 이였습니다. ( ^ ---------- ^ )

 

 

 

 

 

 

[대전] 성심당 / 왕궁짬뽕

국내 Domestic/맛집

 2015. 4. 22(수)

 

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어 대전으로 따라 나섰다가

6시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

예스!

 ㅎㅎㅎ

 

 리치파크 미술관(구 아주미술관)에 이어 성심당..

 

 

성심당이 나름 번화가에 위치한 것 같아,

차를 주차장에 대어 놓고 지하철로 이동.

 

중앙로역 1번 출구

사실 중앙로역에 내리면 성심당 안내가 아주 잘 되어 있다. ㅋㅋㅋ

 

1번 출구 올라오면 왼쪽에 보이는 성심당 케익부띠끄

케익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인가 보다.

시간상 방문 패스!

 

성심당 본점

중앙로 1번 출구로 올라와 왼쪽으로 한 블럭 들어오면 성심당 본점

네이버 지도에 성심당 치면 세 곳이 나오던데,

케익 부띠크랑 본점이랑 하나가 더 있나 보다.

 

정면 샷 한 번 더!

예전 촌스럽던 간판이 역사가 있어 보이고 좋았는데..

아쉽..

 

성심당 내부

평일 오후라서 이 정도 인 것 같다.

주말에는 줄이 장난 아니라고..

 

팥빵을 안 좋아해서

튀김 소보로랑 판타롱 부추빵을 샀는데,

튀김 소보로 안에 팥이 들었음 ㅋㅋㅋㅋ ;;;;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들..

튀김소보로부터 시계방향으로..

 

튀김소보로(1,500원) : 일반 소보로가 밋밋해서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 고소하고 든든하다.

소보로(1,000원) : 정말 평소에 접할 수 는 소보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호두크림치즈브레드(2,000원) : 느끼하고 크리미한 것이 딱 내 스타일. 빵도 쫄깃쫄깃 ㅎㅎ

판타롱 부추빵(1,800원) : 건강미가 물씬 느껴지는 빵. 간도 잘 맞고, 재구매 의사 있음.  

인절미빵(1,500원) :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쫄깃한 식감은 없고 인절미 고물만 있는 빵.

(아님 찹쌀이 너무 적게 들어갔거나..;;)

크림치즈 화이트번(2,800원) : 또 내 스타일의 빵. 남편 생각은 하나도 안 한다며 핀잔 듣게 만든 빵. ㅋㅋ  

맛있으나 2개는 못 먹겠다. ㅎㅎ 아님 한꺼번에 빵을 너무 많이 먹었나..;; ㅎㅎ

 

말똥은 그냥 팥이랑 슈크림 들어간 빵만 좋아한다. 간단 간단 ㅋㅋ

튀김 소보로는 팥이 있는데 느끼하다고 싫어함.;;;

 

 

2층에서 구매한 빵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2층으로 갔다.

빙수도 많이들 먹나봐.

빵이면 우유! ㅋㅋ

난 2,000원 짜리 우유 한 잔을 시켰다.

 

매장에 넓은 자리에 앉아서 둘러 봄. 

다들 빵 보다는 샐러드나 브런치 메뉴들을 먹는 것 같았다. (시간은 오후지만..;)

혼자 온 사람은 나 뿐..

신경 쓰지 않는다.

밧데리 다 된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예비로 준비해 간 탭으로 열심히 사진 찍기.. ㅎㅎ

 

위에서 본 중앙로 전경.

2층이라고 해서 딱히 뷰가 좋은 건 아니지만,

탁 트인 시야가 맘에 쏙 든다.

 

성심당 종이봉투

사실 이 종이봉투는 이미 수차례 보아 왔기에,

그냥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종이봉투처럼 익숙하다.

 

 나의 초이스. 인절미 빵과 우유

분명 우유 한 잔은 맞는데...

양이...

양이...

거의 500ml 나온 거 같음. ㅋㅋㅋ

감솨 감솨 ㅎㅎ

 

빵은..

음음..

인절미 빵인데, 안 쫄깃쫄깃 함... ㅠㅠ

인절미 고물이 묻었다고 인절미 빵인가... ;;;

 

나머지 빵들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 먹어 버림... ㅋㅋㅋ;;;;;

다 크림치즈 들어간 내 스똬일 ㅋㅋ

미안 남편.. ;;;

 

느끼함을 달래고자, 저녁도 해결하고자

지나가는 길에 들른 왕궁짬뽕.

아주머니가 허리가 아프시다고 들어오는 손님한테 오만상 인상을 찡그리는 통에

뭐야,

이랬는데,

짬뽕 국물 맛보고 기분이 풀림. ㅋㅋ

은근 맛집.

 

사진은 못 찍었는데,

비주얼도 좋았음.

알찬 해물짬뽕이었다.

껍데기만 산처럼 쌓은 그럼 삼선짬뽕이 아니라,

정말 속살과 알맹이들만 들어 있는 옹골찬 짬뽕!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징.. ㅎㅎ

 

 

간판샷!

탭으로 길거리에서 찍으려니 이제 한계.. ㅎㅎ

 

중국집 기본 메뉴들이 매우 저렴했는데,

우리는 저거 안 먹고 삼선짬뽕이랑 짬뽕밥 먹었다.

근데 다른 손님들은 세트메뉴를 많이들 시켜 먹으시더라.

 

대전 당일여행 끝!.

다음에 오월드 가 볼게요. ㅎㅎㅎ

 

참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