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경남고성]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4인실 1박 번개여행(고성공룡엑스포장 옆)

국내 Domestic/여행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과 고성 공룡엑스포장이 

같은 장소인 줄 알았던 

무지한 아이 엄마.. 

(실제로 차로 거의 50분 정도 떨어진 장소입니다. ;;;;)

 

공룡박물관 = 상족암군립공원

공룡엑스포장 = 당항포관광지

 

이런 공식입니다. 

 

 

 

 

여하튼.. 

 

2022년 10월 한 달 동안

고성 공룡엑스포가 있는데

지인 분이 종합복지관이라고 

바로 옆에 좋은 숙소가 있다고 하고 

평일 예약을 해봤습니다. 

(금/토/일 숙박은 추첨제) 

 

 

경상남도교육청 종합복지관

 

 

사실 이 글을 검색해서 읽으시는 분들도 

대부분 교원이실 텐데,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현직/퇴직 교원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당연히 가격은 

요즘 세상 물가가 아닌

갓성비를 자랑하는 시설입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오래된 건물인지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

리모델링이 끝난 4인실만 일부 개방 중입니다. 

 

 

로비

 

 

1층에 이용자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광활한 공간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드는 곳이었어요. 

 

체크인이 몰릴 때를 대비해 

로비를 크게 만들었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도서를 비치해 두어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이 공간에서 간단한 식사도 해도 되는 것 같아요.

 

 

물품보관함과 로비에 냉장고..??

 

 

구두닦이 기계

 

마트용 카트

 

마트용 카트가 있어서 

체크인 체크아웃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

 

 

엘리베이터 앞 정수기

 

각 층에 정수기가 있고, 

각 실에 물통이 있어서 

물을 따로 사 가지 않아도 되어요. 

 

환경을 위해

정수기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되어 있어서 

정말 맘에 쏙 들었어요! ^^ 

 

 

깔끔한 복도

 

전 객실 오션뷰!!

 

 

전 일행이 있어 

2개 실이 붙어 있는 숙소를 예약하느라 

5층을 예약했지만, 

뷰를 생각하면 

무조건 6층(꼭대기층)입니다!! 

ㅎㅎㅎ

 

 

 

거실겸 주방 공간

 

냉장고, 밥솥, 전자레인지 새것, 

식탁 의자는 2개 

 

 

소파와 접이식 식탁

 

여기서 아이들이 

밥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고 

책도 보고 

 

아주 좋았어요. 

 

 

방 (헤어 드라이기 있음.)

 

 

욕실

 

 

수건은 6장으로 넉넉했고, 

다른 어매너티는 없으니 

세면도구는 잘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주방

 

음식물 쓰레기통도 있고, 

정수기 물 받아 올 물통도 있고, 

행주도 있고, 

도마도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바로 바로 바로 

 

고!무!장!갑!!!!! 

 

손이 많이 건조해서 

여행할 때 고무장갑을 꼭 들고 다니는데, 

주방에 아예 고무장갑이 있는 거예요!!!! 

 

반가워,  고무장갑! 

ㅋㅋㅋ

 

 

베란다 좋고요!

 

뷰 좋고요,

 

 

스위치 안내

 

 

큼직큼직하게 

어른들도 금방 알아볼 수 있도록 

스위치 이름이 붙어 있는 부분도 

참 좋았어요. 

 

연세 있으신 분들이 

아주 편하게 사용하실 것 같아요. 

 

 

청소도구

 

 

 

연식이 있어 보이는 

경남은행 전신 거울 아래 

깨알같이 요런 청소도구도 있어서

물티슈와 함께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레트로 한 것이 아주 좋았어요. 

ㅎㅎㅎ

 

 

깨알같은 병따개

 

이런 처음보는 병따개도

ㅎㅎㅎ

 

 

주말 가족 영화관 안내

 

 

장을 봐 온다고 봐 왔는데, 

장을 봐 올 필요가 없었어요. 

 

2km 떨어진 5분 거리에 

하나로 마트가 있는데 

(저녁 8시까지 운영) 

여기 그냥 있을 거 다 있어요. 

 

아침용 국도 판매합니다. 

ㅎㅎㅎ

 

 

추어탕, 육개장, 삼계탕, 소고기무국, 영양 닭죽 등등 ㅎㅎㅎ

 

다양한 컵밥들

 

 

모모회식당 모둠회 대(大)

 

 

고기 등 불을 사용하는 음식들은 

짐이 많아져서 

짐을 최소한을 할 수 있는 

회를 먹기로 했어요. 

 

이것도 5분 거리에 있는 

모모회식당에서

모둠회 대(大) 자 (70,000원)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아이들은 

밥이랑 양념돼지갈비 

 

진짜 초간단. 

ㅎㅎㅎㅎ

 

 

화이트 와인이랑 마시니 굿!

 

2차 (?)

 

 

2차는 골뱅이 비빔국수 

 

이것도 짐을 줄이려고, 

집에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들고 갔어요. 

면만 삶아서 양념장이랑 골뱅이 넣고 

슥슥 무쳐서 먹었네요. 

 

 

 

 

종합 복지관 6층에는 

헬스장 시설(06:00~22:00)과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라운지가 있는데, 

 

라운지는 리모델링 중이라 

이용을 못하고,

저녁과 다음날 아침에 

헬스장을 깨알같이 이용했네요. 

 

 

헬스장 시설 좋아요.

 

탁구대

 

러닝머신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운동하고 내려와 

숙소를 정리합니다. 

 

이 좋은 곳에 와서 

다음 날 새벽 출근이라는 사실이 

슬프고 아쉽기만 했던 밤 

 

 

고무장갑 ㅋㅋㅋ

 

 

고무장갑이 있으니 

그냥 여느 가정집 주방 같이 보이네요. 

ㅎㅎㅎ

 

 

암막 커튼

 

 

잠 안 자려고 

책 보고 있다며 

시간 끄는 아이... ㅎㅎ 

 

어른이나 아이나 

아쉽기는 똑같은 듯요. 

 

 

다음날 아침

 

이제는 가야 할 때.

 

 

남편과 아이는 

공룡엑스포를 즐기고 오라고 두고, 

대충 짐을 싸서 

먼저 출근합니다. 

 

다음에도 이용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