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1박2일] 포항제철의 통 큰 선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 영일대해수욕장 맛집 맛찬들왕소금구이
국내 Domestic/여행
매년 찾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입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영일대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모래사장으로 뛰어 옵니다.
흐리고 바람도 분 6월의 연휴였지만
허리까지만 물 담그기로 하고
입수합니다.
이걸로 다음 날 집에 가서
미역국을 끓이려고 했으나...
(미역인지 확신이 가지는 않았으나.. )
아버님이...
바닷가에 두고 오셔서
아이가 아주아주 실망을 했더랬습니다..
급 검색해서 들어간
영일대 맛집 맛찬들 왕소금구이
고기는 다 구워 주십니다.
메뉴 다 맛있고,
특히 고기 상태가 너무 좋았어요.
추가로 2인분 더 시키고,
해장라면까지
밤 9시까지 모래사장을 뒹굴었습니다.
의류는 모래가 잘 털리는 소재로
미리 준비해 가서
정말 저도 아이도
맘껏 맘껏 뒹굴었습니다.
숙소에 와서 꿀잠 자구요,
다음 날 아침 산책으로
미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로 걸어가 봅니다.
음료를 들고 올라갈 수 없고,
올라가서 셀카봉 펼 수 없습니다.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어서
구조물이 많이 흔들리기도 했고,
안전상 필요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분명
뒤에 스페이스워크가 다 나오게 찍어 달라고 했는데,
떨어질까 봐 보지도 않고 셔터 누르고 돌려줍니다.
그래도 한 장 건진 사진
스페이스워크 구조물 위에서
왼쪽 오른쪽 다 다녀오니
30-4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시간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요.
정말 시간 순삭입니다!
비명 지르는 고등학생 단체 여행객들이 있어서
다들 즐겁게 웃었습니다.
환호공원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스페이스워크
왼쪽으로 오면 엄청 넓은 놀이터와
작은 동물원이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기 정말 좋습니다.
환호공원 입구에 김밥천국? 김밥나라? 가 있어서
김밥 사 들고 오면 딱입니다.
(한 줄 3,000원)
그네가 없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짚라인이 그 아쉬움을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12시 비 예보에 맞춰서
정말 12시에 딱 비가 내렸습니다.
(정확성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래도 우산 쓰고 영일대로 고고
영일루에서도 한참을 놀다가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꽉 찬 1박 2일 포항여행
아이가 좀 크니
여행도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다녀와서 포항여행 너무 좋았다고
몇 번을 말하는데,
그 이전에 다녀온 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니
이 여행의 기억도 언제까지 기억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영일대는 또다시 찾을 곳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마무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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