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합천] 벚꽃 인생샷 건지러 합천 봉산면 벚꽃길로 갑니다.
국내 Domestic/여행
봄비를 흠뻑 머금은 대지가 햇빛을 받으면
그 찬란한 에너지에
온몸 구석구석이 반응하는 경험을 합니다.
오늘도...
어제 종일 내린 촉촉한 봄비에
쏟아지는 오늘의 맑은 햇빛이 만나
소용돌이쳐 뿜어져 나오는 자연의 에너지가
빨리 집밖으로 나오라고 말합니다.
집이 나름 산중턱에 있다 보니
걸어 내려가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를 걸어 내려가는데..
아..
오늘은 이걸로 부족하다!
합천에 가야겠다!
생각합니다.
벚꽃은 합천 봉산면입니다. ^^
원래는 사람 붐비는 걸 싫어해서
주말 벚꽃나들이는 거의 가지 않는 편인데
(주로 밤이나, 평일 낮 이용)
오늘은 그냥 가야만 할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모처럼 어머님도 가겠다고 하셔서
차에 네 식구 옹기종기 앉아서
즐겁게 합천으로 향합니다.
그냥 이 영상 하나로 끝이죠.. ㅋ
봉산교를 지나 봉산면으로 들어가면
이런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모두를 반기고 있습니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
2,3일 후가
정말 절정일 것 같습니다.
남편은 잠시 볼일보러 가고..
어머님은 다리 아프셔서
그냥 한 곳에서 구경하겠다고 하시고..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
에너자이저 남아 따라 다니는 건
제 몫.
멋있는 사진은 없지만,
즐거운 사진들이 많네요. ^^
아이 따라 다니느라고
가족사진이고 뭐고 없습니다.
ㅎㅎㅎ
사실 사람이 많아서
어디 사진 찍으려고 서 있기도
민폐인 상황이었어요.
(그러나 아랑곳 않고 찍는 사람들 정말 많고요. ㅋㅋㅋ
전 왜 그런 용기가 없는 걸까요.. ㅠㅠ)
일요일(3/28)에 방문했는데,
3월 30일, 31일쯤 오면
정말 만개한 벚꽃터널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천에 이따금 가는
라붐 카페는 오늘 문을 닫았더라고요.
아래에 라붐 방문기 링크 걸고
오늘 블로깅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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