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북포항] 동원해물촌 / 메뉴 / 가격 / 아기랑 식사하기 좋은 곳 / 영일대 해수욕장

국내 Domestic/맛집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가족 완전체 나들이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ㅎㅎ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먹거리가 항상 중요합니다.

 

 

급하게 검색한 영일대

 

동원해물촌

 

직원분들의 세심한 배려로 

(자리 배정, 미역국&김 서비스)

아이와 식사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전복죽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네비 찍고 찾아 온 동원해물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쉬웠어요.

 

월요일 휴무 / 평일 3-4시 브레이크 타임

 

깔끔한 메뉴

 

 

새로 신축한 듯한 건물이었습니다.

(2020.01.22. 현재)

 

1,2,3층인데,

식사는 2,3층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인테리어가 마치 카페 느낌입니다.

 

식당 구석구석

신경을 많이 쓰신 흔적이 보입니다.

 

흔한 해물집 느낌이 아닙니다.

감성 뿜.뿜.

ㅎㅎㅎ

 

 

 

1층 로비(?)

 

거울 탐나네요. ㅎㅎ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크리스마스 트리가 얹힌 투명 테이블은 정말 특이했습니다.

 

메뉴판

 

간단한 메뉴판이지만,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일대의 뜻,

동원해물촌의 역사,

포항물회를 먹는 법,

 

기다리면서 읽기 좋았습니다.

 

 

포항 물회 한상,

전복죽 한상 시키고,

기다립니다.

 

 

 

창가 측 전경

 

아이랑 식사할 때는

동영상을 보여 주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도록

볼거리를 꼭 신경 쓰는 편인데요,

 

그래서 창가에 앉았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을 지나서 간 터라

좌석은 여유 있었고,

직원분께서

아이가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벽이 있는 벤치석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감사 감사

 

창틀도 넉넉하고 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영일대 해수욕장의 모습이

한산하니 여행 온 맛이 났습니다.

 

 

 

감성 넘치는 냅킨 고정돌

 

사진이 잘 나오는 식당입니다. ㅋ

 

전복죽 한상

 

참기름 고소한 향이 코를 찌릅니다.

 

파래김이 흐드러집니다.

 

내장이 들어가 약간 초록빛을 띠는데,

비린맛이 전혀 없습니다.

 

아이 먹이려고 주문했는데,

아이는 죽을 거부 해서..

ㅠㅠㅠㅠ

 

결국 혼자 다 먹었습니다. ㅋ

 

 

 

모든 메뉴에 나오는 황태미역국

 

기본찬은 깔끔합니다.

 

가장 맛있었던 쫄깃쫄깃 김치전

 


포항 물회 한상

 

횟감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물회를 다 먹을 때 쯤 비벼 먹을 밥

 

칼칼한 매운탕

 

아들 밥상

 

요즘 거의 하루 종일 먹방 찍는 산이는

포항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고 난리

 

전복죽은 안 먹겠다 하고,

멸치볶음 먹겠다고 해서

엄빠 멸치볶음 탈탈 털어 다 먹고,

 

직원 분이 서비스로 주신

미역국과 김도 먹었습니다.

 

밥은 역시나

한 그릇 반을 먹습니다.

 

 

 

만족 만족 대만족

 

자상한 아빠

 

클리어

 

포항에 왔기에 물회를 시켰지만,

물회를 즐기지는 않아서

말똥이 거의 다 먹었고,

제가 먹은 전복죽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랑 같이 먹느라

코로 들어 가는지

입으로 들어 가는지

후루룩 먹었지만,

나갈 때 배가 불렀습니다. ㅋ

 

 

아기 & 아이랑 식사하기

정말 편하고 좋은

동원해물촌이었습니다.

 

나와서 바로 앞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감기 걸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네요.

 

 

 

 

모래에 손바닥 찍기 놀이

 

다섯 손가락 레일 만들기

 

말 잘 듣는(?) 영일대 갈매기들

 

어마어마합니다. 정말

 

 

과메기 문화원, 죽도시장, 호미곶 등

가려고 했던 곳은 거의 못 갔지만

그냥 바깥바람만 쐬어도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돌아오려고 차를 타는데 비가 와서

정말 타이스 타이밍~ 외치며

출발했습니다. ㅎㅎ

 

 

 

몇 번을 와도 질리지 않는 포항입니다.

화창한 날에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