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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05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꼭 살 것!(대구 비산점)

육아
코스트코 애용자인 우리 커플이
대안을 찾다가 들러 본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구 비산점

집에서도 훨씬 가깝고,
아무 카드나 사용할 수 있고,
회원비도 없고,
훨씬 친한국적인 음식들,
친절한 고객응대,
넓은 주차공간 등등
좋은 점이 꽤나 많았다.ㅎ

결론은..
많은 좋은 점들이 있지만,
몇몆  음식들은 대체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병행해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래도 오늘 방문이 헛되지는 않았다.ㅋ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보고 먹은
가성비 갑인 제품 소개 들어 갑니다.
ㅎㅎㅎ


먼저 푸드코트 격이라 할 수 있는
1층 트레이더스 카페

코스트코에는 없던 메뉴가 있어
바로 시식 들어 갔다.

빠네 비프 스테이크
9,900원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꽤나 맛있었던ㅎ

재식사 의사(?) 있음.ㅋ

호주산 청정우
살짝 자극적이며 달다구리했던 소스
야채 넉넉히 들었고,
껍데기 빵은 갈릭파우더를 뿌려서
마늘바게트빵 먹는 느낌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빵 몸체(?)는 딱딱해서 먹을 수 없었고,
뚜껑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금방금방 나오는 다른 메뉴들과는 달리
즉석에서 스테이크를 조리하는 지
다른 메뉴보다 한참 뒤에 나왔다.

그래도 맛있어서 굿!

스테이크 익기는 미디움 웰던 정도라서
중간에 안 익은 붉은 부분들이 있으니
놀라지 말 것!ㅋ


쉬림프 빠네파스타
5,000원

어떻게 빠네 파스타가
5,000원 일 수가 있지? 했는데,
포크로 3번 먹으니 면이 없음.
ㅋㅋㅋ

대신에
빵 몸체도 부드러워
뚜껑과 몸체 모두를 먹을 수 있어서
다 먹으니 배는 불렀다.


새우 3점.
무난한 파스타.
5,000원 치고 나쁘지 않음.


트레이더스 카페에서 받은 영수증.

요즘 비프스테이크 가격 생각하면
이렇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다.ㅎ


주차장이 3층-5층이라
1층에 있던 트레이더스 카페에서 먼저 먹고,
다시 들어 가서 장을 본
이상한 순서ㅎ


오늘 장 본 것들

둘러 보기로만 한 것이라
많이는 안 샀는데,
다 무난하게 잘 샀다.ㅋㅋ

그럼,
소개 들어 갑니다.ㅎㅎㅎ


2,500원 할인 받아
7,490원에 득한
건새우 500g

볶음밥이나 주먹밥 할 때 매우 유용할 듯 해
하나 집었는데,
고개를 갸우뚱 하던 남편...

왜냐면.,

남편은 새우를 싫어한다.
새우 냄새도 싫어한다.ㅋ


본인밥 말고 산이 이유식에 넣을 거람서
걱정하지 말랬다.


지퍼백 형태라 보관도 편한데...


집으로 돌아와
정성스럽게 만든 볶음밥을
두 남자는 입에도 대지 않았다는 후문...
ㅠㅠㅠㅠ

산이도 아빠 닮아
새우를 싫어 하나 보다.
ㅠㅠ

같은 또래 애기가 있는 지인에게
소분해 주었는데,
볶아서 주먹밥 해 주니 아기가 엄청 잘 먹는담서,
덕분에 한끼 해결했다며 고맙다 했다.

어쨌든..
산이는 새우를 싫어 하는 듯 하니,
볶음밥에 왕창 넣어 내가 다 먹어야 할 듯
ㅋㅋㅋ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ㅋ



다음으로 여러 블로거가 추천하던,

후레쉬 크림 카스텔라
7,980원


카스텔라 안에 생크림이 들어 있음.


이미 한 개 클리어
(이틀만에 다 클리어ㅋㅋ)


카스텔라에
이렇게 구멍을 뽕! 내서 크림을 주입하는 모양

스타벅스에 비슷한 디저트가 있는데,
4,000원 대 중반이었던 걸로 기억

스타벅스가 맛이 하얀 카스텔라 라면
트레이더스 맛은 노란 카스텔라 맛

???ㅋㅋㅋ

맛을 색으로 표현하니 이상한데,
(나름 공감각적ㅋㅋㅋ)
트레이더스 카스텔라가 계란맛이 더 난다.

크림 안에 사각사각 이따금씩 뭔가가 씹히는데,
덜 녹은 설탕인가 한다.ㅎ


한 덩이 더 먹자.ㅋ

눈처럼 뿌려진 슈가파우더


안에 든 크림은 이 정도


다음날 오전
집에 있는 더치 커피랑 또 먹기


같은 사진 같지만,
이건 두 덩이 째
ㅋㅋㅋ


세 번째 구매품
짐승용량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ㅋㅋㅋ

사실 이걸 겟! 하기 위해
트레이더스에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ㅋ

쌀국수 킬러들에겐 희소식ㅎㅎ

4인분이라는데..
육수는 4인분 맞는데..
국수는 2인분 정도의 느낌..ㅋㅋㅋ


13,980원

쌀국수 4인분 가격 생각하면 거저.


구성품도 매우 알차다.

소고기 편육? 크게 한줌 정도
숙주 엄청 많고,
양파는 절인양파가 아니라 조금 아쉽
청경채도 들었다.
빨간 소스.. 칠리 소슨가?
여튼 소스도 넉넉하게 들었다.


육수가 너무 많아서

반을 덜어 얼렸다.
한 번 더 해 먹으려고ㅎㅎ

육수가 진짜 진했다.
졔대로임.
엄지 척!ㅋ


아, 홍고추도 하나 썰여져 있었다.


숙주 밑에


부끄러운 듯 빼꼼히 자리한
쌀국수
ㅎㅎㅎ

쌀국수 사진은 여기서 끝!ㅋ

남편이 조금 먹고,
내가 다 먹은 것 같은데,
아쉬워서 젓가락으로 계속 바닥을 긁던 나.ㅋ

남은 육수로
다시 한 번 양껏 해 먹기로.
ㅋㅋㅋ

행복해..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면
무조건 사 와야 할 계란 한 판!ㅋ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30알 한 판이
4,880원

가성비 갑!


트레이더스에 가시면
계란 한 판 꼭! 사세요!
ㅎㅎㅎ


이렇게 산이와 함께 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첫 나들이 끝

산이 생각해서 산
밥새우가 좀 반전이었지만..
뭐..
내가 맛있었으니 되었다며 위안을
ㅋㅋㅋ

아기랑 함께 마트를 보니
시장조사차 들렀던 방문이었지만
꼼꼼히 못 둘러 봐서 조금 아쉬웠던..

다음 방문 땐,
제빵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보기로 했다.

어머니 생신 땐,
트레이더스 무지개 케익을 사 보려 하는데,
시댁식구들에게 반응이 어떨런 지.
ㅎㅎㅎ

그것보다
얼른 서울에 가서
식사할 곳이나 먼저 방문하는 게 급한 듯ㅋ

일단
조만간 트레이더스는 다시 방문해 보기로
찜!
ㅎㅎㅎ