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이순신 거북선은 강구안(X) 도남관광지(O)에 있습니다. (2022년 10월 현재) / 루지식당
국내 Domestic/여행
재작년에 들렀던
도남관광지
그땐, 아이가 이순신 거북선을 몰라
시큰둥하게 방문하고 갔던 곳인데,
요즘 한산 영화를 본 후
완전 거북선에 빠져 있어요.
옥스퍼드 거북선 레고도 사고
거의 매일 한산 전투신을 봅니다.
(약 30분)
아이는 거북선에 흥분해서
바로 돌진합니다.
ㅎㅎㅎ
아 정말..
다른 아이들은 관심도 없던 노젓기인데..
진심 한 시간 넘게 노를 저었어요.
엄마는 왜 안 하냐고,
재미없냐고,
같이 하자고..
노젓기 지옥이었습니다. ;;;
하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마음 한켠엔 흐뭇함이 있었어요.
여기 진짜!!!
대박 곰팡이 냄새 많이 납니다.
목재고.. 지하고.. 바닷가니..
너무 당연합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
절대 내려가지 마세요;;;
(마스크도 소용 없음.)
모두 모두 표를 끊고 입장하지만,
표검사 하는 사람은 없다는
서로 믿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현실
ㅎㅎㅎ ^^
1시간 정도 노를 젓고..
근처 밥 먹을 곳을 찾았어요.
동원해물천국인가?
식사 시간에는 식사가 안된다는
당황스러운 안내를 받고
(해물 철판 같은 요리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영빈관을 추천받았으나,
'생선구이'라는 문구를 보고
루지식당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ㅎㅎㅎ
(생선구이 = 아이 반찬)
반찬은 좀 짠데,
메인 요리인 생선구이는
정말 맛깔났어요.
짜지 않아서 듬뿍듬뿍 먹을 수 있고요,
(제일 아래 간고등어는 좀 짜요.)
특히 노젓기 노동을 하고 온 아이가
완전 먹방을 찍어서
정말 흐뭇했던 식사였습니다.
갈치 1토막, 간고등어 1마리,
뽈락 1마리, 가자미(?) 1마리
이렇게 생선구이 2인 24,000원이고요,
밥 포함입니다.
게다라 뽈락은
원래 반찬 서비스로 나오는 생선이라
방문만 하셔도
맛보실 수 있어요.
인심 짱이죠.
다시 거북선으로 돌아와
거북선 퍼즐도 하고
노젓기 노동도 다시 시작했어요.
근처에 통영 국제음악당 브라운핸즈(카페)에서
커피와 쿠키 먹으면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건 따로 적어야겠어요.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여기서 끝..
ㅎㅎㅎ
[통영] 바다 보며 멍 때리기 좋은 통영국제음악당 카페 브라운핸즈 쥐똥말똥의 세상여행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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