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말똥의 세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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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18 첫 미용실 이발 / 헤어 그리다 / 거창 키즈미용실

육아

 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산이의 헝클어진 머리카락

 

같은 남자인 말똥은

머리카락이 귀를 덮으면

간지럽고 성가신다고 

여러 번 말했다.

 

그래도 미용실을 알아 보지 않던 나에게

사진 한 장이 도착함.ㅋ 

 

 

 

 

 

예약 하라는 거죠?

ㅎㅎㅎ

 

 

거창제일교회 근처

 

헤어. 그리다.

 

 

 

간판에

키즈미용 전문

 이라고 적혀 있다.

 

 

전화 걸어 돌 전 아기도 하시냐니

한다고 하셔서

오후 1시로 예약

 

 

 

 

산이가 너무 어려서

내가 안고 머리를 깎았다.  

 

 

 

나도 가운을 입고

산이도 입고

 

가운을 목에 두르니

이상하다고, 싫다고,

자꾸 저항함. ㅋ

 

 

 

 

세상 진지한 표정 ㅋ

 

 

 

 

 

원래 바리깡을 갖다 대면

대개는 아기들이 우는데,

 

산이는 아빠가 면도할 때

면도기를 웅~웅~ 자주 갖다 대서 그런가

그냥 신기해만 하고

무서워 하지는 않았다.

 

울지도 않음. ㅎㅎ

 

 

 

 

 

그냥 바리깡을 자꾸 쳐다 보려고

고개를 휙휙 돌려 대서

딴 거 보게 하느라 힘들었음.

 

 

 

 

 

엄청 능수능란하게

아기 머리를 깍으시는

디자이너님.

 

완전 실력파!

ㅋㅋ

 

 

 

 

 

이발 내내

저 표정

 

귀여워 ㅋㅋㅋ

 

 

 

 

 

마무리 이발

 

산이도 한계에 다다른 듯

 

5분 정도 밖에 안 걸렸는데,

가운에서 탈출하려고 난리

ㅎㅎ

 

 

 

 

오!

상남자 되셨네요

ㅋㅋㅋ

 

만원의 행복!

ㅎㅎㅎ

 

 

 

 

뒷머리도 아주 말끔하게!

 

두상이 예쁘네. ㅎ

 

 

 

 

이발 하고

시장가서 삑삑이 신발 사고,

시댁 고모님댁에

뭐 갖다 드리러 왔다가

뜻하지 않게 에어컨 피서

ㅎㅎㅎ

 

 

 

 

그런 고마움을

어항 저지레로 답하는 산이..

 

오우, 노... ... ㅠㅠ

 

 

 

 

 

 

에어컨 피서 3시간 넘게 하고 귀가 ㅋ

 

 

새로운 물건들이 많고

강아지가 3마리나 있는 고모님댁은

산이가 넘나 좋아하는 곳!!

 

 

 

첫 이발이 무척이나 성공적인 것 같아서

엄청 기쁜 나.

 

이런 저런 단체톡에 사진 올려 주니

다들 이발 후가 낫다고 칭찬 일색

 

객관적으로 봐도

이발 후가 나음. ㅎㅎ

 

 

다음에 머리 길면

투블럭으로 잘라 보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